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날씨가 풀리면서 각종 전염병이 고개를 들고 있다. 특히 전염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수두는 올 들어 환자가 급격히 늘었다. 수두환자의 급격한 증가로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과 학교에는 비상이 걸렸다. 수두는 지난해 질병관리본부가 조사한 학교감염병 표본감시체계에서 학생들에게 가장 흔한 법정 전염병으로 지목됐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최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유아와 소아를 중심으로 수두환자가 잇따르고 있고 충북지역의 수두환자는 올 들어 지난달 30일까지 293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48명과 비교해 무려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올해 발생한 수두환자를 월별로 살펴보면 지난 1월 95명에 불과하던 수두환자는 3월 들어 100명 가까이 늘었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 1월 71명, 2월 42명, 3월 35명과 비교했을 때 매월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3월은 3배 가까이 환자가 증가했다.

수두는 대상포진 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해 열과 함께 전신에 물집성 발진이 나타나는 질병으로 ‘수포창’ 또는 ‘작은 마마’라고도 불린다.

모든 연령층에 생기지만, 특히 2∼10세의 어린이에게 흔한 것이 특징이다. 제2군 법정 전염병으로 지정돼 있고 국가 필수 예방접종 대상이다. 수두에 걸리면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일단 피부에 새로운 병변이 나타나는 동안에는 열이 발생한다. 피부 가려움증과 두통 근육통 쇠약감 등이 동시에 찾아오고 물집이 잡히는 수포성 발진이 몸통에서 시작해 전신으로 퍼진다.

이때 오한, 근육통, 관절통 등의 전조 증세가 1~2일간 지속된 다음에 수포가 생길 수도 있다.

또한, 손바닥, 발바닥, 입안에도 발진이 생기며 가려움증 때문에 피부를 긁어 상처를 남기게 된다.

보통 4~7월에 유행하는 수두는 최근 들어 급격히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더욱 유행할 것으로 예상돼 어느 때보다 유아를 둔 부모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청주상당보건소 관계자는 “수두의 잠복기는 10일에서 21일 정도며 전염성이 아주 강하다”며 “수두는 환자의 침에 의해 전파되거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전염될 수 있으므로 수두를 앓는 아이는 딱지가 생기는 일주일 전후로는 학교나 학원에 보내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내년 7월 1일 출범하는 세종특별자치시 초대 시장과 초대 교육감 선거가 4·11 총선과 함께 치러진다.

‘세종시’가 가진 정치적 의미나 상징성으로 볼 때 세종시장과 교육감 선거는 총선 이상의 무게감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세종시장과 교육감(정당공천 배제)은 대한민국의 심장 도시로서 첫 발을 내딛는 세종시를 이끌 실질적인 수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세종시장 관전 포인트

세종시장 선거는 세종시가 가진 ‘특수성’으로 인해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세종시 수정 논란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진앙지라는 점에서 이에 대한 평가가 어느 지역보다 강하게 표심으로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여야가 주목하는 부분도 이 대목이다.

자유선진당의 입장에서 세종시장 선거는 총선 이상으로 사활이 걸린 문제다. 수정 논란 당시 명운을 걸고 지켜온 세종시를 차지하지 못한다면 정당으로서 뿌리를 잃어버리는 상황이 된다. 선진당은 세종시 수정 논란 당시 몸으로 저항한 이력을 상기시키며 유권자들의 감성을 자극한다는 전략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후보도 여기에 적합한 인물이 선택될 공산이 크다.

