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화학연구원 소속 책임연구원이 연구비 2억 6100만 원을 횡령한 사실을 적발, 업무상 횡령혐의로 검찰에 수사요청했다고 15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책임연구원 A씨는 2005년 6월부터 미국 모 연구소와 함께 결핵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하면서 미 연구소가 보내온 합성화합물 관련 연구비를 연구보조원 3명의 계좌를 통해 송금받았다.
A 씨는 연구보조원 계좌에 입금된 연구비를 자신과 아내 명의 계좌로 이체시키는 수법으로 2006년 5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6차례에 걸쳐 2억 6100만 원을 횡령했다.
A 씨는 횡령액 중 3300만 원을 연구보조원 격려금 명목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2억 2800만 원은 자신의 아파트 구입자금과 대출금 상환, 조카 사업자금 용도 등으로 사용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감사원에 따르면 책임연구원 A씨는 2005년 6월부터 미국 모 연구소와 함께 결핵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하면서 미 연구소가 보내온 합성화합물 관련 연구비를 연구보조원 3명의 계좌를 통해 송금받았다.
A 씨는 연구보조원 계좌에 입금된 연구비를 자신과 아내 명의 계좌로 이체시키는 수법으로 2006년 5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6차례에 걸쳐 2억 6100만 원을 횡령했다.
A 씨는 횡령액 중 3300만 원을 연구보조원 격려금 명목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2억 2800만 원은 자신의 아파트 구입자금과 대출금 상환, 조카 사업자금 용도 등으로 사용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