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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신성장동력' 대응전략 짜라

신성장동력 22개 선정 99조원 투자

차세대 전지로 고성장 성공신화

축산농가 가축분뇨대란 우려

"수도권 규제완화는 공멸의 길" 비수도권 총결집 집단행동

2013년 한산모시 국제엑스포 추진

공무원연금 더 내고 덜 받는다

사람중심 경영 '덕장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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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서울대 합격생 충북 세광고 1위

충남 체육인 전용 선수촌 추진

산업단지 건설 빨라진다

종부세 제외주택 충청권 242가구

박성효 대전시장 주문 "수목·하천·자전거 사업 일자리 창출과 연계하라"

대전·충남 초중고 해외유학 급증

조폐공, 레슬링팀 창단 … 내년 전국체전 참가키로

민방위대 창설 33주년 기념식

3

"성매매특별법에 성병관리 구멍"

박인목 서원학원 이사장 소환조사

충북 내년 개교 학교명 윤곽

검찰조사 40대 돌연 음독자살

서원학원 범대위 "박이사장 퇴진" 강력 촉구

"유사석유 판매 주유소 청주지역 한곳도 없다"

출소 두달만에 성폭행 재범

주민들 식사제공 혐의 충주시의원 검찰 고발

오늘 추분 … 가을도 토실토실

대덕특구 '과학수도' 위상 재정립

고교생 "배고픈 과학자" 열변 웃음바다

[설인호의 투데이만평]종부세 완화? 미쳤냐!

심대평 대표 "세종시법 살리고 규제완화 막겠다"

4

유제품 끼워팔기 낙농가 울린다

청주공예비엔날레 내년 9월 23일 개막

충북대 '개신대동제' 오늘 막올라

청원생명축제 군민에 비싼 표 판매

정우택지사 "첨복단지 유치 힘쏟아라"

"안전운전 합시다"

연기군수 보선 초반 기싸움 치열

박상돈 의원 "대한민국 도처에 금융위기 징후"

김종률 "탈당의사 없다"

"지하철 2호선 중구 경유해야"

노영민 의원 '국회 신성장산업포럼' 창립

민주당 대전시당 당사 이전 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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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어린이공원 '탈선 놀이터'로

'낙뢰 無대책'에 주민만 날벼락

충남 초·중·고 성폭력 전국 세번째

유천동 성매매업소 속속 '백기'

40대 기초수급자 금융조회 불만 분신시도

옥천서 차량 50m 아래로 굴러 2명 중상

노인상대 무면허 틀니 시술

6

충남 교사들 수도권 유출 심각

찔끔찔끔 내리던 기름값 오름세 반전

다목적댐…낮아진 水深 깊어진 愁心

'구멍난 교단' 비정규직 교사 양산

"추억 뿌리내릴 나무 심어보세요"

대전 교육행정절차 간소화 … 간부 결재비율 하향 조정

택시번호 등 보호자에 전송… KB카드 '안심 서비스' 실시

"올해도 풍년이여"

[날씨이야기]비에 젖은 추분

7

지구촌 과학도시 한자리 … 미래 창조도시 도약

8

'펀드 수렁' 고금리 예금으로 탈출하자

[재테크 전문가가 말한다]유동성 위기 종목 투자 피해야

[금융신상품]하나은행 '하나 SAVE 서비스'

9

유통업 거대화 소상인 초토화

행정도시 열풍 이어질까?

"웰빙화장품 용기도 웰빙으로"

대전 학하지구 분양시기 저울질

하나로텔레콤 SK브로드밴드로 사명 변경

하이닉스 반도체 패키지 양면기판 개발

충북농협 가입이벤트 인터넷뱅킹하고 경품받자

청소년 주류 판매 근절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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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마에 다친 상처 佛心으로 달래다

금산군보건소 주민 건강조사

대전 대덕구 26~27일 청소년수련관서 '평생학습축제' 개최

영동군 농촌일손돕기 앞장

전국 어촌사랑 초등생 글·그림 공모전 서산초 조완희군 최우수

청남면민화합 한마당 큰잔치 성료

충남 새마을 여인상 태안 이영숙씨 대상

서산 독서골든벨대회 김병헌 군 영예의 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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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수 총 출동 무르익는 가을 만끽

본사 주최 학생서예대전 수상작 선정

한빛대상 6개부문 수상자 선정

우금치 전통연희 축제서 대상

목원대 인재관 2010년 완공

전자통신연 발명캠프 수상작 선정

인터내셔널 메이크업 아트페어서 우송대 이상아·이보련 학생 대상

박호선 대전소방본부장 취임

한남대·서울대 26일까지 첨단 고분자 심포지엄 개최

철도시설공단 생태보고서 발간

대전관평중 교명석 제막식

충남도 부여청소년수련원서 백제문화제 자원봉사자 발대식

충북도·이북도민연합회·새터민 자립기반 형성 도움 자매결연

대전시교육청 '車 없는 날' 행사

하나銀, 꽃박·백제문화제에 후원금

결혼축하합니다

본사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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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년 대백제 꿈이 태동하는 국내 최대 역사문화제

