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산업단지의 고질적 문제인 악취문제가 해결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인근 주민들이 악취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인적이 드문 심야 시간이나 새벽 시간대에는 원인모를 역겨운 악취가 인근 주택가에 스며들면서 여름철 창문을 열어 놓은 주민들이 고충을 겪고 있다.

26일 오후 2시 보슬비가 내리는 청주산단 1, 2공단에 들어서자 낡은 공장 굴뚝에서는 각종 연기가 흩날리고 있고 저기압이 형성되면서 이상한 냄새가 코를 자극해 눈살을 찌푸리게 할 정도다.

현재 268개 입주업체가 가동 중인 청주산단에는 대기업들이 입주한 3, 4공단에 비해 비교적 시설이 낙후된 1, 2공단 입주업체들에 악취민원이 몰리고 있다.

이곳 인근에는 대규모 소각장이 있는 데다 피혁회사와 식·음료 공장 등이 몰려있어 산업폐기물 소각과 원자재 처리과정 등에서 무색의 연기와 냄새가 발생한다는 게 지역 주민들의 중론이다. 이 같은 청주산단 악취는 수십 년째 제기돼 왔지만 최근 인근지역이 개발되면서 아파트단지가 속속 들어서자 고통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폭염에다 국지성 호우가 발생하면서 청주시와 청주산단관리공단, 입주업체 등에는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르고 있지만 정작 악취에 대한 이렇다 할 정확한 원인 규명이나 해결 방안이 마련되지 않아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주민 최 모(45) 씨는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거의 날마다 청주산단에서 넘어오는 악취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다"며 "청주산단이 환경개선에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아직까지 이런 악취를 방출하는 업체들이 있어 주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한 입주업체는 잇따른 악취민원은 공장에서 발생하는 연기가 매연이 아닌 생산라인에서 사용하고 남은 보일러 수증기라는 현수막을 내걸기도 했다.

이 업체 관계자는 "산업폐기물을 소각하면서 땅으로 꺼지게 할 수는 없지 않느냐"며 "청주산단의 근본적인 악취원인은 모든 공장에서 일제히 뿜어 나오는 매연과 소량의 악취들이 모아져 발생되는 것으로 특정업체의 문제만은 아니라"라고 말했다.

이처럼 악취문제에 대한 불씨가 꺼지지 않자 청주산단관리공단과 입주업체들은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심총수 청주산단환경발전협의회장은 "청주산단 내 환경발전협의회를 구성해서 자구책 마련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오는 31일 청주산단관리공단에서 관계자들이 모여 문제의 현황과 대책 등을 위한 토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청주산단 악취 문제가 발생하면 수시로 시료채취를 통해 악취배출 검사를 하고 있지만 기준에 못 미치고 있다"며 "예년에는 기준을 초과하는 업체가 많았지만 지금은 기준치 초과 업체가 없어서 시 입장에서도 별다른 방법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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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선수 뺨치는 시구 장면으로 ‘홍드로’라는 별명을 얻었던 홍수아가 ‘치질녀’라는 민망한 별명을 얻을 뻔했다.

지난 29일, SBS 예능 '일요일이 좋다-영웅호걸'은 홍수아와 노홍철, 유인나가 삼겹살을 걸고 벌인 사기극 장면을 방송했다

경기도 가평에서 MT 콘셉트로 진행된 녹화현장에서 홍수아는 다른 멤버들과 함께 저녁에 먹을 삼겹살을 걸고 페널티 킥 대결을 펼쳤다.

하루 종일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못한 ‘영웅호걸’ 멤버들은 여자 스타라는 타이틀조차 잊어버린 듯 격렬하게 게임에 몰두했다.

