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종플루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아파트 밀집지역등 소지역 단위의 단체 휴업·휴교령을 실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8일 신종플루 관련 긴급 전문가 회의와 전국 16개 시·도 부교육감 긴급회의를 열고 학교별 휴업에 대한 대책을 논의한데 이어 29일 보건복지가족부와 협의해 휴업에 대한 정부의 최종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다.

교과부는 이날 휴업 대책과 관련, 학교당 몇%의 학생이 감염됐을 때 휴업을 결정한다는 내용의 휴업 기준을 마련하는 방안과 아파트 밀집지역 등 소지역 단위로 단체 휴교령을 내리는 방안 등을 내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휴교는 시·도 교육감이 학교 문을 닫게 하는 강제적인 조치이고, 휴업은 학교장 재량에 따라 임시로 수업을 쉬는 것이다.

그 동안 휴업의 경우 특정한 기준 없이 학교장 재량에 따라 결정하도록 하고 있어 최근처럼 신종플루가 급속히 확산하는 상황에서는 일선 학교가 겪는 혼란이 크다는 지적이 많았다.

대전의사협회도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신종플루 확산속도를 늦추기 위해 늦어도 다음 주부터 전국에 일제히 휴교령을 내릴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전국 지자체 부기관장을 중심으로 신종플루 문제가 진정될 때까지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해 달라”고 지시했다.

한편, 이날 수도권에 거주하는 59세 남자와 89세 여자, 영남권 거주 60세 남자와 75세 여자 등 4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신종플루 사망자는 모두 33명으로 늘었다.

서이석 기자 ab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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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만 충남도민의 뜨거운 함성이 충남의 중심 청양에서 울려퍼진다.

충남 도민들의 큰 잔치인 '제61회 충남 도민체전'이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4일간 16개 시·군 7000여 명의 선수단을 포함해 5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청양공설운동장 외 24개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으뜸청양 강한충남! 하나로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축구와 육상, 탁구 등 19개 종목에 걸쳐 시·군 대항으로 펼쳐진다.

청양군은 대회를 위해 공설운동장을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하고 체육관과 국궁장, 테니스장 등을 신축하는 등 체상의 경기 시설을 완비했다.

개회식은 대회 첫 날인 29일 오후 4시 30분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두 시간 동안 진행되며 개식 통고와 선수단 입장, 대회기 게양, 성화 점화,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이날 개회식 축하공연에는 소녀시대, 브라운아이드걸스, 샤이니, 박현빈, 장윤정 등 인기가수들이 총출동해 축제의 흥을 돋우게 된다. 특별취재반



<도민체전 특별취재반>△반원=이진우 부장(청양 주재), 문화레저부 김대환·진창현 기자, 사진부 홍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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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입학 초기비용이 2000만 원이 넘는 미인가 대안학교의 ‘관리사각’ 문제가 교육과학기술부 종합 국정감사에서 집중 거론됐다. <본보 10월 23일 2면 보도>

조전혁 의원(한나라당)은 “수천만 원의 학자금이 드는 대안학교가 인가도 받지 않고 버젓이 운영하는 것은 문제가 심각하다”면서 “특히 충북 음성의 고액 미인가 대안학교는 이름만 대안학교이지 사설 유학학원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이러한 고액 미인가 대안학교에 자녀를 보내는 것은 도덕성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면서 교과부에 관리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교과부 국감에선 정두언 의원(한나라당)도 고액 미인가 대안학교 문제를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과부는 국감을 마친 후 음성 소재 미인가 대안학교에 대해 충북도교육청에 문의하는 등 본격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교과부 관계자는 27일 “인가 없이 수천만 원을 받고 대안학교라는 미명하에 외국 유학을 겨냥한 학생들을 교습하는 것은 학원이나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다”며 “제도의 맹점을 보완하는 등 대책을 마련 중이다”고 밝혔다.

미인가 대안학교가 ‘관리 사각’으로 방치돼 있는 것은 초·중등교육법상 정규 학교도 아니고 그렇다고 교습학원도 아닐뿐만 아니라 인가를 받지 않아 대안학교의 설립·운영에 관한 규정도 적용받지 않기 때문이다.