기지시 줄다리기 시·군 대항 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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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에로의 삶 오페라로 살아나다

가을, 충북화단 '활짝'

[문화리뷰]홍지영의 '몸짓'

청주미술·사진작가협-中 '연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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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연수원 제천유치 이번주 분수령

고수들의 짜릿한 진검승부

음성 설성문화제 내일 팡파르

생거진천종합복지관 개관 복지서비스도 업그레이드

괴산군장애인聯, 26일 60명 대상 복지시설 견학

"지방道 제설업무 지자체 이관을"

서천 국립해양자원관 12월 부지조성 공사

천안 역사·유물 한눈에 본다

예산 인구 5명중 1명이 노인

"관상용 식물로 모기 퇴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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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삼이원식품 '낫또' 日시장 공략

옥천예술축제 막올랐다

한화 보은공장 주민 곁으로

체육관에 울려퍼진 '해맑은 웃음'

외국인, 이방인 아닌 우리이웃

충북과학대 26일까지 외국인 주부 농기계교육

옥천 금강 전국마라톤대회 28일 동이 금강2교서 개최

쇠고기 원산지 위반 뿌리 뽑는다

천안 국제화 교육특구 사업 본격화

"아산 온양4동엔 꽃향기 가득"

"내 꿈은 요리사 … 진로 체험 즐거워"

천안발전포럼 '지속가능 천안만들기' 모색

아산 로타리 보훈가족 위안잔치

아산소방서 가을등반 산악사고 주의당부

아산지역大 수시 예년수준 순천향 6.1대1·호서 5.4대1

천안시 지역특화교육 실시

충남장애인일자리창출네트워크 컴퓨터 활용능력 향상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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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제민천 정비 예산낭비 논란

논산지역 승용차 홀짝제 '시늉뿐'

금산 농경문화체험관 지역명물로 뜬다

부여 구드래광장 가을꽃 만발

'초등 학생회장 투표도 첨단시대'

부여교육청 '방과후학교 운영 최우수'

서천군 농업기술센터 고추 해충방제 시범평가회

금산도서관 도서교환 행사 500여권 새주인 만나

오창 대형마트 진천상인 울린다

증평군의회 주요 환경시설 조사

음성군 과태료 자진납부 72% 증가

음성·증평군 민방위대 창설 기념식

행안부 지역혁신 우수과제 평가 증평군 '눈높이 교육기반…'선정

진천군교육청 학교폭력 추방 캠페인

충북장애인증평군연합회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

괴산군 치매예방 건강강좌

증평군 유공자 6명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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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부곡공단 악취 잡는다

"무분별 산단 조성은 毒"

서산 '축제의 계절'

대하의 계절

당진 체납세 없는 마을 포상금

홍성 구항 의용소방대 화재피해 복구

태안 보건의료원 장례식장 '상례원'으로 개명 새 출발

청양 내달 독감예방 접종

예산 영어주말학교·논술교실

유치원 교원 동화발표대회

온달관광지 물막이 벽 만든다

단양군, 아름다운 관광도시 뽑혔다

"제천의병 업적 함께 기려요"

충주시, 전입세대에 안내책자 배부

제천고 동문 제1회 골프대회 개최

내달 13일부터 단양군보건소 독감 무료접종 실시

농협제천시지부 오늘 농협이동상담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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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글밭]바닷가에서

[기고]줄탁동시(啐啄同時)

[독자투고]대중교통 이용시 기본예절 기켜야

[독자투고]얌체운전 단속만으론 역부족

[오늘의 역사]지그문트 프로이트 사망

[오늘의 역사]사우디아라비아왕국 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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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수도권 규제완화 이번 주가 고비다

[투데이 포럼]술이 빚는 두 얼굴

논어(91)

[사설]저탄소 녹색성장 산업에 거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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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중앙고 정상 스매싱

대전시청 볼링팀, Again 2006 … "금빛 스트라이크"

계룡시청 펜싱팀, 하루 8시간 맹훈련 … "개인·단체 우승"

충북체고 태권도부, 거침없는 하이킥 … "金 향해 태권V"

장애인올림픽 충북출신 선수단 환영식

23

국무총리기 역전경주대회 대전시 육상연합회 여자부 우승

28일 청주시장기 야구대회

장애인체전 대전선수단 출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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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연기군수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의 초반 기세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다.

