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와 독일 슐라트 플라스틱스사, 경기도 성남시 JMD 글로벌사가 6일 독일 현지에서 6000만 달러 규모의 친환경 건축자재 생산공장 건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충북도청 제공  
 

충북투자유치단이 독일에서 6000만 달러 외자 유치 성과를 거뒀다.

충북도는 지난 6일 오전(현지시각) 독일의 슐라트 플라스틱스사, 경기도 성남시 JMD 글로벌사와 2016년까지 6000만 달러 규모로 도내에 친환경 건축자재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독일의 슐라트 플라스틱스(Schlaadt Plastics)은 1904년 창립, 37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10년 기준 매출액이 1800억인 패시브 디자인(Passiv Design)의 친환경 저에너지 건축 자재 전문생산기업이다.

이번 협정에 따라 단열블록, 패시브 3중 창호, 항균파이프 등을 생산하는 친환경 저에너지 건축자재인 생산공장이 도내에 건립되면 400명의 고용창출효과가 기대된다.

이시종 지사는 협약식에서 “한국에서 조속한 시일 내 플라스틱스사가 정착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투자유치단은 세계 민항기 MRO선도업체인 루프트한자 테크닉(Lufthansa Technic)을 방문해 청주국제공항 항공산업단지 조성계획과 투자환경을 설명했다.

또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제26회 유럽 최대의 태양광에너지박람회(EU PVSEC)에 참석해 참가 기업들에 충북의 아시아 솔라밸리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투자를 권유했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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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는 가을 산행철을 앞두고 도내 공유자연휴양림에 대한 전면 정비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올해 총 5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도내 공유자연휴양림 숲속의 집 등 노후시설 개선과 황토 포장, 등산로 정비, 물놀이장 보수, 수목식재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논산과 공주에 신규 자연휴양림 조성하기 위해 논산 양촌휴양림은 산림휴양관과 매표소 등을 시공 중이며, 공주 금학휴양림에 대한 기본계획을 세우고 있다.

도 관계자는 “공유자연휴양림 신규 조성 및 보완 사업은 산행 인구의 폭발적 증가 추세에 발맞추고 산림휴양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현 기자 gaemi@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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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는 추석연휴 동안 관람객을 유치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특히 다양한 부대행사를 비롯해 푸짐한 상품까지 준비하는 등 관람객을 유혹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연휴 기간에는 지난 3~4일 주말 동안 엑스포를 찾은 관람객(27만 2546명)보다는 소폭 줄어들 전망이라는 것이 조직위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조직위는 오는 10일부터 이어질 추석 연휴가 행사 전반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분석하고, 추석 특별 프로그램 확충에 주력하는 분위기다.

일단 100만 번째 행운의 입장객에게 화환을 비롯해 수삼 등 푸짐한 선물을 제공한다.

단 주·부 무대 행사장 관람객을 집계한 결과에 따라 상품이 증정된다. 또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 줄타기 놀이 특별 공연이 11일 개최돼 관람객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가위 민속놀이 한마당(10일) △어울림 콘서트(〃) △인삼 떡메치기(10~13일) △한가위특집 국악페스티벌(12~13일) 등이 마련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온 가족이 모처럼 함께 하는 민족 최대명절인 만큼 귀성길이나 귀경길에 인삼 엑스포장에 들러 흥겨운 민속 한마당에 참여하길 바란다”며 “이로 인해 소중한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행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주민 기자 sin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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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고마비의 계절, 하늘이 높고 말이 살찐다는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가을이 되면 식욕도 왕성해지면서 과식하게 되고 기온이 내려가면서 혈관이 수축돼 지방층이 두터워지는 시기다. 급변하는 일교차에 잘 적응하고 음기(陰氣)를 기르며 건조한 기운을 없애주는 것이 가을철 건강관리의 지름길이다. 가을에는 밤낮의 일교차가 커지면서 날씨변화에 민감한 노약자와 어린이들은 흔하게 감기에 걸리기 쉽다.

식욕이 왕성해지는 계절이므로 당뇨병이나 고혈압, 동맥경화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자제력을 잃고 과식을 하는 경우가 많아 애써 유지해 온 건강을 망치기도 쉽다.