최인석 기자 cis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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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저녁으로 부는 쌀쌀한 바람에 겨울이 멀지 않았음을 느끼게 된다.

백화점들은 가을 정기세일을 끝내고 매장별로 겨울채비에 한창이다.

특히 내달부터는 가을 옷을 입어야 할지, 겨울 옷을 꺼내 입어야 할지 고민하게 되는 시기다. 찬바람을 막는 것은 물론이고 몸매를 과시하려면 연출이 쉽지 않다. 특히 패션 리더들에게는 이점이 고민되는 부분이다. 무조건 방한만 신경 쓰다 보면 맵시 없는 통통이가 되어 버리기 십상이다.

그렇다고 멋내기에만 신경 쓰다가 하루 종일 오들오들 떠는 것도 곤란하다.

올 겨울에는 어떤 패션이 트렌드를 주도할까. 막상 자기만의 스타일을 만들어보고 싶지만, 쉬운 일이 아니다.

옷차림이 제법 신경 쓰이는 시기지만 겨울 옷차림에서 가장 중요한 건 춥지 않게 그리고 멋지게 코디 하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올 겨울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 패션전문 바이어들이 소개하는 스타일별 특징을 살펴본다.

   
◆올 겨울을 뜨겁게 달굴 여성의류는.

올 겨울엔 무얼 입을까.

타임월드점 패션전문 바이어들은 올 겨울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너무 튀지도 않으면서 적어도 클리세이(Cliche)하진 않은 제품이 인기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트리트 룩(Street De Luxe)

터프 쉬크 스타일을 바탕으로 했던 스트리트 룩은 이번 겨울 한층 편안하고 부드러워진 튜닉 드레스, 하렘팬츠, 저지 탑 등이 ‘키 아이템’(Key Item)이 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아우터로는 바이커 재킷, 집업, 블루종 등이 강조되는데 절개선이나 실루엣 등의 변형을 통해 아방가르드 함을 가미한 스타일링이 유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표적인 스트리트 룩 브랜드로는 오브제, 마인, 미샤, 바네사브루노 등이 있다.

△글래머러스 스타일(Glamour Chic)

우아한 드레스업 룩을 바탕으로 웨이스트와 숄더를 강조한 바디 컨셔스 실루엣을 통해 파워풀하고 엣지(?)있게 표현한 블라우스 재킷, 패디드 숄더 블라우스, 웨이스티드 스커트, 랩 스커트 등도 키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브랜드로는 타임, 질 스튜어트, 마인, 미샤 등이다.

△보이 존(Boy Zone)

여성성과 남성성의 절충을 시도한 샤프한 테일러 재킷, 셔츠, 라운드 스웨터, V넥 티셔츠, 배기팬츠 등이 주목 받을 것이며, 매니쉬 룩이지만 여성의 바디에 맞춘 완벽한 피팅이 중요하게 부각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보이 존 스타일에는 띠어리, 조셉, 타임, G.D.S, 질 스튜어트 등의 브랜드가 있다.

△스트리트 글램(Street Glam)

지난여름 경쾌하고 스포티한 1980년대 스타일은 더욱 성숙하고 화려한 분위기로 변화돼 크롭트 테일러드 재킷, 드레이퍼리 블라우스·드레스 등이 등장했다.

두꺼운 패드, 볼드한 메탈릭 장시 등을 통해 숄더에 엣지를 더했다. 박스 티셔츠, 스톤 워시드 데님, 울트라 미니스커트 등의 스트리트적인 아이템도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VOV, 시슬리, 96NY 등이 스트리트 글램의 대표브랜드로 통한다.

△빈티지 헷치포치(Vintage Hodgepodge)

빈티지한 감성을 바탕으로 한 믹스·매치 스타일이 영 마켓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트렌치코트, 가디건, 울 팬츠, 웨이스티드 드레스 등 엄마 옷장이나 빈티지 숍에서 찾아낸 듯한 아이템이 중심이며, 다양한 금속 모티브의 참(Charm)장식 등 스스로 리폼한 듯한 D.I.Y 터치를 통해 스타일에 재미를 더하는 것이 포인트다.

