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 상당구 오근장동 주민센터 직원이 신부전증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는 김모 씨를 직접 찾아가 인감증명서를 발급해 주고 있다. 청주시청 제공  
 

청주시 상당구 오근장동 주민센터가 질병이나 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 각종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정상동에 거주하고 있는 신장2급 장애인(신장투석환자) 김모 씨는 신부전증으로 인해 매일같이 신장투석치료를 받던 중 최근 상태가 악화돼 충북대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게 됐다.

김 씨는 원활한 치료와 거동을 위해 장애인 보철용 자동차를 구입하려 했지만 인감증명서가 없어 난감한 처지에 놓이게 됐다.

인감중명서는 본인이 직접 동 주민센터를 찾아가야만 발급받을 수 있었던 것.

이같은 소식을 접하자 마자 오근장동 주민센터는 직원이 직접 충북대병원을 찾아가 인감신규발급 절차를 수행해주는 등 김 씨의 걱정을 한 순간에 해결해줬다.

김 씨는 “먼 거리 임에도 직접 방문해 인감증명서를 발급해줘 차량을 문제없이 구입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김수현 동장은 “거동이 불편해 행정기관을 방문하지 못하는 어려운 사정의 장애인이나 노인을 위해 항상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를 실천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창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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