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오창 KT그룹데이터센터 건립 무산과 관련해 이달까지 대체사업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충북도는 KT로부터 그룹데이터센터(GDC) 설립 대신 오창 부지에 대체사업을 추진하겠다는 확약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정우택 지사는 KT본사 이석채 회장을 방문해 강력한 항의의 뜻을 담은 서한문을 직접 전달하고 조속한 후속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정 지사는 서한문을 통해 GDC 건립 착공을 두 차례나 연기하고 결국 무효화한 것에 대한 KT그룹의 신뢰성을 지적하고 GDC설립에 버금가는 새로운 사업이 추진되도록 사내 긴급 전담팀을 구성 등 신속한 대체사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KT 전인성 전무는 "현 부지는 정보통신사업만 건축할 수 있는 정보통신부지로서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없고 15일까지 대체할 초안을 마련하고 이달말 새로운 대체사업계획 수립하겠다"며 "대체사업을 올년 말까지 착공할 것이며, 지역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구체적 대체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했다.

민주당 변재일 국회의원도 그룹데이터센터 설립 무산에 대해 강력한 항의의 뜻을 KT측에 전달했다.

변 의원은 "KT가 분양 당시 투자계획과 취지대로 본 부지를 활용하지 않는다면, 사회적 기업으로서 본분과 책임을 망각하고 부동산개발로 특혜만을 누리겠다는 처사로 간주하고 이를 강력히 지적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재원 기자 ppjjww7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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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송 첨복단지 조성계획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6일 충북도청서 열린 가운데 충북대 홍진태 교수가 조성·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이덕희 기자 withcrew@cctoday.co.kr  
 
세계적 수준의 단지 조성을 표방한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청사진이 나왔다.

홍진태 충북대 약학대학 교수는 6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에서 세계적 수준의 융복합 의료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 조성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발표된 보고서는 의료산업 분야 국가정책을 오송단지와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2012년까지 아시아 의료네트워크를 구축,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발돋움하기 위한 조성 계획을 담았다.

또 그랜드 플랜과 연계한 교육, 서비스산업이 공존하는 BINT융복합 산업 거점 육성과 그린SOC를 조성해 신약·의료기기 연구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2038년까지 글로벌 신약 16개, 첨단의료기기 18개를 개발해 세계적 수준의 융복합 의료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조성하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2017년까지 건축비, 장비비 등 4788억 원, 2038년까지 연구개발비 등 1조 7211억 원의 국비가 소요된다.

지방자치단체는 커뮤니케이션센터 건립비, 정주여건 개선비 등 2038년까지 3163억 원이 투자하게 된다. 민간자본은 2038년까지 오송단지 투자액 4조 3000억 원 가운데 53%인 2조 2626억 원이 투자된다.

이같은 대규모 투자에 따른 기대효과는 오송첨복단지가 2012년 준공되고 정상궤도에 오르는 2017년경 지역의료산업 생산액은 2009년 1조 2000억 원에서 6조 6000억 원으로, 지역의료산업 수출액은 2억 7000만 불에서 22억 5000만 불로, 의료산업 투자유치액은 3조 4000억 원에서 10조 8000억 원으로, 지역의료산업분야 고용인원은 5687명에서 1만 4000명으로 각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러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 임계규모 확대와 성과 창출을 위한 효율적 추진체계 정립, 원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우수인력 양성 공급 방안, 세계적 클러스터로 도약하기 위한 추가 인프라 확보 방안 등 정책제언을 담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 자체의 이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는 한편 정책제언사항에 대해서도 적극 반영해 오송을 10년 내 아시아 최고의 바이오 메디컬 허브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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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소리 그윽한 법주사와 와인의 고장 영동, 유람선 타고 한반도의 중심 충주 등을 둘러보는 관광 상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AM7충청투어 충북' 이 눈길을 끌고 있다.

매주 토·일요일 오전 7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출발하는 괴산 산막이 옛길 걷기와 수안보 온천 여행이 상춘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비용은 1만 9000원이며 당일 일정으로 괴산 산막이 옛길 걷기와 후평 숲 화양구곡, 수안보온천을 둘러보는 코스로 진행된다.

대청호 길의 옛 추억과 세계 기록유산의 활자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탐방은 매 주말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오전 7시 출발해 상수허브랜드와 청남대, 상당산성, 수암골, 고인쇄박물관 등을 관광할 수 있다.

진천 보탑사와 화랑촌 농촌 체험, 종 박물관, 이원 아트빌리지 등을 즐길 수 있는 봄 맞이 농가체험도 매 주말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오전 7시 관광객을 맞는다.

