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09/18'에 해당되는 글 10건
- 2008.09.18 메밀꽃밭 웃음꽃
- 2008.09.18 벼랑끝 한화 '4위냐 死위냐'
- 2008.09.18 '새우'군 - '김'양 제대로 '맛났다' 2
- 2008.09.18 20~30대, 명품시장 황금고객 4
- 2008.09.18 "적은 등록금 많은 장학금 강점"
- 2008.09.18 불꺼진 홍등 숨죽인 유천동
- 2008.09.18 무심천 붕어 방사
- 2008.09.18 성매매 단속무색 음지서 더 기승
- 2008.09.18 대전 수상레저도시로 변신
- 2008.09.18 정부 "수도권 규제완화 방안 마련중"

프로야구 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팀이 속속 정해지고 있지만 독수리의 앞길은 험난하기만 하다.
한화이글스는 올림픽 휴식기가 끝난 후 극단적인 침체에 빠지며 5승 15패의 초라한 성적표를 냈다.
전반기까지 2위를 넘보던 한화는 현재 5위로 밀렸다.
팬들은 물론 구단 내부에서도 4년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는 분위기가 팽배해져 있다.
하지만 산술적으로 따졌을 때 한화의 4강 진출이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
한화는 17일 롯데전을 승리로 장식한 현재, 61승 61패로 5게임 적게 경기를 치른 삼성(60승 57패)에 1.5게임 뒤져있다.4경기를 남겨두고 있기 때문에 한화가 남은 게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다면 65승 61패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된다.
한화는 삼성과의 상대전적에서 7승 11패로 뒤져 있어 삼성이 한화와 같은 승률로 시즌을 마감한다면 승자승 원칙에 의해 삼성에 4강 진출 티켓을 내주게 된다.
결국 한화가 남은 모든 경기를 이긴 상황에서 삼성이 남은 9경기에서 4승 5패 이하의 성적을 내야만 한화는 대역전극을 이룰 수 있다.
한화의 '핵타선'이 살아날 기미를 보이는 것은 실낱같은 4강 진출 가능성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후반기 들어 극심한 타격난조에 빠져있던 클락은 17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쏘아올린 만루홈런 포함,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자신감을 완전히 회복했다.
4번타자 김태균은 꾸준한 타격감을 보이며 최근 5경기 4할 4푼 4리의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고, 이범호도 결정적일 때 한방을 날려주고 있다.김태완은 17일 롯데전에서 3타수 3안타로 맹활약하며 회복세를 보였고 연경흠, 이여상, 신경현 등도 최근 좋은 타격감으로 한화 타선에서 제몫을 다해주고 있다.
믿었던 류현진이 16일 롯데전에서 패를 기록하긴 했지만 한화의 투수진도 그리 나쁜 상황은 아니다.
한화의 경우 남은 경기수가 많지 않아 투수운용에 여유가 있다.
선발투수의 휴식기간을 생각할 때 국가대표 에이스 '괴물' 류현진은 23일 SK전과 30일 두산전에 선발 등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27일 롯데전과 내달 4일 히어로즈전엔 컨디션이 절정에 있는 유원상과 '백전노장' 송진우의 등판이 예상된다.
토마스가 뒷문을 철저하게 지켜주고 최근 좋은 구질을 선보이는 마정길, 김혁민, 구대성, 윤규진 등이 중간계투로 총동원된다면 한화의 마운드는 든든하다.
중간계투진이 흔들릴 경우 선발투수를 일시적으로 마운드에 올리는 것도 가능하다.
17일 롯데전에서 송진우가 원포인트 릴리프로 기용됐던 것이 일례다.다만 한화의 남은 4경기 중 3경기가 상위팀과의 대결이라는 것과 남은 모든 경기를 이기더라도 삼성이 남은 경기에서 5할 이하의 성적을 거둬야만 한다는 것이 여전히 난제로 남아있다.
한화의 기적같은 4강진출 가능성은 희박하긴 하지만 야구는 9회말 2아웃에서도 뒤집힌다.
가을잔치의 꿈을 접기엔 이르다.
진창현 기자 jch8010@cctoday.co.kr
한화이글스는 올림픽 휴식기가 끝난 후 극단적인 침체에 빠지며 5승 15패의 초라한 성적표를 냈다.