전문가들은 올리브 데 올리브, 질 바이 스튜어트, SJSJ, maje 등을 추천한다.

△고담 시티(Gotham City)

겨울 시즌을 맞이하여 다시 돌라온 고딕 스타일은 스트리트적인 감성과의 만남을 통해 컨템포러리한 분위기로 재탄생해 후드 파카, 바이커 재킷, 저지 탑, 하렘 펜츠 등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이제까지의 로맨틱한 장식 디테일을 대신하여 소재감이 중세의 분위기를 표현하는 수단으로 등장하게 된다.

브랜드로는 시스템, 질 바이 질, SJSJ, maje 등이 추천된다.

△보호 힙스터(Boho Hipster)

베이직, 테일러드, 빈티지, 걸리쉬 등의 다양한 무드를 믹스하면서 어반 보헤미안 스타일을 나타낸다.

전체적으로 슬림한 실루엣을 강조하고 있으며 레이어링을 하더라도 간결한 실루엣으로 표현하고 있다.

가죽이나 스카프 아이템의 활용이 두드러지면서 정교하고 섬세한 느낌으로 장식적인 외관을 강조한 디스트로이드 데님을 패션 바이어들은 제안하고 있다.

Us n Them, 디젤, 리플레이. 아덴, 톰보이 진 등이 꼽힌다.

   
◆남성은 복고풍의 클래식 트렌드를 주목하라!

타임월드점 패션전문 바이어들은 올 겨울 남성의 경우 클래식을 강조했다.

지난해 이미 클래식은 남성복의 겨울 스타일을 지배한 바 있다.

이번 시즌 역시 클래식을 대부분의 남성복 브랜드에서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클래식 스타일에서 한층 나아가 클래식 슈트에 다양한 포인트를 주거나, ‘스타일링’을 강조해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클래식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브리티쉬 젠틀맨 (British Gentleman)

정통 브리티쉬 클래식을 중심으로 클래식 열풍이 지속될 것이며 전형적인 브리티쉬 젠틀맨의 착장인 쓰리 피스 수트가 주목받고 있다.

쓰리 피스 착장의 연장선으로 니트 베스트를 활용하는 스타일링이 눈에 띄게 늘어났고, 보우타이도 지속적으로 키 액세서리로 활용된다.

타임월드 바이어들은 코모도, 닥스, 본, 로가디스 그린, 타임 옴므 등을 추전했다.

△올드 홈 스테드 (Old Home Stead)

트레디셔널 캐주얼 존을 중심으로 오래된 농장과 대지의 느낌을 고스란히 담은 빈티지 트래디셔널 무드가 부각됨에 따라 포근하고 낡은 듯 한 느낌의 헤링본, 트위드 패브릭과 페어아일 등의 패턴 유행을 예고했다. 브랜드로는 폴로 랄프로렌, 헨리 코튼, 시리즈, T.I For Men, 시스템 옴므 등이 있다.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Motorcycle Diary)

영화 ‘모터사이클 다이어리’에서 영감을 받은 빈티지 캐주얼 무드가 좀 더 영(Young)한 마켓을 중심으로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으며, 지난해 겨울 선풍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가죽 아이템이 이번 시즌 보다 다양한 스타일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대거 등장했다. 솔리드 옴므, 헤지스, 시리즈, DKNY 옴므 등에서 선보이고 있다.

△언더그라운드 짐(Underground Gym)

올 겨울 시즌 스포티 무드는 좀 더 스트리트적인 뉘앙스로 전개되며 팝한 컬러감의 영 스트리트라기보다는 힙 스트리트 무드에 가깝다. 블랙, 그레이를 기본으로 한 다크톤이 주를 이루며 가벼운 집업 후디 아이템과 윈드브레이커가 다양하게 활용될 것이다.

프레드 페리, 돌체 앤 가바나, 솔리드 옴므, T.I For Men 등이 언더그라운드 짐 스타일을 내놓는다.