각 정당별로 후보공천 과정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벌써부터 '자유선진당 후보 공천 배제론'이 이슈로 부각되는 등 선거구도상의 우위를 점하기 위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충남권 자치단체장을 선출하는 이번 보선 결과에 따라 오는 2010년 지방선거 향방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 정치권의 사활을 건 총력전이 예상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내달 연기군수 보선을 앞두고 가장 먼저 선거체제로 전환해 선진당을 직접 겨냥해 공세의 포문을 열고 있다. 한나라당은 선진당이 당 소속 자치단체장의 연이은 선거법 위반으로 3년 동안 3차례나 재·보선을 치러 주민들의 혈세낭비를 초래했다는 점을 들어 이번에는 후보를 내지 말 것을 촉구하며 선진당 압박에 나서고 있다.

연기군이 잇단 재보선을 치르기 위해 군민들의 혈세가 낭비되고 잦은 행정공백을 야기한 만큼 책임정치 구현 차원에서 '선진당 후보 공천 배제론'을 앞세워 정치적 명분을 강조하는 파상공세를 통해 선거 초반부터 확실한 우위를 점한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한나라당의 공세 드라이브에 선진당은 내심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 당분간 '무대응'으로 일관하며 한발 물러서는 '김빼기' 전략으로 맞서고 있다.

선진당은 한나라당이 제기하고 있는 '후보 공천 배제론'에 정면으로 맞섰다가는 오히려 명분싸움에서 휘말릴 수 있다는 판단 아래 맞대응은 가급적 자제한다는 방침이다.

대신 선진당은 난립하고 있는 후보군 중 경쟁력 있는 인사를 내세우기 위한 공천과정에 집중하면서 향후 본격적인 선거전 전개 시 한나라당의 '후보 공천 배제론'에 맞서기 위한 대응논리를 개발하는 데 부심하고 있다.

또 지난 19일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선진당에 입당한 김기영 충남도의원을 부각시키는 등 외부인사 영입을 통해 당세확장과 함께 당 이미지를 끌어 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잦은 재·보선에 따른 유권자들의 선거 피로도와 각 정당별 후보들의 인지도 등 경쟁력 여부, 행정중심복합도시 예정지라는 지역적 특성 등에 따라 표심이 반영될 것"고 전망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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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대전시 중구 산성동 한 공원에 놀이시설의 안전장치 관리소홀 등 생활쓰레기가 방치돼 지나는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전우용 기자 yongdsc@cctoday.co.kr


동심이 피어나야 할 어린이공원이 어른들의 무관심 속에 쓰레기장 등으로 방치되고 있다.

특히 어린이공원을 설치해 놓고 전혀 관리의 손길이 미치지 않고 있어 미관상 문제는 물론 안전문제까지 노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대전지역 공원현황에 따르면 438개 공원 가운데 도시자연공원 7개, 근린공원 82개, 소공원 48개, 주제공원 5개, 어린이 공원 296개 등이다.

하지만 대전시 중구청의 경우 관내에 어린이공원 55개소가 설치돼 있지만 관리인원은 10명에 불과해 거의 속수무책으로 방치돼 있다.

중구지역 어린이공원에는 쓰레기가 사방에 널려 있고 놀이시설은 못이 튀어나와 있는 등 문제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22일 오전 10시에 찾아간 대전시 중구 산성동 당대 어린이공원에는 사방에 생활쓰레기들이 널려 있고 악취까지 진동해 과연 어린이공원인지 의심을 갖기에 충분했다.

또 공원 내 설치돼 있는 놀이터에는 미끄럼틀에 올라가는 곳에 발을 지지해주는 나무가 빠져 있어 자칫 어린이들의 발이 빠져 안전사고가 날 수 있는 상황이다.

3살난 아이와 당대 어린이공원을 찾은 이 모(35·여) 씨는 "이곳을 찾을 때마다 항상 쓰레기들이 너무 많아 공원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못도 튀어 나와 있는 등 놀이시설 관리를 하는지도 의심스러울 정도로 무방비로 방치돼 있다"고 지적했다.

