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실업자 44% 급증

2009. 4. 15. 21:53 from 알짜뉴스
     충청권 내 고용환경의 희비가 엇갈렸다.

충청지방통계청이 15일 발표한 ‘3월 및 1/4분기 충청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3월 중 충남지역 취업자는 92만 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1% 감소했다.

특히 충남지역 실업자는 3만 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4% 증가했다.

그러나 대전지역 취업자는 69만 명으로 파악돼 전년 동월 대비 0.5% 증가했고, 실업자도 2만 6000명으로 조사돼 전년 동월 대비 5.5% 감소했다.

충북지역도 3월 중 69만 7000명이 일자리를 찾아 전년 동월보다 2.5%의 상승률을 나타냈고, 실업자는 2만 명으로 집계돼 전년 동월보다 12.2% 증가하는 데 그쳤다.

3월 중 충남지역 취업자는 남자가 54만 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000명 감소했고, 여자는 38만 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 3000명 줄어들었다.

산업별로는 광공업이 15만 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1% 감소했고, 농림어업과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 서비스업은 각각 17만 2000명과 60만 명으로 조사돼 각각 전년 동월 대비 4.3%와 0.5% 줄어들었다.

실업자는 남자가 전년 동월 대비 7000명 증가한 2만 3000명으로 집계됐고, 여자는 1만 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00명 늘었다.

대전지역 취업자 중 남자는 전년 동월 대비 3000명 증가한 40만 6000명으로 조사됐고, 여자는 전년 동월보다 1000명 증가한 28만 5000명으로 나타났다.

대전지역 산업별로는 광공업이 8만 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2% 늘어났고, 농림어업은 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0% 증가했다.

하지만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 서비스업은 59만 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 감소했다.

충북지역 취업자는 남자가 40만 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00명 감소한 반면 여자는 29만 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 9000명 증가했다.

충북지역 산업별로는 광공업과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 서비스업이 각각 13만 8000명과 45만 8000명으로 파악돼 각각 전년 동월 대비 20.3%와 0.9% 증가했지만 농림어업은 10만 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4% 감소했다.

최장준 기자 thispro@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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