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악재가 겹치며 증시와 환율이 크게 요동쳤다.

이날 금융시장은 스페인발 악재와 남·북의 전쟁 위기감 고조로 환율이 1250원 선까지 폭등하고 코스피지수가 3% 가까이 폭락하는 등 불안한 상황을 여실히 드러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4.10(2.75%)포인트 급락한 1560.83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홀로 5346억 원의 매수세를 보였지만 주가를 지켜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외국인들은 이날 5879억 원을 팔며 7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고 개인도 400억 원을 팔아치우며 낙폭을 키웠다.

이날 원·달러 환율도 전날보다 35.50원 폭등한 1250.00원으로 마감하며 최근 4거래일 동안 103.40원이나 급등했다. 환율이 종가 기준 125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9개월 만이고 하루 상승 폭은 지난해 3월 이후 14개월만의 최대 수준이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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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시장 선거에서 한나라당 남상우 후보와 민주당 한범덕 후보간 예측불허의 초접전 양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반면 청원군수 선거는 민주당 이종윤 후보의 우위가 이어지고 있다.

양 지역 후보들이 이구동성으로 주장하고 있는 청주·청원통합 공약에 대한 진정성에 대해선 유권자들이 근소한 차이로 한나라당 후보들에게 손을 들어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투데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베스트사이트(한국갤럽조사연구소 자회사)에 의뢰해 25일 하룻동안 청주지역 성인 남녀 52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ARS)를 긴급 실시한 결과 청주시장 후보 지지도에서 한범덕 후보가 44.2%로 44.1%를 얻은 남상우 후보에게 0.1%p차 앞섰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부동층은 11.7%로 초박빙의 승부에서 이들의 향배가 최종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적극적 투표층인 50세 이상 유권자 과반수 이상이 남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응답해 결과가 주목된다.

같은 기간 청원지역 성인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청원군수 후보 지지도는 이종윤 후보가 44.1%로 가장 높았다.

한나라당 김병국 후보는 38.8%로 이 후보보다 5.3%p 뒤진 2위를 기록했고, 자유선진당 차주영 후보는 4.8%를 얻는데 그쳤다.

양 지역 선거에서 가장 큰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는 청주·청원통합과 관련해 후보별 진정성을 묻는 질문에서는 청주의 경우 남상우 후보 44.5%, 한범덕 후보 40.9%로 2012년 통합 완료와 통합시장 불출마를 공약으로 내건 남 후보의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청원의 경우는 김병국 후보 39.2%, 이종윤 후보 38.7%로 1% 미만의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는 청주의 경우 한나라당 43.6%, 민주당 29.9%, 자유선진당 6.6%, 기타정당 8.8%, 지지정당 없음 11.1%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질문에 청원은 민주당 34.4%, 한나라당 33.7%, 자유선진당 6.1%, 기타정당 14.5%, 지지정당 없음 11.3%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역별 인구 구성비를 고려한 할당 추출법에 따라 청주 520명, 청원 503명 등 성인 남녀 1023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ARS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청주 ±4.30%·청원 ±4.37%이다.

특별취재팀

지역 이름 지지율
청주시장 한범덕(민) 44.2
남상우(한) 44.1
 모르겠다 11.7
청원군수 이종윤(민) 44.1
김병국(한) 38.8
차주영(선)   4.8
 모르겠다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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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청원군초정리는 우리 민족의 성군 세종대왕이 한글창제 과정에서 눈병에 걸리자 행궁을 짓고 120일간 머물며 맑은 물로 치료한 곳으로 유명하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품고 있는 초정리를 중심으로 잊혀지고, 사라져가는 이 땅의 소중하고 아름다운 이야기가 한권의 책으로 나와 눈길을 끈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총괄부장이자 수필가로 활동하고 있는 변광섭 씨가 초청리의 삶과 문화를 녹여낸 ‘생명의 숲, 초정리에서’(도서출판 고요아침)를 출간했다.

이 책은 초정리의 문화적 가치와 생명의 소중함을 회화작가 손순옥 씨의 그림을 곁들여 잔잔한 감동을 준다.

특히 역사와 문화, 인간과 자연의 어우러짐을 감성적인 글과 그림으로 쏟아내고 있어 청량함을 느끼게 한다. 이 책은 단순히 읽기 위한 책이 아니다. 이 땅의 생명과 문화가치를 테마로 한 스토리텔링이자 통섭과 융합, 하이브리드의 시대정신을 적나라하게 들춰낸다.

