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과 충북 아파트 매매시장이 침체에 빠진 가운데 보합세를 유지했다.

전세시장도 지난 12일과 비교해 가격 변동없는 보합세 속에 거래가 한산했다.

▲충남 매매

충남 아파트 매매시장은 거래가 거의 없는 가운데 지난 13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0.00%의 변동률을 보여 2주전인 12일(0.00%)과 같은 보합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보령시(0.17%)와 태안군(0.10%)이 상승세를 보였으나 다른지역은 거래 없이 보합세였다.

면적대별로는 85-99㎡대가 유일하게 0.08%의 상승세를 보인 반면에 135-148㎡대는 -0.04%의 하락세를 보였고, 다른 면적대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충남 전세

충남 아파트 전세시장은 거래 없이 지난 13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0.00%의 변동률을 나타내 2주전인 12일(0.04%)과 유사한 보합세였다.

지역별로는 아산시(0.02%)가 유일하게 미약한 상승세였고 다른지역은 모두 거래 없이 보합세였다.

면적대별로는 66㎡ 이하만이 0.03%의 약한 상승세를 보였으나 다른 면적대는 모두 거래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충북 매매

충북 아파트 매매시장 역시 침체를 보이며 지난 13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0.04%의 변동률로 2주전인 12일(0.06%)과 비슷한 보합세였다.

지역별로는 청주시(0.05%)와 진천군(0.06%)이 상승세였으나 다른지역은 거래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면적대별로는 152-165㎡대 0.09%, 185㎡대이상 0.08%, 102-115㎡대 0.06%, 66㎡이하 0.01% 순으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다른 면적대는 보합세였다.

▲충북 전세

충북 아파트 전세시장은 지난 13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0.00%의 변동률로 2주전인 12일(0.08%)과 비슷한 보합세였다.

지역별과 면적대별 모두 가격 변동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유순상 기자 ssyoo@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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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시종 국회의원이 26일 초·중등 의무교육 무상급식 전면 실시와 학교급식센터 설치를 골자로 하는 ‘학교급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의원은 "의무교육의 무상공급은 헌법에 규정된 국가의 책무이며, 교육기능에 내재돼 있는 학교급식 역시 그렇다"며 "질 좋은 급식을 무료로 제공하는 학교급식문제는 우리 사회가 시급히 해결해야할 기본적인 국민복지정책의 하나"라고 법안제안 취지를 설명했다.

또, 이 의원은 "선택적 무료급식으로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상대적 박탈감과 상처를 주어서는 안된다"며 "학교급식의 무상공급 전면 실시와 무상급식의 올바른 운영,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해 각 시·군·구에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설치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충북의 경우 초·중등 1일 1식 무상급식에 필요한 예산이 625억 원으로 이 가운데 현재 도교육청이 지원하는 270억 원의 무상급식 예산과 시·군별로 학교급식에 지원이 가능한 예산 80억 원(현 46억 원)을 제외하면 추가로 275억 원 가량의 예산이 필요하다"며 "용지비를 제외하고 4차선 도로 공사비용이 1㎞당 약 311억 원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무상급식이 어려운 것은 아니며, 자치단체 예산의 합리적 운영을 통해 무상급식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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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5일 충북혁신도시 사업으로 이주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충북 진천군 덕산면 두촌리 마을 한 주민이 평생 생활했던 자신의 집을 쓸쓸히 바라보고 있다.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  
 
정운찬 국무총리가 최근 제주도를 방문해 첨단과학기술단지와 헬스케어타운, 혁신도시 현장 등을 둘러보며 혁신도시 건설 의지를 재확인한 가운데 세종시를 제외한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가장 낮은 공정률(5%)을 보이고 있는 충북혁신도시(진천군 덕산면·음성군 맹동면 일원)를 찾았다.

지난 25일 오후 1시 충북 진천군 덕산면 두촌리 일대는 봄기운을 시샘하는 동장군의 기세가 한껏 기승을 부리며 칼바람이 매섭게 불어 닥쳐 삭막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마을 곳곳에는 아직 철거되지 않은 가옥과 뿌리 째 뽑힌 거목들이 뒤엉켜 폐허를 방불케 했고, 터파기 작업을 하다 만 곳에는 웅덩이가 깊게 패여 마치 폭격을 맞은 전쟁터와 흡사했다.

충북혁신도시는 지난 2007년 3월 혁신도시 특별법에 의한 예정지구를 지정, 5월 개발계획 승인을 거쳐 10월에는 용지보상에 착수했다.

692만 5000㎡ 면적의 충북혁신도시 부지는 이달 말 현재 가옥 60%, 공장 62%, 분묘 90% 등의 지장물 이전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이곳 4공구 조성공사는 지난해 11월 착공에 들어갔지만 아직도 10가구가 이주할 곳을 찾지 못한 채 황량한 벌판에 덩그러니 놓여있어 쓸쓸함을 더하게 했다.