권순재 기자 ksj2pro@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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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신종플루 예방백신 접종이 시작된 27일 충북대병원에서 우선 접종 대상자인 의료진들이 접종을 하고 있다. 이성희 기자 lsh77@cctoday.co.kr  
 
충북대병원과 청주하나병원 등 도내 거점병원 의료진에 대한 신종플루 백신 예방접종이 27일 시작된 가운데 신종플루 유사증세를 보인 환자가 하루 수백 명씩 폭증하면서 학생과 교직원 등 충북도내 학교의 신종플루 유증상자가 2700명을 넘어섰다.

특히 도내 일부 병원에서는 몰려드는 환자들로 인해 의료진에 대한 백신 예방접종이 연기되는 등 신종플루 예방에 비상이 걸렸다.

◆신종플루 유증상자 폭증

충청북도교육청은 지난 26일 오후 2시부터 하룻 만에 유치원생 35명을 포함해 초등학생 479명, 중학생 186명, 고교생 451명, 각 학교 교직원 18명 등 신종플루 유증상자가 1170명이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신종플루 유증상자는 최근까지 하루 평균 100여 명 정도였지만 이날 하루 유증상자 1170명은 지난 8월 6일 청원군의 한 초등학생이 확진자로 판정된 이 후 하루 증가치론 최대 규모다.

이로써 도내에서는 현재 270여 개 학교에서 교직원과 학생 등 모두 2700여 명이 학교에 나가지 못한 채 치료를 받고 있다.

◆도내 거점병원 의료진 예방접종

신종플루 유증상자가 폭증한 가운데 충북대병원과 청주하나병원 등 도내 거점병원 의료진에 대한 신종플루 백신 예방접종이 27일 시작됐다. 하지만 도내 일부 병원은 몰려드는 환자들로 인해 의료진에 대한 백신 예방접종이 연기되기도 했다.

충북대병원은 이날 오전 신종플루 전담병동인 85병동에서 근무하는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 10여 명에 대한 백신 예방접종을 마쳤다.

몸이 아프거나 특정 음식물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의료진은 접종대상에서 제외됐다.

충북대병원은 1차로 600명 분의 백신을 확보해 환자들과 접촉이 많은 의료진들을 우선 접종대상자로 분류하고 내달 6일까지 접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청주하나병원도 140명 분의 백신을 확보해 이날 오후 5시부터 10여 명의 의료진에 대한 백신 예방접종을 실시했고 200명 분의 백신을 배당받은 청주의료원도 28일부터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하지만 청주성모병원은 27일 하루 100여 명의 넘는 유증상자가 병원을 찾으면서 의사들이 총 투입되는 탓에 28일부터 120여 명을 선별해 필수인력부터 순서를 정해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충청북도에 따르면 이번 예방접종은 오는 11월 말까지 도내 거점병원과 거점약국, 보건소 종사자 등 1만 1600여 명에게 순차적으로 확대되고 11월부터는 초등학생과 중학생, 고등학생 12월부터는 영·유아와 임산부 1월부터는 노인과 만성질환자에 대한 접종이 이뤄지며 도내에서는 54만여 명이 대상이 된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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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로 지하상가에 전국 최초로 문을 연 ‘웰컴투 챌린지숍’을 찾은 한 시민이 물건을 고르고 있다. 중구청 제공  
 
미래의 명품이 만들어지는 창작 예술시장 '웰컴투 챌린지숍'!

지난해 1월 중앙로지하상가에 전국 최초로 문을 연 '웰컴투 챌린지숍'이 예비창업자들에게 인기를 끌며 창업인큐베이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중구에서 운영중인 웰컴투 챌린지숍은 월 2만 5000원이면 자신의 작품을 판매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얻을 수 있다. 입소문을 타고 이용객이 늘면서 판매액도 꾸준한 증가추세에 있어 창업을 꿈꾸는 예비창업자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총 24개의 코너를 운영하고 있는 챌린지숍은 개장 이래 2400여 점의 작품이 판매됐으며 판매액은 1400여만 원에 이른다. 창업 준비생이던 가죽공예가 박미화(31·중구 은행동)씨는 챌린지숍을 시험무대로 삼아 창업에 성공한 경우다.

지난해 4월 챌린지숍에 첫 작품을 전시하고 약 7개월 동안 고객들의 반응을 살피던 박씨는 작품 판매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고객들의 반응이 좋자 올해 초, 은행동 밀라노21에 가죽공예작업실을 열었다.

