충남도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등록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현재 예비후보로 활동하고 있는 7명 모두가 본선에 뛰어들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현재까지 거론되지 않은 또 다른 인사가 후보로 나서 선거전에 합류할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충남도선관위에 따르면 오는 29일 실시되는 이번 충남도교육감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일은 14-15일, 이틀간이다.
개정된 선거법에 따라 2일간의 후보등록기간이 경과한 16일부터 후보자들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수 있기 때문에 예전 선거처럼 후보들이 서둘러 등록 첫날인 14일에 등록을 모두 마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의 후보는 등록 마지막 날인 15일 오후가 돼야 확정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현재 활동 중인 7명의 예비 후보자 중 최소 1~2명 정도가 본선에 뛰어들지 않고 중간에 포기할 수 도 있다는 관측이 지역교육계와 후보자 캠프에서 조심스럽게 확산되고 있다.
'중도 포기설'을 주장하는 지역 교육계 인사들은 앞으로 후보등록 기간까지는 7일 정도 여유가 있기 때문에 후보자간 연대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고 예측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예측은 그동안 예비 후보로 등록하면서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던 후보군들이 어느 정도 정리된 것으로 보여 사실상 실현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각 후보 캠프에서 상대후보에 대한 흠집 내기 차원에서 의도적으로 흘리는 '선거전략'이란 예측이 대두되고 있다.
또 다른 '중도 포기설'의 근거는 실제 선거전에서 득표율이 상대적으로 미흡할 것으로 보이는 후보들이 중간에 포기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충남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보궐선거의 기탁금은 후보당 5000만 원이며 공식적인 선거비용은 13억 400만 원이다.
공식적인 선거비용만 계산해도 13억 5400만 원에 달해, 비공식적인 추가비용을 감안한다면 엄청난 자금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후보자들은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거나 유효투표수의 15%이상을 득표하면 기탁금 전액을 돌려받고 10%이상을 얻으면 절반을 반환받을 수 있다. 하지만 10%이하를 득표할 경우 기탁금 전액이 국고에 귀속된다. 또한 본인이 지출한 선거비용도 기탁금과 마찬가지로 유효득표수의 15%이상을 얻으면 비용 전액을, 10%이상이면 절반을 보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득표율이 10%미만이면 후보자들이 지출한 선거비용을 한 푼도 돌려받을 수 없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경제력과 득표력이 떨어지는 예비 후보들 중 1~2명 정도가 본선에 합류하지 않을 수 도 있다는 예측이 조심스럽게 대두되고 있다.
A 예비 후보 캠프 관계자는 "모든 예비후보자들이 교육계에 수십년 간 몸 담았던 분들이기 때문에 본 선거가 가까워지면 자신의 득표율을 자체적으로 계산한 후 하위권을 기록할 경우 후보로 등록하지 않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며 "특히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못하고 예상 득표율이 낮을 경우 '중도 포기'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현재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충남 16개 시군의 표밭을 누비고 있는 각 후보 진영은 '중도 포기설'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하나같이 "무슨 일이 있어도 후부로 등록해 충남도민들의 심판을 받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현재 김지철 교육위원, 강복환 전 도교육감, 장기상 전 청양정산고 교장, 김종성 전 도교육청 교육국장, 권혁운 전 천안용소초 교장, 장기옥 전 문교부 차관, 박창재 전 충남수석교사협의회장(이상 등록 순) 등 7명이 충남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한편 오는 29일 선출되는 도교육감의 임기는 당선된 후보가 당선증을 교부 받는 동시에 개시돼 앞으로 1년 1개월 간 충남교육을 이끌게 된다.
천안=이의형 기자 eulee@cctoday.co.kr
또한 현재까지 거론되지 않은 또 다른 인사가 후보로 나서 선거전에 합류할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충남도선관위에 따르면 오는 29일 실시되는 이번 충남도교육감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일은 14-15일, 이틀간이다.
개정된 선거법에 따라 2일간의 후보등록기간이 경과한 16일부터 후보자들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수 있기 때문에 예전 선거처럼 후보들이 서둘러 등록 첫날인 14일에 등록을 모두 마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의 후보는 등록 마지막 날인 15일 오후가 돼야 확정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현재 활동 중인 7명의 예비 후보자 중 최소 1~2명 정도가 본선에 뛰어들지 않고 중간에 포기할 수 도 있다는 관측이 지역교육계와 후보자 캠프에서 조심스럽게 확산되고 있다.
'중도 포기설'을 주장하는 지역 교육계 인사들은 앞으로 후보등록 기간까지는 7일 정도 여유가 있기 때문에 후보자간 연대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고 예측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예측은 그동안 예비 후보로 등록하면서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던 후보군들이 어느 정도 정리된 것으로 보여 사실상 실현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각 후보 캠프에서 상대후보에 대한 흠집 내기 차원에서 의도적으로 흘리는 '선거전략'이란 예측이 대두되고 있다.
또 다른 '중도 포기설'의 근거는 실제 선거전에서 득표율이 상대적으로 미흡할 것으로 보이는 후보들이 중간에 포기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충남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보궐선거의 기탁금은 후보당 5000만 원이며 공식적인 선거비용은 13억 400만 원이다.
공식적인 선거비용만 계산해도 13억 5400만 원에 달해, 비공식적인 추가비용을 감안한다면 엄청난 자금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후보자들은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거나 유효투표수의 15%이상을 득표하면 기탁금 전액을 돌려받고 10%이상을 얻으면 절반을 반환받을 수 있다. 하지만 10%이하를 득표할 경우 기탁금 전액이 국고에 귀속된다. 또한 본인이 지출한 선거비용도 기탁금과 마찬가지로 유효득표수의 15%이상을 얻으면 비용 전액을, 10%이상이면 절반을 보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득표율이 10%미만이면 후보자들이 지출한 선거비용을 한 푼도 돌려받을 수 없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경제력과 득표력이 떨어지는 예비 후보들 중 1~2명 정도가 본선에 합류하지 않을 수 도 있다는 예측이 조심스럽게 대두되고 있다.
A 예비 후보 캠프 관계자는 "모든 예비후보자들이 교육계에 수십년 간 몸 담았던 분들이기 때문에 본 선거가 가까워지면 자신의 득표율을 자체적으로 계산한 후 하위권을 기록할 경우 후보로 등록하지 않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며 "특히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못하고 예상 득표율이 낮을 경우 '중도 포기'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현재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충남 16개 시군의 표밭을 누비고 있는 각 후보 진영은 '중도 포기설'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하나같이 "무슨 일이 있어도 후부로 등록해 충남도민들의 심판을 받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현재 김지철 교육위원, 강복환 전 도교육감, 장기상 전 청양정산고 교장, 김종성 전 도교육청 교육국장, 권혁운 전 천안용소초 교장, 장기옥 전 문교부 차관, 박창재 전 충남수석교사협의회장(이상 등록 순) 등 7명이 충남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한편 오는 29일 선출되는 도교육감의 임기는 당선된 후보가 당선증을 교부 받는 동시에 개시돼 앞으로 1년 1개월 간 충남교육을 이끌게 된다.
천안=이의형 기자 eule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