온천 웰빙여행도 마련돼 음성큰바위얼굴조각공원과 반기문UN사무총장생가, 초정약수온천욕, 인삼바이오센터를 2만 2500원에 체험할 수 있는 실속 코스다.

걸으며 대화를 즐길 수 있는 1박 2일 일정의 '향기따라, 자연따라' 상품은 매주 금·토요일 서울 시청역 3번 출구 서울시의회 앞에서 오전 7시 출발하며 상수허브랜드와 청남대, 대청호수, 유성온천 숙박, 뿌리공원, 족보박물관, 대전 오월드, 벽화마을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제천 당일여행은 소양재역 2번 출구에서 오전 7시 출발하며 산야초마을한방체험과 청풍문화재단지 방문과 청풍호선상유람을 타고 청풍~장회나루 유람을 할 수 있다.

박재원 기자 ppjjww7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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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률 0% 불구 대박꿈

2010. 4. 7. 00:17 from 알짜뉴스
     이혼 후 아들과 딸을 홀로 키우는 A(40·여) 씨는 도박광고 스팸 문자메시지를 수신한 뒤 대박이 날 수 있다는 광고에 현혹돼 인터넷도박으로 1000여만 원을 탕진했다.

주식투자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는 B(41) 씨도 스팸메시지 수신이 발단이 돼, 인터넷 도박으로 2500여만 원 정도의 손실을 봤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에 따르면 2008년 게임전문잡지가 조사한 국내 불법인터넷 도박사이트는 1600여 개.

이들 도박사이트는 ‘큰 승률을 자랑하고, 대박을 낼 수 있다’며, 네티즌을 현혹하고 있지만 같은 편끼리 담합을 하고, 상대방 패를 훔쳐보며, 배보다 배꼽이 큰 수수료를 떼는 도박사이트에서 돈을 딸 확률은 없다고 봐도 무관하다.

충남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피라미드형 거대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을 검거하면서 이 사이트에서 도박을 한 혐의로 C(32) 씨도 불구속입건했다.

대박에 현혹된 수많은 사람이 C 씨와 그 친구들에게 돈을 헌납한 셈이다.

각 도박사이트별로 10~14%가량 떼는 수수료도 쉽게 볼 문제가 아니다. 도박게임 횟수가 증가할수록 판돈의 상당 부분은 수수료로 공제되고, 돈을 딸 확률은 희박할 수밖에 없다.

최근에는 도박사이트에서 활용하기 위한 훔쳐보기 프로그램도 등장했다.

경찰관계자는 “도박자들이 어려운 경제여건에 대박을 꿈꾸며, 도박사이트에 접속하지만 결론적으론 가사를 탕진하고, 가정파탄 등의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유창림 기자 yoo77200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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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잉사, MS(마이크로 소프트)사, 코스트코 홀세일(이하 코스트코) 등 미국 워싱턴 주(州) 시애틀시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들이 오는 17일 대전을 방문, 지역 기관·기업인들과 교류협력을 논의한다.

이들은 모두 각 분야에서 세계 최고·최대라는 닉네임이 붙은 기업들로 대전의 ETRI, KAIST 등 주요 연구기관 및 항공우주·IT관련 기업들과 폭넓은 기술·경제협력을 통해 상호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미국 시애틀 시와 공공기관, 기업, 연구소, 대학 CEO 등 모두 42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시애틀 사절단이 오는 17~22일 대전을 방문·체류한다.

시애틀 사절단은 6일 간 대전에 머물면서 지역의 경제·과학기술·환경·교육·문화·관광 등에 대한 벤치마킹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이 사절단으로 참가한 시애틀 기업들은 세계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국가와 도시를 탐구,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1992년부터 매년 전 세계 주요 선진도시를 상대로 인터내셔널 스터디 미션(International Study Mission)을 실시하고 있다.

시애틀 사절단은 이번 방문 기간 중 ETRI, KAIST, 원자력연구소, 국방과학연구소 등 지역의 주요 연구기관은 물론 충남대, 솔브릿지대 등 대학 및 ㈜알디텍 등 기업을 찾아 한국의 그린테크놀로지를 선도하는 대전을 배우고, 교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인 이소연 박사가 직접 한국의 우주연구 현황을 브리핑하며, 대전상공회의소, 대덕이노폴리스 벤처협회 등 지역의 주요 경제단체 대표 23명과 비즈니스 네트워킹 활동이 예정돼 있다.

