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 낳은 뮤지컬 스타 박해미.

중년 연기자로 뮤지컬 배우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그가 새 뮤지컬과 함께 대전팬들 앞에 선다.

197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영화를 리메이크한 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 대전공연이 31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개막, 모두 4차례(12월 31일 오후 4·8시, 1월 1일 오후 3·7시)에 걸쳐 무대에 오른다.

절정의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박해미의 매력을 다시금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통기타 시대의 낭만과 추억, 그리고 꿈을 담은 이 뮤지컬은 송골매의 메인보컬 구창모가 음악감독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1970년대 히트가요 10여 곡을 비롯해 세대를 아우르는 국내 히트가요 20여 곡이 선보일 예정으로 귀에 익숙하면서도 색다른 그런 느낌을 받게 된다.

화려한 출연진도 눈길을 끈다.

박상면, 이필모, 최병서 등 개성 있는 배우들이 신장미 역의 박해미와 호흡을 맞춘다. B석 4만 4000원 문의 1588-2532 김항룡 기자
Posted by 충투 기자단 :
     요즘은 금리, 주가와 함께 환율을 빼놓고는 경제를 이야기하기 힘들다. 며칠만 방심해도 환율이 크게 움직이기 때문에 금리와 코스피지수 등과 함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게 현실이다.

환율의 종류에는 매매기준율, 현찰매매율, 전신환매매율 등이 있으며 구조를 알고 거래해야 불필요한 환전비용을 줄일 수 있다.

매매기준율은 당일 외환거래의 매매기준이 되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환율로 여기에 비용을 가산하여 실제 거래 시 환율이 결정된다. 현찰매매율은 현찰을 사고 팔 때 적용되는 환율로, 상품으로 취급되는 현금의 수송 및 보관비용과 위조지폐 등의 위험비용이 가산되어 가장 비싼 환율이다. 전신환매매율은 해외송금이나 외화예금 등 전산 상으로만 거래할 때 적용하는 환율로 관리비용이 적기 때문에 현찰환율보다 싸게 적용되며, 은행이 고객으로부터 전신환으로 처리된 외환을 매입할 때 적용되는 환율 즉 고객이 외화를 팔 때 적용하는 환율인 전신환매입률(송금받을 때)과 그 반대의 개념인 전신환매도율로 구분된다.

환율종류를 비싼 순서대로 나열해 보면 현찰매도율> 전신매도율> 전신매입률> 현찰매입률 순으로, 외화를 누군가에게 줘야 한다면 현찰을 사서 주는 것보다 송금을 보내는 것이 싸게 먹히고 외화를 받을 일이 있다면 현찰로 받는 것보다 내 계좌로 외화를 송금받아 찾게 되면 요즘 환율로는 100달러에 1000원 정도 더 이익이다.

그리고 사고 팔고를 반복하게 되면 서로의 환율차이로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한번 산 외화는 다시 팔기보다는 가능한 외화 그대로 예치를 하거나 보관했다가 그대로 사용하는게 유리하다. 또 하루에도 여러 번 환율이 바뀌기 때문에 주거래은행을 활용하여 요즘처럼 하루 변동 폭이 큰 때는 매매타이밍에 대한 조언을 구할 수 있고, 거래실적에 따라 자동으로 받는 환율우대혜택 외에 창구직원에게 잘 보이면 추가로 할인을 더 받을 수도 있다.

우리나라는 원·달러 환율만을 만들어내고(기준환율) 나머지 환율은 달러와 교환비를 계산해 원화와의 교환 비율을 결정하고 있어, 국제적으로 달러가 약세를 보여도 달러대 원화가 크게 약화되면 유로나 엔화 등 기타 통화들도 덩달아 오르는 구조로 되어있다.

