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민영화 작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24일 한국공항공사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흥국생명과 미국 공항민영화 관련회사, 국내 공항컨설팅 회사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 '청주공항관리'는 최근 공항공사와 청주공항 운영권을 250억 원에 인수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특히 이번 두 기관 간 MOU체결은 일반적인 협약과 달리 구속력을 갖추고 있으며, 매매계약도 수일 내 체결될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올 말까지는 본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하지만 인수자 측에서 공항운영증명서를 취득하는 데 시일이 소요되는 만큼 빨라야 내년 상반기는 돼야 매각작업이 마무리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현 기자 cooldog7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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