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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로 지하상가에 전국 최초로 문을 연 ‘웰컴투 챌린지숍’을 찾은 한 시민이 물건을 고르고 있다. 중구청 제공 | ||
지난해 1월 중앙로지하상가에 전국 최초로 문을 연 '웰컴투 챌린지숍'이 예비창업자들에게 인기를 끌며 창업인큐베이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중구에서 운영중인 웰컴투 챌린지숍은 월 2만 5000원이면 자신의 작품을 판매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얻을 수 있다. 입소문을 타고 이용객이 늘면서 판매액도 꾸준한 증가추세에 있어 창업을 꿈꾸는 예비창업자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총 24개의 코너를 운영하고 있는 챌린지숍은 개장 이래 2400여 점의 작품이 판매됐으며 판매액은 1400여만 원에 이른다. 창업 준비생이던 가죽공예가 박미화(31·중구 은행동)씨는 챌린지숍을 시험무대로 삼아 창업에 성공한 경우다.
지난해 4월 챌린지숍에 첫 작품을 전시하고 약 7개월 동안 고객들의 반응을 살피던 박씨는 작품 판매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고객들의 반응이 좋자 올해 초, 은행동 밀라노21에 가죽공예작업실을 열었다.
열쇠지갑, 핸드폰 줄, 카드케이스 등 직접 만든 가죽공예품 전시판매와 함께 수강생을 모집해 작업실을 운영 중이다. 이밖에도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은 아동의류, 천연비누, 퀼트공예품, 리본 및 비즈공예품 등으로, 특히 천연비누제품은 최근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손세정제의 주문이 늘어 월 70여만 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구는 챌린지숍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카페(Http://cafe.daum.net/challengeshop)를 운영, 제품홍보는 물론 창업과 관련 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한남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