민주당에선 세종시를 처음 잉태하고 산고 끝에 출산시킨 ‘원조 정당’이란 점과 ‘힘 있는 야당’만이 흔들림없이 세종시 건설을 완성할 수 있다는 점을 유권자들에게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후보로 이춘희 초대 행정도시건설청장이 거론되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야당과 달리 여당인 한나라당은 고심이 많다. 세종시와 과학벨트 논란의 ‘원죄’ 때문이다. 단 하나 잡을 수 있는 끈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이다. 수정 논란 당시 원안을 고수했던 박 전 대표의 후광이 한나라당 소속을 출마를 준비하는 후보군의 유일한 희망이라는 말이 회자되고 있다. 때문에 세종시 시장 선거에선 한나라당 보단 ‘박근혜’가 전면으로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여기에 심대평 대표(공주·연기)가 이끄는 국민중심연합의 움직임도 관심의 대상이다. 선진당과의 관계 정리가 깔끔하게 끝나지 않아 좀더 지켜봐야 하지만, 심 대표의 영향력이 세종시 내에서 상당부분 미친다는 것도 향후 판세를 분석하는데 빼 놓아선 안 된다.

◆세종시교육감 선거 관전포인트

세종시교육감 선거는 후보가 대거 난립하는 '군웅할거(群雄割據)' 양식으로 전개될 공산이 크다. 초대 교육감이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는데 다, 유권자 수도 10만 명을 넘지 않는 '미니 선거'로 치러져 후보 난립이 예상된다.

특히 초대 교육감으로 당선됐을 경우 결정적인 업무상 과실이나 하자가 없는 이상 연임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매력으로 꼽히고 있다.

더욱이 적은 규모의 유권자 수를 감안하면 후보자별로 자신의 고정적인 지지기반에 부동층 흡입을 위한 추가적인 표심 공략만으로도 승부를 걸 수 있어 후보자들의 도전 의지를 부추기고 있다.

후보자들의 선거구가 넓지 않다는 것은 연기 등 특정 지역에서만 확고한 민심을 얻어도 무난히 당선안정권에 들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초·중·고교 등 교육시설이 대도시와 비교해 많지 않고 교직원 등도 한정돼 후보들이 난립할 경우 교육계 민심을 얻기 위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선거를 1년 앞둔 현재 아직까지 출마 입장을 표면화 한 인사는 없지만 거론되는 후보군으로는 신정균 연기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김종길 전 충남도교육청 교육정책국장, 오원균 ㈔한국효행수상자 효도회 중앙회장, 오광록 전 대전시교육감, 권혁운 순천향대 초빙교수, 강복환 전 충남도교육감, 진태화 전 충남체고 교장, 유장준 금호중 교장 등이다.

하지만 선거까지 기간이 많이 남아 있고 내년 총선과 동시에 선거가 치러져 정치적인 지형 변화나 분위기에 좌우될 수 있어 현 시점에서 섣불리 출마 여부를 확정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연기=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충북 도내에서 자천타천으로 19대 총선에 도전할 예비주자는 40여 명에 달한다. 이들 지망생은 여전히 한나라당이 수적으로 우세를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이 21명, 민주당이 11명, 나머지 무소속과 군소정당 소속 인물이 거론되고 있다.

청주, 청원은 현역 국회의원이 있는 민주당보다 한나라당의 공천 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한나라당 현역 국회의원이 있는 충주, 제천·단양지역에서는 여야 후보군이 난립하지 않고 있다. 증평·진천·괴산·음성은 13명의 지망생이 몰려 치열한 각축이 예상된다.

따라서 내년 총선에서도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양자구도가 점쳐지고 있다. 청주, 청원은 민주당 현역 국회의원 4명이 4선과 3선 도전에 나선다. 이들 선거구에서는 현역 국회의원이 없는 한나라당의 공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현역 국회의원 외에는 공천 경쟁을 벌일 마땅한 인물이 아직 나오지 않고 있어 공천 후유증은 피해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총선 지망생이 난립하고 있는 한나라당은 공천 경쟁에 따른 후유증이 불가피하다. 이러한 우려는 후보군이 난립하고 있는 중부 4군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공천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세 결집을 위해 공천 경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한나라당은 공천 후유증뿐 아니라 민주당 현역 국회의원의 다선의원 도전을 극복하고 여의도 입성을 위해서는 참신한 인물의 공천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이런 여론에도 불구 한나라당에는 눈에 띌만한 참신성과 경쟁력을 갖춘 인물이 거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여기에 물가상승 등으로 인한 민심이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 논란이 한나라당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민주당은 청주·청원지역에서 다선에 도전하는 국회의원들이 중량감을 내세우며 우위를 점하고 있다. 반면에 일부는 고령의 나이가 걸림돌이 되고 있고, 민주당 자치단체장과 다수석을 차지하고 있는 지방의회에 대한 저평가가 총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충주, 제천·단양은 현역 국회의원이 포진하고 있는 한나라당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다. 다만, 제천·단양에서의 공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남부 3군은 이용희 의원의 거취가 관건이다. 이 의원의 민주당으로 회귀 여부와 아들 이재한 씨의 도전에 한나라당이 어떤 인물을 공천하느냐에 따라 선거판도가 달라질 수 있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일대가 세계적 관광단지로 개발된다.