인근 주민 박 모(56) 씨도 "쓰레기도 문제지만 조명시설이 없어 밤만되면 탈선장소로 변모하는 것도 큰 문제"라며 "공원을 설치하는 것보다 관리가 더욱 중요함을 행정당국이 인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어린이공원이 방치되고 있는 이유는 공원화사업에 따라 곳곳에 공원을 설치했지만 행정기관의 관리가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어린이공원의 경우 관리자들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숫자가 많아 제대로 정비를 하지 못한 것 같다"며 "쓰레기를 무단으로 버리는 것은 '내 동네 내 공원 가꾸기' 사업을 실시하는 것처럼 지역민들의 의식변화를 통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면서 어린이 공원 전반적인 실태를 분석해 시정조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동영상 www.cctoday.co.kr 허만진 영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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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과 낮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추분을 하루 앞둔 22일 진천군 문백면 옥성리 한 야산에서 한 아낙네가 탐스럽게 익은 밤을 바라보며 환하게 웃고 있다.
이성희 기자 lsh7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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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특별법으로 인해 성병방역은 오히려 구멍이 뚫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정환 청주대 사회학과 교수는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에이즈·성병 퇴치를 위한 정책토론회' 주제 발표에서 "윤락행위방지법 등으로 그나마 유지해 오던 성매매 종사자에 대한 성병예방정책이 성매매특별법 시행으로 공백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성매매특별법이 '성매매를 감소시켜 성병감염 방지에 일조했다'는 긍정적 시각과 함께 '성매매를 다양화 및 은밀·광범위화 시켜 성병감염을 확대했다'는 부정적 시각이 맞서고 있는 게 사실이다"고 전제하면서도 "성매매를 법으로 엄격히 금지한 이후 보건당국과 사회단체들이 성병 검진사업을 적극적으로 그리고 드러내 놓고 하기가 어렵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종전(윤락행위방지법 아래)에도 성매매는 불법이었지만 성매매집결지를 중심으로 공공연히 이뤄졌다"며 "당시 보건당국은 성병검진을 받지 않은 성매매 여성과 업주에 대해서는 '단속'이라는 채찍과 함께 성병검진을 받는 경우엔 '불고발'이라는 당근을 통해 성병예방 및 관리를 어느 정도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교수는 "하지만 성매매특별법이 강력한 단속과 처벌 및 범죄성을 강조함에 따라 보건당국의 성매매 종사자에 대한 성병검진은 불법적인 일을 도와주는 꼴이 됐고 사회단체들의 성매매자에 대한 성병감염 예방활동을 벌이는 사업도 성매매를 인정하는 셈이 돼 성병관리를 제대로 할 수 없게 됐다"고 주장했다. 또 "성매매 종사자도 성병 정기검진 대상자로 등록하면 오히려 성매매를 했다는 증거가 되고 신상이 노출돼 검진을 꺼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이 교수의 자료에 따르면 전국 보건소에 등록한 성병검진 대상자는 성매매특별법이 시행되기 전인 지난 2003년 15만 6000명이던 것이 법이 시행된 2004년 12만 9000명으로 줄었으며 2006년에는 11만 7000명으로 줄었다. 또 '성병매개 우려자'(특수업태부)의 보건소 등록자수도 2003년 5922명에서 2004년 2632명, 2006년 1914명으로 줄었으며 보건소에서 치료를 받은 성매매 여성도 3만 6000건(2003년)에서 3만 1000건(2004년), 1만 5000건(2006년)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교수는 "성매매에 대한 강력한 단속이 시행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성병전파 우려자에 대한 성병검진정책을 강제적으로 계속 추진하기란 어렵다"며 "자발적인 민간 활동이나 정부감독을 받는 민간 주도 형태로 전환을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한편 청주시 관내 2개 보건소에서 실시한 다방, 유흥접객원, 안마시술소 보조자 등의 성병검사 현황을 보면 2006년엔 1만 5727명이 검사를 받아 이 중 51명이 매독, 임질 등 감염자로 나타났다. 2007년엔 1만 3425명 검사에 56명 감염, 올해(8월 현재)는 7880명 검사에 40명 성병 감염자로 집계됐다.

 최인석 기자 cis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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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 휴보와 대화]이명박 대통령이 22일 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열린 신성장동력 보고대회를 마친 뒤 전시장을 방문해 한국 최초의 두발 보행 로봇인 '휴보'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전우용 기자 yongdsc@cctoday.co.kr
   
 
신성장동력기획단(단장 서남표 KAIST 총장)과 콘텐츠코리아추진위원회(위원장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는 신성장동력 6대 분야 22개 분야를 선정하고 5년 동안 99조 40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번 신성장동력 발굴작업은 민간주도로 추진, 산학연 전문가 360여 명이 참석하는 신성장동력기획단을 출범시킨 뒤 수요조사 및 아이디어 공모 등을 통해 시장의 요구를 반영했다. 또한 공개토론회 등 간담회와 보완을 거친 후 6대 분야 22개 신성장동력 과제를 최종 도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보고대회에서 "어려운 시기에 위기를 극복하는 길은 신성장동력을 찾아서 민과 관, 기업과 정부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이루는 길 밖에 없다"며 "이런 일에는 여야가 있을 수 없고, 기업과 행정부, 의회 모두가 힘을 합해서 신성장동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녹색성장 시대를 맞이하고 있고, 이는 피할 수 없는 길"이라며 "녹색기술과 신성장동력을 위해서는 원천기술을 가져야 한다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서울=방종훈 기자 bang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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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왕국 700년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히 체험할 수 있는 '제54회 백제문화제'가 내달 3일부터 12일까지 충남 부여군과 공주시 일원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축제가 열리는 10일 동안 총 예산 83억 원이 투입되는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역사문화축제로 그 시대에 온 것 같은 신비로움과 짜릿함, 볼거리들이 가득하다. 각 프로그램마다 해당 분야 전문가(PD)들이 투입돼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함으로써 아이들의 역사 교육은 물론 축제의 즐거움을 배가했다는 평가다.

