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작년 3449쌍 이혼중 추석 후 10월에만 374쌍
시댁 방문·차례준비등 쌓였던 감정폭발 파경불러


추석 연휴 동안 배우자에 대한 배려와 이해가 부족할 경우 파경의 원인이 되고 있다.

매년 명절이 되ㅌ면 시댁 방문, 차례 준비 등의 문제로 부부 간 갈등이 악화돼 급기야 이혼을 하는 사례가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어 '명절 이혼'이란  신종용어가 생길 정도다.

◆ 명절날 싸움이 파경으로

올 7월, 장 모(36) 씨 부부는 6년간의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장 씨 집안의 맏며느리였던 김 모(33) 씨는 명절이나 제사 때가 돌아오면 음식을 차리고 궂은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늘 스트레스를 받았다. 급기야 김 씨는 지난해 추석 때 시부모 댁을 가지 않았다. 일을 해야 한다는 스트레스로 인해 도저히 시댁에 갈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 때부터 남편과 갈등을 빚어온 김 씨는 한 번 틀어져버린 마음을 다시 회복하기 힘들었고 사소한 일도 부부싸움으로 연결됐다. 결국 이들 부부는 이혼하기로 결심하고 남남이 됐다.

◆ 부부싸움이 법정으로

결혼 10년차인 이 모(42) 씨 부부는 지난 설날 직후 이혼을 결심했다. 설날에 해묵었던 감정이 한꺼번에 터져 나온 것. 매번 명절이 돌아오면 양가 부모님들에게 용돈을 드렸는데 지난 설날에는 형편이 어려워 부인의 부모에게는 안 주기로 했기 때문이다.

아내 정 모(37) 씨는 "시댁만 부모님이냐"며 크게 화를 냈고 그동안 쌓였던 감정을 터뜨렸다.

결국 이들은 명절날 부모님께 드리는 용돈문제로 서로가 치유할 수 없는 감정싸움으로 번졌다. 이혼을 결심한 이들은 현재 법정에서 재산분할 문제로 다툼을 벌이고 있다.

이처럼 시댁 및 처가에 가는 문제, 고부간 문제, 차례상을 준비하면서 동서간 문제, 처가 식구들과 사위 간 갈등 등등 평소 묵혀왔던 감정까지 복받쳐 급기야 명절 직후 법원으로 달려가 이혼신청서를 제출하는 사례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대전지역 이혼건수는 모두 3449건으로 매달 평균 287쌍이 이혼을 했다. 이 중 추석 다음달인 10월에는 무려 374쌍이 이혼을 해 평균 이혼건수에 비해 무려 100건이나 급증했다.

법원 관계자는 "이번 추석에는 해묵은 감정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부부가 서로 배려하는 명절이 됐으면 한다"며 "남편은 아내의 가사노동을 분담하고 아내는 어차피 거쳐야 할 과정이라면 즐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여 이번 추석이 끝난 후에는 이혼신청 사건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성우 기자 scorpius7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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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서식지 몽골을 가다]7)희망의 비상…한반도에서 겨울나기

우리 나라에서 월동하는 겨울철새의 고향, 즉 번식지는 주로 러시아와 몽골, 중국의 동부 지역이다. 이 가운데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몽골은 가장 역동적인 생태계의 보고로 꼽힌다. 가장 다양한 조류들이 인간의 간섭없이 덜한 곳에서 나름 생명을 이어가고 있다. 겨울철새 월동지에 대해 말하자면 우리 나라에선 주저없이 서산 천수만을 꼽는다.

13목 45과 327종(2007년)의 조류가 이곳 천수만 간척지 A·B지구에서 서식한다. 이중 독수리와 (큰)고니, 노랑부리저어새, 황새, 검독수리, 가창오리 등 희귀조류를 포함한 100여 종의 겨울철새가 천수만에서 겨울을 난다. 가을부터 모여들기 시작해 월동하면서 금강하구나 충남 연기군 미호천 등을 거쳐 전라도 해남, 낙동강 하구 등으로 자리를 옮기기도 한다. 특히 천수만은 동북아시아 전체를 통털어 최고의 맹금류 관찰 장소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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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수만은 바다를 메워 만든 동북아 최대의 철새 도래지로 1만 5409㏊의 농지와 간월호와 부남호로 이뤄진 곳으로 매년 300여 종 40여만 마리의 철새들이 찾아드는 새들의 낙원이다. 몽골에서 번식한 독수리, 고니, 검독수리 등이 찾아와 월동하는 곳이다. 사진은 가을걷이가 끝난 천수만 들녘을 가득 메운 기러기떼. 우희철 기자
오리류나 기러기류, 멧새류가 많이 찾아오는 겨울에는 가장 다양한 맹금류를 볼 수 있다.

