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거래를 살리겠다던 정부의 잇딴 대책이 약발을 내기는 커녕 오히려 역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6·11 미분양 대책과 8·21 부동산 대책, 9·1 세제개편안 등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경기 활성화 대책에도 지방 시장의 반응은 차갑기만 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한 공인중개사는 "지방 주택시장은 사실상 일정부분의 투자 수요가 필요한데 실수요자만 인정하는 정부안은 부동산 시장 활성화에 악재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가뜩이나 매매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정부가 1주택자의 양도소득세 비과세 대상에 2∼3년의 거주요건을 추가하기로 하면서 가을 이사철에도 불구하고 매매거래가 사실상 올스톱됐다.

실제 대전 주택시장은 '9ㆍ1대책'이 발표된 이후 되레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9월 첫째 주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지난달 22일 대비 5일)은 지난달 22일 -0.02%보다 하락폭이 큰 -0.08%를 기록했다.

양도세 감면을 주축으로 한 9·1 세제개편안이 발표된 후 지방 주택시장은 거래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다.이 때문에 주요 아파트 시장은 매수세가 더욱 위축되며 거래침체가 장기화될 조짐이다.

일부 지역 아파트는 최근 팔아달라는 매물은 많은데 살 사람이 없어 물건이 쌓이고 있다.

대전시 서구 도마동 한 공인중개사는 "대학가 인근은 투자수요가 많은데 거주요건이 강화되면서 간간히 이어지던 매수문의마저 뚝 끊겼다"고 전했다.

충남·북 지역은 상황이 더 심각할 것으로 전망됐다.

외지인 투자가 많았던 충남 천안시와 아산시, 당진군, 공주시, 연기군, 충북 충주시 등에서 거주요건 강화의 후폭풍이 예고되고 있다.

여기에다 전문가들은 추석 이후에도 이와 같은 침체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동하 대한주택건설협회 대전충남도회 사무처장은 "고금리, 고물가, 고유가 여파로 실질소득이 줄어드는 상황에서는 경기회복과 함께 주택담보대출 금리인하 등이 선행되지 않는다면 매수세가 쉽게 살아나긴 힘들다"고 분석했다.

정부의 활성화 대책이 대대적으로 나오지 않는 것도 문제라는 지적이다.

김종호 부동산114 대전충청지사장은 "지금은 각종 악재에 쌓여 있어 정책변수가 크게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현재 수요가 공급을 따라잡을 수 없는 상황인데다 집값이 오르만한 요인이 없어 거래가 부진하다"고 말했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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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 이명박 대통령의 충청권 공약사업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이하 과학벨트)이 '가속기 신중검토'로 변질돼 가는 데 이어 이번에는 교육과학기술부가 과학벨트 연구 공모사업에서 타 지역 설치에도 가능성을 열어 둔 것으로 드러났다.

 <본보 2008년 5월 8일 1면 보도 등>

이에 따라 10일 정부가 발표할 '지역 선도 프로젝트'에서 과학벨트 사업이 충청권으로 거론될지 아니면 따로 추후 논의로 분류될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관련기사 21면

교과부는 지난 8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 기획연구과제 공고를 내고 이달 중에 ㅤ▲총괄분야 ㅤ▲기초과학연구분야 ㅤ▲비즈니스분야 ㅤ▲기반조성분야에서 세계 수준의 과학연구환경 및 인프라 조성방안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연구할 주관기관을 선정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문제가 되는 조항은 기반조성분야의 '국내 입지여건 조사 및 입지선정기준 제시'로, 과학벨트 사업이 이명박 대통령의 충청권 공약사업임에도 불구, 이번 연구 결과에 따라 타 지역에도 조성될 가능성이 제시됐다는 점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기획연구 공모는 앞으로 과학벨트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참고하기 위해 시작된 것"이라며 "연구 결과에 따라 검토될 만한 사안에 대해서는 충분히 참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아직 과학벨트 사업의 세부추진계획이 나오지 않아 지역적인 문제, 즉 '이 지역이다 또는 저 지역이다'라고 말하기는 힘든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같은 교과부 입장은 충청권 공약사업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당초 취지와는 다른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우선 '국내 입지여건 조사 및 입지선정기준' 조항은 충청권내 입지여건을 둔 것이 아닌 전국공모로 갈 수 있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과학벨트 사업이 이 대통령의 충청권 공약사업이라고 분명히 인식했거나 의지가 있었다면, 이 조항에 '충청권 기반' 정도의 내용 삽입은 상식적으로도 생각할 수 있는 점이다. 또 내년 7월까지 5억 원을 들여 연구 공고를 낸 것도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 대목이다.

