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가스를 흡입하다 아버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추격을 피해 도심 광란의 질주를 벌이다 교통사고를 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시 서천동에 사는 신 모(29) 씨가 부탄가스를 흡입하다 경찰의 추격을 받게 된 건 지난 14일 밤 11시 20분경.
자신의 어머니 소유의 레조 승용차를 집 근처에 주차한 뒤 차 안에서 부탄가스를 흡입하다 이 모습을 본 아버지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신 씨의 도심 광란의 질주는 시작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신 씨가 탄 승용차에 접근했고 이를 눈치 챈 신 씨는 순찰자를 들이받고 도주하기 시작했다.
경찰의 추격을 받던 신 씨의 차가 첫 번째 교통사고를 낸 건 밤 11시 30분경.
청주시 향정동 하이닉스 주차장 인근에서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던 한 모(28) 씨의 쏘나타 승용차를 추돌했다.
여기서 신 씨의 질주는 끝나지 않고 계속됐다.
청주시 주중동 쪽으로 향하던 신 씨의 차는 주성네거리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김 모(24) 씨의 라세티 승용차 등 차량 4대를 잇따라 들이받았고 이어 청주시 율량동에서 내수 방면으로 가던 안 모(27) 씨의 스포티지 승용차를 추돌한 뒤에야 멈춰섰다.
이 사고로 김 씨와 안 씨가 허리 등에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 결과 신 씨는 상습적으로 부탄가스를 흡입해 유해화학물질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교도소에서 1년을 복역하고 출소한 지 하루 만에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청주흥덕경찰서는 15일 신 씨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고형석 기자
청주시 서천동에 사는 신 모(29) 씨가 부탄가스를 흡입하다 경찰의 추격을 받게 된 건 지난 14일 밤 11시 20분경.
자신의 어머니 소유의 레조 승용차를 집 근처에 주차한 뒤 차 안에서 부탄가스를 흡입하다 이 모습을 본 아버지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신 씨의 도심 광란의 질주는 시작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신 씨가 탄 승용차에 접근했고 이를 눈치 챈 신 씨는 순찰자를 들이받고 도주하기 시작했다.
경찰의 추격을 받던 신 씨의 차가 첫 번째 교통사고를 낸 건 밤 11시 30분경.
청주시 향정동 하이닉스 주차장 인근에서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던 한 모(28) 씨의 쏘나타 승용차를 추돌했다.
여기서 신 씨의 질주는 끝나지 않고 계속됐다.
청주시 주중동 쪽으로 향하던 신 씨의 차는 주성네거리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김 모(24) 씨의 라세티 승용차 등 차량 4대를 잇따라 들이받았고 이어 청주시 율량동에서 내수 방면으로 가던 안 모(27) 씨의 스포티지 승용차를 추돌한 뒤에야 멈춰섰다.
이 사고로 김 씨와 안 씨가 허리 등에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 결과 신 씨는 상습적으로 부탄가스를 흡입해 유해화학물질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교도소에서 1년을 복역하고 출소한 지 하루 만에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청주흥덕경찰서는 15일 신 씨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고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