지난해까지 수리과와 매과에 속하는 33종의 매목 조류 가운데 26종이 천수만에서 관찰됐다.

오리와 기러기류를 중심으로한 중대형 조류가 많이 찾아와 먹잇감 역할을 하고 양서류와 파충류도 풍부하기 때문이다. 또 사냥하거나 쉬기에 적당한 울창한 숲이 천수만을 감싸고 있는 지형적 특징도 맹금류에겐 매력적인 요소다.

맹금류는 생태계의 먹이사슬에서 최상위 단계에 해당하기 때문에 맹금류의 개체수 및 다양성으로 생태계의 건강성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서산 천수만은 아직까진 건강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고 미뤄 짐작할 수 있다.

▲조금씩 잦아지는 독수리의 출현


몽골에서 번식해 겨울철 남하하는 독수리의 대부분은 사람의 출입이 제한된 경기도 장단반도와 강원도 철원 DMZ에서 대규모로 월동한다.

이따금 더 밑으로 내려오기도 하는데 서산 천수만도 그중 하나다. 2∼5마리 정도로 극소수지만 2003년 이후 꾸준히 서산 천수만과 해미천 인근에서 독수리가 발견되고 있다.

2003∼2004년 겨울엔 5마리의 독수리가 천수만 간월호를 찾아와 지역 탐조가들을 흥분시키기도 했다. 이중 먹이를 구하지 못해 죽기 직전에 있었던 어린 독수리 한 마리는 지역 환경단체의 도움으로 새 생명을 찾아 고향으로 돌아가기도 했다. 지난해엔 검독수리도 천수만 창공에서 포착됐다. 5년 만의 출현이라고 한다. 천수만 간척지의 환경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미호천도 관심의 대상이다. 지난 3월 미호천(충북 청원군 강외면) 인근에 15마리의 독수리가 나타났다. '주변 양계장에서 버린 폐닭들이 이들을 불러모은 것으로 보인다. 장단반도나 철원 등 집단 월동지에서의 먹이 부족이 심화되면서 조금씩 더 남하하는 독수리가 늘고 있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앞서 1월엔 금강변(충남 연기군 남면) 일대에서 검독수리와 참수리, 흰꼬리수리들이 서식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다양한 맹금류의 서식 확인은 곧 생태계의 건강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지표가 된다.

▲호수의 발레리나 (큰)고니

천연기념물인 고니(201-1호)와 큰고니(201-2호)도 해마다 천수만 간월호를 찾아 겨울을 난다. 몇 마리만 수면 위를 유유히 떠돌아도 간월호 전체가 우아한 발레 공연장이 된다.

사랑의 하트 무늬를 그려내며 겨울철 탐조객의 발길을 붙잡고 사랑을 독차지하는 것도 바로 고니들이다. 수면위를 박차고 날아 오르는 고니의 힘찬 비상은 말로는 형용할 수 없는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고니 무리에 섞여 이따금 넓고 긴 주걱같은 노란색 부리를 이리저리 휘저으며 먹이를 찾는 노랑부리저어새(천연기념물 제205-2호)도 관심을 끄는 천수만의 겨울철새 중 하나다. 긴 다리와 긴 목을 가져 늘씬한 자태를 뽐내는 두루미(천연기념물 202호)와 재두루미(203호), 흑두루미(228호), 황새(199호)들도 겨울 천수만의 값어치를 높여주는 명물로 이미 자리를 잡았다.

▲천수만 대표 홍보 도우미…가창오리

겨울 천수만의 주인공은 누가 뭐래도 가창오리다. 전 세계 개체수의 95%가 우리 나라에서 월동하는 데 천수만과 금강하구가 가장 대표적이다. 석양에 물든 하늘에서 30여만 마리의 가창오리가 연출하는 화려한 군무는 예술작품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 모든 형용사를 다 통털어도 모자랄 정도다. 대단위 무리를 이뤄 월동하는 가창오리가 겨우내 머물 수 있는 습지는 1990년대 말까지만 해도 전국에 걸쳐 분포했는데 근래 들어 습지에 대한 개발이 무차별적으로 이뤄지면서 아직 개발의 손을 덜 탄 천수만으로 초집중화된 가창오리 무리가 모여들어 군무를 펼치고 있다. 현재 40여만 마리에 이르는 가창오리 무리가 머물 수 있는 습지는 천수만을 비롯해 금강하구와 해남 고천암호, 당진 석문호 정도 밖에 없다.