 

 
전국 축제 사상 유래 없는 많은 자원봉사자(2500여 명)가 참여해 관람자들이 축제를 100% 즐기도록 도울 예정이며, 축제의 외연을 확대 '기지시 줄다리기' '국제문화 교류촌'을 운영하는 등 '전 도민의 축제' 그리고 '세계적인 축제'로의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일방적인 보여주기 식 축제에서 탈피, 각 프로그램마다 관람객 참여의 폭을 넓혔고, 번뜩이는 아이디어 및 이색적인 체험도 준비돼 있다.

이런저런 이유로 세간의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제54회 백제문화제! 10일 동안 열리는 역사, 문화 그리고 즐거움의 대향연은 과연 어떻게 펼쳐질지 미리 둘러보자. 그리고 즐거움이 가득한 축제의 현장 속으로 뛰어 들어가 보자.


▲대표 프로그램에 집중하자


부여군 구드래 주 무대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역사에 남을 축제의 향연이 시작된다. 대백제의 700년 역사 탐험이 시작되는 것이다. 10일 동안 선보일 수많은 프로그램을 접하게 되면 '이것을 어떻게 다 소화할까' 고민하기 쉬운데 이른바 대표 프로그램에 집중한다면 그 고민의 무게는 다소 가벼워진다.

   
백제의 생활과 예술, 역사, 과학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바로 '백제향'이다.

초가, 기와, 너와집 등 전통가옥 형태로 조성된 공간에서 탁본, 민속놀이체험, 크로마키체험 등을 통해 700년 백제를 몸으로 느낄 수 있다. 흔히 체험프로그램이라면 아이들이 중심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어른들의 관심을 끄는 프로그램도 많아 온 가족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국제문화 교류촌' 역시 꼭 들려봐야 할 대표코너이다. 캄보디아, 일본, 중국, 필리핀, 인도, 베트남 등 백제 교류국의 문화와 생활모습 등을 엿볼 수 있는 곳으로 맛체험과 공연관람이 가능하다.

   
축제의 재미를 높여주는 것은 뭐니 뭐니 해도 '퍼레이드'이다. 축제가 말하려는 것과 상징, 그리고 역동성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부여 및 공주 시내를 축제의 도가니 속으로 빠져들게 할 각종 퍼레이드는 백제문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제54회 백제문화제에서는 '교류왕국 대백제' '대백제 기마군단 행렬' 등 퍼레이드와 '황산벌 전투 재현' '백제국 마장예술' 등의 퍼포먼스가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묵어가야 가야 제대로 즐긴다.


제54회 백제문화제는 축제 그 이상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단순한 역사 재현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도민의 화합, 지역경제 활성화 등 숨은 의미들이 많다. 짧은 시간 거쳐 가는 축제에서 탈피하기 위해 야간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는데 '백제문양 불꽃쇼' 등이 그것이다. 우리의 전통문양으로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쇼는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울 수밖에 없지 않을까.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축제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하루 정도는 묵어가는 것이 좋다. 축제를 총괄하고 있는 백제문화제 추진위원회에서는 체류 관람객들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숙박업소 및 음식점을 완비했으며, 깨끗한 이동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도 대폭 보강했다.

   
둥! 둥! 둥!

많은 이들이 기다려온 제54회 백제문화제가 이제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700년 대백제의 대백제의 꿈'이 펼쳐질 시간이 임박한 것이다. 일상의 무료함을 탈피 그 역사의 현장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길이 남을 추억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문의 041-857-6955

   김항룡 기자 prime@cctoday.co.kr



 [인터뷰]한찬희 백제문화제 추진위원회 사무처장
"웅장하고도 즐거운 축제만들터"

국 내 최대 규모의 역사문화축제 그 뒤편에는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노력하는 이들이 있다. 한찬희 사무처장을 비롯한 백제문화제 추진위원회 사무국 직원들이 그 주인공이다. 성공적인 백제문화제를 위해 24시간이 모자라기만 한 그들의 이야기를 한찬희 사무처장을 통해 들어봤다.

   
▲ 한찬희 백제문화제 추진위원회 사무처장
-백제문화제가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왔는데.