게임 진행 중 이진의 페널티 킥을 막게 된 홍수아가 엉덩이에 공을 맞았다. 처음에는 재미있다고 웃던 멤버들은 점점 힘들어하며 이상 행동을 보이는 홍수아의 모습에 의구심을 품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누군가가 치질 아니냐고 묻자 홍수아는 당황하며 부정하지 않았다. 이에 멤버들 모두 놀라 진심으로 걱정하는 상황이 펼쳐졌다. 특히 공을 찼던 이진은 미안해하며 야채와 과일을 권하는 등 식이요법까지 알려주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삼겹살을 지키려는 홍수아의 귀여운 거짓말이었다.

게임 시작 전, 홍수아는 같은 팀원 유인나의 권유로 삼겹살을 엉덩이에 숨겼다. 그런데 이진의 슈팅이 하필 홍수아의 엉덩이에 맞았고 이에 그녀는 삽겹살을 지키고자 어색한 행동을 보였던 것이다. 심지어 삼겹살 핏물까지 살짝 삐져나오기까지 해 멤버들은 치질임을 믿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홍수아는 진심으로 걱정하는 멤버들의 모습에 미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홍수아는 노홍철, 유인나와 함께 지켜낸 삼겹살을 천연덕스럽게 구워먹기 시작했다. 촬영 종료 시까지 비밀을 지킨 이들은 제작진들로부터 ‘사기꾼 삼남매’라는 별명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정진영 기자 crazyturt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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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의 7월 수출 및 무역수지 흑자 기록이 연중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다.

충남도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총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0.0% 증가한 300억 4900만 달러로 전국 수출 증가율 33.4%를 크게 웃돌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수출 규모의 11.5%, 전국 교역의 8.8%를 점유하고 있는 수치로 전국에서 수출 순위 4위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중소기업의 수출 증가율은 63.8%로 전국 36.9%에 비해 월등히 높아 수출 증가율 면에서 전국 1위의 성적을 나타냈다.

무역수지 또한 지난해 동기 대비 60억 6600만 달러가 증가한 160억 2500만 달러로 무역 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수출 증가는 반도체의 수출단가가 지난해 동기 대비 75.4% 증가했고,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도 선진국 자동차 수요 회복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23.8%와 96.2% 증가한 것이 충남 수출 회복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주요 국가별 수출현황을 보면 중국이 37%, 홍콩이 12.9%, 미국이 9.4%, 일본이 5.7% 등 선진국으로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충남 수출동향 중 7월 중소기업 수출 실적이 8억 6500만 달러로 월 중 최고를 기록했으며, 중소기업 수출비중도 점차 확대돼 서민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재현 기자 gaemi@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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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8일 오후 12시 55분경 천안교도소에 폭행으로 수감중이던 중국인 A(34) 씨가 탈옥하는 일대 소동이 벌어졌다.

A 씨는 탈옥한지 1시간 10분여만에 교도소 인근 산속에서 검거돼 현재 탈옥 경위와 도주 경로 등에 대한 조사를 받은 뒤 재수감된 상태다.

천안교도소에 따르면 이날 A 씨는 재소자 운동시간 중 교도소 내 후문 펜스와 담장을 넘어 동남구 신부동의 천안북일고 뒷산으로 약 2㎞가량을 도주하다 오후 2시11분경 배치된 교도관들에 의해 체포됐다.

교도소 관계자는 “교도소 후문을 통해 밖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3m 가량의 펜스와 5m 가량의 담장을 넘어야 하는데 몸이 매우 가벼웠던 A 씨는 작은 홈을 이용해 담장을 뛰어넘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많은 언론에서 A 씨가 탈옥한 배경에 특별한 이유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조사 결과 특별한 사유는 없었다”며 “A 씨는 조사과정에서도 탈옥 배경에 대해서는 긴 이야기를 하지 않았고 다만 외국인이다보니 출소 후 본국으로 소환될 것을 걱정하지 않았나 추정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천안교도소는 지난 2월 국내 첫 외국인 전담 교정시설로 지정된 뒤 27개국 출신의 외국인 수형자 520여명과 내국인 250여명 등 총 790여명이 현재 수감돼 있다.