최근 원화약세로 인한 파급이 더욱 컸었던 이유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한·미 외에 한·일 통화스와프와 한·중 통화스와프 체결의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겠다.
Posted by 충투 기자단 :
    
   
 
   
 

새해 전국의 신규분양 물량이 예년 대비 반토막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지만 대전과 충남은 2만 2000여 가구가 분양될 계획이어서 수급 불균형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예고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내년에는 전국 336개 단지에서 총 27만 1153가구(조합원 물량, 주상복합아파트, 임대아파트 포함)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올해 실제 분양에 들어간 24만 가구에 비해 3만여 가구 늘어난 것이지만 올해 연초의 공급계획이 총 42만여 가구, 지난 2007년 계획물량이 56만여 가구였던 것을 감안하면 예년대비 계획 물량이 ‘반토막’ 난 것이다.

지방에서는 부산이 1만 7253가구로 가장 많고, 충남 1만 2409가구, 대전 9834가구, 경북 8999가구, 대구 6645가구 등이 분양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대전은 서남부택지 개발지구 13블록 등 10개 단지에서 총 9834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남부지구의 경우 13블록 예미지를 비롯해 8블록 신안인스빌, 14블록 파렌하이트, 15블록 우미린, 17블록 신일유토빌 등 총 5개 단지에서 4831가구가 공급된다. 학하지구에서는 ‘계룡 학의 뜰’ 704가구와 제일건설 ‘오투그란데’ 1600가구 등이 분양시장에 선을 보일 예정이다.

서남부와 학하지구를 제외한 일반 분양물량은 중구 선화동 한신휴플러스 472가구 등 극소수다.

그러나 학하지구를 제외한 나머지 분양물량은 분양예정일을 ‘2009년’으로 잡고는 있지만 각 분양업체에서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지는 않고 있다.

충남에서는 천안과 아산을 중심으로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천안의 경우 두정동 남양휴튼 2035가구를 비롯해 두정동 성우오스타 481가구, 백석동 남양휴튼 230가구, 와촌동 V-Project 628가구, 용곡동 동일하이빌 570가구, 입장면 삼정위레성 265가구, 청당동 롯데캐슬 1099가구, 청수동 청수꿈에그린 398가구 등 5706가구가 분양된다.

아산에서는 배방지구 아파트를 눈여겨 볼 만하다.

금호건설이 배방면에서 금호어울림 970가구를 분양하며, 대우건설도 배방면에서 아산배방2차 푸르지오 375가구를 선보인다. 대우자동차 판매/건설 부문도 배방면에서 이안 1710가구를 공급한다. 포스코건설은 아산시 음봉면에서 아산레이크사이드 2차 1585가구를 분양한다.

부동산114 대전충청지사 김종호 지사장은 “계획상 내년 대전, 충남 분양물량이 예년에 비해 급격히 감소하거나 증가한 것은 아니지만 시장상황에 따라 분양시기가 유동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
     국립청주박물관이 연말과 연초에 걸쳐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유물로 보는 소’ 작은 전시를 내년 1월 2일부터 15일까지 박물관 상설전시실 로비, ‘송인택·이광자 기증고서, 옛 책’ 연장전시를 2월 15일까지 박물관 청명관기획전시실에서 선보인다. 또 '열두 띠로 만나는 희망찬 새해' 프로그램을 내년 1월 6일부터 2월 28일까지 어린이박물관 전통문화체험교실에서 운영한다.

‘유물로 보는 소’ 작은 전시는 제례에 사용한 소모양 희준(제례 때 쓰는 술항아리의 일종), 소모양 목각, 팔괘십이지명 청동거울, 혼병 등 7건 7점이 전시된다. 또 '십이지 병풍 만들기, 소모양 토기만들기, 김유신 장군 묘 호석 소 모양 탁본' 등 체험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송인택·이광자 기증고서, 옛 책’ 전시는 청주박물관이 지난 11월 개막한 특별전으로 연장전시를 갖는다.

이번 전시는 직지의 고장 청주에서 옛 책의 문화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어 고서와 관련된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다. 특히 수학능력 시험이 끝난 고교생들과 시민들이 우리의 옛 책 문화를 감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특별전에는 ‘부모은중경’, ‘법어’, ‘오륜행실도’ 등 80여 점이 선보이고 있다.

