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백화점들이 이번 주말부터 송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보통 정기세일은 10일 가량 진행되지만 백화점들은 매출 부진이 장기화되자 이번 세일을 17일로 연장해 매출 회복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점장 심경섭)은 25일부터 내달 11일까지 17일간 올해 마지막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세일에서는 브랜드별로 겨울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하며, 스키용품 시즌매장 오픈, 유니클로 히트텍과 프리미엄 크루넥 T셔츠, 카고팬츠 등 특별 기획 상품전 등이 열린다.

△백화점세이(사장 김광영) 역시 이 기간 ‘송년 고객행복 세일’을 열고 전 품목 20~40% 세일에 돌입한다. 이번 송년세일은 ‘월드비전과 함께하는 제7회 사랑나눔 바자회’를 비롯해 가전 진열 특가전, 진캐주얼 품목세일 등이 마련됐다.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점장 오일균)도 같은 기간 송년 정기세일이 열려 전 브랜드 10~30%세일과 함께 특보상품전, 특집전, 특별기획전 등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또 아웃도어 상품전, 제화·핸드백 세일전, 란제리·부츠 특집전 등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고객 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고온현상에 따른 겨울상품 판매부진이 점점 해소되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 정기세일을 통해 좀 더 많은 고객들이 백화점을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더욱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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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공항 민영화 작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24일 한국공항공사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흥국생명과 미국 공항민영화 관련회사, 국내 공항컨설팅 회사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 '청주공항관리'는 최근 공항공사와 청주공항 운영권을 250억 원에 인수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특히 이번 두 기관 간 MOU체결은 일반적인 협약과 달리 구속력을 갖추고 있으며, 매매계약도 수일 내 체결될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올 말까지는 본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하지만 인수자 측에서 공항운영증명서를 취득하는 데 시일이 소요되는 만큼 빨라야 내년 상반기는 돼야 매각작업이 마무리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현 기자 cooldog7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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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한국 가요계를 빛냈던 가수들의 서바이벌 생존기를 다룬 예능프로그램이 화제다.

23일 수요일 밤 12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컴백쇼 톱10’이 방송돼 ‘서태지와 아이들’의 이주노, ‘잼’의 조진수, ‘스파이더투맨’, ‘쿨’의 김성수, ‘R.ef’, ‘터보’의 김정남, ‘구피’, 리아, 김현성, 댄스그룹 ‘클레오’ 등 10개 팀이 다시 부활을 꿈꾸는 사연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쿨’의 김성수가 전 여자친구 폭행논란에 휘말려 솔로가수로서의 첫발이 험난했음을 말했다. 또한 재기를 하기 위해 연습실을 찾아 예전 댄스 제자에게서 다시 춤을 배우는 모습과 명동 거리 한복판에서 시민들을 향해 108배 미션을 하며 참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한때 가요계의 여신이자 지금은 미국·홍콩으로 뿔뿔이 흩어져 개인 생활을 하는 채은정, 박예은을 찾아 리더 김하나가 우여곡절 끝에 이들을 설득시켜 재결합 과정을 담아 감동을 자아냈다. 이어 1라운드 무대에서 MC 이본과의 키스로 화제를 모았던 가수 김현성이 대중의 부담을 느끼고 잠적을 했다가 제작진을 맞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예고편 방송에서 ‘구피’ 불화설의 진상을 짐작게 하는 모습이 노출돼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윤현주 기자 hyunju@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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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부 정치권과 한국마사회 등을 중심으로 경마에 대한 레저세 인하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대전과 부산, 인천, 경남 등 전국 대부분의 지자체들이 반발에 나섰다.

이들 지자체들은 경마 레저세의 세율이 현행 10%에서 5%로 반토막날 경우 이는 지방교육세 감소로 이어져 지방재정 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며 레저세 인하를 추진하고 있는 정치권의 무책임한 행태를 성토하고 있다.

24일 국회에 따르면 민주당 김영록 의원(전남 해남완도) 등 국회의원 13명은 지난 8월 1일 '한국마사회법에 따른 경마의 경우 레저세의 세율을 현행 10%에서 5%로 인하'하는 내용을 담은 지방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한 상태다.

현재 레저세는 경마·경륜·경정과 같은 승자투표권 발매 총액의 10%를 과세하며, 이와 별도로 지방교육세 4%, 농어촌특별세 2%가 부과된다.

이에 따라 경마장이 위치한 경기도 과천을 포함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KRA플라자)를 둔 대전과 부산, 인천 등의 지자체들은 레저세(10%)와 지방교육세(4%) 등 경마 승자투표권 발매 총액의 14%를 세수입으로 거두고 있다.

대전의 경우 경마와 경륜, 경정을 포함해 징수된 레저세는 지난 2008년 111억 원에서 지난해 128억 4800만 원으로 연평균 15.2%의 증가세를 보이며, 중요한 지방세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에도 전년대비 30%의 증가율을 보이며, 167억 원이 레저세로 징수될 예정이며, 경마는 이 가운데 80% 이상을 점유하며, 레저세에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결국 국회에 계류 중인 지방세법 일부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레저세율은 10%에서 5%로 인하돼 한국마사회는 천문학적인 추가 이익이 발생하는 반면 지자체들의 세수입은 크게 줄어들게 된다.

