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군 제19전비가 최근 충주시 금가면 주민자치실에서 은성나래학교 입학식을 가졌다. 19전비 제공  
 

공군 제19전투비행단이 최근 충주시 금가면 주민자치실에서 은성나래학교 입학식을 가졌다.

이번 입학식은 19전비 지휘관·참모, 금가면 관계자, 학부모와 학생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9전비는 부대 인근지역과의 유대 강화 차원에서, 농촌지역에 살면서 학습여건이 어려운 중학생들에 대한 학습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은성나래학교를 설립하게 됐다.

장병들은 일과 후 시간을 할애해 중학교 1~3학년까지 희망자를 대상으로 영어와 수학을 주 2회 2시간동안 교육하게 된다.

은성나래학교에서 영어와 수학을 가르치게 될 강사들은 외국소재 대학과 국내 우수대학 졸업자들로 구성돼 학부모들의 기대가 크다.

특히 19전비는 이번 교육활동에서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교재를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연말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분석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모범 강사에게 단장 포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 행사를 주관한 19전비 인사처장 장대근 중령(공사 40기)은 "19전비가 학생들의 학습능력향상에 도움을 줌으로써 공교육 강화라는 국가시책에 부응한다"며 "지역민들과의 유대강화에 힘쓰는 공군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충주=윤호노 기자 hononew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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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세종시 관련 수정법안을 국회에 제출함에 따라 이를 처리할 4월 임시국회를 앞두고 정치권의 긴장감이 더해지고 있다.

한나라당은 24일 세종시 수정안 처리에 자신감을 보이며, 여권 내 세종시 수정 논의를 재촉했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세종시 문제가 어려움에 직면한 것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미국 의회의 건강보험 개혁안 통과 과정을 지켜보면서 우리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당 중진협의체에서 세종시 문제를 열심히 논의하고 있는데 어제 관련법안이 국회로 넘어온 만큼 더욱 책임감을 갖고 지혜와 경륜을 모아서 좋은 결론을 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어 “소통과 토론, 설득의 승리라고 할 수 있는 미국의 민주주의를 보면서 부러워하고 있을 것만 아니라 우리도 새로운 민주주의 역사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책임감과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세종시 해법 마련에 자신감을 피력했다.

서울=방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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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례1. 충북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에 거주하는 이 모(28) 씨는 지난해 12월 애플 사의 아이폰을 구입했다.

며칠 후 이 씨는 제품 불량을 발견하고 대리점에 교환을 요청했지만 신제품 교환은 불가능하고 교환용 제품으로만 교환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다.

이 씨는 구입일을 기준으로 14일 이내에 제품에 불량이 발생하면 새 제품으로 교환해주도록 돼 있는 KT(해당제품 도입업체)의 규정을 근거로 신제품 교환을 요구했지만 KT는 오히려 제조사인 애플의 약정에 따를 수밖에 없다고 이를 거부했다.

#사례2. 대학생 서 모(21·여) 씨는 HTC의 터치다이아몬드를 구입, 지난해 12월 데이터 요금이 추가로 부과되지 않는 무선랜(Wi-Fi)을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하던 중 갑자기 데이터 요금이 4만 원을 초과했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황당한 서 씨는 통신사에 알아보니 무선랜이 불안정해서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던 도중 데이터 요금이 부과되는 3G 접속방식이 자동 전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스파트폰에 대한 고객들의 불만이 충북지역에서도 고조되고 있다.

특히 애플의 아이폰 구매고객들은 고객서비스 운영 지침이 국내 통신사와 달라 소비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또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무선랜으로 인터넷을 이용하던 중 무선랜 접속이 끊어지면 유료서비스인 3G로 전환되면서 소비자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게다가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데이터 사용량이 선택한 요금제의 절반에도 못 미치지만 남은 데이터 잔여량이 이월되지 않고 소멸되면서 이에 대한 요금제도 개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4일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충북도회 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최근 기업들이 신입사원 채용이나 입학 졸업 등으로 스마트폰 선물이 급증하면서 이달에만 16건의 불만사례가 접수됐다.