전반기까지 2위를 넘보던 한화는 현재 5위로 밀렸다.
팬들은 물론 구단 내부에서도 4년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는 분위기가 팽배해져 있다.
하지만 산술적으로 따졌을 때 한화의 4강 진출이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
한화는 17일 롯데전을 승리로 장식한 현재, 61승 61패로 5게임 적게 경기를 치른 삼성(60승 57패)에 1.5게임 뒤져있다.4경기를 남겨두고 있기 때문에 한화가 남은 게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다면 65승 61패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된다.
한화는 삼성과의 상대전적에서 7승 11패로 뒤져 있어 삼성이 한화와 같은 승률로 시즌을 마감한다면 승자승 원칙에 의해 삼성에 4강 진출 티켓을 내주게 된다.
결국 한화가 남은 모든 경기를 이긴 상황에서 삼성이 남은 9경기에서 4승 5패 이하의 성적을 내야만 한화는 대역전극을 이룰 수 있다.
한화의 '핵타선'이 살아날 기미를 보이는 것은 실낱같은 4강 진출 가능성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후반기 들어 극심한 타격난조에 빠져있던 클락은 17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쏘아올린 만루홈런 포함,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자신감을 완전히 회복했다.
4번타자 김태균은 꾸준한 타격감을 보이며 최근 5경기 4할 4푼 4리의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고, 이범호도 결정적일 때 한방을 날려주고 있다.김태완은 17일 롯데전에서 3타수 3안타로 맹활약하며 회복세를 보였고 연경흠, 이여상, 신경현 등도 최근 좋은 타격감으로 한화 타선에서 제몫을 다해주고 있다.
믿었던 류현진이 16일 롯데전에서 패를 기록하긴 했지만 한화의 투수진도 그리 나쁜 상황은 아니다.
한화의 경우 남은 경기수가 많지 않아 투수운용에 여유가 있다.
선발투수의 휴식기간을 생각할 때 국가대표 에이스 '괴물' 류현진은 23일 SK전과 30일 두산전에 선발 등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27일 롯데전과 내달 4일 히어로즈전엔 컨디션이 절정에 있는 유원상과 '백전노장' 송진우의 등판이 예상된다.
토마스가 뒷문을 철저하게 지켜주고 최근 좋은 구질을 선보이는 마정길, 김혁민, 구대성, 윤규진 등이 중간계투로 총동원된다면 한화의 마운드는 든든하다.
중간계투진이 흔들릴 경우 선발투수를 일시적으로 마운드에 올리는 것도 가능하다.
17일 롯데전에서 송진우가 원포인트 릴리프로 기용됐던 것이 일례다.다만 한화의 남은 4경기 중 3경기가 상위팀과의 대결이라는 것과 남은 모든 경기를 이기더라도 삼성이 남은 경기에서 5할 이하의 성적을 거둬야만 한다는 것이 여전히 난제로 남아있다.
한화의 기적같은 4강진출 가능성은 희박하긴 하지만 야구는 9회말 2아웃에서도 뒤집힌다.
가을잔치의 꿈을 접기엔 이르다.
진창현 기자 jch801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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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천 토굴새우젓 축제장 |
10월 9~12일 광천읍 하상주차장 광천토굴새우젓·재래맛김 대축제
광천지역 대표 특산물인 토굴새우젓과 재래맛김과 이를 이용한 전통음식의 우수성을 알리는 '제13회 광천토굴새우젓·재래맛김 대축제'가 오는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광천읍 하상주차장에서 열린다.
광천토굴새우젓·재래맛김대축제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사)광천읍 번영회, 광천특산물영어조합법인이 주관하며 홍성군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전통적인 젓갈의 고장인 광천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특산품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축제는 60년 전통의 토굴 숙성으로 국내 최고의 맛과 향을 자랑하는 토굴새우젓과 재래맛김과 이들 특산물을 이용한 음식을 선보이며 바닷물절임 토굴새우젓 김치담가가기, 토굴새우젓 담아가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함께 열린다.
또한 토굴새우젓을 이용한 토굴햄 전시 및 시식, 돼지고기·토굴새우젓 무료 시식, 토굴새우젓·조선 김 경매, 친환경농수산물 무료 시식, 사랑의 조선김 주먹밥만들기 등 먹거리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가 축제기간 펼쳐진다.