시 관계자는 "시애틀 사절단의 이번 방문은 지난 2008년 대전시가 시애틀 시와 경제 분야 교류협력을 위한 MOU체결한 데 따른 것으로 미국과 지역 기업들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 향후 지역 경제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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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역 단체장들의 지방선거 도전을 위한 사퇴가 시작되면서 각 지역별로 본격적인 선거모드가 조성될 전망이다.

한나라당 소속 김동성 단양군수(62)가 6일 충북도내 시장·군수 중 처음으로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현직을 사퇴하고 공식적인 출마선언을 했다.

김 군수는 오는 9일 예비후보 등록들 마치고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는 등 본격적인 득표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김 군수의 이날 군수직 사퇴를 시작으로 도지사, 시장군수들의 사퇴가 다음달 중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한나라당 정우택 충북도지사는 이달말까지 도정업무에 매진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사퇴시점을 1주일 가량 앞당겨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지사는 현재 청주시내 모처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선거참모진을 구성하는 등 지방선거 출마를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한나라당 남상우 청주시장은 오는 19일 전후에 사퇴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김동성 군수에 이어 두번째로 현역단체장이 현직사퇴와 함께 선거전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 자유선진당 정구복 영동군수는 당초 후보등록일인 5월 13일에 임박해 사퇴할 계획이었으나 사퇴시점을 이달말로 앞당겨 선거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자유선진당 이향래 보은군수도 이달말 군수직에서 물러나 재선 도전을 위한 선거전에 몰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충주시장 등 일부 기초단체장은 사퇴시점을 다음달 초로 미루는 등 최대한 현직 프리미엄을 활용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한나라당 김호복 충주시장은 다음달 초 시장직 사퇴가 예상되며, 자유선진당 한용택 옥천군수는 공식 후보등록에 임박한 5월 10일 경 군수직에서 물러나 득표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민주당 유영훈 진천군수와 3선에 도전하는 무소속 유명호 증평군수도 다음달 초에 현직 사퇴와 함께 공식적인 출마선언후 선거전에 돌입한다.

다만 무소속 임각수 괴산군수는 지방선거 후보등록 마지막날인 5월 14일까지 군수직을 유지할 계획에 있어 도내 현역 단체장 중에서는 가장 늦게 현직에서 물러날 전망이다.

특별취재팀

충북도지사·시장군수 사퇴시점
소속정당 광역·기초단체장 사퇴시점
한나라당 정우택 충북지사 4월 23일 전후
한나라당 남상우 청주시장 4월 19일 전후
한나라당 김호복 충주시장 5월초
민주당 유영훈 진천군수 5월초
무소속 임각수 괴산군수 5월 14일 전후
무소속 유명호 증평군수 5월초
자유선진당 이향래 보은군수 4월말
자유선진당 한용택 옥천군수 5월 10일 전후
자유선진당 정구복 영동군수 4월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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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의 관문인 서청주IC 진출·입 광장의 훼손 상태가 심각해 도시미관 저해는 물론 교통사고 위험마저 우려되는데도 도로공사가 근본적인 대책을 미루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이덕희 기자 withcrew@cctoday.co.kr  
 

청주의 관문인 서청주IC 진출·입 광장의 훼손 상태가 심각해 도시미관 저해는 물론 교통사고 위험마저 우려되는데도 도로공사가 근본적인 대책을 미루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6일 도로공사 진천지사 서청주영업소에 따르면 서청주IC 광장 진출·입로가 개설된지 23년(도로 평균수명 20년)이나 지났을 정도로 노후화된데다 동절기 염화칼슘 살포 등으로 훼손 정도가 심각해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서청주IC 인근에 청주화물터미널과 택배업체 등이 다수 위치해 있어 대형차량의 통행이 많아 자칫 대형사고의 위험성까지 우려되고 있다.

게다가 이 곳은 일일평균 통행량이 2만 4000여대에 이르고 올해 '대충청방문의 해'를 맞아 충북을 찾는 관광객들이 급증할 것을 감안하면 지역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킬 것이란 지적이다.

대전으로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 서 모(42) 씨는 "이 길을 지날 때마다 덜컹하는 소리와 함께 심하게 흔들려 깜짝 놀라기도 하고, 심지어는 움푹 패인 홈을 피하다 옆차선을 넘어 사고가 날 뻔한 적도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도로공사측은 전면 재포장이 아닌 부분 보수 등 미봉책으로 일관하고 있다.