그동안 문화가 예뻐졌어요, 크라토피아, 우리는 왜 문화도시를 꿈꾸는가, 박물관에서 미술관까지, 나는 공방으로 소풍간다 등 현장을 뛰며 여러 권의 문화 관련 산문집을 펴낸 것을 감안할 때 이번 책은 더욱 문화의 성숙도를 더해준다.

제1부 ‘생명이 있는 것은 모두 아름답다’에서는 초정리 탄생의 비밀과 세종대왕이 한글창제 과정 중 눈병에 걸려 이곳에서 행궁을 짓고 기거하던 조선시대의 역사를 글로 엮었다.

또한 유년기 시절의 이야기를 초정리의 자연환경과 문화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단오 동지 설날의 풍경, 농경문화의 삶과 뒤안길, 규방공예의 새로운 가치, 그리고 시골학교에서 펼쳐졌던 유년기의 추억을 간결하고 흥미롭게 그려낸다.

이책을 읽다보면 속절없이 사라진 옛 모습을 다시 만날 수 있으며, 이 땅의 어머니와 아버지들이 고단했지만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대자연을 벗삼아 옥토를 일구던 모습을 세심히 스케치해 자연과 하나되고 싶은 작가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제2부 ‘나만 행복해서 죄송합니다’에서는 초정리와 초정리 밖을 오가며 세상사는 이야기를 다양한 화법으로 풀어낸다. 문화예술의 중요성, 생태와 생명의 가치, 세계 주요 도시의 문화이야기, 문화정책에 대한 새로운 비전 등을 자신만의 철학과 소신으로 톤을 높인다.

저자는 또 비교문화적인 시각으로 세태를 날카롭게 지적하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기도 한다. 한국과 세계 각국의 문화적 차이와 특징을 예리하게 파헤치고 동시대 사람들이 고민해야 할 콘텐츠가 무엇인지를 역설하고 있다.

결국 저자는 자신의 이익만을 쫓는 누더가 같은 인생이 아니라 진정으로 세상을 포용하고 사랑하며 삶의 에너지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외친다.

작가 변 씨는 서문을 통해 "이 책은 초정리 풍경이지만 한 시대를 가슴 뜨겁게 살다간 사람들의 감동적인 이야기와 낯익은 살결을 주섬주섬 모았다”며 “생명의 소중함을 몸소 실천해 온 사람들의 아름다움을 진솔하게 빚었다"고 밝혔다. 이현숙 기자 lee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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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처럼 부가세나 서비스 피를 따로 받는 것도 아니고 재료값은 매년 오르는데 가격 올리기는 힘드니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대전 중구에서 5년째 한식집을 운영중인 김 모(54) 씨는 식당 경영 문제로 밤잠을 설칠 때가 많다. 실업난과 맞물려 음식점 창업이 봇물을 이루면서 경쟁이 치열해진데다 이상저온으로 빚어진 농수산물 가격 폭등으로 마진도 줄어 자신의 인건비 조차 건지기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김 씨는 “재료값이 폭등한 것 등을 고려하면 음식값을 벌써 올렸어야 했지만 손님과 주변 경쟁 음식점의 눈치를 보느라 가격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면서 “순익이 줄면서 직원들에 대한 처우수준도 약해져 이직이 잦다. (직원들에게) 맛과 서비스 개선 등을 주문해야 할 때가 있지만 그만 둘까봐 눈치만 보게 된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과당경쟁, 농수산물 가격 폭등, 구인난 등으로 지역 음식업계가 깊은 속앓이를 하고 있다.

한국음식업협회 대전시지회 등에 따르면 이 같은 고충을 겪는 지역 음식점들이 적지 않은 상황으로 특히 채소류 등 음식 재료값은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오르면서 많은 음식점들의 수익구조가 취약해질 대로 취약해져 있다.

즉 가격 인상 요인이 있지만 경쟁 때문에 가격 올리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로, 수익구조가 취약해지면서 재투자등 미래에 대한 대비도 어려워져 지역 음식업계의 미래 전망을 불투명하게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서비스 질 하락도 우려되고 있는 상태다.