'열두 띠로 만나는 희망찬 새해' 프로그램은 부지런함을 상징하는 '소'의 의미를 알아보고, 열두 띠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마련한다.

소를 소재로 속담의 의미를 짚어보며, 유물과 회화작품에 등장하는 '소'를 감상해 보는 감상수업도 열린다. 특히 매주 화·수요일에는 열두 띠 '소' 장식 토기 만들기와 매주 목·금요일에는 열두 띠 병풍 만들기 등 체험수업이 진행된다.

참가인원은 1회 40명으로 인터넷 접수를 받는다. 또한 어린이박물관에서는 김유신 장군묘 호석에 조각되어 있는 십이지신 '소' 탁본체험이 상시 열린다.

문의 043-229-6404~5

이현숙 기자 leehs@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
    
   
 
   
 
△신한 ‘황돌이 기프트카드’

2009년 소띠해를 맞아 신한카드가 성실과 풍요의 상징인 소를 형상화 한 ‘황돌이 기프트 카드’를 선보였다.

이 상품은 액면가 10만 원부터 50만 원까지로 구입은 신한카드 홈페이지(www.shinhancard.com) 및 ARS(1544-7000)를 통해 신청하거나 신한카드 지점 또는 신한은행 영업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이번 황돌이 기프트 카드 출시를 기념해 내년 1월 5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구입하는 고객 중 36명을 추첨해 1등에게 100만 원, 2등(5명)에게 각 20만 원, 3등(30명)에게 5만 원 등 황돌이 기프트 카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갖는다.

신한카드는 지난 2005년부터 그 해의 상징 동물을 형상화 해 출시한 기프트 카드 시리즈를 출시하고 있다.

이재형 기자
Posted by 충투 기자단 :
     대전시티즌은 29일 포항 스틸러스 전천후 미드필더 김지민(24)을 영입해 중원을 보강했다.

김바우와 맞트레이로 대전 유니폼을 입게된 김지민은 2005년 대학선발로 활약했고 2006년 춘계대학선수권대회에서는 주장을 맡아 한양대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또 대학 MVP를 수상하는 등 대학 시절 최고 미드필더로 평가받으며 2007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울산의 지명을 받았었다. 대전시티즌은 강인한 지구력과 넓은 활동반경을 바탕으로 공수가담이 뛰어난 김지민을 영입함으로써 한층 유기적인 조직력을 갖추게 됐다.

김호 감독은 “공수 미드필더 양쪽을 다 소화할 수 있고 양발을 모두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어 오른쪽 왼쪽 사이드 미드필더로도 활용이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다”며 “특유의 짧고 간단한 패스를 살린다면 팀 공격 흐름에 한 층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Posted by 충투 기자단 :
    

대전시 동구에서 인사명령을 거부한 공무원을 적절한 과정도 거치지 않고 명예퇴직 처리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파장이 예상된다.

29일 대전 동구청 감사결과 공개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1일자로 단행된 동구청 인사에서 당시 모 과장이 보임 인사에 대한 불만을 품고 사령을 거부하자 구는 발령 하루 만인 2일자로 해당 공무원을 ‘직위해제’ 처분했다.

이에 해당 공무원이 그 날짜로 명예퇴직원을 제출하자 구는 곧바로 명예퇴직 심의절차에 착수해 10일자로 서둘러 명예퇴직 처리했다.

이 과정에서 구는 법 절차를 두 가지나 무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선 현행 지방공무원법상 사령을 거부한 행위에 대해 인사위원회 개최는 고사하고 직위해제처분 사유 및 대기기간 통지도 ‘○○○○과 대기’만 적힌 공문(대기발령)을 시행하는 등 절차를 무시했다.

또 해당 공무원의 보임에 불만을 품고 사령을 거부한 행위는 지방공무원법상(제 69조) 징계사유에 속해 해당 시점에서 명예퇴직이 불가능했음에도 구는 9일 만에 이를 졸속처리했다. 시는 해당 인사업무를 처리한 2명에 대해 징계처분토록 구에 요구했다.