▲천수만에도 위협은 있다

천수만 간척지가 겨울철새의 최대 보금자리이긴 하지만 이게 영원하리란 보장은 없다.

천수만에서 월동하는 겨울철새의 대부분은 낙곡을 주워먹는 오리류와 기러기류인데 천수만에서의 영농형태가 변하면서 이들의 서식환경도 따라 변하고 있다. 천수만 간척지 농지가 일반에 분양되면서 사람의 출입이 잦아졌고 영농의 효율성이 강조되면서 겨울철새들의 먹이도 따라서 줄어들고 있다. 서산시와 환경단체는 생물종 다양성 관리계약 사업을 추진해 일정부분을 겨울철새의 먹이를 남겨놓고 있지만 겨울철새들에겐 부족하다. 농민과 철새들의 분쟁도 해를 거듭할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몇 년 뒤면 B지구 부남호 주변에 기업도시가 들어서는 데 철새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갈수록 개발 논리를 선호해가는 지역 정서가 철새의 보금자리 천수만을 어떻게 바꾸어 놓을지도 장담할 수 없다.

그러나 후세가 받아안게 될 예측불허의 고통에 대해 이 시대 사람 모두 책임지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것 만큼은 분명하다.

 몽골=이기준 기자 poison93@cctoday.co.kr
 사진=우희철 기자 photo291@cctoday.co.kr

 본 시리즈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기금 지원으로 이뤄졌습니다

[인터뷰]김신환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간척농지 매각 못막아 후회 개발광풍에 먹이 너무 부족"


   
▲ 김신환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 천수만의 자연 생태계, 어떻게 변하고 있나요.


"점점 천혜의 갯벌이 개발이라는 명목으로 사라져가고 그나마 농지도 기업도시가 드러서는 바람에 골프장으로 바뀌게 생겼다. A지구 간척농지도 대부분 일반에 매각돼 경제논리만이 남아 있을 뿐이다. 철새와 공존하려는 시도는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다. 농민은 한 톨이라도 더 수확하려고 애쓸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철새에겐 먹이가 부족할 수 밖에 없다. 농약도 많이 한다. 모두 간월호로 흘러들어 가기 때문에 작은 물고기를 먹고사는 철새들은 곤혹스러울 수 밖에 없다. 새들이 살기 어렵게 점점 변해가고 있다. 간척농지 일반 매각을 막지 못한게 정말 후회스럽다. 후세에 큰 죄를 지었다."

- 서산시와 환경단체가 공동으로 철새를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 않나요.

"볏짚존치, 미수학존치, 무논조성 등 철새를 위해 조그마한 사업들을 꾸준히 하고 있지만 이것만 가지곤 부족하다. 그나마 이것도 진정 철새를 위한 것이 아니라 철새기행전을 치르기 위해 마지못해 하는 듯한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 서산시 홍보할 때만 '세계적인 철새 도래지 천수만'을 내세울 게 아니라 실질적인 보전 방안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수립해야 한다. 국가 차원의 관심도 필수적이다."

- 겨울철새들이 지속적으로 천수만을 찾게 하려면.

"제일 중요한 것은 갯벌 보존이다. 또 친환경적인 영농이 필수적이다. 새들이 살 수 없는 곳에는 우리 인간도 살 수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 얼마 전 몽골 탐조를 다녀오셨는데.

"몽골과 우리 나라는 뗄래야 뗄수 없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겨울 철새인 먹황새, 큰고니, 황오리, 개리, 독수리, 검독수리, 말똥가리, 솔개 등 한국에서 월동하는 많은 수의 새들이 몽골에서 번식를 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몽골의 조류활동가와 긴밀한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철새들을 보호하는 방안을 연구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이제부터라도 활발하게 지혜를 모아 나가야 한다."

 이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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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국토균형발전 궐기대회 등 반발수위 고조

수도권 규제완화를 위한 김문수 경기지사의 일방통행이 상생의 길을 빗겨가 지방파동이 불가피하게 됐다.