이들 음식점에 재료를 납품하는 한 관계자는 “농수산물 값 폭등 이후 저렴한 재료로 찾는 업체가 요즘들어 부쩍 많아졌다”면서 “고정된 음식 값에 맞춰야 하니 어쩔 수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여기에 폐업상황까지 직면한 일부 업체들이 제살깎기식 경쟁에 나서면서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 ‘고기 드시면 냉면 1000원’, ‘삽겹살 4인분에 1만 원’ 등 일반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가격을 제시하는 경우가 제살깎기 경쟁의 대표적인 예로 경영난에 직면한 업체들이 선호하는 마지막 카드라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김항룡 기자 pri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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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쟁 당시 한 마을에 사는 좌익계열 주민과 인민군에게 피살된 농민의 아들이 이 주민의 가족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으나 소멸시효가 완성됐다는 이유로 패소했다.

청주지법 민사합의11부(재판장 박병찬 부장판사)는 25일 아버지가 같은 마을에 사는 좌익계열 박모씨와 인민군에게 끌려가 총살됐다는 과거사정리위원회 통지를 받은 신모(64) 씨가 "위자료를 포함해 1억9000만 원을 달라"며 박 씨의 가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손해배상 청구권은 원고 부친의 사망이라는 손해가 발생한 1950년 8월 2일 생긴 만큼 시효는 사건발생 후 10년이 됐던 1960년 8월 2일 소멸했다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과거사정리위원회가 결정을 통지한 2008년 12월 30일부터 소멸시효가 진행한다’는 신 씨의 주장에 대해 "법률상의 장애가 존재하는 경우에는 소멸시효가 진행하지 않지만, 권리의 존재 및 행사 가능성을 알지 못했다는 이유는 시효의 진행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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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례1.

충북 청주에 거주하는 이모(27·여) 씨는 최근 주말에 친구들과 청주 성안길에서 다이어트 식품 샘플을 제공한다는 말에 설문조사에 응했다가 한 식품회사로부터 제품 구입을 권유받았다. 체계적으로 체형관리 등을 해준다는 식품회사 관계자의 말에 솔깃한 이 씨는 효과가 없을 경우 책임지겠다는 판매자의 말을 그대로 믿고 45만 원에 제품을 구입했다.

하지만 구입 후 업체로부터 어떠한 관리도 받지 못한 데다 심지어 판매자와의 연락조차 끊기면서 당황한 이 씨는 제품의 대금을 결제하지 않자 판매자로부터 대금 지불을 완납하라는 연락을 받았다.

사례2.

직장인 윤 모(39·청주 상당구 미평동) 씨는 지난 2월경 한 한방다이어트 광고를 접하고 업체에 전화를 걸어 다이어트 상담을 받았다.

윤 씨는 상담원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체중을 20㎏ 정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을 듣고 370만 원의 목돈을 들여 다이어트식품을 구입했다. 설명서대로 제품을 꾸준히 복용한 윤 씨는 체중에는 변함이 없고 오히려 변비와 설사 등 부작용이 일면서 분통을 터뜨렸다. 화가 난 윤 씨는 환불을 요청했고, 업체는 청약 철회기간인 14일이 지났기 때문에 환불을 해줄 수 없다며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최근 노출의 계절인 여름이 다가오면서 탄력 있는 몸매를 만들기 위한 젊은이들이 다이어트 식품을 구입했다가 낭패를 보는 일이 속출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일부 사업자는 허위광고를 통해 제품의 일정량을 판매한 후 폐업한 뒤 유사한 다른 사업자명으로 재사업을 하는 등 갈수록 수법이 지능화되고 있다.

특히 다이어트 식품 중에는 건강기능식품으로 허가를 받아 제조·판매하는 제품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사전에 광고 심의를 받아야 되는 데도 일부제품은 사전에 심의 받은 내용과 다른 내용으로 광고하고 있어 이에 대한 관리·감독이 시급하다.

다이어트 식품의 경우 유명인이나 일반인이 제품을 이용해 체중을 줄였다는 등의 체험기를 이용하거나 비만 치료가 효과가 있다는 등의 광고를 할 수 없지만 이러한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

게다가 업체마다 경쟁적으로 ‘판매율 1위’와 ‘최고 인기제품’ 등의 대표성이 희박한 모집단을 근거로 산출한 자신들만의 ‘1위 광고’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강경숙 대한주부클럽연합회충북도회 소비자정보센터 사무처장은 “다이어트 식품은 건강기능식품이나 체중 조절용 식품으로 관리되고 있어 식약청에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은 다이어트 식품이 아니라면 일반식품과 큰 차이가 없다”며 “정부 기관의 수상이나 인증은 객관적인 근거가 있어야 하고, 의사나 약사의 추천 등을 광고하는 것은 불법이므로 소비자들이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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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 충청영업본부를 방문하며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안택수 이사장은 충청 지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며 충청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충청지역이 머지않아 녹색성장의 메카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이끌어 준 지역 기업인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경북 예천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안 이사장은 15대~17대 국회의원을 역임했고 지난 2008년 신보 이사장에 선임됐다.

