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21'에 해당되는 글 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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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9.21 性에 갇힌 여인들, 인권유린에 '性났다' 1
- 2008.09.21 주성대학 '잡카페' 오픈
- 2008.09.21 미분양 넘치는데 공급 늘린다니…
- 2008.09.21 사진기자들 사진에도 '눈감는 사람 꼭있다?'
- 2008.09.21 "우린 공부중" … 52일 뒤 웃자
- 2008.09.21 9월 22일의 충청투데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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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논쟁이 일어난 것도 잠시. 성매매 업소들은 줄어들기 시작했고 심지어 관광산업에까지 악영향을 미치는 등 그 파급력은 대단했다.
지자체들은 성매매 종사여성들을 위한 자활대책안들을 논의하기 시작했고 국민들의 성매매에 대한 의식변화를 위한 대안들도 시민단체들을 중심으로 펼쳐졌다. 그로부터 4년이 흐르는 동안 잠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 듯한 했던 성에 대한 이야기는 최근 다시 불거지고 있다.
ㅤ▲다시 시작된 성(性) 전쟁=현재 대전 유천동 집창촌 폐쇄를 시작으로 장안동 등 전국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성매매 업소들과의 전쟁은 올초 성매매 여성들의 인권유린 실태를 낱낱이 보도한 본보 지적을 시작으로 뜨겁게 달구어 졌다.
올 3월 대전 중부경찰서에 부임한 황운하 서장은 지난 7월 인권 사각지대인 유천동 집창촌을 완전폐쇄하겠다는 목표를 삼고 '무관용 원칙'을 내세우며 저돌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방범순찰대 등의 병력을 유천동 집창촌 인근에 집중 배치하고 매일 밤 11시부터 다음날 2시까지 순찰을 돌며 위생증 검사 등 업소를 일일이 방문하는 등 집중 압박 단속을 벌였다. 이어서 오전 2시부터 4시까지는 성매매 집결지 인근 3개소에 112순찰차 등을 길목에 배치시켜 강도높은 점검·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이 때문에 유천동 집창촌 업소들에서 나오는 붉은 불빛들과 경찰 순찰차에서 나오는 사이렌에서 내뿜는 불빛이 어우러지면서 묘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집창촌의 영업의지를 무력화 시키겠다는 경찰의 의지는 대단했다. 유천동 여종업원에 대한 인권유린 실태를 밝혀내 업주 등 관련자 8명에 대해 성매매 특별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에 이르렀다. 경찰만의 단속이 아닌 유관기관인 구청, 소방 등이 동참해 유천동 집창촌 해체에 대한 의견을 같이한 결과, 지난 7월 이전에 64개였던 업소는 50여 개로 줄더니 최근에는 29개 업소만 문을 열고 영업했다. 이마저도 지난 17일을 기해 모든 업소가 전면 휴업에 들어가 홍등가는 암흑으로 변했다.
ㅤ▲'풍선효과'의 실상=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성매매 방지법 제정 초기 전국 1969곳에 이르던 성매매 집결지 업소는 단속 이후 2007년 9월 995곳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으며 성매매 여성도 5717명에서 2508명으로 눈에 띄게 감소했다. 이처럼 집창촌 등 공개형 성매매 업소들은 성매매특별법 시행 이후 수치상으로는 줄어들었다. 하지만 성매매업소를 떠난 일부 여성 종사자들과 업주들은 대딸방 등의 한철 지난 성매매 업소에서 키스방, 오피스텔, 유리방까지 드러나지 않는 음지로 파고들었다. 한 쪽을 강하게 누르면 다른 쪽이 불어나는 '풍선효과'가 나타난 것이다.
실제로 대전 대덕구 중리동 속칭 '카페촌'의 경우 현재 영업 중인 것으로 파악되는 업소 수만 120여 개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게다가 현재도 새롭게 문을 여는 업소가 있을 정도로 성업 중이다.
유천동 집창촌이 골목길 한 곳에서만 영업을 하다 현재와 같이 그 일대를 점령한 것과 마찬가지로 카페촌도 대전을 대표하는 성매매 업소가 되지 않을까라는 걱정섞인 목소리가 들리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인터넷 성매매, 휴게텔 등 대부분의 성매매 업소들이 명확한 증거를 찾지 못하면 처벌하기 힘든 법의 한계를 가지고 있어 단속에 애를 먹고 있다. 또 성을 매수한 남성들의 처벌도 초범인 경우에 성범죄자 재범방지 학교인 '존스쿨'에 다녀오면 그만이어서 솜방망이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단속이 형식적이고 성매수자에 대한 처벌수위가 과거 윤락행위 등 방지법 당시와 별만 차이가 없다는 것으로 문제로 삼고 있다.