교과부는 기획연구과정에서 공청회 등을 통해 과학기술계와 지역 등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올해 말까지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연구수행기간이 내년 7월까지로 올해 말까지 세부추진계획을 세울 수 있을 지도 의문으로 남는다.  임호범 기자

 comst99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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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8일 대전 중구청 후생관에서 '한가위 문화체험' 행사가 펼쳐져 관내 결혼이민 여성들이 차례 지내는 법을 배우고 있다. 신현종 기자 shj0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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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 협소등 이유로 폐지하거나 학예회 대체
중·고교 축제도 학부모 항의 속출 '추억 속으로'

'청군과 백군, 이어달리기, 박터뜨리기, 줄다리기, 차전놀이….'

초등학교 시절, 가을이면 학교 운동장에 전교생과 가족들이 다함께 모여 뛰어놀던 가을운동회가 이젠 추억 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본보가 대전·충남 지역 초등학교의 학사일정을 통해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학교는 가을운동회를 개최하지 않거나 학예발표회 등으로 대체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을운동회를 개최하지 않는 학교의 경우 봄에 축소해 시행했거나 격년제로, 혹은 아예 운동회 자체를 없앤 경우도 있었다.

이들 학교들은 대부분 공간이 부족하다는 것과 학사일정이 가을에 지나치게 편중된다는 것을 이유로 가을운동회를 축소·폐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초 계획돼 있던 가을운동회의 일정을 취소한 대전 서구의 A 초등학교 교사는 "전교생이 다함께 운동회를 즐기기엔 학교 운동장이 너무 비좁고 효율도 떨어진다"며 "학예발표회로 대체함으로써 학생들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저마다 자신의 장기를 뽐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같은 세태는 중·고교에서 가을이면 개최되던 축제의 경우도 다르지 않았다. 대전·충남의 중·고교들은 2~3일에 걸쳐 진행하던 가을축제를 올해는 예년보다 줄어든 당일로 끝내거나 수능 이후로, 혹은 아예 폐지한 학교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 천안의 B고 교사는 "아무래도 입시를 최우선에 둘 수밖에 없다"며 "축제를 반대하는 학부모들의 항의도 꽤 있었기 때문에 일정을 당초보다 줄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런 세태 변화에 대해 학창시절 만들어야 할 또하나의 추억이 사라지고 있다며 아쉬움을 토로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들린다.

오는 25일 가을운동회를 개최하는 대전 동도초의 백승재 교장은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다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인 가을운동회가 야외활동을 꺼리는 일부 학부모들의 건의로 사라지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진창현 기자 jch801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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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경제를 움직이는 사람들]윤웅하 서해도시가스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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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웅하 서해도시가스 대표이사

"우리 회사가 4년 연속 성장을 기록한 것은 인간중시·안전관리·고객만족과 더불어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경영이념이 토대가 됐기 때문입니다."

도시가스업계 최초로 4년 연속 초고속 성장을 기록한 서해도시가스 윤웅하(60) 대표이사는 지난 2004년에 제시했던 2010년 매출 3000억 원, 도시가스 5억㎥ 판매목표가 내년도로 앞당겨질 것이라고 자신있게 내비쳤다.

지난 2003년 법정관리 중이던 한보에너지를 350억 원에 인수한 대한교과서가 회사명을 서해도시가스㈜로 변경했으며, 윤 대표는 홀로 내려와 현장 직원들을 어루만지며 본격 재기에 나섰다.