다음은 안 이사장과의 일문일답.

-신보의 일자리 창출 지원 목적은.

“개인적으로 60을 넘긴 나이에도 일할 수 있는 능력과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데, 저 보다도 젊은 40~50대가 사회에서 조기은퇴하는 현실은 전문성과 경험을 고려할 때 사회적으로 매우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신보는 일자리 창출과 고용 촉진을 위해 창업기업과 고용창출기업에 대한 이원화된 보증지원 체계를 구축하여 약 4만여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것이다.”

-지방중소기업에 대한 지원확대 방안은.

“정책금융기관인 신보가 앞장서서 지방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지역경제를 끌어 올리고 국토의 균형발전을 촉진하겠다. 특히 충청지역에 대해서는 지난해 말 현재 7.9%의 신용보증 비중을 오는 2013년까지 9% 수준까지 확대해 지역균형발전을 견인할 계획이다.”

-충청지역 중소기업 애로사항 해소방안이 있다면.

“올 2분기중 예상되는 대전지역 주요 제조업의 가장 큰 경영애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인 것으로 알고 있다. 부품소재산업이 많은 대전지역 제조업의 경우 원자재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이를 제품가격에 즉시 반영하기 어려워 채산성 악화로 그 사정이 더욱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자재가격의 추이를 예의주시해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하반기 이후 별도의 보증지원방안을 검토하려고 한다.”

-1년 10개월의 신보 운영에 따른 소회는.

“벌써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으로 취임해 반환점을 돌았다. 신보 이사장은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금융을 집행하는 야전 사령관 역할을 한다. 특히 작년과 같이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국가 경제가 위기에 처했을 때 각종 중소기업 지원책을 신속히 마련해 경제난 극복에 일조했다고 생각하니 올해는 국회의원 시절보다 더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

-정계복귀에 대한 생각은.

“신보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완화와 위기극복을 위해 흔들림없이 제 역할을 수행해야 할 기관이다. 아직도 국가경제, 특히 중소기업의 앞날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니만큼 국내 최대의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신용보증기금의 이사장으로서 주어진 소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신보경영에 전념할 것이다. 임기 종료 후 총선까지는 시간적 여유가 있다. 그때 가서 고려하더라도 현재 생각할 부분은 아니다.”

-충청지역 기업인·지역민에게 한마디.

“우선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충청권 기업인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보낸다. 현재 대전·충청권이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고, 다른지역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있는 경제 모범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다. 충청지역은 미래성장 발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 이에 따라 충청지역 기업에게는 최대한의 직접적인 보증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언제든지 유동화 자금 부족을 느낄때는 신보를 찾아달라.”

글=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사진=우희철 기자 photo29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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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구진들이 첨단 핵자기공명장치(NMR: Nuclear Magnetic Resonance)를 이용해 생체막 단백질 구조를 규명하고 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제공  
 
핵자기공명장치를 이용해 신약 개발의 난제를 극복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첨단 핵자기공명장치(NMR)와 선택적 신호관측기법을 이용해 신약발굴에 중요한 생체막 단백질 구조를 기존보다 훨씬 신속하게 규명하는 방법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향후 신약발굴의 난제 극복을 위한 핵심 열쇠를 확보하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하 기초연) 전영호 박사팀과 미국 솔크연구소의 최승현 박사팀, 인천 송도의 JCB(Joint Center for Bioscience) 연구소가 공동으로 수행했다.

공동 연구진은 ‘고자장 NMR을 이용한 신호관측기법 및 무세포 단백질 합성을 이용한 이중조합 표지기법’을 활용해 종전에 약 1년 이상 소요됐던 생체막 단백질의 구조연구를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진이 제시한 방법에 의할 경우 약 2~3개월 안에 단백질 생산으로부터 3D 구조 규명까지 가능하다.