또한 이번 축제를 기념하기 위해 그룹사운드 공연, 평화통일 예술단 공연, 초대가수 공연 및 불꽃놀이, 7080콘서트, 다문화가정 노래자랑 등 다양한 공연이 주무대인 광천천 하상주차장에서 열린다. 축제 마지막날인 12일에는 억새풀로 유명한 제6회 오서산 억새풀 등반대회가 열린다.
광천JC가 주관하고 홍성군과 광천토굴새우젓·재래맛김대축제 추진위원회가 후원하는 오서산 등산대회는 12일 오전 10시 광천음 담산리 상담주차장에서 출발한다.
충남 서북부의 최고봉인 오서산은 높이 791m로 가을에는 단풍과 산 정상의 억새풀이 천수만과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 풍경을 자아내며 절경을 자아낸다.
오서산에는 또 고찰인 정암사와 내원사가 있어 많은 등산객들의 발길이 연중 끊이지 않고 있다.
등산대회 참가자 전원에게는 지역 특산물인 조선김, 새우젓을 비롯해 기념품이 주어지며 시상식은 7일 토굴새우젓·재래맛김 대축제 행사장에서 열린다.
9월 5일~11월 2일 남당항 일원 남당리 대하축제
가을철 서해안의 특산품으로 맛과 영양이 뛰어나 전국의 미식가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대하를 맘껏 즐길 수 있는 '제13회 남당리 대하축제'가 지난 5일부터 홍성군 서부면 남당리 남당항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오는 11월 2일까지 홍성군 서부면 남당리 남당항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대하축제는 매주 주말마다 다양한 체험행사와 먹거리 장터 등 상설이벤트가 펼쳐지고 있다.
특히 이번 대하축제는 가을의 상징인 국화꽃 전시회도 함께 여는 등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로 관광객들의 눈과 입을 유혹하고 있다.
남당항이 위치한 천수만은 홍성군 서부면과 태안군 안면도 사이에 위치한 곳으로 천혜의 지형적 특성으로 대하, 새조개, 주꾸미 등 계절마다 다양한 수산물이 생산된다.
특히 가을에는 싱싱한 대하가 많이 잡히기로 유명하다.
청정지역 천수만에서 잡히는 대하는 수산물 가운데 고급 어종으로 우리나라 연안에서 자생하는 80여 종의 새우 중 가장 큰 특징을 갖고 있다.
대하의 평균 길이는 20㎝, 큰 것은 27㎝를 넘어 보기만 해도 탐스럽고 먹음직스러워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대하축제가 열리고 있는 홍성군 서부면 남당리와 서부면 궁리를 잇는 임해관광도로 주변에는 코스모스가 만개해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 수줍게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 임해관광도로변 코스모스 군락은 초가을 해안도로에 정취를 더해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를 제공해 이곳을 찾은 연인과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잊지못할 추억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03년부터 조성된 임해관광도로변 코스모스단지는 궁리에서 남당리에 이르는 6㎞ 도로변 곳곳에 조성돼 있어 해안선을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다보면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해 해가 지날수록 입소문이 퍼져 관광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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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야축제 김좌진 장군 행렬 |
10월 24~25일 행산리 김좌진 장군 생가지 김좌진 장군 전승기념 백야축제
김좌진 장군 전승기념 백야축제는 홍성 출신으로 일제강점기 만주 북로군정서 총사령관으로 청산리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것으로 기리기 위해 열리는 축제다.
홍성군재향군인회가 주관하고 백야축제 추진위원회에서 홍성군과 홍성보훈지청, 대한민국재향군인회의 후원을 받아 주최하는 김좌진 장군 전승기념 백야축제는 오는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홍성군 갈산면 행산리 소재 백야 김좌진 장군 생가지에서 열린다.
첫째 날인 24일에는 오후 6시부터 홍성군 풍물연합회의 풍놀한마당잔치와 홍주한빛무용단의 살풀이춤 공연과 연예인공연 및 밸리댄스, 축제를 축하하는 불꽃놀이 등이 펼쳐진다.
25일에는 오전 10시 생가지 위쪽에 위치한 사당에서 제향을 지낸 뒤 오전 11시부터는 갈산고등학교에서 생가지에 이르는 거리에서 김좌진 장군의 행렬을 묘사한 장군행렬이 이어진다.