천안=최진섭·유창림 기자

heartsun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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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논란 속에 진행중인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 개편을 두고 정부와 과학계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특히 개편안을 주도하고 있는 정부가 진행 사항의 공개를 꺼리는 것이 정부와 과학계의 대립을 키우는데 일조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상황은 지난 27일 국회에서 열린 ‘국가 R&D 거버넌스 및 출연연 발전을 위한 대토론회’에서도 드러났다.

정부측은 이날 국가 R&D이 효율성 제고와 출연연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출연연 개편을 추진한다면서도 구체적인 진행상황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기획재정부 이승철 국장은 “구체적인 것은 말할 수 없어 양해를 구한다”면서도 “출연연의 경쟁력을 제대로 만들고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한 실질적 개선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번 개편은 지금까지 논의되던 것과는 차별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우석 지식경제부 연구조직혁신팀장은 “지금까지는 ‘기술 개발을 할테니 돈만 내라’는 식의 너무 공급자(출연연) 중심이었다”며 “또 과학계가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이하 국과위)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과학계는 정부 개편안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편 작업의 공개와 함께 출연연발전민간위원회(이하 민간위) 안의 보다 적극적인 반영을 요구하고 나섰다.

안종석 출연연 연구발전협의회장은 “과학계는 적어도 국가 R&D 관련 예산은 전문가에게 넘겨야 한다는 민간위 안을 지지 한다”며 “현재 정부는 출연연 개편을 통해 법인 수를 줄이고 슬림화해서 효율을 높이는 것에만 관심을 두고 있는데, 무엇이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미래를 위하는 것인지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상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도 “출연연 개편을 지금 적당히 타협하고 논의한다면 결국 2년 후에 다시 논의해야 할 것”이라며 “국가 과학기술 정책은 범위가 넓기때문에 출연연은 절대 어느 부처에 소속될 수 없다”고 정부안을 꼬집었다.

박원훈 학국과학기술한림원 부원장은 “이번 문제의 근원은 교육부와 과기부가 합쳐진 것에서 비롯된다”며 “민간위 보고서의 기본 철학과 방향에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지금 상태에서는 상위인 국과위를 고치는 것이 최선이며 확실한 제도가 마련될 때가지 출연연은 건드리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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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시 최대 현안사업 중 하나인 청주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이 연내 금융권 자금지원 가능성이 희박한데다 사업방향 선회조차 현실적으로 어려워 '사면초가' 처지에 놓이게 됐다.

한범덕 시장의 대표 공약사항인 '일자리 4만개 만들기' 실현을 위해서라도 청주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이 반드시 수반돼야 하는 만큼 시의 전방위 지원과 대책마련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29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7월말 청주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하고 교육영향평가에 착수하는 등 행정적 절차를 모두 거쳐 오는 10월 경에는 사업인가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사업인가가 내려지면 충북도가 추진중인 청원군 오창산업단지와 청주시 테크노폴리스를 잇는 도로 개설공사도 착수할 수 있게 돼 사업전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시의 기대와는 달리 국내 부동산경기가 좀처럼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으며 청주테크노폴리스 조성을 위해 필수적인 산업은행의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자금의 연내 지원도 어려울 것으로 보여 사업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실제 산업은행 측은 전국의 부동산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확신없이 많은 액수를 투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청주시가 ㈜신영 등 다른 주주들과 협의하는 방안까지 염두에 둘 것을 권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 또한 녹록치 않은 실정이다. ㈜신영과 대우건설 등 6개 출자사가 금융권 자금지원도 불투명한 마당에 추가 출자금을 내놓을리 만무하기 때문이다.

이제 와서 7개 출자사들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개발방식을 포기하고 국내 굴지의 대기업을 유치해 독자개발하는 방안도 현실적으론 불가능한 상황이다.

