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 아들과 딸을 홀로 키우는 A(40·여) 씨는 도박광고 스팸 문자메시지를 수신한 뒤 대박이 날 수 있다는 광고에 현혹돼 인터넷도박으로 1000여만 원을 탕진했다.
주식투자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는 B(41) 씨도 스팸메시지 수신이 발단이 돼, 인터넷 도박으로 2500여만 원 정도의 손실을 봤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에 따르면 2008년 게임전문잡지가 조사한 국내 불법인터넷 도박사이트는 1600여 개.
이들 도박사이트는 ‘큰 승률을 자랑하고, 대박을 낼 수 있다’며, 네티즌을 현혹하고 있지만 같은 편끼리 담합을 하고, 상대방 패를 훔쳐보며, 배보다 배꼽이 큰 수수료를 떼는 도박사이트에서 돈을 딸 확률은 없다고 봐도 무관하다.
충남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피라미드형 거대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을 검거하면서 이 사이트에서 도박을 한 혐의로 C(32) 씨도 불구속입건했다.
대박에 현혹된 수많은 사람이 C 씨와 그 친구들에게 돈을 헌납한 셈이다.
각 도박사이트별로 10~14%가량 떼는 수수료도 쉽게 볼 문제가 아니다. 도박게임 횟수가 증가할수록 판돈의 상당 부분은 수수료로 공제되고, 돈을 딸 확률은 희박할 수밖에 없다.
최근에는 도박사이트에서 활용하기 위한 훔쳐보기 프로그램도 등장했다.
경찰관계자는 “도박자들이 어려운 경제여건에 대박을 꿈꾸며, 도박사이트에 접속하지만 결론적으론 가사를 탕진하고, 가정파탄 등의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유창림 기자 yoo772001@cctoday.co.kr
주식투자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는 B(41) 씨도 스팸메시지 수신이 발단이 돼, 인터넷 도박으로 2500여만 원 정도의 손실을 봤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에 따르면 2008년 게임전문잡지가 조사한 국내 불법인터넷 도박사이트는 1600여 개.
이들 도박사이트는 ‘큰 승률을 자랑하고, 대박을 낼 수 있다’며, 네티즌을 현혹하고 있지만 같은 편끼리 담합을 하고, 상대방 패를 훔쳐보며, 배보다 배꼽이 큰 수수료를 떼는 도박사이트에서 돈을 딸 확률은 없다고 봐도 무관하다.
충남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피라미드형 거대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을 검거하면서 이 사이트에서 도박을 한 혐의로 C(32) 씨도 불구속입건했다.
대박에 현혹된 수많은 사람이 C 씨와 그 친구들에게 돈을 헌납한 셈이다.
각 도박사이트별로 10~14%가량 떼는 수수료도 쉽게 볼 문제가 아니다. 도박게임 횟수가 증가할수록 판돈의 상당 부분은 수수료로 공제되고, 돈을 딸 확률은 희박할 수밖에 없다.
최근에는 도박사이트에서 활용하기 위한 훔쳐보기 프로그램도 등장했다.
경찰관계자는 “도박자들이 어려운 경제여건에 대박을 꿈꾸며, 도박사이트에 접속하지만 결론적으론 가사를 탕진하고, 가정파탄 등의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유창림 기자 yoo772001@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