즉 처벌수위를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성매매 불법 수익에 대한 국가의 추징·몰수가 전면 확대돼야 한다는 것이다.
ㅤ▲성에 대한 의식전환만이 대안=집창촌 여성들에 대한 인권유린 실태가 만천하에 공개됐다.
성매매 여성의 자활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성매매 특별법이 시행됐지만 제대로 살리지 못한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성매매 업소에 감금돼 가족들과 외부와 단절된 생활을 하고 하루에도 수십 명씩 손님을 받는가하면, 생리기간 중에도 성매매를 강요받는 것이 집창촌에서 공공연하게 벌어지고 있는 실상이기 때문이다. 살이 찐다는 이유로 음식을 주지 않고 몸무게가 늘어날 때마다 각종 벌금과 폭행을 일삼는 업주들, 화장품·옷 등을 강제 구매시켜 벌어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식의 생활이 연속돼 더 이상 갈 곳이 없어 벗어날 수 없게 만든다. 하지만 변종 성매매업소들은 음지서 활개치고 있어 끝이 보이지 않는 지루한 싸움을 펼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속을 넘어 행정적·법적 처분이 병행되고 국민들의 성에 대한 잘못된 의식이 변화될 때 전체 성 산업을 위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한다. 현재 단속외의 조치는 여성부나 지자체에서 하고 있는 자활센터와 쉼터 외에는 찾아보기 쉽지 않다. 9월 현재 전국적으로 지원 시설 57개소(쉼터 42개소, 그룹홈 10개소, 자활지원센터 5개소), 상담소 29개소, 집결지현장지원센터 9개소 등 모두 95개소의 성매매 피해 관련 시설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자활센터 등에서 쉼터를 마련해 주고 도자기, 홈패션, 공예 등의 취미교실이나 글쓰기 등을 통한 심리치료도 해주면서 탈 성매매 여성들을 돕고 있지만 실질적인 효과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들이 많다. 일부 대학에 진학하거나 자신의 적성에 따라 자영업을 해 과거를 잊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성매매 여성들은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다시 성매매 업소로 발길을 돌리는 것이 현실이다.
게다가 대전지역은 성매매 여성들을 돕는 시설이 부족해 늘 아쉬움으로 남는다.
현재 대전시에서 자활지원센터 건립에 관심을 표시하며 유천동 집결지 해체에 힘을 싣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요원한 상태다.
정부 차원의 교통정리 등 특단의 대책이 나오지 않는다면 이 문제는 해마다 반복되는 논쟁거리일 수밖에 없다. 평택지역의 성매매 여성들은 2004년 성매매 특별법 시행 이후 '민주성노동자연대'를 구성해 특별법 폐지와 개정을 요구하며 집회를 지속적으로 열고 있다. 이들의 주장은 성매매를 예방하거나 방지하는 것이 아닌 단속위주로 흘러가다 보니 성매매가 더욱 음성화되는 등 오히려 부작용만 양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성매매는 '필요악'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인 가운데 단속만이 능사가 아닌 지자체·경찰 등 유관기관·시민단체·시민들이 지속적인 논의와 합의를 이끌어 내면서 난제들을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주성대학이 학생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취업정보 공간인 '잡(Job) 카페'의 문을 열었다.
주성대학에 따르면 지난 19일 정상길 학장과 교직원,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 학생회관에 마련된 취업정보의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잡(Job) 카페' 개소식을 가졌다.
이곳 '잡(Job) 카페'는 컴퓨터 검색대를 비롯해 직업고용 관련 자료와 취업 관련 서적 등이 구비됐고, 기업 및 취업정보, 고용동향 등 취업과 진로에 대한 각종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지난 3월 노동부 대학취업지원 기능 확충사업에 선정된 주성대학은 체계적인 취업지원을 위해 마련한 '주성 Jump+'라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잡(Job) 카페'를 설치했다.
김덕용 교수(인력개발센터장)는 "학생들이 취업정보 검색의 공간으로 적극 활용하도록 유도하겠다"며 "체계적인 진로와 취업지원으로 학생들의 취업준비를 돕는 동시에 직업탐색 능력을 높일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성대학은 지난 2006년 노동부 취업지원 대학으로 선정돼 3년간 3억 원의 국고를 지원받아 청주고용안정센터와 학생취업경력관리, 직장체험프로그램, 진로·취업캠프, 졸업생 리콜교육, 진로전문가 양성교육, 예비 신입생 'job school', 취업주간이벤트, 취업교과목 운영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천영준 기자 cyj5425@cctoday.co.kr
주성대학에 따르면 지난 19일 정상길 학장과 교직원,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 학생회관에 마련된 취업정보의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잡(Job) 카페' 개소식을 가졌다.