시는 이번 감사에서 이밖에도 도시계획(하청) 결정 시 관련법상 허가·협의를 받아야 하지만 이 절차를 무시한 채 사업을 진행하는 등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한 담당공무원 2명과 도로 등 공유재산을 부실하게 관리해 구에 재산상 손해를 끼친 공무원 1명에 대해 각각 경징계 처분토록 했다.

한남희 기자 nhhan@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
    
   
 
   
 
88만 7000㎡에 이르는 대전역세권재정비촉진지구의 개발이 내년부터 본격화되는 가운데 전체 사업지구가 11개 권역으로 나뉘어 개발이 추진될 예정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한남대 건축공학과 김억중 교수팀에 의뢰한 '대전역세권재정비촉진지구 총괄계획(안)'이 최근 발표된 가운데 이 계획안은 전체 사업지구를 11개로 분리해 각 권역별로 개발을 추진하는 것으로 틀을 잡고 있다.

11개 재정비촉진구역은 코레일이 주도하는 중앙부의 △대전역복합구역을 비롯해, 삼성로 변에 △삼성3구역 △정동2구역 △정동3구역 △원동2구역, 계족로 변에 △성남1구역 △소제1구역 △소제2구역 △대동1구역, 우암로 변에 △삼성4구역, 자양로 변에 △신안1구역 등이다.

이들 각 구역은 토지 등 소유자로 구성된 조합을 결성하고, 이후 조합이 사업을 시행하는 형태로 추진될 예정이다. 구역에 따라 자체적으로 조합설립을 통한 사업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면 해당 구청 또는 토지공사나 대전도시개발공사 등의 공기업에 공영개발을 의뢰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김억중 교수팀이 발표한 '대전역세권재정비촉진계획(안)'은 12월 중 주민공람과 동의의회 의견청취를 마친 상태로 내년 1월에는 시민공청회를 갖게 된다.

또 2월에는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를 갖고 이 모든 절차가 끝나면 3월에는 대전시가 사실상의 사업 시작을 알리는 ‘재정비촉진계획 결정고시’를 하게 된다. 재정비촉진계획 결정 고시 이후에는 조합설립을 비롯한 법적 절차가 가능해진다.

11개 구역 가운데 일부는 이미 조합설립 추진위원회가 가동돼 활동을 시작하는 등 재정비촉진계획 결정고시 이후 곧바로 조합을 설립해 개발 행위의 법적 절차를 시작하기 위한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조합이 설립되면 조합은 지자체에 사업시행 인가신청과 관리처분계획 승인신청을 하게 되고 신청된 안이 인가 및 승인되면 곧바로 철거와 착공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빠르면 내년 중에 철거가 시작되는 등 개발사업이 가시화 되는 구역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총괄계획(마스터플랜)이 수립된 것은 대단위 재정비촉진사업을 추진할 기반이 마련됐다는 의미를 갖는다"며 "각 권역별 개발사업 추진은 조합원들의 몫이지만 최대한 협조해 사업을 적극 돕는다는 것이 시의 기본 입장"이라고 말했다.

김도운 기자 ojae@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
     대전시교육청은 국제화, 지식정보화 시대에 적합한 영어 의사소통능력 함양으로 국가경쟁력을 제고하고자 힘썼다.

이를 위해 영어수업 진행, 영어교사 연수 강화, 영어교육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영어 공교육을 완성했고 실용영어교육 강화와 영어체험의 기회를 확대, 양질의 영어교육을 실현했다.

시교육청은 학부모들의 영어 사교육 비율이 높아지면서 이를 공교육으로 끌어안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영어친화적 환경 조성 및 영어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올해 초등 20개교와 중등 141개교에 영어교실을 설치했고 2010년까지는 대전 시내 모든 초·중·고교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초등학교 내에선 영어시간에 자유롭게 이동하고 대화를 나누며 의사소통 중심의 수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고 중·고교에선 영어 노출의 기회를 늘려 실용영어 학습 기회를 확대, 영어 친화적 교육환경을 조성했다.