김문수 지사는 3일 오전 CBS 라디오 방송에 출연, "균형발전은 말로는 달콤하지만 실현된 적이 없고 될 수도 없다. 국가균형발전은 불가능하다"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불균형 속에서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서로 도와주고 끌어줘야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올해가 기회다. 내년부턴 지방선거가 시작돼 지방을 의식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라며 이미 수도권 규제완화의 규모를 조율하고 있는 정부를 더욱 강하게 압박했다.

이날 김 지사의 거듭된 강경 발언으로 '경거망동 자제'라는 당 차원의 권고는 공염불이 됐다.

김 지사의 발언을 계기로 이미 예고된(4일) '정부의 충북홀대 규탄과 중부내륙첨단산업·관광벨트 관철을 위한 충북도민 궐기대회'는 예정보다 더 강력한 성토 분위기 속에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국가균형발전정책을 도약의 기회로 여기고 있는 충북에 김 지사가 궐기대회에 하루 앞서 찬물을 끼얹은 셈이다.

대전, 충남 지방의회는 김 지사의 망발이 또 다시 불거지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즉각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충남도의회는 4일 본회의를 열어 '김문수 지사 망언에 대한 성명'을 발표하면서 규탄대회를 갖기로 했다.

강태봉 충남도의회 의장은 "가뜩이나 지역경제가 어려운데 김 지사의 수도권 규제완화 발언이 여과없이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불안심리가 가중돼 지역경제가 더 어려워지고 있다"며 "김 지사의 행보에 제동을 걸기 위해 더 강력한 대응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남욱 대전시의회 의장도 "김 지사가 충청권 홀대론으로 이미 악화된 지역정서에 기름을 붓고 있다"며 "당 지도부에 충청권의 뜻을 강력히 전달하면서 지속적으로 충청의 힘을 결집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기준 기자 poison9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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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가 3배많아 1시간 일찍 술이 깬다는 광고를 하고 있는 선양의 신제품 소주.

진로, 공정위에 선양 고발

선양이 지난달 선보인 신제품 'O2린'에 대해 경쟁사인 진로가 "허위광고"라며 양사간 논쟁이 불붙었다.

지난달 25일 ㈜선양은 순도 99%의 대둔산 청정 산소를 3단계에 걸쳐 주입하는 특허기술을 통해 일반 소주의 3배가 넘는 24곢의 용존산소량을 주입한 'O쐝린'을 출시한 후 '산소가 3배 많아 1시간 먼저 깨는 O2린'을 마케팅 콘셉트로 설정하고, 이를 짧게 압축한 '3O쐝1h'를 내세워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그러나 3일 진로는 "선양이 광고한 O2린 효능은 허위 과장광고로 학계 연구팀을 내세워 임상실험이라는 과학적 수단을 악용, 매출증대를 위해 소비자를 기만했다"며 선양을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했다.

이어 진로는 선양의 과대광고 행위를 공정위에 고발 조치하는 한편 신속한 대응을 위해 관련 학계 측 전문가를 섭외하는 기민함을 엿보였다.

이날 진로 관계자는 "상식적으로 숙취해소는 음용자의 체질에 따라 따르고, 산소의 인체 알코올 분해에 대한 효능도 검증된 것이 없다"며 "진위가 밝혀지면 선양은 소비자를 현혹한 것에 따른 모든 책임을 감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일부 학계에서는 "'음료 또는 주류에 용존되어 있는 산소가 인체나 숙취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확실한 근거는 아직까지 없다"며 "인체에 에탄올을 정맥 주사한 후 산소수를 음용시키고 에탄올 제거 속도를 측정해본 결과 속도 차이가 없었으며, 그 원인에 대한 해석도 파악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다.

또 진로는 일본 나고야 대학의 코지 이시다 교수 연구팀의 연구 자료를 인용, "산소가 함유된 주류(360㎖)의 산소 섭취량(용존산소 21곢 가정)은 7.56㎎으로 생산 후 보관, 유통을 거쳐 최종 소비자의 개봉 시 누수되는 산소량은 감안되지 않았다"며 "선양의 광고처럼 O2린 1병을 마실 때 21곢 전량을 섭취할 수 있는 것은 사실과 달라 부당한 허위광고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선양 측은 "최근 '산소가 3배 많아 1시간 먼저 깬다'는 O2의 숙취 해소 효능은 단국대 이숙경 교수 연구팀의 과학적인 임상 실험에 근거한 것으로 진로가 희박한 외국 자료로 O2린을 비방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응대했다.