또한 제13공수여단의 특공무술 시범, 태권도시범, 모듬북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며 백야 힘자랑 대회, 읍·면대항 줄다리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축제기간 중에는 또 갈산지역의 특산품인 전통옹기 만들기 시연 및 전시, 판매, 지역 전통음식 및 특산물 시식 및 판매도 이루어지며 국화전시회도 열린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명품 소비 젊은층으로 확산
명품 소비는 불과 2~3년 전까지만 해도 일부 고소득층의 40~50대들이 주 소비층인 것으로 분석됐으나 이제는 절반 이상을 20~30대의 젊은층이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의 루이비통, 페라가모, 코치, 디올, 셀린느 등의 수입 명품매장의 연령대별 명품 구매 현황을 분석해본 결과, 20~30대의 매출 비중이 50% 정도를 차지해 50~60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구매 고객수의 변동률을 살펴보면 젊은층의 명품시장 참여는 더욱 확연해진다.
타임월드점 명품관의 경우 20대 고객 수는 지난해 말과 비교했을 때 150%를 넘어 가장 많았고, 30대가 100%를 육박하는 신장률을 보여 뒤를 이었다.
이에 대해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불황에 상관없이 명품 구입을 위해 계를 만들 정도로 젊은층 사이에 명품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라며 "50~60대의 경우 고물가·고금리 등의 부담에 소비 줄이는 것으로 분석돼 장년층의 매출비중은 감소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뷰티산업 주이용층 20~30대
최근 뷰티산업이 대전지역에서 신 성장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뷰티산업 주 이용층이 20~30대 여성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20~30대 여성들이 주 고객층인 네일아트의 경우 롯데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쎄씨네일' 매출이 지난해 보다 37% 성장했다.
이와 함께 대전 서구의 L피부관리실은 한 회 관리비용이 수십 만 원에 달함에도 하루 평균 10여 명 이상의 20~30대 고객들이 찾고 있었다.
L피부관리샵에 관계자는 "전체 매출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20% 이상 증가했다"며 "20~30대 고객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주 소비층이 젊은층으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순재 기자 ksj2pro@cctoday.co.kr

이날 입시설명회에는 재학생등 200여 명이 참석해 로스쿨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문종욱 법과대 학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충남대 로스쿨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등록금과 전국 국립대 최고수준의 장학금 지급률(36%)을 갖추고 있다"며 "전국 어느 곳에서나 1시간 거리로 접근성이 높고 대덕특구가 위치해 최고의 지적재산권 교육기관이 될 것임을 자신한다"고 설파했다.
▲입학정원 100명…내달 6일부터 인터넷 접수=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은 이날 설명회를 시작으로 적극적인 학생 유치에 나선다.
충남대 로스쿨 입학정원은 모두 100명. 대덕연구개발특구, 특허법원, 특허청 등 지적재산권 분야 수요를 충족시킬 전문 법조인 양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충남대 로스쿨은 특별전형으로 가 군에서 5명을 선발하며, 일반전형은 가·나 군으로 나눠 95명을 모집한다.
지원서 접수는 내달 6일부터 10일까지 유웨이 중앙교육 홈페이지(http://www.uway.com)를 통해 인터넷으로만 접수하며 심층면접고사를 거쳐 12월 5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수험생들 '기대반 걱정반'=올해가 로스쿨 도입 첫 해이어선지 참가자들의 관심은 온도차를 보였다.
이날 설명회에 참가한 이희우(충남대 법학과 2학년) 씨는 "로스쿨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갖고 있다"며 기대감을 표한 반면 졸업생 김 모 씨는 "주위를 보면 올해 법학적성시험(LEET)에 많이 응시를 안한 것 같다"고 말했다.
현행 사법시험제도가 오는 2017년 완전 폐지되는 만큼 당분간은 로스쿨보다 현행 사법시험 제도에 매진하겠다는 것이다.