열쇠지갑, 핸드폰 줄, 카드케이스 등 직접 만든 가죽공예품 전시판매와 함께 수강생을 모집해 작업실을 운영 중이다. 이밖에도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은 아동의류, 천연비누, 퀼트공예품, 리본 및 비즈공예품 등으로, 특히 천연비누제품은 최근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손세정제의 주문이 늘어 월 70여만 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구는 챌린지숍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카페(Http://cafe.daum.net/challengeshop)를 운영, 제품홍보는 물론 창업과 관련 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한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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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되는 휴대폰 단말기 관련 소비자피해 접수 중 팬택&큐리텔 제품 ‘스카이’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접수된 휴대폰 단말기 관련 피해구제 사건 414건을 분석한 결과, ㈜팬택&큐리텔의 ‘스카이’가 121건(29.2%)으로 가장 많았다고 27일 밝혔다.

이어 LG전자㈜ ‘싸이언’ 119건(28.7%), 삼성전자㈜ ‘애니콜’ 51건(12.3%), 모토로라코리아㈜ ‘모토로라’ 49건(11.8%) 등의 순이었다.

피해 유형별로는 ‘품질 및 AS 미흡’이 234건(56.5%)으로 가장 많았고 △품질보증기간 내 수리비 청구 87건(21.0%) △반품시 환급금 불만 38건(9.2%) △수리과정 중 저장자료 손상 9건(2.2%) 등 이었다.

이와 함께 휴대폰 단말기와 관련된 소비자 피해는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소비자원에 접수된 휴대폰 관련 소비자 상담은 6656건으로 피해구제는 231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7.5%, 71.1% 씩 증가한 수치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사업자가 휴대폰 품질 관리를 강화하고 소비자 위주의 AS체계를 운영해야 한다”며 “소비자 역시 분쟁 발생을 대비해 계약서에 구입 가격을 명시해 받고 수리 의뢰 전 자료를 별도 저장해 놓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권순재 기자 ksj2pro@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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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가 공한지 쓰레기무단투기지역이 희망주차장으로 변신해 호평을 받고 있다.

대전 대덕구 신탄진동 주민센터는 27일 희망근로사업을 활용해 신탄진동 127-2일대 주택가의 쓰레기장화된 공터 330㎡를 7면의 주차장으로 조성했다.

이번에 신탄진동에 조성된 '희망주차장'은 그동안 버려진 무단쓰레기와 무성한 잡초로 인해 악취와 모기 등 해충의 온상이 되어 도시미관을 해치고 쓰레기 불법투기가 빈번해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되었던 곳.

이에 신탄진동주민센터는 토지소유자를 삼고초려 찾아가 설득하고, 이달 들어 3주 동안 20여 희망근로 참여자들의 노력으로 7면의 깨끗한 희망주차장을 완성했다.

이 희망주차장은 주택가의 주차난 해소와 주차장 건설비용 3억 50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는 물론 깨끗한 환경을 통한 주민 건강증진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았다.

한남희 기자 nhha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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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시가 해마다 시상하고 있는 '청주시문화상'이 회를 거듭할수록 인물난이 심화되면서 권위가 추락하는 등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대상으로 부족하다고 평가되는 사람이 단독 응모해 수상자로 선정되는 사례까지 빚어지고 있어 적임자가 없을 경우 시상 주기를 늘리는 등 공신력 회복을 위한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7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시문화상'은 해마다 학술·예술·체육·사회복지 등 4개 분야의 연구실적과 공헌이 현저한 시민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지난 1958년부터 올해까지 총 41회에 걸쳐 시행됐다.

그러나 50여년 동안 128명의 수상자를 내면서 적임자 찾기가 쉽지 않은데다 공직선거법에 저촉돼 그 동안 200만~300만원 가량 주던 시상금이 지난 2006년부터 폐지되면서 인물난이 더욱 심해졌다.

시상금 폐지로 정작 문화상을 받을 만한 사람이 후보자로 추천되는 것을 꺼리는가 하면 대상으로 부족하다고 평가되는 사람이 단독 응모해 수상자로 선정되는 사례까지 빚어지고 것.