높고 푸른 하늘과 건조하고 청명한 날씨가 이어지기에 생활하기엔 더없이 좋지만, 가을철에는 건강을 위협하는 여러 질환들이 우리 주변 곳곳에 숨어 있으니 주의가 요구된다.

선선해지는 만큼 운동하기도 좋으므로 운동으로 비만관리도 하고 여름내 떨어진 체력도 보강해 보는 건 어떨까.

◆피부가 건조하고 가려울 때

건조한 공기와 큰 기온 차로 피부의 수축과 이완이 심해지는 가을철에는 각질층에 함유된 수분이 증발해 가려움증을 동반한 피부건조증에 시달릴 수 있다.

그러므로 피부 수분 유지를 위해 잦은 목욕과 과도한 비누칠을 피하고 샤워 직후 보습을 위해 보디오일이나 로션, 혹은 크림을 전신에 발라주는 것이 좋다.

◆‘에취’, 환절기 질환의 대표, 감기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환절기 질환으로 가장 많이 걸리는 것은 감기, 비염, 천식, 피부염 순서라고 한다.

대표적 환절기 질환인 감기는 바이러스가 원인이므로 기관지 점막이 약해지고 면역력이 저하되는 가을철에 걸리기 쉽다.

콧물, 재채기, 기침, 발열 등으로 몸을 지치게 하는 감기는 특별한 치료법을 찾기보다는 섭생만 잘 해도 좋아질 수 있으므로 빠른 회복을 위해 비타민 C가 풍부한 녹차, 레몬차, 꿀차 등을 마시는 것이 좋다.

◆천식과 비염이 두려운 계절

가을만 되면 주체할 수 없는 재채기와 가르랑거리는 숨소리, 흐르는 콧물로 고생하는 천식과 비염 환자는 특히 감기,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담배연기, 스트레스 등 자극적인 요소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위 청소를 잘 하고 얇은 옷을 여러 겹으로 입어 일교차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한다.

◆단풍놀이도 좋지만, 청결이 최우선

푸른 색 일색이던 산과 들에 아름다운 단풍이 들면 야외로 나들이 가는 시간도 늘어나는 법. 하지만, 유행하는 열성질환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쉽게 노출될 수 있으므로 잔디밭에 풀썩 주저앉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야외 활동이 많은 사람의 경우 유행성 출혈열 예방 접종을 받는 것이 좋고 야외에서는 긴 옷을 입어 피부를 보호한 후 집에 돌아와 깨끗하게 샤워를 하도록 한다.

◆목이 아픈 호흡기 질환 예방

건조한 날씨 때문에 목이 아플 때는 편안하게 삼킬 수 있는 죽이나 과일을 먹고 탈수 방지를 위해 따뜻한 물과 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또 연한 소금물로 입 안을 헹궈주면 목을 편안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감기 등의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단백질과 비타민 A와 C가 풍부한 감, 사과, 배 등의 제철 과일과 시금치, 파슬리, 열무 등의 채소, 버섯류를 자주 먹도록 한다.

◆계절 변화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에는

아침, 저녁의 기온 차이와 일 년의 절반 이상을 보내며 흐트러진 생활 리듬 때문에 가을철엔 물리적·심리적 스트레스가 증가한다.

그러므로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되는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우유나 두유, 생선, 콩 등을 하루 한 번 이상 먹도록 한다.

또 티타임을 정해 커피 대신 카테킨(Catechin)과 비타민 성분으로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녹차를 마시는 것도 좋다.

◆가을철엔 에너지 대사량도 변한다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엔 식욕이 증가해 섭취하는 열량이 증가하므로 에너지 대사를 촉진해 줄 비타민 B군의 필요량도 커진다.

에너지 섭취는 많이 하면서 영양소의 대사·분해를 돕는 비타민의 섭취를 게을리하면 왠지 피곤하고 우울하기까지 하다.