이에 대해 KT 관계자는 “아이폰 제품은 구입한 당일 불량이 발생한 제품만 새 제품으로 교환해 주고 있다”며 “그 이후부터는 제품 불량이라고 하더라도 교환용 리퍼비시 제품으로만 교환이 가능하고, 소비자가 개통 취소를 요구하면 환불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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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화와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지난해 대전, 충남, 충북의 혼인건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 초혼연령은 남자 31.6세, 여자 28.7세로 전년보다 각각 0.2세, 0.4세 증가해 초혼이 점점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9년 혼인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지역의 혼인건수는 8885건으로 6.5%(614건)가 줄었고, 충남(1만 3354건, 4.8%(646건)감소), 충북(9512건, 8.9%(846건) 감소) 역시 감소했다.

인구 1000명 당 혼인건수를 나타내는 조혼인율은 6.6→6.2로 줄어 통계작성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충남(6.3)을 제외한 대전(6.0), 충북(5.7)은 전국 평균(6.2)보다도 낮아 충청지역의 결혼이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줬다.

전국 혼인건수는 31만 건으로 1년 전보다 1만 8000건이 감소했다.

초혼부부 중 남자가 연상인 부부의 비중(70.4%→69.7%)은 줄어든 반면 여자연상(13.7%→14.3%), 동갑부부(15.9%→16.1%)의 비중은 2008년보다 증가했다.

외국인과의 혼인은 3만 3000건(10.8%)으로 전년보다 2904건 줄었다.

외국여자와의 혼인이 3021건 감소한 반면 외국남자와의 혼인은 117건 증가했다.

외국여자와의 혼인비중이 가장 높은 시군구는 전남 구례군으로 청양군과 부여군도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같은 조사는 통계청이 지난해 전국 읍·면사무소 및 시·구청에 신고된 혼인신고서를 분석해 종합한 결과다.

통계청 관계자는 "노인 인구 비중이 증가하면서 상대적으로 혼인 연령층의 비중이 감소해 혼인율 저하로 이어졌다"면서 "지난해 경제위기의 여파로 혼인을 미룬 것도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김항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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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청소년들이 노동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청소년 고용 사업장 상당수가 노동법을 위반하고 있기 때문이다.

노동부는 지난 겨울방학 기간 동안 패스트푸드점, 주유소 등 18세 미만 청소년 고용 사업장 753곳을 대상으로 노동법 이행 여부를 점검한 결과, 77.3%인 582곳에서 1706건의 위법사항을 적발해 시정·조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청소년 고용 사업장 10곳 중 8곳 정도가 노동법을 위반하고 있다는 얘기로 사용자들의 법 준수 의식 향상 및 방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법 위반 내용을 보면 최저임금 미고지가 371건(21.7%)으로 가장 많았으며, 근로계약 때 근로조건을 문서로 작성하지 않은 경우도 299건(17.5%)에 달했다.

이어 근로자 명부 미작성 217건(12.7%), 연소자 연령 증명서류 및 친권자·후견인 동의서 미비치 189건(11.1%), 임금 체불 32건(1.9%), 최저 임금 이하의 임금 지급 30건(1.8%) 등의 순이었다.