절차상 하자 없이 지난 2008년 6월 출범한 특수법인 ㈜청주테크노폴리스를 해체할 수 없는데다 7개 출자사의 동의를 얻더라도 출범 당시 투자된 100억 원의 자본금 대부분이 용역비와 임직원 인건비로 소진된 현 시점에서 출자금 반환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청주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과 관련해 주변여건이 좀처럼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자 민선5기 청주시가 이 사업을 지속사업으로 꼽아 세종시 추진과 연계해 PF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방침을 세운 만큼 전방위 지원과 새로운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청주테크노폴리스 자산관리 관계자는 "PF 지원 시점을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만큼 현재로선 분양활동을 강화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사전분양이 상당수 이뤄져 투자가치가 높아진다면 금융권의 자금지원 가능성도 따라 높아지지 않겠느냐"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분양활동 강화를 위해 기업 유치시 시의 전방위 행정적 지원을 약속하는 등 좀 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 지역 경제계 관계자는 "한 시장의 대표 공약사항 중 하나인 ‘일자리 4만개 만들기’를 이행하기 위해선 지역여건을 고려했을 때 반드시 청주테크노폴리스처럼 대단위 산업단지 조성이 수반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일단은 오는 10월까지 행정적 절차를 모두 마무리해 금융권 자금지원이 이뤄졌을 때 사업추진이 즉각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창해 기자

widese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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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양군 단양읍 기촌리에 있는 단양클레이사격장 전경. 단양=이상복 기자
충북 단양군이 무상위탁 임대한 클레이사격장이 애물단지로 전락해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

단양군은 지난 2005년 21억(국비6억·도비11억·군비4억)원을 들여 단양읍 기촌리 일대 2만 9161㎡ 부지에 아메리칸사대 1개, 복합사대 1개 등의 시설물을 갖춘 클레이사격장을 조성했다.

이어 군은 한국수렵협회에 지난 2007년 12월까지 2년 간 무상으로 클레이사격장을 임대했지만, 이 협회가 적자를 이유로 운영을 포기했다.

이 후 3차례에 걸쳐 공고를 했지만 응찰자가 나타나지 않자 군은 심사평가를 통해 단양군클레이사격협회에 지난 2월까지 2년 간 무상위탁한 데 이어 오는 2012년 2월19일까지 2년 간 임대기간을 재연장해 논란을 빚고 있다.

이와 관련 군민들은 사격장을 운영중이던 타 자치단체가 적자를 이유로 위탁단체에 지원금을 보조하고 있다는 사실을 뻔히 알면서도 수십억 원을 들여 클레이사격장을 만들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애물단지로 전락케 한 군의 안일 행정을 비난했다.

게다가 단양군은 단양관광타운을 만들어 단양클레이사격장과 다리안관광지 등 14개 관광시설의 관리업무를 이양할 계획이었으나 단양클레이사격장만 클레이사격협회에 위탁 운영해 빈축을 사고 있다.

또 적자를 이유로 실탄 25발에 3만 원을 받고 있어 타 지역보다는 비싸다는 원성을 듣고 있으며, 관광단양과 연계해 단양관광관리공단으로 이관 운영해야 마땅함에도 또다시 무상임대했다는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군은 지난해 단양클레이사격장에 546만 7000원을 들여 사면보완공사를 실시했고, 올해는 129만 8000원을 들여 오수정화조 보수와 3억 원의 예산을 들여 법면정비를 한 바있어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는 원성을 듣고 있다.

황모(53) 씨는 “적자가 난다고 앞으로 2년 간 연장해 단양클레이사격장 무상위탁운영 협약을 체결한 것은 잘못”이라며 “1000만 명 관광객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단양군이 직접운영해 타 지역보다 비싸다는 윈성은 듣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 2008년 12월부터 2년 간 무상임대를 실시해 단양군 클레이사격장 운영조례에 따라 2년 간 연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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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말 충남북 아파트 매매시장은 거래가 없는 반면 전세시장은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상승세로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충남매매

아파트 매매시장은 거래가 거의 없는 가운데 2주간(8월 13일~8월 26일) 0.01%의 변동률을 보여 2주전(-0.03%)의 미약한 하락세에서 보합세로 돌아섰다.