그러므로 섭취한 에너지의 대사를 도와줄 비타민 B군의 보충을 위해 쌀밥 대신 잡곡밥과 보리, 콩 등의 곡류를 이용한 식사를 권한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도움말=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지부 건강증진의원


 

◆가을철 건강식탁 체크 포인트 7가지

1. 햇곡식과 햇과일로 풍성한 식탁을 꾸민다.
2. 별미 밥, 일품요리 중심으로 식단을 짠다.
3. 고소한 콩과 향긋한 버섯을 충분히 이용한다.
4. 등 푸른 생선, 오징어가 제철이다.
5. 맛 오른 굴과 조개를 한껏 이용한다.
6. 풍성한 제철 재료로 기본 밑반찬을 만든다.
7. 햇과일과 해물을 이용한 별미김치를 담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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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마지막 정기국회 국정감사가 19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충청권 피감기관들이 잠정 확정돼 국감준비에 돌입했다.

이번 국감에서 충남, 충북도는 피감기관에 포함됐지만 대전시는 국감에서 제외돼 희비가 엇갈렸다.

국토해양위 소속 기관들은 잠정적으로 대전에서 수감을 받는데 반해 기획재정위 소속 기관들은 국회에서 감사를 받게 됐다. 법사위의 경우 대전 고검과 고법만 피감기관에 포함돼 예년에 비해 한산한 국감 분위기라는 평도 나오고 있다.

이번 국감은 18대 국회의 마무리여서 여야 의원들의 날카로운 행정감시가 기대된다. 다만 매년 되풀이 되는 늑장 자료제출과 재탕 삼탕의 질의가 이어질 경우 실망스런 국감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국회는 9일 본회의를 열어 국정감사 대상기관을 확정, 처리할 예정이다.

국회 관계자는 “마지막 정기국회 국정감사란 상징성 때문에 의원들의 의욕이 어느 때보다 넘치고 있지만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눈치보기 질의나 ‘자리비우기’가 빈발할 가능성도 높다”고 전망했다.

서울=김종원 기자 kjw@cctoday.co.kr

<국회상임위별 충청권 기관 국정감사 일정>

법제사법위 △대전 고법·고검(솔로몬 로파크 현지시찰) 9월 30일(대전 고법)
기획재정위 △한국 조폐공사 9월 22일(국회)
△통계청 9월 23일(국회)
△대전지방 국세청 9월 29일(광주국세청)
△한국은행 대전충남 충북 본부 9월 30일(한은 전북본부)
△국세청 등 4개청 종합감사 10월 6일(국회)
국토해양위(잠정) △행정도시 건설청 9월 22일, 10월 7일(국토해양부, 국회)
△수자원 공사 9월 23일(수자원 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9월 30일(철도공사)
행정안전위 △충북도, 충북 경찰청 10월 4일(충북도)
△충남도, 충남 경찰청(충남신청사 공사장 시찰) 10월 4일(충남도)
국방위 △육군본부 등(육군교육사령부 시찰) 9월 29일(계룡대)
△해군본부, 공군본부 9월 30일(계룡대)
교육과학기술위 △대전·충남북 교육청 등 10월 12일(대전 교육청)
△기초기술 연구회 등 대덕연구단지 기관 10월 18일(대전컨벤션센터)
△한국수력원자력 등 10월 19일(대전컨벤션센터)
△충남,충북대 병원 10월 21일(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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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개장 6일째를 맞은 7일 오전 관람객 50만 명을 돌파했다. 7일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엑스포를 찾은 관람객은 총 55만 6099명이다.

7일 오전에는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였지만 오후부터 단체관람객이 엑스포장을 찾으면서 활기를 되찾았다. 이날 제5기 교사 신규임용과정 교육생 등 70여 명이 엑스포를 찾았고 충남정책 서포터즈 600명, 중소기업 중앙회 임원단, 계룡시의회 의원 등 단체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 졌다. 또 새롭게 마련된 체험행사가 구성되면서 어린이와 가족 단위의 관람객이 몰렸고, 공연행사를 보기 위해 또다시 이곳을 찾은 관람객도 눈에 띄었다. 이벤트 체험장에선 인삼 인형만들기 프로그램을 비롯해 인삼 페이스 페인팅, 인삼 비누만들기, 한방향 주머니 만들기 등 체험장 주변은 마치 대공원을 연상케 했다.

반면 지난 주말 북새통을 이뤘던 생명 에너지관은 차분하고 질서 있는 관람이 이어졌고 행사 요원들도 운영에 안정을 찾는 모습을 보였다. 각 전시관과 편의시설 등도 자리를 잡으면서 관람객들은 모처럼 일상을 벗어나 쾌청한 가을 정취를 동시에 즐겼다.