업종별로 패스트푸드점 및 제과점 303곳 중 220곳(72.6%), 주유소 96곳 중 79곳(82.3%), 음식점 103곳 중 84곳(81.5%), 제조업 98곳 중 78곳(79.6%), 편의점 등 물품판매업 56곳 중 44곳(78.6%)이 노동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이광진 대전경실련 사무처장은 “이 같은 문제는 어제 오늘 얘기가 아니다. 문제의식을 갖고 있지만 좀처럼 개선이 안되고 있다”면서 “청소년이 자신들의 권리를 알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하고,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관계당국의 보다 강력한 지도와 감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체임이나 근로조건과 관련해 부당한 대우를 받을 경우 종합상담센터(국번 없이 1350)에서 상담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김항룡 기자 pri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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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저축은행중앙회가 하나로저축은행에 대한 인수 방안을 확정했다. <본보 23일 1면>24일 금융계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는 구조개선적립금에서 600억 원, 한신저축은행이 추가로 출연하는 150억 원 등 모두 750억 원에 하나로저축은행을 인수키로 결정했다.이정현 기자 cooldog7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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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교육청과 충남도교육청은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교육비리 척결을 위해 집중감찰반을 투입, 전방위 감찰활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 교육청은 올해 감사계획에 따른 종합감사 일정을 전면 연기하고 본청 및 지역교육청 감사인력을 모두 동원해 전방위적인 감찰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감찰은 암행감찰 방식으로 불시에 진행되며 취약 분야를 선정해 집중조사하고 직접 조사가 어려운 경우 교육과학기술부와 감사원 등 사정기관에 의뢰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6월 2일 실시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틈타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비리를 차단하기 위해 선거전까지 대대적인 감찰 인력을 투입해 관행적인 비리 척결에 나설 방침이다.

주요 감찰 영역은 대전의 경우 △학교운동장 잔디 조성 등 예산회계(시설공사) 집행 △방과후 학교 운영업체 선정 △교원 및 비정규직 채용 △수련활동 및 수학여행 업체 선정 △학교 급식 식자재 납품업체 선정 △신학기 부적절한 학교발전기금 모금 행위 등이다.

충남은 △승진, 전보, 사립학교 신규교사 채용 등 교직원 인사 △시설공사 계약 시 리베이트 및 공사 분할 발주 △수학여행, 학교급식 등 일선 교육현장의 수익자부담경비 운영 △불법 학교발전기금 모금 △사용료 징수 처리 △6월 지방선거와 관련한 사조직 가입, 줄 대기, 금품수수 및 직무상 비밀누설 등이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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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시 상당구 오근장동 주민센터 직원이 신부전증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는 김모 씨를 직접 찾아가 인감증명서를 발급해 주고 있다. 청주시청 제공  
 

청주시 상당구 오근장동 주민센터가 질병이나 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 각종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정상동에 거주하고 있는 신장2급 장애인(신장투석환자) 김모 씨는 신부전증으로 인해 매일같이 신장투석치료를 받던 중 최근 상태가 악화돼 충북대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게 됐다.

김 씨는 원활한 치료와 거동을 위해 장애인 보철용 자동차를 구입하려 했지만 인감증명서가 없어 난감한 처지에 놓이게 됐다.

인감중명서는 본인이 직접 동 주민센터를 찾아가야만 발급받을 수 있었던 것.

이같은 소식을 접하자 마자 오근장동 주민센터는 직원이 직접 충북대병원을 찾아가 인감신규발급 절차를 수행해주는 등 김 씨의 걱정을 한 순간에 해결해줬다.

김 씨는 “먼 거리 임에도 직접 방문해 인감증명서를 발급해줘 차량을 문제없이 구입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김수현 동장은 “거동이 불편해 행정기관을 방문하지 못하는 어려운 사정의 장애인이나 노인을 위해 항상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를 실천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창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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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 동남구 봉명동에 위치한 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심행근, 이하 천안여상)는 학교법인 천광학원이 지난 1973년 개교한 사립학교로 30여년 세월 동안 2만 5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는 산업 인력의 요람이다.

교훈인 ‘성실’과 교시인 ‘사랑’을 바탕으로 42학급 160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변화하는 사회 환경과 산업구조 속에서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인재 양성을 담당하고 있는 천안여상은 다양한 실무 교육과정과 최고의 취업률로 최고의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부동산마케팅과와 광고마케팅과, 금융정보과, 디지털정보과 등 4개과를 운영하며 지난 2006년 마케팅분야 특성화 고등학교로 지정된 천안여상은 지역사회 직업교육 활성화를 선도하며 학부모는 물론 지역 기업체들의 절대적인 신뢰를 얻고 있다.