결국 대전과 충남지역의 소주 시장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전쟁을 벌인 선양과 진로는 이제 식탁을 넘어 법정싸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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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부터 연합뉴스 영상취재기자,
                YTN 박동일 선배
                중도일보 김상구 선배
                충청투데이 전우용 기자(제일 잘 생김)
                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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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9. 2. 23:49 from 기자's 기자
대전시청 행복매장에서 대충해도 되는데 넘 열심히 하는거 아녀 ......
왼쪽부터 조선일보 전재홍 선배, 대전일보 신호철 기자,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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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 도둑

2008. 9. 2. 23:45 from 사는이야기

돌 지난 아가씨를 빡빡 깎았다고 혼만 났다.
그래도 빡빡이는 내 삶의 이유...
내 삶의 이유가그만 ...
눈치를 보던 지윤...그러더니 냉큼 풍선을 갖고 튀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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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충청투데이에서 열린 유성CC 홀인원상 상금 전달식에서 이원용 충청투데이 사장(왼쪽)이 올해 다섯번째 주인공인 대전 중구의 임한용 씨에게 상금을 전달하고 있다. 우희철 기자 photo291@cctoday.co.kr

충청투데이와 SK텔레콤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유성CC 13번홀 홀인원상'의 올해 다섯번째 주인공은 대전 중구의 임한용(71) 씨였다.

임 씨가 행운을 낚은 것은 지난달 10일.

골프경력 15년 차의 베테랑 골퍼인 그는 충청투데이존에서 생애 3번째 홀인원을 성공시켰다.

최 씨는 "공이 정확하게 홀을 향해 날아가는 것이 눈에 보이더라"며 "홀인원이라는 것을 앞 홀을 치던 사람들이 손을 번쩍들어 환호하는 순간 알게 됐는데 정말 날아갈 것 같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국 시니어골프협회 대전지부 전 회장단 모임 회원들과 라운딩을 하던 중 홀인원을 기록한 임 씨는 1주일에 한 번 꼴로 골프를 치며 우정과 건강을 한 번에 챙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충청투데이에서 아마추어 골프대회도 개최하는 등 골프인들을 위한 행사를 많이 마련해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었다"며 "특히 이번에 이렇게 부상까지 주니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임 씨는 2일 본사를 방문해 이원용 사장으로부터 충청투데이와 SK텔레콤이 각 50만 원씩 지원한 1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진창현 기자 jch801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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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과 "한가위 대목 잡자"

2008. 9. 2. 22:05 from cci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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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2일 금산군 군북면 한 한과공장에서 직원들이 인삼한과 선물세트 포장을 하느라 분주하다. 전우용 기자 yongdsc@cctoday.co.kr ☞동영상 cctoday.co.kr 허만진 영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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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대 일부 교직원이 직무와 관련해 향응·금품을 수수한 사실이 적발돼 중징계를 받게 됐다.

2일 본보가 입수한 감사원 자료와 공주대 등에 따르면 2006년 8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구매 등 계약업무를 담당했던 공주대 직원 A 씨와 2006년 8월부터 올 2월까지 교내 자료실 운영을 담당했던 B 씨는 대학 구조개혁지원사업비 명목의 보조금 중 1억 원에 가까운 금액으로 교육자료를 구매했고, 이 과정에서 해당 업체로부터 향응·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3000만 원을 초과하는 물품구매의 경우 경쟁입찰방식을 통해 계약업체를 선정해야 함에도 구매요청서를 3000만 원 이하로 분할 작성하는 수법으로 A 씨의 친구로부터 소개받은 대전 중구 소재 업체와 수의계약을 했고,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해당업체 대표 C 씨와 함께 해외여행을 다니면서 여행경비 등 210만 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A 씨는 B 씨의 승진에 도움을 줬다는 이유로 2006년 B 씨로부터도 140만 원을 받은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국가공무원법상 성실·청렴의 의무를 위배한 이들에 대해 해당 기관장(총장)에게 징계 처분을 요구했고, 공주대 측은 중징계가 불가피하다는 판단 아래 상급기관인 교육과학기술부 징계위원회에 이번 건을 회부키로 했다.  최 일 기자 oria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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