"축제가 임박한 만큼 마지막 남은 총력을 다하고 있다. 평가는 결국 주민들과 관람객들에 의해서 이뤄지겠지만 '웅장하고도 즐거운 축제'라는 느낌을 받고 갔으면 한다. 이를 위해 마지막 점검을 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문제점으로 지적된 점을 대해 대폭 보완하는데 모든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먼저 규모면에서의 성장을 꼽을 수 있다. 사업비가 40억 원에서 83억 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고 기간 역시 5일에서 10일로 늘어났다. 관람객들에게 즐거움, 감동을 주기 위해 신규프로그램 및 야간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고, 프로그램별 전담 PD제를 실시 내실을 기하는데 주력했다. 관람객들의 많은 참여만 더해진다면 분명 성공적인 축제가 될 것이다."

-어떤 프로그램이 있나.

"많은 프로그램들을 일일이 설명하기는 쉽지 않지만 '백제 향', '국제문화 교류촌', '황산벌전투 재현' 등 대표 프로그램은 꼭 참여하고 갔으면 한다. '백문(百聞)이 불여일견(不如一見)'이겠지만 정말 기대하셔도 괜찮을 것이다."

-관람객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은.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관람객들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지만 여건상 다소 부족함도 분명 있을 것이다.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고 나빴던 점보다는 좋았던 점들을 보다 많이 마음에 담고 갔으면 한다."  

김항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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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융계 불안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의 침체가 이어지면서 국·내외 펀드의 원금손실 규모가 감내하기 힘든 수준에 이르고 있다. 절반에 육박하는 손실에 투자자들은 쉽사리 발도 빼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한편으로는 안정적인 예금 비중이 큰 포트폴리오 재구성으로 위기 돌파를 구상 중인 경우가 많다.

때마침 은행권에 등장한 7%대 고금리 상품들은 이런 투자자들의 마음을 끌기에 나름대로 좋은 조건을 갖췄다. 여기에 주가의 바닥 장세를 반영하면서도 고정이익을 보장하는 주가지수연동예금(ELD)도 펀드의 대안으로 새롭게 조명 받고 있다.


<국내·외 주식형펀드 손실 43조>


미국에서 촉발된 전 세계 증시의 금융위기 장기화로 국내·외 주식형펀드의 평가손실이 43조 원에 이르고 있다. 22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주 말 현재 해외 주식형펀드의 연초 이후 평균수익률이 -38.55%로 곤두박질치며 이에 따른 평가손실이 25조 3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내 주식형펀드 역시 -26.31%의 손실률을 기록해 올 들어서만 18조 1000억 원이 공중분해 됐다.

특정 국가나 지역을 대상으로 한 펀드의 경우 절반에 가까운 손실을 보인 곳도 많다. 최고의 펀드투자처로 명성을 날렸던 중국은 올림픽 기대 특수와 달리 맥을 못추며 연초 이후 수익률이 -45.52%에 달했다. 지난 1년 평균수익률 역시 -40.81%로 해외펀드 가운데 인도와 함께 가장 부진했다.

러시아와 브라질 등 각광받던 신흥시장들도 연초 이후 수익률이 각각 -46.35%, -26.73%까지 곤두박질치는 등 펀드가 수익이 아닌 손실을 줄이는 데 급급한 미운 오리 신세가 됐다.


<주가·예금 모두 반영한 ELD>


금융위기로 ELS(주가지수연계증권) 등 파생상품의 손실이 속출하는 가운데 ELD(주가지수연동예금)는 상대적으로 우수한 안정성과 원금보장성이 부각되며 인기 급상승이다. 특히 원금손실 걱정을 덜면서도 주가 변동장의 매력을 반영한다는 것이 최대 장점으로 부각되면서 이를 찾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

이런 관심도에 편승에 ELD도 진화하고 있다. 기존의 ELD가 예금에 옵션을 가미해 원금은 보장받으면서 최고 연 20∼30% 이상의 고수익을 거둘 수 있지만 최근 조정장에서는 0%에 가까운 정기예금 금리보다 못한 수익을 내기도 했다.

사정이 이렇자 금융권은 최저 금리가 보장되는 ELD를 새로 내놓으며 원금을 보장받는 안정성에다 수익성까지 가미했다. 최저금리가 보장되는 ELD는 주가가 하락해도 최소 연 4∼6%의 금리를 고객에게 제공한다.

국민은행의 'KB리더스정기예금 17호'는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연 6.6%를 보장하며, 1년 뒤 주가가 오를 경우 연 7.2%의 이자를 지급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앞서 지난 3일부터 판매한 'KB리더스정기예금 16호'에 지난주 말까지 933억 원이 몰리며 인기를 끌었다. 통상 2주 정도 판매하는 은행권 ELD 상품에 900억 원 넘게 뭉칫돈이 몰려든 것은 ELD를 판매 사상 최초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7월 판매실적 18억 9000만 원보다 무려 50배나 늘어난 수치다.