또 대전 서구와 같은 지자체들은 한국마사회가 운영하는 장외발매소 입주로, 주차난과 도박중독자 발생 등 만성 민원에 시달리고 있어 일부 정치권의 이 같은 행태는 세원 발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재정을 더욱 힘들게 만든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대전을 비롯해 부산, 인천, 경남 등 레저세가 부과되는 전국의 10개 시·도는 연대해 공동으로 레저세 인하 수용불가 입장을 행정안전부에 제시하는 한편 강력한 입법 저지 활동을 펼쳐 나갈 방침을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최근 시·구 공무원 합동으로 한국마사회를 방문해 대전지점 장외발매소 입주로 인해 발생하는 주차난과 생활환경 저해에 대한 적극적 대처를 주문하며, 근본적 문제 해결을 위해 장외발매소의 시 외곽지역 이전을 촉구한 바 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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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가 정치권은 물론 사회 전반에 걸쳐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가운데 전국 최하위권 재정자립도 수준의 충북 자치단체들이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경쟁적으로 사회복지분야 예산을 크게 늘리고 있다. 지자체들이 낮은 재정자립도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복지포퓰리즘’에 젖어 과도하게 예산을 늘리다 보면 자칫 재정건전성 훼손을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사회복지예산 비중↑

충청투데이가 충북도를 비롯해 도내 12개 시·군의 내년도 예산편성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 글로벌 경제 위기와 팍팍한 살림살이에도 내년도 복지예산을 대폭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우선 충북도의 경우 3조 1111억 원의 내년도 예산 중 사회복지분야에 9038억 원을 배정했다.

‘찾아가는 생활밀착형 서민복지 구현’이라는 비전 아래 2011년 사회복지분야 예산 8183억 원보다 10.4% 늘렸다. 이에 따라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7.3%에서 29.1%로 늘어났다.

복지관련 주요사업은 △영유아보육료 지원 1077억 8800만 원 △초중학생 무상급식 지원 171억 원 △여성농업인 복지바우처제도 9억 6000만 원 △9988 행복나누미사업 2억 2000만 원 등이다. 충북도의 올해 복지예산 비율은 도단위 광역단체 중 두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청주시도 올해 예산 9256억 원 보다 8.5% 증가한 1조 47억 원을 내년도 예산안으로 편성했는데, 이 중 복지분야가 3332억 원으로 전체 예산의 무려 33%를 차지하고 있다. 충주시는 내년도 예산안 6808억 원 중 사회복지분야에 19%에 해당하는 1298억 원을 배정했다.

2011년 복지예산 1159억 원보다는 139억 원 늘었다. 제천시는 1008억 원 보다 16억 원 증가한 1024억 원을, 청원군은 912억 원보다 8.7% 인상한 947억 원을, 영동군은 398억 원보다 17.1% 증가한 443억 원을 내년도 복지예산에 배정했다.

사회복지 분야 예산을 줄인 지자체로는 단양군이 2011년도 334억 원에서 3.8%(13억 원) 감소한 321억 원을 내년도 예산으로 배정했다. 보은군도 올해 301억 원에서 내년도 295억 원으로 줄였다.

◆취약계층 복지 구현에 예산투입

지자체마다 사회복지예산의 상당부분을 장애인과 영세서민,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지원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충북도의 사회복지분야 투자계획을 보면 장애인활동지원에 114억 원을 투입했다.

충주시도 기초생활보장 지원에 255억 원, 취약계층 지원에 169억 원을 사용키로 했고, 괴산군도 기초생활보장과 취약계층지원에 129억 원을 배정했다. 충북이 전국 최초로 초·중학생 무상급식을 실시하면서 급식지원에도 상당부분 예산을 투입했다.

도가 171억여 원을, 청원군이 38억여 원, 진천군이 25억 원, 음성이 21억 원을 투자하는 등 모든 지자체가 학교급식지원에 많은 배려를 했다.

지자체 예산담당 관계자는 “내년 예산안은 사회복지와 친서민경제, 재정 건정성 유지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공통적으로 밝혔다.

이처럼 지자체의 복지예산 늘리기를 놓고 지역사회의 상생, 동반 및 균형성장이라는 긍정적인 시각도 있지만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잖다.

재정이 허락한다면 복지의 수혜 폭을 늘리는 데 공감하지만 이를 고려하지 않을 경우 미래세대에게 빚은 넘겨주는 것으로 유럽의 전처를 밝을 수 있어 묻지마식 복지 포퓰리즘을 경계해야 하는데 총선과 대선을 앞둔 정치권이 이 같은 문제를 고려치 않고 있다는 게 중론이다.

지역의 한 인사는 “복지예산을 인상하는 만큼 다른 부문의 재정은 줄어들 수 밖에 없다. 경기회복과 일자리 창출, 미래성장도력 확충을 위한 재원마련이 어려워질 수 있는 것”이라며 “특히 지나치게 늘리는 것은 결국 ‘복지 포퓰리즘’으로, 지자체의 재정건전성이 심각하게 훼손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
 

지자체 내년도 
전체예산(안)
내년도 
복지예산(안)
올해 
복지예산
충북도  3조1111    9038   8183
청주시  1조    47    3332   2894
충주시        6808    1298   1159
제천시        4595    1024   1008
청원군        4830      947     912
보은군        2296      295     301
옥천군        2771      468     460
영동군        2764      443     398
증평군        1642      229     220
진천군        2872      396     383
괴산군        2559      327     314
음성군        3406      734     702
단양군        2451      321     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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