지역별로는 보령시(0.35%), 계룡시(0.17%), 천안시(0.01%)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당진군(-0.09%)과 아산시(-0.01%)는 하락세를 보였고 다른 지역은 거래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면적대별로는, 69-82㎡대가 0.07%, 102-115㎡대가 0.03% 오른 반면 중대형 아파트들의 거래는 계속 하강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 충남전세

아파트 전세시장은 가을이사철을 앞두고 일부 전세수요가 발생하면서 2주간 0.10%의 변동률을 보여 2주전(0.06%)의 보합세에서 약한 상승세로 바뀌었다.

지역별로는 연기군(0.86%), 계룡시(0.25%), 보령시(0.17%), 아산시(0.11%), 천안시(0.09%) 순으로 상승세를 보인 반면 당진군(-0.03%)은 하락세를 보였고 다른 지역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면적대별로는 85-99㎡대 0.17%, 69-82㎡대 0.15%, 152-165㎡대 0.17%, 102-115㎡대 0.14%, 119-132㎡대 0.10%, 135-148㎡대 0.02% 의 순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 충북매매

아파트 매매시장은 2주간 0.15%의 변동률로 2주전(0.03%)의 보합세에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역별로는 충주시(0.48%)와 제천시(0.24%), 청주시(0.13%)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다른 지역은 거래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면적대별로는 66㎡이하 0.31%, 69-82㎡대 0.28%, 85-99㎡대 0.26%, 102-115㎡대 0.14%, 135-148㎡대 0.10% 순으로 주로 중소형 면적대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 충북전세

아파트 전세시장은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 수요가 발생하면서 2주간 0.19%의 변동률을 기록해 2주전(0.08%)의 보합세에서 상승세로 바뀌었다.

지역별로는 충주시(0.36%)와 청주시(0.22%)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면적대별로는 69-82㎡대 0.47%, 102-115㎡대 0.19%, 66㎡이하 0.09%의 순으로 중소형 면적대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다른 중대형 면적대는 모두 거래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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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내 사범대학 보유 대학들이 전국 하위권을 차지해 사범대학 운영에 빨간불이 켜졌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27일 한국교육개발원에 위탁의뢰해 전국 45개 사범대학 보유 대학 45개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교원양성기관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교과부가 발표한 이번 평가결과의 '사범대학 학부과정 평가'에서 청주대와 서원대 등 도내 유명 사범대학은 다른 9개 대학과 함께 모두 C등급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충북대와 한국교원대는 목원대, 단국대 등 전국 26개 대학은 B등급을 받았다.

분교 또는 별도캠퍼스 5개 교를 포함해 49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직과정 평가'에서는 건국대 충주캠퍼스, 서원대, 청주대, 청주대, 충북대 등이 모두 최하위인 D등급을 받았다.

교육대학원 중 양성기능과 재교육기능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는 교육대학원 40개 교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청주대와 서원대, 충북대 등 3개 대학이 최하위인 D등급으로 평가됐다. 재교육만을 수행하고 있는 전국의 교육대학원 4개 교를 대상으로 벌인 평가에서 한국교원대도 D등급을 받았다.

교과부는 이번 평가에서 B등급을 받은 대학은 현행대로 유지하되 C등급을 받은 대학에 대해서는 사범계 학과 전체 입학정원 및 교직과정 승인인원 20% 감축, 교육대학원 양성기능 50% 축소 등의 불이익을 주고 D등급을 받은 대학에 대해서는 사범계 학과 전체 입학정원과 교직과정 승인인원 50% 감축, 교육대학원 양성기능 폐지 등 강력한 후속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후속조치는 교원양성과정, 학과(전공)별로 통보될 예정이며, C·D등급 대학의 경우 1년 이내 자구노력에 대한 재평가 후 정원감축 등 대상 대학을 최종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교육개발원은 평가결과를 대학통보 후 1주일 간 이의제기를 접수받아 처리할 계획이며, 별도 검토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안은 평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처리할 방침이다.