충남도는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기로리 일원에 골드힐카운티 리조트 관광단지 지정을 목표로 지난달 18일 금강유역청에 사전환경성검토 조치계획을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골드힐카운티 리조트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오는 2017년까지 150만 5860㎡ 규모에 2950억 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관광단지 개발 사업으로, 사업자인 ㈜골드힐이 지난 2009년 9월 28일 천안시에 관광단지 지정신청 제안서를 제출하며 시작됐다.

관광단지의 주요 시설로는 18홀의 대중골프장을 비롯해 승마장, 축구장, 골프텔, 페어웨이빌, 프리미엄호텔, 오토캠핑장, 금광보석박물관, 자연치유센터 등이 들어선다.

이번 사업의 추진을 위해 천안시는 지난해 9월 관광단지 개발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충남발전연구원에 의뢰해 모두 마쳤으며, 같은 해 10월 사전환경성검토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도를 상대로 관광단지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도는 산림청을 비롯해 금강유역환경청 등 관련기관과 협의에 들어갔으며 지난달 사전환경성검토 조치계획을 금강유역청에 제출하는 등 관광단지 지정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어 도는 향후 사업추진 위해 4월 중 도 산지관리위원회를 열고 5월에는 농식품부와 농지전용협의를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또 오는 6월 도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한 뒤 8월 관광시책자문단의 자문을 통해 관광단지로 최종 지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균형 발전과 경기활성화로 인한 도민들의 일자리 창출, 가족 중심의 복합관광단지로서 타지의 관광객 흡인 등 천안시를 관광도시로 성장시킬 수 있는 동력과 기틀이 마련될 것이란 기대다.

특히, 관광단지 조성 기간 뿐 아니라 조성완료 후 운영 기간에도 각종 지방세수의 지속적 발생 및 증가로 도 전체의 지방재정 확충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과거 금광으로 사용됐던 이곳은 현재 골프장과 박물관 등 소규모 관광시설이 운영돼 왔지만 관광객 유치에 한계가 있어왔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관광단지 지정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세부시설 계획 등 조성계획도 마련해 오는 2012년에는 착공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재현 기자 gaemi@cctoday.co.kr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여파가 국립노화연구원 등 지역 현안사업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충북도가 촉각을 세우고 있다. 정부는 신공항 백지화에 따른 후속대책을 제시하지 않았지만, 당초 과학벨트 분산배치, 대구첨복단지 지원 등의 민심 달래기 방안이 거론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신공항 백지화로 민심이 들끓고 있는 부산과 대구·경북을 달래기 위한 후속 대책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부가 영남지역 달래기에 나서면 충북 오송에 건립될 국립노화연구원과 줄기세포재생의학연구센터 입지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이는 부산과 대구가 국립노화연구원과 줄기세포재생의학연구센터 유치에 적극 나서왔기 때문이다. 국립노화연구원은 지난 2007년 보건복지부가 오송생명과학단지 건립을 확정, 부지까지 마련했다.