중장비들이 인근에서 터 다지기 작업을 하고 있어 각종 소음으로 방안에 앉아 있기가 불안하다던 김봉운(73) 할머니는 “이사 갈 곳에 터를 장만하긴 했지만 하수도와 정화조 시설을 아직 갖추지 못해 집을 못 짓고 있는 상태로 대부분이 이사를 가서 사람 구경을 할 수도 없는데다 밤에는 무서워서 잠을 설칠 지경”이라며 “이 도시개발이 누구를 위한 사업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마을은 철거작업에서 발생되는 고철을 수집하기 위해 고물상들이 닥치는 대로 고철을 수거해가는 바람에 김 할머니처럼 이사를 가지 못한 주민들이 집을 비우지 못하고 항시 불안에 떨고 있다.

총 사업비 1조 3503억 원을 들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시행하고 있는 충북혁신도시 사업이 타 혁신도시에 비해 지지부진한 이유는 이전 기관들이 충북행 결정을 확정짓지 못하고 있는데다 수년간 주민들의 보상에 대한 반발, 지장물 철거와 분묘 관련 주민들 간 갈등이 주요 원인이다.

게다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세종시 수정안 문제와 겹치면서 충북혁신도시로 이전하려던 기업이나 연구소 등도 세종시의 세제혜택에 갈등을 겪고 있다는 것.

실제 충북혁신도시에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과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12개 기관 중 8개가 이전승인을 마쳤지만 1곳은 폐지, 2곳은 타 혁신도시 이전 대상기관과 통합되면서 자족형 도시로서의 기능을 상실할 지도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LH 충북혁신도시사업단 관계자는 “다른 혁신도시보다 공장 등 지장물이 산재해 있는데다 주민생계조합을 시행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늦어지고 있는 것”이라며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시행의지를 갖고 있고 지자체도 잔여 지장물 이전을 촉구하고 있어 하반기부터 공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공공기관 이전 문제는 국토부 승인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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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회 예산군수배 예당전국낚시대회가 27일 예산군 예당저수지 일원에서 1000여명의 조사(釣士)들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우희철 기자 photo291@cctoday.co.kr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전국 강태공들의 잔치인 제8회 예산군수배 예당전국낚시대회가 27일 성황리에 끝났습니다. 전국 낚시 마니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매년 참가자가 늘어나면서 중부권 최고의 낚시대회로 명실공히 자리매김을 했습니다. 이번 대회의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내년에는 더욱 내실을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8년 연속 매진 "전국 최고 대회"

○…예당전국낚시대회는 8년 연속 매진을 기록하며 충청투데이의 구독권역인 충청권을 비롯해 수도권과 강원도, 전라도, 경상도,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1000명의 조사들이 몰려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대회로 자리매김.

조사들은 물론 응원에 나선 가족들과 관람객 등 총 2000여 명이 한 자리에 어우러지면서 모두가 즐거운 축제분위기 연출.

최운현 부군수가 징을 치면서 시작한 이날 낚시대회는 주최 측의 세심한 배려와 노력으로 모든 참가자들이 만족감을 표현.

예산군과 예당내수면어업계 등 진행요원들은 낚시대회를 축제 한마당으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

1000만원 시상금·푸짐한 경품

○…예당전국낚시대회는 전국 최고 규모에 걸맞게 시상 내역도 풍성해 강태공들의 얼굴에는 연신 웃음꽃이 만발.

총 1000만 원이 넘는 시상금을 노리는 조사들의 치열한 경쟁은 소리 없는 전쟁을 방불케 하기도. 예산군 농·특산물과 낚시용품, 전자제품 등 참가자들에게 제공된 푸짐한 경품은 대어를 낚지 못한 수 백 명 조사들의 아쉬움을 달래.

매년 다양한 먹을거리와 볼거리,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예당전국낚시대회가 명실상부한 한국 최고의 낚시대회라는 평가가 조사들의 입을 타고 전파.

   
붕어어죽·암소한우 시식 인기

○…많은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예당붕어어죽 및 광시암소한우 무료시식회는 올해도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

조사들과 관람객들은 예당내수면어업계부녀회와 광시한우영농조합법인이 마련한 예당붕어어죽과 광시한우를 맛보기 위해 기다림도 마다않고 길게 줄을 늘어서는 진풍경을 연출. 이날 예당붕어어죽과 광시한우는 무료시식회가 시작된 뒤 채 1시간도 지나지 않아 모두 동이 나.

광시한우영농조합법인 관계자는 “최고의 맛과 특유의 육질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광시 한우는 우리나라 한우 고기 중 단연 으뜸”이라고 광시 한우를 자랑.