한편 교육대학에 대한 평가 결과는 매년 입학정원을 감축해 온 정책기조와 연계해 별도로 조치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추후 발표하기로 했다. 김규철 기자 qc258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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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생활공감정책주부모니터단(대표 이숙자)은 지난 2009년 2월 26일 출범식을 갖고 대전의 발전을 위해 현재까지 수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대전생활공감정책주부모니터단(이하 주부모니터단)은 소비자의 불편함을 공급자에게 전달하는 신문고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주부모니터단은 생활공감 정책제안, 모니터링, 국정과의 소통 등 상향적 정책형성의 메카로 활용하며, 생활공감정책 뿐만 아니라 시·도정 모니터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국정과 지방행정의 간극을 해소하는 전용 커뮤니티 개설 등 회원들의 활발한 활동 여건을 조성하고 각 회원이 정부나 시 등 기관에 제안을 해 생활 환경개선을 하는 것이 임무이다.

주부모니터단은 전국적으로 1만 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대전에는 5개구에 380여 명의 회원이 온라인 상에서 활동중이다.

이들은 생활 공감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제안하며 현재까지 수많은 부분을 파헤쳐 정책에 반영했고 심지어는 법률 개정까지 이끌어내고 있다. 또 여성(주부)들로 구성된 이들은 소외된 이웃을 돌보며 도움의 손길을 주기 위한 사회 복지활동도 펼치고 있다.

   
◆주부모니터단의 활동사항

주부모니터단은 2009년 2월 150여 명의 주부들이 모여 활동하기 시작했다. 올해에는 수많은 주부들이 관심을 갖고 모여들여 380여 명의 회원들이 더욱 향상된 삶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특히 주부모니터단은 정부 정책과 제도, 관행 등 현재 시행되고 있는 정부 정책 중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는 부분에 대해 현 실태와 문제점과 개선방안, 기대효과 등을 작성해 국민신문고에 올려, 타당성이 있는 제안은 정부가 채택해 이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3월부터 시작한 제2기 활동에서 대전은 현재 10건이 채택되는 영예를 안았다.

길거리에 이쁜 쓰레기통을 설치해 달라는 제안과 주유소 주유기의 법적 허용오차 개선, 공영주차장 관리원 제복착용 건의, 버스안에 영문 버스노선표 부착 건의, CATV에 재해·재난 기상 전문채널 설치 건의, 탄소 캐쉬백제도 이용 활성화 방안 등이 이들의 활동의 수확이다. 주부모니터단은 대전시청 8층 자치행정과 내에 사무실을 두고 오프라인 모임도 갖고 있다.

   
▲ 대전생활공감정책주부모니터단은 소외된 이웃을 돌보며 도움의 손길을 주기 위한 사회 복지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전생활공감정책주부모니터단 제공
◆주부모니터단의 앞으로 계획

주부모니터단은 앞으로 대전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더 활발한 활동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주부모니터단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녹색실천운동을 적극 실현할 것을 우선으로 꼽았고 대전에 거주하는 노인과 소외된 이웃들에게 다양한 행사를 예정했다.

다음달 10일부터 12일까지 충청투데이 아줌마축제에 ‘알뜰마당’ 코너를 운영해 중고 의류, 신발, 도서 및 잡화류 등을 판매, 알뜰마당의 수익금과 주부모니터단 회원들의 기부를 모아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성금을 기탁할 예정이다.

또 대덕구 주부모니터단이 중심이 되어 노인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할 예정이며 중구 생활공감 주부모니터단이 중심이 되어 장애우와 나들이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전국 제일의 주부모니터단이 되도록 다짐대회 및 워크숍을 계획하고 있고 11월과 12월에는 회원들의 자질 함양과 실효성있는 제안을 위해 강사를 초빙해 교육을 예정하고 있다.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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