그러나 부산이 국립노화연구원 유치에 적극 나서면서 사업 추진이 지연되는 등 오송 건립에 차질을 빚고 있다. 지난 3월 임시국회에서 부산 출신 유재중 의원이 발의한 '저출산 고령사회 기본법 일부 개정 법률안'(국립노화연구원법)이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 소위를 통과했다.

이 법안은 4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부산지역이 국립노화연구원 유치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줄기세포재생의학연구센터는 대구가 유치에 나서고 있다. 대구는 정부에 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줄기세포재생의학연구센터 건립을 요구하고 있다.

이처럼 오송 건립이 확정된 국립노화연구원과 줄기세포재생의학연구센터를 놓고 부산과 대구·경북이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파문에 휘말릴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북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들 국책사업은 정부가 국가 유일의 바이오단지인 오송생명과학단지를 세계적 바이오 메카로 육성하기 위한 계획에 따른 것이지만 영남권으로 인해 입지가 흔들리과 있다.

충북도는 그동안 정치 논리에 의한 오송 건립이 확정된 국책사업이 흔들릴 조짐을 보이자 정부에 여러 차례 조기 사업 추진을 건의했었다. 도의 건의에도 불구 국립노화연구원과 줄기세포재생의학연구센터 오송 건립 사업이 표류하고 있어 신공항 백지화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도의 한 관계자는 “이미 오송 건립이 확정된 국책사업에 대한 입지를 흔드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정부에 당초 계획대로 조기에 건립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신공항 파문으로 영남권의 이반된 민심을 달래기 위한 방안이 강구되는 과정에서 해당 지역의 요구 사항이 수용될 가능성이 더욱 커질 수 있다”며 지역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 서원학원 김병일 이사장이 지난달 31일 교내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원정상화를 위한 절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덕희 기자 withcrew@  
 

인수희망자와 전임재단과의 채권채무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법인 서원학원(이하 서원학원)이 학원정상화를 위해 5월 중 학원인수자 공모에 나서기로 해 향후 급격한 변화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병일 학교법인 서원학원 이사장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갖고 "4월 중에 신규 재단 공모를 위한 준비를 마무리하고 5월부터는 재단공모작업에 돌입, 빠른 시간내에 재단영입우선협상자를 선정하고 모든 준비를 마치겠다"며 "협상이 마무리되거나 쟁송이 종결되는 즉시 신규재단이 학원운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또한 "이를 위해 이사회에서는 공모기존계획(마스터 플랜), 공모운영규정(이사회), 선정운영위원회 구성, 공모절차 및 평가방안 등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서원학원은 빠르면 5월 중에 우선인수협상자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이사장의 이 같은 발표는 그동안 인수희망자인 현대백화점그룹과 박인목 전이사장과의 채권채무관계 정리를 당사자들끼리 해결하기를 기대하던 기존의 입장에서 벗어나 학원정상화를 위해 주도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서원학원 이사회가 이처럼 방향을 선회한 배경에는 이미 200억 원을 넘어선 부채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연 25%의 지연이자로 인한 부담, 2015년부터로 예정된 지방대학의 위기 등이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이고 있다.

특히 교과부로부터 임시이사들이 파견된지 1년 4개월이 됐지만 현대백화점그룹과 박 전이사장 간 협상이 전혀 진전되지 않고 있고 소모적인 법적 소송만 진행되고 있어 더 이상 당사자들에게만 문제 해결을 맡길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달 30일 열린 서원학원이사회에 참석, 박 전이사장이 출연했던 부동산 2건과 현금 및 경과 이자를 반환해 주겠다는 보상원칙을 밝히고 박 전 이사장측이 협상을 계속 거부해 공모절차를 통해 서원학원 인수자가 되는 경우에는 당초 지급하기로 한 보상금액을 지역사회나 교과부에서 지정하는 곳에 전액 기부처리할 계획임을 분명히 했다.

