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대전시연합회(이하 대전예총) 산하 10개 협회회원들은 25일 수도권의 집중적인 문화예술 지원을 성토하는 성명서를 채택·발표했다.
대전예총 회원들은 "전국의 문화예술인들에게 지원되는 문예진흥예산 831억 원 중 지역협력사업에 배당된 예산은 50억 원에 불과하다"며 "배당된 50억 원마저도 수도권이 70%를 가져가기 때문에 전국에서 모은 문예진흥기금을 서울과 수도권이 거의 독식하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고 비판했다.
또한 "문화정책의 근간을 결정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위원 11명 중 지역출신 위원은 단 한 명 뿐"이라면서 "지역을 대표하고 대변하기 위해서는 지역출신 참여 위원수를 늘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성명서 채택에 참여한 단체는 한국건축가협회 대전지회(회장 박홍식), 한국무용협회 대전지회(회장 김영옥), 한국미술협회 대전지회(회장 박동교), 한국연극협회 대전지회(회장 송 전), 한국영화인협회 대전지회(회장 성낙원), 한국국악협회 대전지회(회장 강정희), 한국문인협회 대전지회(회장 류인석), 한국사진작가협회 대전지회(회장 박충순), 한국연예협회 대전지회(회장 주정관), 한국음악협회 대전지회(회장 동형춘) 등 대전예총 산하 10개 단체다.
대전예총 관계자는 "지역을 홀대하고 수도권의 문화집중을 가속화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예산배분을 바로잡기 위해 상경집회 등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부산 등 타 지역 예총과 예산안 통과 저지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지난달 두 차례의 회의를 갖고 국회에 제출할 2010년 예산안을 확정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안에 따르면 2010년도 총 예산은 올해보다 400억 원가량이 줄어든 3579억 원으로 이중 문화예술인들에게 지원되는 문예진흥예산은 831억 원가량이다.
김항룡 기자 prime@cctoday.co.kr
대전예총 회원들은 "전국의 문화예술인들에게 지원되는 문예진흥예산 831억 원 중 지역협력사업에 배당된 예산은 50억 원에 불과하다"며 "배당된 50억 원마저도 수도권이 70%를 가져가기 때문에 전국에서 모은 문예진흥기금을 서울과 수도권이 거의 독식하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고 비판했다.
또한 "문화정책의 근간을 결정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위원 11명 중 지역출신 위원은 단 한 명 뿐"이라면서 "지역을 대표하고 대변하기 위해서는 지역출신 참여 위원수를 늘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성명서 채택에 참여한 단체는 한국건축가협회 대전지회(회장 박홍식), 한국무용협회 대전지회(회장 김영옥), 한국미술협회 대전지회(회장 박동교), 한국연극협회 대전지회(회장 송 전), 한국영화인협회 대전지회(회장 성낙원), 한국국악협회 대전지회(회장 강정희), 한국문인협회 대전지회(회장 류인석), 한국사진작가협회 대전지회(회장 박충순), 한국연예협회 대전지회(회장 주정관), 한국음악협회 대전지회(회장 동형춘) 등 대전예총 산하 10개 단체다.
대전예총 관계자는 "지역을 홀대하고 수도권의 문화집중을 가속화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예산배분을 바로잡기 위해 상경집회 등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부산 등 타 지역 예총과 예산안 통과 저지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지난달 두 차례의 회의를 갖고 국회에 제출할 2010년 예산안을 확정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안에 따르면 2010년도 총 예산은 올해보다 400억 원가량이 줄어든 3579억 원으로 이중 문화예술인들에게 지원되는 문예진흥예산은 831억 원가량이다.
김항룡 기자 prim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