특히 지난 2009학년도에는 취업 희망 졸업생 191명 중 185명이 취업에 성공해 무려 96.3%의 높은 취업률을 달성했으며 진학 희망 졸업생 333명 중 4년제 147명, 2년제 166명 등 진학률 또한 94%의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기업체에서 우대받는 인재 양성

천안여상은 다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실력과 경쟁력을 두루 갖춘 고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고급자격증 취득 강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기업체가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자격증 취득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우선 상업학교의 본질인 회계 교육과 OA 활용 교육을 토대로 증권투자상담사, 국제무역사, 공인중개사, 무역영어사, 파생상품투자상담사 등 고급 자격증 취득을 독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학년 전공 관련 자격증 이론 및 실기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3학년을 대상으로 국제 IT 자격증반을 무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1인 3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다자격증 포상제 운영을 통해 취업 마인드를 향상시키고 있으며 증권투자상담사와 공인중개사, MOS마스터 등 고급 자격증반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전체 자격증 취득률이 93.1%의 높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으며 연인원 460.3%의 자격증 취득률로 1인 평균 4개의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금융정보과 이진선 양이 자격증 도입 30여년 만에 중부권 최초 고교생 신분으로 증권투자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올해는 5명이 같은 자격증 취득에 성공해 전국적인 화제를 모았다. 이처럼 천안여상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면서 지역 3500여개 기업체들 상당수가 이들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취업 중심의 진로지도


천안여상은 전문계고 설립 취지에 맞도록 직업현장 체험 및 현장실습 운영, 전공동아리 운영 등 취업 중심의 진로지도에 역점을 두고 있다. 우선 학생들의 취업 마인드를 향상시키기 위해 산업체 현장체험학습을 무엇보다도 중요시 여기고 각종 직업박람회와 취업박람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있다.

또 교내에 직업진로정보센터를 개설하고 직업교육 전용 홈페이지를 구축해 다양한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고 있으며 취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취업 캠프와 모의 면접 등을 자체적으로 연 2회 실시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정보기술과 웹디자인, 정보통신 등 기능영재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원어민 교사를 활용한 해외 인턴십(호주 1명, 캐나다 2명)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산학협력체제를 구축한 기업체 인사들의 초청 강연을 통해 면접 방법 및 올바른 이력서 작성법을 지도하고 있으며 졸업 선배들을 활용한 취업멘토링제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천안여상은 충남 지방기능경기대회 2종목 우승과 전국 기능경기대회 정보기술 부문 우수상, 제11회 충남 상업정보고 실무능력 경진대회 3연패, 전국 세무회계 경진대화 단체부문 우승 등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심행근 교장은 “그동안 개인별 맞춤형 직업교육과 직업 능력 향상 프로그램, 특성화 진로지도, 산학협력 체제 구축 등 학교의 부단한 노력이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국가경제 발전의 작은 디딤돌이 될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해 교사들과 학교의 모든 역량을 결집시키겠다”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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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23일 구제역 종식을 선언하고, 그동안 휴장했던 도내 가축시장 8곳을 모두 개장키로 했다.

재개장 되는 가축시장은 공주(매주 수요일), 서산(2·7일장), 논산(월·목요일), 예산(매월 18일), 부여(매월 20일), 청양(2·7일장), 홍성(1·6일장), 광천(4·9일장) 등이다.

이번 가축시장 개장은 8년 만에 발생했던 구제역이 지난 1월 30일 경기 포천을 마지막으로 더이상 발생하지 않는데다, 경계·위험지역 우제류에 대한 임상 및 혈청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된데 따른 것이다.

충남도는 그동안 도내 20개 상황실 운영을 강화하고, 의심증상 신고 시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신속히 대처하는 등 구제역 차단을 위해 부심해 왔다.

그러나 국내에선 구제역이 종식됐지만, 중국·동남아 등 주변국가에서 구제역이 계속 발생되고 있고, 5월까지는 구제역 바이러스가 활동하기 좋은 만큼 예찰강화 등 사전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구제역과 AI(조류인플루엔자) 의심축 조기발견 및 신고체계 확립을 위해 상황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예찰활동 강화, 가축시장 재개장에 따른 가축집합시설에 대한 차단 및 소독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나인문 기자 nanew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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