또 한해 1000만 원 안팎인 로스쿨 등록금도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
▲맞춤형 지원전략 챙겨야=세종로스쿨아카데미 김동석 원장은 이날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성공 전략을 조언했다. 특히 자신의 LEET 가채점 점수를 충분히 살펴본 후 이를 토대로 대학별 틈새 공략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전국 25개 로스쿨 대학별로 LEET, 공인영어, 학부성적 등을 반영하는 비율이 다르고 선발 인원도 다르니 다양한 각도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것. 또 대부분 법학전문대학원이 2단계에서 면접(심층 면접)을 적극 반영하는 점을 감안, 면접 준비도 빼놓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서이석 기자 ab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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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부터 성매매 집결지인 속칭 대전 `유천동 텍사스’에 대한 경찰의 지속적인 단속으로 인해 업소들의 휴업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신현종 기자 shj0000@cctoday.co.kr |
지난 7월 중순부터 경찰이 집창촌 폐쇄의지를 갖고 본격 성매매 행위 단속활동에 들어간 지 2개월여 만에 67개 업소가 모두 문을 굳게 닫았다.
경찰의 단속이 강화되면서 문을 닫는 업소들이 하나씩 늘더니 지난 17일까지 영업을 하며 버텨왔던 업소들마저 문을 닫고 말았다.
대전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현재까지 유천동 성매매 업소 16곳이 대전 세무서에 휴업신고서를 제출했고 휴업신고를 내지 않은 나머지 업소들도 잠정적인 휴업에 들어간 상태이다.
이는 경찰과 행정기관의 단속이 갈수록 강화되면서 벼랑 끝으로 몰린 업주들이 최후 수단으로 '휴업'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18일 오전 11시 대전시 중구 유천동 집창촌거리 각 업소의 출입문에는 '휴업'이라고 쓴 종이가 붙어있었다.
또 업소 내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호객행위를 하던 작은 창에는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없도록 테이프나 종이들을 붙여놓았다.
짐을 옮기던 업소 관계자는 "장사도 안되고 분위기도 안좋아 아가씨들이 돈벌이를 위해 이곳 저곳으로 떠나 어쩔 수 없이 휴업을 선택했다"며 "업소 대부분이 문을 닫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들 업소가 폐업이 아닌 휴업이기에 여종업원들이 어디로 움직이고 있는지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경찰은 방범순찰대 등 경력을 집창촌 주변에 집중 배치하고 암암리에 영업을 하는 행위를 단속하는 한편 집창촌 해체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집창촌 업주들이 스스로 문을 닫는 것은 그동안 이를 해체시키기 위해 단속과 캠페인을 벌여왔던 결과"라며 "이제는 단속보다는 이들 업소에서 일했던 여종업원들을 보호하는 테스크포스팀을 꾸리는 등의 후속대책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경찰은 현재 업주 이 씨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상태에서 성을 매수한 남성 50여 명을 조사 중에 있다.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에 자리잡은 한 휴게텔도 마찬가지. 말만 휴게텔이지 현금 5만 원에 성을 살 수 있다는 얘기는 공공연한 사실로 인식되는 가운데 청주에서 성업 중인 대부분의 휴게텔, 안마시술소가 불법 영업을 한다는 것이 한 경찰관의 설명이다.
오는 23일로 성매매특별법이 시행된 지 만 4년. 성매매특별법 시행 후 집창촌에서의 성매매 행위는 상당히 근절됐지만 '안마시술소', '휴게텔', '이발소', '인형방' 등의 상호를 내걸고 변칙적인 성매매 행위를 하는 업소들은 오히려 기승을 부리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성매매특별법 시행 후 불꺼진 홍등가 대신 유흥가를 중심으로 성매매를 홍보하는 전단지(속칭 찌라시)를 시작으로 변종 업종들이 하나둘씩 생겨나면서 4년 전 성매매특별법 시행에도 불구, 사회 곳곳에서 음성적인 성매매 행위는 독버섯처럼 번지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인터넷상에서 돈을 주고 애인(?)을 구해 모처에서 돈을 주고 성행위를 하는 형태의 업종도 생겨나면서 성매매특별법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경찰은 안마시술소, 휴게텔 등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이고 싶어도 물증 확보가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단속인력의 한계를 이유로 단속이 쉽지 않다는 고충을 털어놓고 있다.
한 경찰관은 "변태 업소를 적발한다고 해도 성매수자 수십 명을 조사하다 보면 시간상 다른 곳을 단속하기도 여의치 않다"며 "그렇다고 이 업무만 하는 것도 아니기에 대대적인 단속이 말처럼 쉽지 않다"고 말했다. 유성열 기자 andrew4025@cctoday.co.kr
박성효 대전시장은 18일 대청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물 자원의 체계적 관리와 합리적 활용을 통해 호반의 도시 이미지를 연출하고, 시민 모두가 수상레저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들 수자원을 대상으로 관련 법령은 물론 담수면적 및 규모의 적정성,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여건에 맞는 활용계획을 수립했다.