이 같은 인기에 신한은행도 최근 '세이프 지수연동예금 10호'를 선보였다. 이 상품은 1년 만기에 주가 5% 이상 상승시 연 6.5%, 5%∼-20%는 연 6.0%, -20% 이상은 연 4.0%의 금리로 주가가 떨어져도 정기예금 금리를 보장해준다. 이 밖에 우리·외환·하나은행 농협 등이 추가로 최저 금리가 보장되거나 보다 안정적인 형태의 ELD를 내놓을 예정이다. 그러나 ELD는 중도 해지할 경우 해지수수료 때문에 원금손실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구관이 명관, 은행 예·적금>


펀드의 막대한 손실로 투자자들이 고수익 고위험을 꺼리고 저수익 저위험을 선호하면서 은행권의 예·적금도 부각되고 있다. 시중은행들도 이런 추세에 맞춰 고금리 예·적금 상품을 잇따라 내놓으며 고객들에게 손짓하고 있다.

또 기존 상품에도 특별금리를 적용해 7%에 이르는 금리조건이 안정성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의 입맛을 맞추고 있다. 때문에 최근 마이너스 수익을 내는 적립식 펀드들이 속출하면서 목돈이나 종잣돈을 모으는 데는 정기적금이 더 좋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은행창구가 북적이고 있다.

국민은행의 '가족사랑자유적금'은 계약기간별로 기본이율이 1년제 연 4.75%, 2년 연 4.95%, 3년 연 5.05% 등이며 여기에 0.8%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또 올해 히트상품인 '와인정기예금'은 기본금리는 5.5%에 주거래고객, 카드사용, 금연약속 등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0.8%포인트를 더 받을 수 있고, 이달 중 가입자에게 사은금리 0.6%포인트를 더 주면서 최대금리가 6.9%까지 올라간다.

하나은행의 '하나와인처럼적금'도 연 4.9%의 기준금리에 신용카드 실적과 자동이체 신청 등 부가 금리로 6%대에 달하고, '하나 여우예금'도 1년 만기 기준 연 6.3%의 금리를 준다. 우리은행의 '팝콘예금'도 기본금리에 급여이체나 연령 등에 따라 최대 연 6.32%를 보장한다. 여기에 매달받는 이자를 다시 적금에 투자해 이자를 불려주는 방식으로 일반 정기예금보다 0.14%포인트의 금리를 더 받는 셈이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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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9일부터 11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6차 세계과학도시연합(WTA) 대전총회가 역대 총회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치러진다.

WTA 창립 10주년을 맞은 이번 총회에는 세계 30개국 63개 WTA 회원도시(대학, 연구소 등 포함), 대학총장 포럼 참석자 등 외국인 200여 명과 국내 회원, 연구소 등 모두 400여 명이 참석하는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총회의 주제는 '창조도시를 향하여: 과학도시 발전의 회고와 전망'이다.

지난 10년간 WTA의 활동들을 회고해보고, 향후 지속 가능한 과학도시 발전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정립하기 위한 취지다. 모든 행사는 '창조도시'에 초점을 맞추어 지난 10년간 남겨온 WTA 발자취를 돌이켜보고, 장기적인 차원에서 WTA 발전방안에 대해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행사= 제6회 WTA는 9일 대전컨벤션센터 201호에서 열리는 총회(General Assembly)를 시작으로 공식일정에 들어간다.

독일 도르트문트 대학 벡커(Eberhard Becker) 총장의 기조연설과 WTA창립 10주년 기념식수, 국제컨퍼런스, 시장포럼, 본회의 등이 이어진다.

'창조도시를 향한 비전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국제컨퍼런스(International Conference)에서는 일본 오사카 시립대학 사사키 마시유키 교수 등이 발표자로 나서 해외성공 사례를 중심으로 창조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토론이 진행된다.

WTA 회원도시 시장들이 참여하는 시장포럼(Mayors'Forum)에서는 창조도시 실현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이 모색된다.

이번 시장포럼에는 두바이, 이란(ISESCO), 케냐, 난징, 허페, 신추, 시안, 포항, 원주, 글리뷔체, 브리즈번, 시애틀 등 5대양 6대륙의 과학도시 대표들이 참석한다.

특히 10일 총회 본회의(Assembly Meeting)에서는 WTA 관련 주요 의결을 비롯해 WTA가 나아갈 방향과 인류 미래를 위한 '대전선언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또 2010년에 열리는 제7회 WTA 총회의 개최지도 이 자리에서 확정된다.

한편 WTA 대전총회에서는 4개 도시 및 대학 등이 신규 회원으로 가입할 예정이다.

◆대학총장포럼= 국제기구로서 WTA가 갖는 특별한 의미를 찾는다면 최고의 지성(知性)들의 모임인 세계 대학총장포럼(University President Forum)이 공식행사로 진행된다는 것이다.