인삼엑스포 조직위 강재규 대변인은 “오는 10일부터 이어질 추석 연휴 ‘특수’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많은 관람객이 엑스포를 찾았다”며 “어느덧 목표 대비 21%를 넘기며 순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주민 기자 sin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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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와 충북로컬푸드네트워크가 ‘병든 소 해장국’ 판매로 물의를 빚은 청주지역 유명 해장국집의 실질적 소유주로 알려진 김성규 청주시의원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전창해 기자 widesea@cctoday.co.kr  
 

'병든 소 해장국' 판매로 물의를 빚은 청주지역 유명 해장국집 업주 등이 실형을 받은데 이어 이들을 상대로 시민소송인단의 위자료 청구소송이 제기됐다.

특히 이 해장국집의 실질적 소유주로 알려진 김성규 청주시의원에 대한 사퇴압박이 한층 거세지고 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와 충북로컬푸드네트워크는 7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음식점에서 해장국을 자주 먹은 피해자 52명이 청주지법에 50만~100만 원씩 총 3300만 원의 위자료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들중 5회 이상 해장국을 먹은 이용자 14명은 각 100만 원씩, 5회 미만 이용자 38명은 각 50만 원씩 위자료를 청구했다.

위자료 청구대상은 해장국집 본점과 지점 2곳, 불법도축 쇠고기를 공급한 김모 씨 등 일가족 3명이 모두 포함됐다. 또한 증거물로는 이 해장국집에서 식사를 했다는 카드 명세서와 영수증 등을 첨부했다.

이번 위자료 청구소송을 대리한 홍석조 변호사는 소장을 통해 "피고들은 더 많은 이익을 얻고자 시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담보로 불법도축된 쇠고기와 뼈를 싼 값에 사들여 이를 가공해 해장국 등 음식을 팔았다"며 "불법 도축된 소의 축출물인 쇠고기와 부속물을 먹은 원고들은 앞으로 어떠한 질병에 걸릴지 몰라 불안함에 떠는 등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 등은 문제가 된 해장국집의 실질적 소유주로 알려진 청주시의회 김성규 의원에 대한 사퇴압박 수위도 높였다.

이들은 이날 성명발표를 통해 "김 의원은 본인과 친인척의 부도덕한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지려는 모습보다 '자신은 몰랐다, 자신도 피해자다'라는 발언을 하며 의원직을 계속 유지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며 "지난 지방선거 당시 스스로 밝힌 바와 같이 해장국집 본점 운영의 책임을 지고 스스로 책임 있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또 "시의회는 김 의원을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고 윤리 도덕적 책임에 합당한 징계를 내려야 한다"며 "윤리위가 지금과 같이 무대응으로 일관한다면 결국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나라당은 문제가 있는 인물을 후보로 공천한 것에 대한 책임을, 민주당은 도당차원에서는 김 의원을 사퇴를 촉구하면서 시의회내 다수인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침묵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건에 대한 책임있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참여연대 박명원 간사를 중심으로 시민들이 벌이고 있는 김 의원 사퇴촉구 1인 시위는 김 의원이 사퇴할 때까지 지속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창해 기자 widese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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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BS ‘여인의 향기’. SBS 제공  
 

SBS 주말 드라마 ‘여인의 향기’가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전역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SBS방송프로그램의 해외유통을 진행하는 SBS콘텐츠허브는 “‘여인의 향기’ 필리핀·홍콩·대만·싱가포르·캄보디아·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베트남 등 총 8개국에 수출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전했다.