우선 직원들의 고용불안 문제를 해결, 일하는 직장만들기에 나서 고용을 3년간 보장하는 등 안정된 환경을 구축했다. 또 송악면 구 한보철강 부지를 임대 사용했던 사옥을 지난 6월 당진읍에 3층 규모의 친환경 사옥으로 신축 이전, 당진을 비롯한 서산·태안·예산·홍성까지 가스 공급권역을 넓혔다.

부도회사를 '수 천억 원 가치의 우량기업'으로 탈바꿈시킨 것이다.

한보에너지 당시 매출액 330억 원(판매량 8600만㎥)이던 이 회사는 서해도시가스 출범 후 ㅤ▲2005년 700억 원 ㅤ▲2006년 1255억 원 ㅤ▲2007년 1900억 원의 놀라운 신장세를 보였다.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마케팅'으로 변화와 혁신을 실천한 윤 대표는 "도시가스 특성상 외부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살아남는다"며 "지자체와 함께 공단조성 때부터 기업유치 활동에 이르기까지 함께한 KCC의 경우 3년 동안 영업한 결과 연간 3000만㎥를 사용하는 가스공급이 시작됐다"고 우수사례를 제시하기도 했다.

윤 대표의 열정과 직원 67명의 한결같은 노력으로 4년 연속 초고속 성장을 일군 서해도시가스.

윤 대표는 대한교과서 재직 시 경리·기획·생산·수출 등 주요부서 임원직을 수행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찾아가는 마케팅'을 통해 서해도시가스를 초우량 기업으로 재탄생시켰다.

당진=손진동 기자 dong579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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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가속기 빼고 포항 방사광가속기 개량 방향 선회

<속보> = 이명박 대통령의 충청권 대선 공약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이 당초 구상안보다 크게 변질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본보 9월 8일 3면 보도>

이 사업의 핵심인 중이온 가속기 등 입자가속기 자체의 충청권 설치가 '신중 검토'로 후퇴한 반면, 경북 포항의 방사광 가속기를 업그레이드 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관련 예산도 인수위 때보다 1조 원가량 줄어든 것으로 밝혀져 충청권 표심 공략을 위한 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 흐지부지 되는 게 아니냐는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관계자들이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에게 보고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추진 방향(대외비)'이라는 문건을 통해 밝혀졌다.

이에 따라 10일 정부가 발표할 '지역 선도 프로젝트'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은 추후 논의 또는 콘텐츠 없이 일단 '충청권 선정 정도'로만 그칠 것으로 보인다.

8일 정부와 충청권 지자체, 관련 전문가들에 따르면 최근 각 부처는 행정중심복합도시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 추진 등에 대한 의견 조율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추진을 위해 제시한 가속기 설치는 포항의 가속기를 개량하는 것으로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가속기를 뺀 행정중심복합도시와 대덕연구개발특구, 충북 오창·오송을 벨트화 해 기업 및 연구소 유치 위주의 비즈니스벨트를 조성하는 방안이 이 문건의 핵심이다.

   
특히 행정중심복합도시는 그린기술 비전을 통한 탄소 중립도시로 조성한다는 데 부처 간 합의에 이른 것으로 정부 관계자는 전했다.

아울러 1단계로 충청권 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을 끝낸 후 2단계로 대구·경북, 동남권, 수도권, 강원권, 호남권 등으로 확대해 사실상 우리나라 국토 전체를 과학비즈니스벨트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이며, 예산도 3조 원 대로 기술됐다.

이 같은 정부 구상안은 당초 인수위 때부터 추진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와 분명한 차이가 있어 충청권 반발이 예상된다.

대형 가속기 설치를 중심으로 과학벨트를 추진한다는 내용과 달리 가속기를 빼고 그 대신 그린기술과 신재생에너지 등의 연구소와 기업을 유치하는 것으로 변질됐기 때문이다.