벡커 총장을 비롯해 35개 대학 총장과 관계자 100여 명이 이번 총장포럼에 참석해 '창조적 지식사회를 위한 대학'의 역할에 대해 진지한 토론이 열린다.

◆유네스코-WTA 국제공동워크숍= 국제연합교육 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UNESCO)와 WTA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워크숍도 주목받고 있다.

UNESCO-WTA 국제협력사업(2005∼2010년)으로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은 개발도상국 과학단지 관리자를 대상으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과학단지 발전전략을 공유하고, WTA회원과의 국제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을 통해 과학선진도시는 개발도상국에 대한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개발도상국들은 선진도시들을 모델로한 발전 노하우를 배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다.

◆새로운 방향 모색= 대전시는 이번 총회를 통해 국제기로서 새로운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그동안 과학적 협력과 소통, 학술 위주로 진행되던 WTA를 회원도시 간 비즈니스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 그것이다.

시는 우선 총회기간 중 호주 브리즈번시와 광역통신망 구축사업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맺을 예정이다.

이 사업으로 50억∼100억 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대전의 뛰어난 IT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더 많은 나라에 진출할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대전시는 기대하고 있다.

기업들도 개별적으로 총회 참석자를 상대로 사업설명회를 연다.

내년에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연구소를 설립할 두산중공업은 두바이, 바레인, 요르단 등 중동 국가를 상대로 자체 개발한 담수프로젝트에 대한 신기술 수출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계룡건설도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회원들을 상대로 도시 및 산업단지 개발설명회를 마련키로 했다.

시는 이밖에 WTA에 참가하는 외국인사들에게 수시로 대덕연구개발특구 내에 있는 연구소와 기업들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대전의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실질적인 해외판로 개척 효과가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내년에 대전에서 열리는 IAC(대전국제우주대회)와 함께 이번 행사를 대전이 국제도시로 성장하는 동력으로 삼을 것"이라며 "한글의 과학성을 전 세계 도시와 과학자들에게 알릴 수 있는 이벤트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06년 4월 UNESCO의 국제 NGO로 공식 승인을 얻은 이래로 UNESCO-WTA 공동협력사업 추진을 통해 회원 확대는 물론 이집트의 무바라크와 케냐의 나이로비대학 과학단지 건설 등 저개발국가 지원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총회는 매 2년마다 대륙별로 회원도시를 순회 개최된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WTA 부대행사]

이번 WTA 대전총회엔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대전지역 기업들을 세계에 알려 투자유치를 이끌어내고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먼저 총회가 열리는 내달 9일부터 10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 103호와 104호에서는 '대전기업 홍보관'이 운영된다.

대전지역 기업 20개 업체의 우수·첨단기술 제품이 전시돼 대전을 찾은 세계과학도시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9일 대전컨벤션센터 104호에서는 주한 외국인투자기업 CEO와 외국 대사관, WTA참석 인사 등을 대상으로 '외국기업 투자유치 설명회'가 개최된다.

대전시 주최·한국외국기업협회(FORCA)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대전의 우수기업들을 세계에 알리고 투자유치를 이끌어내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문화행사도 풍성하다.

총회가 열리는 갑천 둔치(엑스포과학공원 앞)에서는 가을하늘 푸른 창공을 오색물결로 수놓을 '대전국제열기구축제'가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열리는 열기구축제에는 열기구 16개 팀, 동력패러 40팀, 초경량항공기 5팀, 스카이다이빙 2팀 등 국내외 10여 개국에서 63개 팀이 참가한다.

공식행사, 항공행사, 문화행사, 체험행사, 부대행사 등으로 나눠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특히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9일부터 11일까지 카이스트(KAIST)에서는 세계창의력 경진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는 매년 8월에 열렸지만 올해에는 WTA 대전총회에 맞췄다.

이번 대회에는 미래의 에디슨을 꿈꾸는 국내외 10개국 260여 명이 참여해 톡톡 튀는 창의력을 겨루게 된다.

내달 5일에는 WTA 주최로 '청소년 과학글짓기·사생대회'가 열린다.

대전과 WTA회원도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마련된 이번 대회에 참여하면 '과학도시 대전'을 주제로 글솜씨를 한껏 뽐낼 수 있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일찌감치 특별전시회를 열고 있다.

올해 전국과학전람회 출품작 중 예심 통과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이밖에 8일부터 11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 일원에는 꽃무릇, 국화 등 우리꽃이 전시되며 9일에는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아트홀에서 대전시립합창단과 이노폴리스싱어즈가 출연하는 WTA 10주년 기념공연이 열린다.

아랍권역 참가자를 위해서는 행사기간 동안 대전컨벤션센터 104호에 기도실도 운영된다.

 이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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