현대백화점그룹측은 박 전이사장 측이 승소 가능성도 없는 각종 소송들을 계속 진행하면서 시간을 끌수록 서원학원은 물론 서원대 학생들이 입는 피해가 커지게 되며, 현대책화점그룹의 제안을 거부해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박 전 이사장 본인에게 책임이 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날 "그동안 다져온 서원학원의 안정을 기반으로 이제는 '과감한 서원학원 완전 정상화 조치'를 추진하고자 한다"며 "이는 바로 교학이념이 투철하고 실력있는 새로운 재단 영입"이라고 말해 주도적으로 새로운 재단 영입에 나설 뜻을 분명히 했다.

김규철 기자 qc2580@cctoday.co.kr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 올 3월 개교한 대전 도안신도시 내 원신흥초교 앞이 택지정리와 도로개설 등으로 덤프트럭과 중장비들로 혼잡을 이루고 있다. 정재훈기자 jprime@cctoday.co.kr  
 

대전 도안신도시 내 신설학교들이 지난 3월 일제히 개교를 시작했지만, 교육환경은 심하다 싶을 정도로 열악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

교문만 나서면 주변은 온통 공사판인데다,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는 차량들로 어린학생들은 안전사고 위험에 그대로 노출된 채 등·하교를 하고 있다. 특히 이 지역 입주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 만큼 학생수는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지만 사고를 예방할 만한 안전장치는 전무해 학부모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앞서 대전시교육청은 신설학교 개교 시 학부모들의 최대 관심사인 학생통학 안전을 위해 통학불편 해소와 학생 안전사고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또 학교 인접학생 통학로 정비, 횡단보도 설치 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막상 개교와 함께 모습을 드러낸 이 지역 교육환경은 각종 공사자재들이 이곳저곳에 방치돼 있는 것은 물론 과속을 일삼는 덤프트럭 등으로 전쟁터를 방불케하고 있다.

실제 지난달 31일 찾은 A초등학교 주변 상황은 심각했다.

교내 기반시설만 제대로 갖춰졌을 뿐, 교문을 벗어나자 마자 미비한 가로수 정비로 30cm 깊이의 웅덩이가 파여져 있는 등 안전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

또 학교 옆 2차선 도로는 대형 덤프트럭들이 어린이보호구역 표시를 비웃기라도 하듯 빠른 속도로 오가며 위험천만한 상황을 연출했다.

B초등학교는 담을 사이로 막바로 낭떠러지가 나타났고, 작업을 멈춘 포클레인은 물론 대형 콘크리트 하수관까지 방치되면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이 감지되고 있었다.

기존 위치해 있던 C고등학교 역시 교문 주위로 각종 공사자재들이 가득차 있었고, 학교 주변 부지는 파헤쳐져 5m가량의 낭떠러지가 공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군다나 안전을 위한 표지판 부재로 운전자들이 중앙선 침범은 물론 역주행을 하는 등 이 지역 도로는 ‘묻지마 도로’로 전락한 상황이다.

학부모 최 모(40) 씨는 “아이를 등·하교 시킬때마다 가슴을 쓸어내리는 적이 한 두번이 아니”라며 “도로정비, 학교 주변 안전시설물 등의 확보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더욱이 임시개통 된 도로 곳곳에 정체불명의 요철들이 들쑥날쑥 튀어나와 있고, 중앙선 식별조차도 어려워 학생 통학 시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더해주고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시교육청은 도심 정비 중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다는 입장만 내비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덤프트럭 속도제한은 경찰청, 안전시설은 구청 소관이기 때문에 교육청 및 학교에서 신경쓸 부분은 제한돼 있다”며 “각 학교 교장을 대상으로 안전사고예방 등에 대해 당부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독수리가 갈매기를 상대로 원정 개막전에 나설 필승카드를 꺼내들었다.

한화이글스와 롯데자이언츠는 오는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개막전 선발투수를 확정했다.

한화가 일찌감치 류현진을 선발로 예고했고 롯데는 브라이언 코리를 결정했다. 이로써 ‘토종 괴물’ 류현진과 ‘미제 용병’ 코리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두 투수는 시범경기에서 약속이라도 한듯 3경기에서 나란히 2승을 기록해 이번 경기가 자존심 대결로 이어질 전망이다.