실제 올해의 경우 4개 분야중 예술분야를 제외한 학술·체육·사회복지 등 3개 분야에서 단일 후보자가 심사에 올랐으며, 3명 모두 최종 수상자로 결정됐다.

이 가운데 사회복지분야 수상자인 A 시의원의 경우 공적사항의 상당부분이 교사로 재직하던 시절 적십자 지도교사로서 활동한 것이어서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에도 최종심사를 통과해 현직 시의원이라는 이름값 때문에 선정된 게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지역의 한 인사는 "선정기준이 모호하고 해마다 개근상 주듯 되풀이하다 보니 권위가 추락하는 것 아니겠느냐"며 "단독 후보자일 때는 복수 후보자가 나올 때까지 신청을 받고, 그래도 단독 후보자일 때는 과감히 해를 넘겨 문화상의 권위와 공신력을 회복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또 시민사회단체 한 관계자는 "시상 주기를 격년제 또는 4년제로 조정하거나 시상 주체를 민간기구 등으로 이관해 선거법에 저촉돼 사라진 시상금을 부활시키는 것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상금 폐지 후 후보자가 크게 감소한 것은 사실이나 단독 후보자라도 심사위원회를 통해 면밀히 심사를 벌이고 있다"며 "개인에 따라 공적에 대한 주관적 평가를 내놓을 수 있지만 선정과정서 부족한 면이 있다면 개선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상과 유사한 성격을 지닌 '충북도민대상'의 경우는 지난 1997년부터 10년간 학술, 예술, 지역발전, 교육 등 11개 부문에서 수상을 해오다 공적이 떨어지는 등 도민대상의 권위에 맞은 인물을 찾기가 힘들어지자 2007년부터 시행보류 중이다.

전창해 기자 widese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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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 서구 관저5지구에 들어설 종합운동장 건설사업이 관련 예산부족으로 차질 우려를 낳고 있다.

대전시와 서구, 토지주택공사는 국민임대주택단지로 건설되는 관저5지구 사업단지 내 중앙근린공원(6만 7482㎡)에 종합운동장과 테니스장 등을 포함한 종합생활체육공원을 조성키로 하고, 사업을 진행 중이다.

테니스장(면적 1만 1230㎡)의 경우 전국체전을 대비해 이미 시비 9억 원을 투입, 9개면으로 조성됐다.

하지만 인조잔디 축구장과 트랙 8레인, 일정 규모 관중석으로 꾸며질 종합운동장은 인조잔디 조성비 명목으로 7억 8100만 원만 확보된 채 조명시설과 경기장 전광판 시설에 대한 예산은 편성되지 않았다.

서구청은 이에 둔산과 비둔산의 균형발전 일환으로 가수원생활권 내 관저 4, 5지구에 종합운동장과 테니스장을 건립, 인근 주민이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명품체육공원을 유치한다는 계획을 진행 중이어서 전광판이나 조명시설이 완비되지 않을 경우 ‘반쪽짜리 운동장’이 될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인조잔디 조성을 위해 마련된 사업비로 조명시설까지 설치한다는 점과 전광판없이 운동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은 수긍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반면 시는 종합운동장(축구장)의 경우 인조잔디 조성 사업비 절감으로 조명시설은 설치할 예정이지만 전광판은 타당성도 없고 필요성도 떨어져 시공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해당 부지의 경우 체육시설 유치 관련 면적제한 완화를 위해 일반 근린공원에서 체육공원으로 (사업계획 변경 신청이) 국토해양부에 넘어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인조잔디 축구장 조성을 위해 (충분한) 예산을 확보한 상태여서 남는 돈으로 조명시설을 설치할 수 있지만 전광판은 축구 동호인들이 이용하는 공간 규모여서 계획에 반영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현재 종합운동장 인조잔디 조성을 위한 사업비는 △국민체육진흥기금 6억 5300만 원 △시비 6400만 원 △구비 6900만 원을 포함, 모두 7억 8710만 원이지만 열악한 자치구 재정난과 시의 사업비 부담압박으로 추가 지원은 현실적으로 요원한 상태다.

황의장 기자 tpr1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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