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 공한지 쓰레기무단투기지역이 희망주차장으로 변신해 호평을 받고 있다.

대전 대덕구 신탄진동 주민센터는 27일 희망근로사업을 활용해 신탄진동 127-2일대 주택가의 쓰레기장화된 공터 330㎡를 7면의 주차장으로 조성했다.

이번에 신탄진동에 조성된 '희망주차장'은 그동안 버려진 무단쓰레기와 무성한 잡초로 인해 악취와 모기 등 해충의 온상이 되어 도시미관을 해치고 쓰레기 불법투기가 빈번해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되었던 곳.

이에 신탄진동주민센터는 토지소유자를 삼고초려 찾아가 설득하고, 이달 들어 3주 동안 20여 희망근로 참여자들의 노력으로 7면의 깨끗한 희망주차장을 완성했다.

이 희망주차장은 주택가의 주차난 해소와 주차장 건설비용 3억 50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는 물론 깨끗한 환경을 통한 주민 건강증진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았다.

한남희 기자 nhha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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