활용계획에 따르면 대청호에서는 한국수자원공사의 협력을 얻어 45인승 순시선을 이용, 내달부터 혹한기 3개월을 제외하고 9개월 동안 월 2회 수질환경보전지역 탐사교육이 진행된다.
엑스포남문광장 앞 갑천은 내년 6월 라바보 이전에 따라 담수면적이 지금보다 4배 가까이 넓어짐에 따라 카누, 조정, 윈드서핑, 인력선 등 무동력 수상레저가 가능한 도심 속 물공원으로 변모한다.
방동저수지는 내년 하반기부터 추진되는 성북동 종합관광레저스포츠단지 조성계획에 포함, 동력·무동력 등 종합 수상레저 공간으로 조성된다.
특히 인근 서대전 고속도로나들목 등 외부 접근성이 좋아 '수상레저기구 조정면허시험장'을 설치할 복안이다.
금강 보조댐 하류는 수상바이크나 수상스키 등 다이나믹한 종합 수상스포츠단지를 만들 계획이다. 장안(용태울) 저수지는 장태산 휴양림과 수변절벽의 자연경관을 살린 생태수변공간 및 시민휴식공간으로 조성된다.
한남희 기자 nhha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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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8일 수도권 규제완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힘에 따라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대결구도 역시 첨예화될 전망이다.
이 같은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움직임은 이 대통령이 언급한 '선(先) 지방육성, 후(後) 수도권 규제완화'의 기존 정부 방침을 뒤집는 것이어서 충청권을 비롯한 지방의 반발도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3·21면
특히 행정중심복합도시에 대한 정부 고시가 늦어지며, 행복도시의 축소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수도권 규제완화 방침은 수도권과 인접한 충청권에 가장 큰 타격을 입힐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청와대에서 열린 제2차 민관합동회의에서 조석래 전경련 회장은 "수도권 입지규제로 기업의 투자가 지체되고 있다"며 (수도권) 규제완화를 통한 공장의 신·증설 허용을 건의했다.
조 회장은 이어 "재계는 특히 기존 공장부지 내 동일 사업 목적의 공장 증설은 꼭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이 대통령에게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재균 국토해양부 제2차관은 "수도권-지방 간 공동발전과 광역경제권 개발 계획 등을 함께 고려해 합리적 규제완화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정부 방침을 발표하겠다"고 답변했다.
이 같은 정부 방침은 지난 17일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이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수도권 규제완화를 촉구하는) 김문수 경기지사의 반발이 틀린 얘기가 아니다"라며 "내년 상반기까지 각종 수도권 규제완화 조치가 가시화될 것"이라는 발언 이후 곧바로 나온 것이어서 수도권 규제완화에 대한 정부 방침이 내부적으로 결정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낳고 있다.
이에 앞서 최상철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은 지난달 26일 한나라당 경기도당 초청 경기도 국회의원 조찬 간담회에서 "수도권 경쟁력이 곧 국가경쟁력이라고 확신한다"며 "수도권 규제완화는 조용하게 단계적으로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최 위원장은 또 "이 대통령도 규제완화에 대한 합리화 방안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나에게도 거듭 지시한 바 있다"며 "현 정부는 수도권만 보고 있다는 좋지 않은 시각 때문에 정치적 부담이 상당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이 대통령은 미국발 금융위기와 관련 "세계 금융환경이 예측이 어려울 정도로 상황변화가 자고나면 바뀌는 불확실성을 띠고 있다"며 "그러나 한편으론 불확실한 것이 미리 나와버려 오히려 예측 가능한 시대로 들어갈 것"이라고 현 경제상황을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내년도 공무원 임금 동결에 대해 "과거 공무원 보수가 동결된 것은 IMF 이후 두 번 밖에 없었다"며 "그만큼 정부로서는 어려운 결정을 내린 것인 만큼 고육적인 정부 결정이 긍정적 파급효과를 내도록 기업들도 임금인상을 자제하고 대신 고용을 늘리는 등 고통분담의 자세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방종훈 기자 bang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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