당초 한화는 류현진을 오는 5일 대전 홈개막전 KIA를 상대로 내보낼 가능성이 높았지만 첫 경기부터 과감하게 투입키로 했다.

류현진은 140㎞ 중후반대 묵직한 직구와 완벽한 제구, 그리고 결정구로 쓰는 서클체인지업이 예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맞서는 코리는 미국과 일본에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컨트롤이 안정돼 있고 체력적으로도 문제없다는 평이다.

이주민 기자 sinsa@cctoday.co.kr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 홍재형 국회부의장, 오제세 국회의원 등이 지난달 31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분산배치 철회와 충청권 유치를 위해 노력해줄 것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덕희 기자 withcrew@cctoday.co.kr  
 

정부의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에 따라 제기되고 있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분산 배치설과 관련, 충북지역 정치권이 배수진을 치고 나섰다.

민주당 오제세 의원과 홍재형 의원 등은 31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명박 정권이 대구·경북의 성난 민심을 달래기 위해 과학벨트 분산배치를 강행하는 게 아닌지 우려된다"며 "신공항 백지화와 과학벨트의 대구·경북 분산배치를 내부적으로 결정해놓고 사전 정지작업 차원에서 대통령이 과학벨트 공약을 파기했던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과학강국 실현이란 목표를 버리고 대구·경북 민심 달래기를 위해 과학벨트를 분산한다면 장차 국가적 불행이 될 것"이라며 "정부가 분산배치를 시도한다면 정권퇴진운동도 불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충북도의회도 이날 기자회견을 “(과학벨트) 분산조성은 국회 입법조사처에서도 지적했듯 국제기초과학 거점의 형성이라는 과학벨트의 목표에 어긋나는 행위이며, 특히 포항지역은 몇 일전 3.2 강도의 지진이 발생했듯이 지반 침하현상으로 인해 현재의 가속기 가동도 큰 난관에 봉착해 있는 부적합한 입지임을 다시 한 번 지적한다”고 강조했다.

의회는 “과학벨트 조성은 정치적인 논리와 힘의 논리를 떠나 당초 공약의 기반위에 합리적인 판단에 따라 최적지인 충청권에 반드시 조성돼야 한다”며 “과학벨트가 반드시 충청권에 조성되도록 범 충청권 3개시도와 광역·기초의회, 시민사회단체와 긴밀하게 연대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충북 보은군 속리산 법주사가 1일부터 문화재관람료를 인상키로해 논란이 일고 있다.

법주사는 이날부터 성인은 3000원에서 4000원으로, 청소년은 1400원에서 2000원으로 각각 문화재관람료를 올린다. 초등학생만 종전대로 1000원을 받기로 했다.

법주사 측은 “대폭 오른 물가와 매년 늘어나는 문화재보수비를 충당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인상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이 같은 법주사의 문화재관람료를 바라보는 시각은 곱지 않다.

지역상인들은 법주사의 문화재관람료 인상이 관람객 감소로 이어져 지역상권이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법주산 인근 상인 A 씨는 “안그래도 타지역 사찰보다 비싼 문화재관람료때문에 관광객들의 불만이 많았는데 추가 인상까지 하니 아주 발길을 끊을까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는 문화재관람료 논란도 재연되고 있다.

법주사는 속리산을 오르는 등산로에서 문화재관람료를 받고 있다. 즉 법주사를 관람하지 않고 속리산 등산만 하는 등산객에게도 문화재관람료를 받고 있는 것이다. 이에 일부 등산객들은 문화재관람료가 아닌 ‘통행세’라며 반발해왔다.

등산객 B 씨는 “법주사를 관람하지 않았는데도 문화재관람료를 받아 기분이 언짢았고 타 지역에서는 문화재관람료를 없애는 사찰도 있는데 오히려 인상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보은=황의택 기자 missman@cctoday.co.kr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