또 당초 인수위가 세운 4조 6000억 원의 예산도 3조 원대로 1조 원 이상이, 사업기간도 당초 2017년에서 4년이 줄어 들어 충청권 공약(公約)이 '빌 공(空)'자 공약에 그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따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 등을 내세워 충청권 득표에 성공한 이명박 정부에 대한 불신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사실상 가속기가 빠진 사업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성장 추진체 없이 연구소나 기업 유치로 비즈니스 벨트를 조성하기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남도민 추진단 관계자도 "무게중심이 포항 등 타 지역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당초 계획보다 크게 변질된다면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임호범 기자 comst99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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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화상을 보면서 차례를 지내고 연휴 동안 가족단위로 해외여행을 떠나는 등 추석문화가 초고속 인터넷 만큼이나 빠른 속도로 변화되고 있다.

극히 일부이지만, 최근 조상의영정을 인터넷 화면에 띄우고 절하는 것으로 차례와 성묘를 대신하는 문화가 나타나 세인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조상 묘를 단장하기 위해 가족들이 모이고 하루 종일 지정체 현상이 반복되는 상황 속에서도 고향을 찾던 추석문화는 옛 일이 돼가고 있다.

돈만 주면 벌초부터 차례까지 지내주고 심지어 납골당 '사이버 차례상' 코너에서 띄워놓은 영정사진을 보고 차례를 지내는가 하면, 자식과 손자들이 찾아오기만 기다리고 있는 부모에게 바쁘다는 핑계를 대고 해외여행을 떠나는 등 세상이 이래도 되는 것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대전시설관리공단 장묘센터에 따르면 2005년 8월 1일 개설한 사이버영락원 이용자 수가 첫 해 6600여 명보다 2배를 넘어섰다.

사이버영락원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고 고인의 영정과 사진 등을 보면서 추모의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인터넷 차례·성묘를 가능하도록 만든 가상공간이다.

특히 고인의 생전 모습을 담은 동영상까지 볼 수 있고 추모객들은 고인의 영정 앞에 꽃을 놓는 등 현실과 똑같은 차례·성묘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이 외에도 영혼우체국이란 고인을 위한 추모의 글을 남기는 가상공간에도 방문객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해부터 사이버 차례를 지내고 있는 이 모(44) 씨는 "처음에는 성의가 없는 것 같아 망설였지만 편리함과 경건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자주 이용한다"고 말했다.

올해는 짧은 추석 연휴와 태국 소요사태, 중국의 잇따른 지진, 해외 풍토병 등으로 인해 과거에 비해 해외여행이 소폭 줄었지만, 가족단위 여행객들은 꾸준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전지역 A여행사의 경우 추석연휴 전날부터 홍콩, 동남아로 가는 저렴한 패키지 상품은 매진된지 오래고 중국, 태국 등의 패키지 상품도 80% 이상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강원도 등 전국 유명휴양지 콘도와 리조트에도 예약률이 100%에 이르고 있다.

추석연휴 가족들과 함께 일본여행을 계획한 배 모(34·여·대전시 서구) 씨는 "추석 당일 간편한 종교의식으로 차례를 대신하고 가족들과 함께 외국에서 추억을 만들 생각"이라며 "올해는 추석연휴가 짧아 외국여행보다 국내여행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느는 덕에 저렴한 가격으로 여행을 즐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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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대전 CMB엑스포아트홀에서 열린 '2008 CMB친친청소년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쉬이멍(22, 홍콩)이 수상직후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홍콩 출신 쉬이멍, CMB 친친청소년가요제 '대상'
국내외 13개팀 출전 숨은 끼·기량 맘껏 겨뤄

'2008 CMB 친친청소년가요제' 영예의 대상은 '샤오샤오'를 부른 홍콩 출신 쉬이멍(Xu Meng·22)에게 돌아갔다.

'끼 있는 청소년의 꿈'을 주제로 지난 6일 대전 CMB엑스포아트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지역 예선을 거친 13개 팀(국내 10팀, 해외 3팀)이 출전해 자신들의 숨은 끼와 기량을 뽐냈다.