도로공사 진천지사에 따르면 현재 서청주IC 광장 진출·입로 부분보수 계획을 설계중이며, 이달 말부터 공사에 들어가 내달 초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도로 수명이 이미 3년이나 경과한데다 차량 통행량이 많아 훼손정도가 심각한 도로의 경우 땜질식으로 보수를 하면 금세 훼손이 재발해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는게 토목업계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한 토목업 관계자는 "근본적인 대책은 마련하지 않고 덧씌우기만 하기 때문에 누더기 도로가 되고 매해 똑같은 문제가 반복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도로공사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사고위험이 큰 본선도로에 예산이 우선 배정되다보니 서청주IC 도로 재포장에 대한 예산지원이 늦어지고 있다"며 "일단 빠른 시일내에 부분보수를 실시하는 한편 재포장을 위한 예산지원을 지속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창해 기자 widese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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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초·중·고생들의 자살이 줄지 않고 있는 가운데 원인의 대부분이 가정문제로 인한 것으로 밝혀져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

6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자살한 학생은 고교생만 2명이었고 2005년에는 중학생 1명, 고교생 1명 등 모두 2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2006년에는 중학생 2명, 고교생 6명 등 모두 8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2007년에는 중학생 3명, 고교생 7명 등 모두 10명으로 늘었다.

또 2008년에는 중학생과 고교생이 각각 3명씩 모두 6명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으며, 지난해에는 초등생 1명과 고교생 7명 등 모두 8명이 목숨을 끊는 등 지난 6년간 36명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이중 가장 많은 원인은 전체 자살건수의 61%를 차지한 가정불화나 가정문제(22건)로 나타났으며 성적비관은 3건(8.3%), 이성관계로 인한 경우는 2건 등의 순으로 각각 나타났다. 신체결함이나 질병으로 인한 경우, 폭력·집단 괴롭힘, 염세비관 등은 모두 각 1건씩 발생했으며 기타는 6건이었다.

이처럼 부부싸움이나 부모로부터의 꾸중 등 가정 내에서의 문제가 가장 많은 원인으로 밝혀져 사춘기 청소년들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충북도교육청은 학생 정신보건 및 자살예방 담당교사에 대한 연수를 강화하고 학생 자살예방교육 및 자살위기 학생 관리방법 등 교사연수도 강화하는 등 학생들의 자살예방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학생들에 대한 직접적인 자살예방교육과 자살의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관찰·상담기능 등을 강화하고 자살사이트의 폐해, 생명의 소중함에 대한 가치관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자살문제 전문가들은 "자살은 한 가지 이유만으로 일어나지 않으며 여러 사건과 감정이 오랫동안 개입되면서 진행된다"며 "조기에 발견한다면 자살을 예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도교육청 관계자도 "10명 중 8명은 '죽고 싶다'는 말을 하는 등 직접적인 자살언급을 하거나 식욕감퇴 또는 증가현상, 수면의 변화 등 육체적 징후, 심한 감정의 기복, 평소와 다른 행동 표현 등 경고신호를 보낸다"며 "자살에 관해 말하거나 관심을 끄는 행동을 보이는 경우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고 도와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관계자는 또 "봄철에 가출학생이 급증하면서 자살의 위험도 함께 늘고 있다"며 "가족 등 주변 사람들의 각별한 애정과 관심이 생명을 구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김규철 기자 qc258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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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6일 상당공원에서 충북4대강 시민감시단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덕희 기자 withcrew@cctoday.co.kr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6일 오후 상당공원에서 ‘충북의 강은 우리가 지킨다’는 슬로건 아래 충북4대강 시민감시단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원흥이생명평화회의와 청주한살림 등 충북도 8개 환경단체가 연합으로 가진 이번 발족식에는 환경단체 관계자와 시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들은 이날 발족 선언문에서 "정부는 생명의 강을 인공수조로 개조해 온갖 생명들의 터전을 무참히 짓밟아 버리는 4대강 사업을 강행하고 있다"며 “이제 시민감시단이 충북4대강을 수시로 모니터링 해 온라인 활동을 중심으로 충북의 강은 우리가 지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환경단체 전문가와 회원 등 100명으로 구성된 시민감시단 발족을 통해 충북지역 4대강 사업과 관련, 하천현황과 사업추진 전반에 관한 감시활동 전개와 강 주변 생태계 모니터링을 통해 4대강정비사업의 문제점을 알릴 예정이다.

이들이 앞으로 △청주권 환경단체 공조와 미호2지구 사업 집중 대응 △시민감시단의 현장감시활동 전개 △온라인 활동을 통한 대국민 홍보활동 △도민들과 함께 강 생태문화체험활동 추진 △6.2 지방선거 핵심이슈로 제기 △충북도내 인적 네트워크 구성과 4대강 사업 전반에 대한 연계 대응 등이다.

서세영 기자 fafamamagir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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