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명분 인삼비빔밥

2008. 9. 1. 22:41 from cci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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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금산인삼축제가 열리고 있는 1일 금산군 행사장 일원에서 관계자들이 국제인삼교역 10주년을 기념해 1500인분 인삼비빔밥을 만들고 있다. 금산=전우용 기자 yongdsc@cctoday.co.kr ☞동영상 cctoday.co.kr 허만진 영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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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경제를 살리기 위한 '빅 카드'로 향후 5년간 26조 원대의 대대적 감세안을 내놓았다.

1일 기획재정부는 '2008년 세제개편안'을 마련하고, 당정협의와 세제발전심의위원회 전체회의를 거쳐 확정했다.

우선 중산·서민층의 민생 안정과 소비 진작을 위해 종합소득세율을 구간별로 2% 포인트씩 낮춰 연간 1200만 원 이하의 소득자는 현행 8%에서 6%로 낮아지며, ㅤ▲4600만 원 이하 17→15% ㅤ▲ 8800만 원 이하 26→24% ㅤ▲8800만 원 초과 35→33% 등으로 변경된다.

부양가족 수에 따라 적용되는 1인당 기본공제는 연 10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늘리는 반면 가족 수와 무관한 근로소득공제의 경우 총급여 500만 원 이하 구간의 공제율을 현행 100%에서 80%로 낮춰 다자녀 가구에 유리하도록 소득세 공제체계를 손질한다.

양도소득세 과세제도도 변경해 1세대 1주택자가 양도소득세 비과세를 받기 위한 요건이 현행 3년 보유 2년 거주(적용 지역-서울, 과천, 분당, 일산, 평촌, 산본, 중동)에서 3년 보유 및 3년 거주(수도권)로 강화된다.

그러나 비수도권 및 수도권 일부 지역은 3년 보유 및 2년 거주가 적용되며, 고가주택의 기준도 양도가액 6억 원 초과 주택에서 9억 원 초과로 상향조정된다.

기업도시 입주 투자기업에 대한 조세감면 요건도 완화돼 외국인투자는 연구개발업에서 200만 달러 이상, 내국인투자는 20억 원 이상일 경우 법인세 등을 3년간 100%, 2년간 50% 감면해준다.

특히 행복도시로 이전한 수도권 기업에 대해 이전 후 소득발생일부터 4년간 소득·법인세의 50%를 감면해준다.또 취학 전 아동 및 초·중·고교생의 교육비 공제한도를 기존 1인당 연 20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늘리고, 대학생 공제한도 역시 700만 원에서 800만 원으로 확대한다.

부양가족에 대한 의료비 공제 한도액도 연 500만 원에서 700만 원으로 늘어나며, 현금영수증 인정제 대상이 현금영수증가맹점 가입대상 235개 업종에서 모든 업종으로 확대되고, 신고기간도 거래일로부터 15일 이내에서 1개월로 늘어난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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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여당인 한나라당과 전국의 광역 시·도지사가 한 자리에 모여 정부의 지방균형발전정책을 주제로 '맞짱토론'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한나라당은 수도권 규제완화를 주장하는 김문수 경기지사의 막말로 비수도권의 거센 반발을 불러 일으키는 등 파장이 확산됨에 따라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조율을 통한 '상생의 모델'을 모색한다는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한나라당은 최근 박희태 대표의 공개적인 경고에도 불구하고 위험수위를 넘은 김 경기지사의 정부에 대한 지방균형발전정책 비판이 이어지면서 당 차원에서 개입할 필요성이 있다는 데 상당 부분 의견접근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나라당 소속 비수도권 광역자치단체장인 이완구 충남지사와 김진선 강원지사가 나서 수도권 중심 논리를 주장하고 있는 김 경기지사의 발언을 조목조목 비판하며 반박에 나서는 등 갈등국면이 심화돼 '더 이상 보고만 있어서는 안 된다'는 분위기가 당내에서 힘을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박 대표 등 당 지도부와 전국의 광역 시·도지사가 한 자리에 모이는 연석회의를 통해 수도권과 비수도권과의 조율을 모색하는 방안을 최고위원회 회의에서도 논의했다.

이와 관련 박 대표는 지난 28일 충남 천안 지식경제부 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국회의원 연찬회에 참석해 기자와 만나 "당 차원에서 조율에 나설 것"이라며 한나라당과 각 광역 시·도지사 간 연석회의 개최를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특히 박 대표는 김 경기지사의 발언수위와 관련 "(수도권 규제완화 요구) 주장은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다"며 김 지사의 막말이 당 차원에서의 개입을 검토하게 된 계기로 작용했음을 드러냈다. 또 이날 박 대표는 연찬회에 인사차 참석한 이완구 지사와 만나 당과 광역자치단체장들 연석회의와 관련, 폭넓은 의견을 주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사는 이날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이익이 첨예하게 대립된 사안인 만큼 '비공개로 추진하자'는 방안과 '실무국장들까지 배석시켜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의견을 박 대표에게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표도 자칫 자치단체장들의 대립을 초래해 파열음만 노출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표명했고, 이 지사는 이에 대해 "최근 경기지사와 라디오 방송을 통해 서로 간에 진지하고 논리적인 방식으로 공개토론이 진행됐다"며 연석회의 개최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다는 점을 역설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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