본선 참가자들은 3박 4일간 합숙을 하며 실력을 가다듬었고, 본선 당일에는 임 봉과 곽선니 등 중국·홍콩을 대표하는 아시아 스타와 문희준, 씨야, DJ DOC 등 국내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한편 CMB가 주최한 '친친청소년가요제'는 올해로 7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가요제로 슈퍼주니어의 멤버 려욱과 규현, 프리스타일의 장한이, 태왕사신기의 주제곡을 부른 준서 등을 배출했다.  김항룡 기자 prime@cctoday.co.kr

◆수상자 명단

ㅤ▲대상: 쉬이멍(Xu Meng) ㅤ▲금상: 전윤민 ㅤ▲은상: 김소영, 조윤화 ㅤ▲동상: 김승아, 박빈영, G2-Way ㅤ▲명예대회장상(특별우수상): 판천 ㅤ▲MBC플러스미디어상: 민재두 ㅤ▲엘리스TV 사장상: 전윤민 ㅤ▲CN-TV사장상: 정지원 ㅤ▲예당ENT사장상: 신은우 ㅤ▲M-TV 사장상: 조윤화 ㅤ▲온미디어 사장상: 김승아 ㅤ▲아리랑TV사장상: 김소영 ㅤ▲CJ미디어 사장상: G2-Way ㅤ▲KBS N 사장상: 김지민 ㅤ▲CU미디어 사장상: Flow ㅤ▲MBN 회장상: 박빈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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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소방본부 2-1 누르고 정상 탈환 … 정종수씨 대회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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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회 대전광역시장기 직장배구대회 대전시청A와 대전소방의 결승전이 치러진 6일 충남대 체육관에서 대전시청A팀이 대전소방의 수비를 피해 강한 스매싱을 날리고 있다.전우용 기자 yongdsc@cctoday.co.kr 동영상 cctoday.co.kr 허만진 영상기자
대전시청A팀이 제7회 대전시장기 직장배구대회 우승기를 되찾았다.
대전시청A팀은 6일 충남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대전시소방본부를 세트스코어 2-1(19-21, 21-16, 21-18)로 누르고 통산 4회 우승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대전시소방본부는 관록의 대전시청A팀의 높은 벽을 뛰어넘는 데는 실패했지만 강팀들을 잇따라 따돌리고 결승에 올라 소방관의 저력을 과시했다.


양팀의 결승전은 해마다 우승후보 일순위인 대전시청A팀의 우세와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 대전시소방본부의 이변을 예상하는 의견으로 반반씩 갈라진 가운데 치러졌고 프로배구에 버금가는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로 관중들의 박수를 자아냈다.

대전시청A팀은 끈질긴 수비를 보인 대전시소방본부의 기세에 밀려 19-21로 첫 세트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2세트에 들어선 대전시청A팀은 전열을 가다듬고 소방본부를 거칠게 몰아붙이며 21-16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우승을 가리는 마지막 세트에서 대전시청A팀은 일진일퇴를 거듭하는 박빙의 랠리를 거듭하며 시소게임을 이어갔지만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21-18로 역전에 성공하며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대전시청A팀 정종수 씨는 고비 때마다 날카로운 강스파이크를 성공시키며 팀의 승리를 견인해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뽑혔고, 대전시소방본부 김충구 씨는 우수선수의 영예를 안았다. 감투상은 대전시청A팀 김정자 씨에게 돌아갔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최종일 전적
ㅤ▲결승전
대전시청A 2(19-21, 21-16, 21-18)1 대전시소방본부
ㅤ▲준결승전
대전시청A 2(21-16, 21-5)0 대전시청B
대전시소방본부 2(21-14, 21-18)0 유성구청
ㅤ▲준준결승전
대전시청A 2(21-10, 22-20)0 동구청
대전시청B 2(21-17, 25-27, 21-17)1 충남지방경찰청
대전시소방본부 2(21-19, 21-19)0 대전시시설관리공단
유성구청 2(21-19, 21-19)0 충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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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지존 가리자'

2008. 9. 7. 20:27 from 포토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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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보은한우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전국한우소싸움대회에서 순돌이(오른쪽)와 계룡이(왼쪽)가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성희 기자 lsh7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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