‘여인의 향기’는 담낭암 말기 시한부 선고를 받은 여주인공 이연재(김선아 분)가 죽기 전 하고 싶은 일을 적은 '버킷 리스트'에 따라 전개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여인의 향기’는 재벌 2세와의 사랑, 불치병, 신데렐라 스토리 등 다소 뻔한 아이템에도 불구, 탄탄한 스토리 전개와 배우들의 완벽한 캐릭터 몰입으로 시청자들의 공감대 형성에 성공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미 이동욱은 ‘마이걸’로, 김선아 또한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해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번 ‘여인의 향기’의 아시아 전역 수출로 이들이 다시 한 번 ‘한류열풍’의 주역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정진영 기자 crazyturt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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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부실 사립대 평가 결과 공개 이후 구조조정이 필요한 부실 국립대 명단 발표가 임박해 대전·충남지역 국립대들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하위 15%에 해당하는 부실대로 낙인찍힌 사립대들이 수시모집에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고, 일부는 학교 폐쇄와 법인 해산 등 퇴출 수순까지 밟아 국립대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대학구조개혁위원회의 자문과 심의를 거쳐 이달 안으로 특별관리 국립대 6곳을 지정,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5일 내년 신입생들의 학자금 대출을 제한하고 정부재정지원 사업 참여에 제한을 받는 전국 43개 부실 사립대 명단을 발표한 교과부는 구조조정이 필요한 국립대를 조만간 공개해 강도 높은 대학구조개혁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교과부는 평가를 통해 하위 15%에 해당하는 부실 국립대에 대해서는 특별관리 대상으로 지정, 경영컨설팅도 실시한다. 교과부는 해당 대학들에 대한 경영컨설팅을 통해 유사학과 통·폐합과 대학 간 통·폐합 및 연합 등 다양한 방식의 구조조정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 해당 대학의 의견을 반영한 별도의 핵심 이행과제를 선정해 1년 안팎의 기간을 둬 이 기간에 이행하지 않을 경우 학생 정원 감축이라는 강력한 카드까지 꺼내 든다는 강경입장이다.

교과부는 이번 평가를 통해 국립대 총장 직선제 개선 등 지배구조 선진화와 단과대 학장 및 학과장 공모제 도입, 기성회비 제도 개선, 성과급적 연봉제 정착 등 일련의 국립대 선진화 방안과도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교과부는 하위 15% 대학 선정을 위해 △취업률 △재학생 충원율 △장학금 지급률 △학사관리 및 교육과정운영 △등록금 인상수준 등 교육역량강화사업 지표를 활용한다.

대전·충남지역 국립대들은 부실 국립대 발표를 앞두고 내부적으로 평가지표를 점검해 저조한 항목을 확인하는 한편 어느 대학이 명단에 포함됐는지 여부를 사전에 파악하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부실 사립대 명단에 당초 예상을 뒤엎고 오랜 전통의 명문 사학이 이름을 올린 점을 등을 감안해 어느 대학도 안전권에 들었다고 장담할 수 없어 교과부와 대학구조개혁위 움직임과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 국립대 관계자는 "교과부에서 특별관리를 하겠다는 국립대 숫자까지 이미 공개한 만큼 대학 명단 공개가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부실 사립대로 공개된 대학들이 총장 사퇴 등 위기 상황에 내몰리고, 대입 수능을 앞둔 민감한 시기라는 점을 고려할 때 부실 국립대로 명명된 대학의 경우 치명상을 입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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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방안이 두 가지로 검토되고 있다.

7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방안으로 구 활주로 연장 방안과 신 활주로 연장 방안 두 가지가 검토되고 있다. 청주국제공항 구 활주로 연장 방안은 공군 활주로를 연장하는 것이며, 신 활주로 연장방안은 민간 활주로를 연장하는 것이다.

이날 충북도, 국토해양부, 한국공항공사, 17전투비행단 등 관계 공무원은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 회의실에서 두 가지 활주로 연장 방안을 놓고 논의했다.

도는 그동안 2743m의 민간 활주로를 3600m로 연장해야 대형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반면에 다른 기관들은 공항에 인접한 충북선을 복개한 후 군 활주로를 연장하는 방안을 주장하고 있다. 두 가지 방안 중 관련기관의 합의 방안이 나오면 대우엔지니어링과 한서대가 진행하고 있는 활주로 연장방안 연구용역에 반영될 예정이다.

활주로 연장 여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연구용역 결과물은 11월 말경 나올 것으로 보인다.

연구용역 결과 B/C(비용편익비)가 높을 경우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연장이 가능하다. 그러나 정반대 용역결과가 나오면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 난항을 겪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방안에 대해 관련기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으로 결론은 나오지 않았다”며 “연구용역에 충북의 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논리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연장은 충북도가 공항 개항 이후 대형항공기 취항을 통한 활성화를 위해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온 지역의 핵심현안 중 하나다. 엄경철 기자 eom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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