이곳 '잡(Job) 카페'는 컴퓨터 검색대를 비롯해 직업고용 관련 자료와 취업 관련 서적 등이 구비됐고, 기업 및 취업정보, 고용동향 등 취업과 진로에 대한 각종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지난 3월 노동부 대학취업지원 기능 확충사업에 선정된 주성대학은 체계적인 취업지원을 위해 마련한 '주성 Jump+'라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잡(Job) 카페'를 설치했다.
김덕용 교수(인력개발센터장)는 "학생들이 취업정보 검색의 공간으로 적극 활용하도록 유도하겠다"며 "체계적인 진로와 취업지원으로 학생들의 취업준비를 돕는 동시에 직업탐색 능력을 높일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성대학은 지난 2006년 노동부 취업지원 대학으로 선정돼 3년간 3억 원의 국고를 지원받아 청주고용안정센터와 학생취업경력관리, 직장체험프로그램, 진로·취업캠프, 졸업생 리콜교육, 진로전문가 양성교육, 예비 신입생 'job school', 취업주간이벤트, 취업교과목 운영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천영준 기자 cyj5425@cctoday.co.kr
서민용 주택을 늘리는 것은 올바른 방향이지만 지역에 미분양이 증가하고 집값 하락에 따른 후유증을 우려하는 상황에서 공급 확대가 시의적절치 않다는 것이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9일 '국민 주거안전을 위한 도심공급 활성화 및 보금자리 주택건설 방안'을 발표해 수도권에 매년 30만 가구씩 10년간 300만 가구, 지방에 매년 20만 가구씩 200만 가구를 짓기로 했다.
지방의 경우 도시내 주거지역 등을 활용해 매년 12만 가구를 민간주택으로 짓고, 나머지는 도시 인근 시가화 예정용지와 그린벨트 조정가능지 등을 활용한 공공택지 개발을 통해 매년 8만 가구를 공급할 방침이다.
그러나 공급확대가 지역 미분양 사태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현재 대전, 충남·북 미분양 물량은 2만 가구를 넘어섰다.
대한주택건설협회 대전·충남도회 관계자는 "9·19 부동산 대책엔 지역 주택시장의 최대 현안인 미분양 주택에 대한 해법이 제시되지 않았다"며 "집을 사려면 대출을 받아야 하는데 무작정 공급만 늘리다가는 가계 빚만 불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시장이나 건설업계 사이에선 기존 분양가보다 15% 싼 서민주택을 집중 공급함으로써 단기적으로 분양시장을 위축시키고 미분양아파트를 고착화시킬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향후 값싼 주택을 기다리면서 주택마련을 늦추는 수요가 많아져 분양시장이 더욱 얼어붙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계룡건설 주택사업본부 박희성 개발사업부장은 "기존 분양가보다 15% 싼 서민주택 공급은 정책적으로 가능하나 지금 필요한 건 미분양 대책과 시장 활성화 방안인데, 공급확대 계획을 발표한 것은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사전예약제도 돈을 미리 납부할 경우 기존의 선분양제와 크게 다를 게 없고, 되레 기간이 더 길어질 가능성도 있어 돈 없는 서민들의 호응을 기대하기 힘들다.
이처럼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재산세 등 부동산 관련 세제를 대폭 손질해 주택거래시장을 활성화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게 지역 부동산 업계의 입장이다.
또 수도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풀어 40만 가구를 짓는다는 공급 방안은 환경단체 등 시민단체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국토부는 약 100㎢(3300만 평)의 그린벨트를 해제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녹색연합을 비롯한 관련 시민단체들은 일제히 "정부가 주변 땅값을 들썩이게 해 투기바람을 일으킬 뿐 아니라 난개발을 야기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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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자 체육대회에서 충청, 제주, 강원지역 연합팀으로 출전한 팀이 축구며 계주를 우승했다고 합니다. 축구 우승후 한껏 고무되어 찍은 사진기자들의 사진에도 눈감은 사람들이 있네요. 같은 듯 다른 두장의 사진을 첨부합니다. 그런데 눈을 감은 것인지 눈이 작아 웃으면 사라지는것인지 구분이 안가는 분들도 있습니다. 어쨋거나 즐감을 위하여~
20일 국회의사당 운동장에서 열린 한국사진기자협회 체육대회에 충청투데이가 충청, 강원, 제주지역 연합팀으로 출전, 축구 우승, 족구 준우승, 릴레이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축구 우승을 차지한 후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우희철 기자 photo291@cctoday.co.kr
대학수학능력시험 D-50을 3일 앞둔 21일 대전둔원고 3학년 수험생들이 휴일도 잊은 채 자율학습을 하며 수능을 준비하고 있다. 신현종 기자 shj0000@cctoday.co.kr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수험생들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다음은 충청투데이의 면별 뉴스입니다. 목록을 누르면 해당 기사를 볼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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