생체막 단백질은 세포 내부와 외부간의 에너지 대사, 외부 신호 감지, 물질 수송 및 통로 등 세포의 중요한 생리기작을 담당하고 있다.

이 때문에 현재 시판중인 약물의 약 50% 이상이 생체막 단백질을 약물이 작용하는 작용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처럼 생체막 단백질은 매우 중요한 연구대상임에도 불구하고, 막단백질 생산의 어려움과 구조규명에 대한 기술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전체 단백질 연구의 약 1% 미만의 연구결과만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번 연구 개발로 의약학적으로 중요하지만 연구의 불모지에 해당하는 생체막 단백질의 3차원 구조규명뿐 아니라, 새롭게 개발한 약물과의 결합을 확인할 수 있는 NMR 신호의 신속한 규명이 가능해졌고, 신약발굴을 위한 핵심 원천기술이 될 전망된다.

기초연 전영호 박사는 “생체막 단백질은 에너지 대사 뿐만 아니라 병원균 감염의 주요 통로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 성과는 현재까지 난제로 알려진 생체막 단백질에 대한 연구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핵심 원천기반기술로서 신약개발의 핵심난제를 극복하였을 뿐 아니라 국가적 첨단연구장비를 원천기술개발에 활용한 우수한 성공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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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청주시 복대동 대농지구에 조성 중인 지웰시티 입주예정자협의회 수분양자 543명은 25일 “신영이 약속을 이행하지 않아 입주 및 잔금납부 거부를 결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신영개발이 당초 청주의 대표적인 공업지역이었던 대농부지를 헐값에 인수해 대단위 복합도시로 개발한다는 거대한 구상을 밝힌 바 있다”며 “특히 49만 5000㎡의 대단지 내에 1.2㎞의 워킹갤러리와 55층 규모의 랜드마크타워빌딩, 현대백화점 등 각종 편의시설과 문화시설 등을 갖춘 대규모 명품복합아파트단지를 조성한다고 홍보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하지만 신영이 분양예정 일정조차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고, 현대백화점의 착공여부조차 불투명한 상태”라며 “이에 신영 측의 약속이행 의지나 능력이 없음을 알게 된 340여 명의 수분양자들은 지난해 4월 사기분양 등에 따른 소송을 제기해 현재 청주지방법원에 계류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결국 분양계약 당시 분양자가 약속했던 중요사항들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이행의지도 없는 것이 확인된 상태에서 잔금을 모두 지급하고 입주를 하는 것은 형평상 너무 억울하다”며 “더 이상 재산피해를 막기 위한 자구책으로 지난 3월 긴급계약자비상총회를 통해 부득이하게 불이익을 감수하고라도 입주와 잔금납부를 거부하기로 결의했다”고 말했다.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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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사이언스파크총회(2010 IASP 대덕)에서 녹색성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공론화되고 있다.

IASP 총회 2일째인 25일 대전을 찾은 김중현 교육과학기술부 차관은 “녹색 성장을 위해 R&D투자를 2012년까지 2배 이상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 차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은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이산화탄소 저감 및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런 점에서 과학기술의 발전을 책임지고 있는 사이언스파크가 IASP총회를 통해 한자리에 모여 상생과 발전을 논의한다는 것은 의미있는 기회이자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분과회의에서도 경제 및 녹색성장을 위한 사이언스파크의 역할이 강조됐다.

녹색기술 분과회의에서 미국의 건축전문가 러셀 드링커는 사이언스파크의 에너지 자립화를 위한 대안으로 ‘그린 넷 제로 에너지(Green Net Zero Energy)’ 건축개념을 제시했다.

그린 넷 제로 에너지는 단위건물 또는 특정 사이언스파크에서 소비하는 에너지가 같거나 많다는 뜻으로, 태양전지나 풍력발전 등으로 필요한 에너지를 가급적 많이 충당하는 개념이다.

지난 2007년 미국은 오는 2050년까지 새로 짓는 상업용 건물에 이 같은 개념을 100% 반영하도록 법제화 했다. 또 스페인의 에스테베 후안노라 펠리우 박사는 ‘에너지 재배 프로세스를 통해 새로운 저 에너지 자력발전 시스템을 이용한 새로운 녹색시장의 기회’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그린 정책을 제시했다. 이날 펠로우 박사는 모든 에너지원을 활용해 실생활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새로운 기술을 소개했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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