내년까지 모든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원어민교사가 배치된다.

현재 초등학교의 50%, 중학교의 84%에 원어민교사가 배치돼 있으며, 시교육청은 내년도 3월과 9월 모집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원어민교사 배치율을 100%까지 도달시킬 목표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올 9월 장학관을 팀장으로 장학사 1명, 연구사 1명, 파견교사 3명, 지방교육행정직 1명, 원어민 코디네이터 1명으로 구성된 영어교육전담팀이 조직됐다.

전담팀은 우수 영어교사 양성, 영어교육 활성화 지원사업, 원어민교사 초청활용 및 영어교육 해외교류 협력 등 영어교육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총괄함으로써 대전 영어교육을 선도하는 심장부 역할을 하고 있다.

영어교사 연수를 전담하게 될 대전영어교육센터도 설립됐다. 영어교육센터는 대전교육정보원 내 강의실, 교사연구실 및 휴게실을 갖추고, 2010년 하반기 외국어교육 연구원이 완공될 때까지 영어교사 연수를 전담한다.

연수강사로 미국 현지 교사 경력 소지자와 박사 학위급의 원어민 4명이 채용됐고 현재 영어교사 연수 프로그램 및 연수 교재 개발을 진행 중이다.

전 학교에 ‘영어진행수업 선도교사제’를 운영하고 ‘영어진행 수업능력 향상 직무연수’를 강화한 결과 영어진행 수업 가능 교사가 2006년 22%에서 2008년 79.4%로 급증했다.

영어교사들의 영어진행수업 능력을 제고하고 영어수업을 개선하기 위해 초·중등 영어교과 수업연구대회를 개최했다. 대회를 통해 우수 수업교사 22명을 표창했고 이 중 교육과학기술부의 전국수업연구대회에 출품된 교사들이 1등급 1명, 2등급 1명, 3등급 1명이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진창현 기자
Posted by 충투 기자단 :
     글로벌 금융위기로부터 촉발된 경기불황 여파로 대전지역 신규 일자리가 1년 새 3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일자리의 절반은 비정규직이고, 구직자 수가 구인인원을 2.3배나 초과하는 등 고용사정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노동부 산하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지난 11월 중 인터넷 고용정보망 ‘워크넷’(www.work.go.kr)에 등재된 대전지역 신규 구인인원은 2573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6.1%(910명) 감소했다.

이는 전국 감소율 13.4%를 2배가량 웃도는 수치로 16개 시·도 중 광주(-40.1%), 인천(-31.7%), 울산(-27.9%)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하락폭이다.

대전지역 구인인원 가운데 ‘상용직’ 비중은 52.9%에 그쳤고, ‘일용직’ 25.3%, ‘계약직’ 19.3%, ‘시간제’ 2.5% 등 비정규직이 47.1%를 차지했다. 일자리의 질적 저하로 구인조건 중 ‘학력 무관’을 내건 경우가 58.9%, ‘연령 무관’을 제시한 곳이 37.2%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22.1%,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이 15.8%, ‘건설업’이 11.0%로 나타났다.

월급여는 ‘100만~150만 원 미만’인 일자리가 46.3%로 가장 많았다.

한편 지난달 대전지역 구직자 수는 5895명(남 3024명·여 2871명)으로 구인인원보다 2.3배 많았고, 10명 중 8명 이상은 ‘상용직’(83.0%)을 원해 구인직종과 뚜렷한 대조를 이뤘다.

40대 이상 구직자가 전체의 36.8%에 달했고, 150만 원 이상의 월급여를 희망하는 구직자가 44.7%인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종합고용지원센터 관계자는 “경제한파로 인해 휴·폐업에 들어가는 업체들이 늘 것으로 보여 신규 일자리 창출은 고사하고 고용 유지도 어려워지고 있다”며 “가계 파탄, 내수침체의 악순환을 막으려면 노사가 상생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최근 노동계 일각에서 불고 있는 '일자리 나누기'는 고용위기 극복방안의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일 기자 orial@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