또 예산쌀로 만든 뻥튀기와 예산밤으로 만든 군밤 등 추억의 먹거리 나누기 마당은 많은 사람들에게 옛 추억을 전해주기도.

   
▲ 제8회 예당낚시대회에서 1, 2, 3위를 차지한 조사들이 시상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가족단위·地選 후보자 눈길

○…다채로운 볼거리와 다양한 부대행사는 낚시대회와 별개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

웅산초등학교가 준비한 ‘예산사랑 그림전시회’와 ‘예당저수지 서식물고기 전시회’, ‘목공예품 전시회’는 가족단위 관람객들과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

또 예산사과와 예산쌀 등 예산의 우수 농·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둘러보고 직거래로 구입할 수 있도록 마련한 ‘예산 농·특산물 전시·판매장’은 지역 홍보역할을 톡톡히 수행. 특히 6·2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예산지역 예비후보자들이 대거 참석해 예비선거전을 펼쳐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도.

   
▲ 봉사활동 나선 베트남참전전우회 예산군지회.
베트남참전전우회·女協 봉사

○…매년 예당전국낚시대회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자원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는 베트남참전전우회 예산군지회와 예산군여성단체협의회에 대한 칭찬의 목소리가 자자. 예산군여성단체협의회는 조사들과 관람객 등이 긴장과 추위를 녹일 수 있도록 이른 아침부터 커피와 녹차 등 따뜻한 차를 무료로 제공. 베트남참전전우회 예산군지회도 대회 시작에 앞서 주차관리와 교통지도 등 노병(老兵)의 건재함을 과시하며 참봉사를 실천.

윤형중 베트남참전전우회 예산군지회장은 “전국 최고의 낚시터인 예당저수지와 예산군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예당전국낚시대회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자원봉사의 즐거움을 표현.

예산=최진섭·김동근 기자 dk1hero@cctoday.co.kr


제8회 예산군수배 예당전국낚시대회 시상내역(본상)

순위 이  름 주      소 크기(㎝) 수  상  내  역
1 윤찬중 충남 논산시 취암동 26.1 트로피, 시상금 300만 원, 낚시용품세트,
2 김선의 충남 예산군 대흥면 26.1 트로피, 시상금 200만 원, 낚시용품세트
3 박영만 충북 청원군 부용면 26 트로피, 시상금 100만 원, 낚시용품세트
4 지덕재 충북 청주시 흥덕구 24.9 농산물상품권 70만 원
5 조병삼 충남 서산시 동문동 24.4 농산물상품권 60만 원
6 라종명 충남 천안시 동남구 24.3 농산물상품권 55만 원
7 조원범 충남 청양군 비봉면 24.1 농산물상품권 50만 원
8 김명호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23.9 농산물상품권 45만 원
9 유태환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23.5 농산물상품권 40만 원
10 이창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23 농산물상품권 35만 원
11 인명필 충남 예산군 덕산 22.8 농산물상품권 25만 원
12 김일래 충남 예산군 오가면 22.8 농산물상품권 25만 원
13 이광영 대전광역시 중구 대흥동 22.5 농산물상품권 25만 원
14 송장봉 충남 천안시 서북구 22.5 농산물상품권 25만 원
15 강형수 충남 예산군 덕산면 22.4 농산물상품권 25만 원
16 조병호 충남 공주시 신풍면 22.3 농산물상품권 15만 원
17 장대진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22.2 농산물상품권 15만 원
18 김수진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산동 21.6 농산물상품권 15만 원
19 조을래 충남 보령시 명천동 21.5 농산물상품권 15만 원
20 김준호 충남 예산군 예산읍 21.4 농산물상품권 15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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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가 시 승격 61년 만에 총 인구 150만 명을 돌파했다.

대전시는 2월 말 현재 인구 수가 150만 69명(내국인 148만 5820명, 외국인 1만 4249명)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1949년 대전시로 승격된 이후 61년 만에 150만 명을 넘어 섰으며, 1989년 1월 1일 광역자치단체인 대전직할시로 출범 당시 102만 613명에 비해 47만 9456명(47.0%)이 증가됐다.

대전시의 인구 수 150만 명은 광주시보다 5만 1374명 많아 전국 5대 도시로 자리를 잡았다.

또 세대 수는 53만 9689세대로, 1949년 대전부에서 대전시로 승격 당시(2만 2338세대) 보다 24배 증가됐다. 성별로는 1949년 남성 6만 9407명, 여성 5만 7297명으로 남여 성비는 121대100으로 남자가 압도적으로 많았으나 올 2월 현재는 남성 75만 670명, 여성 74만 9399명으로, 성비는 100.1대100으로 거의 균형을 이뤘다.

대전시의 인구가 꾸준히 늘어 150만 명을 돌파하게 된 원인은 국제도시 면모를 갖추며, 유학 등 국제 교류의 증가로 인구 유입이 두드러졌고,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여건과 교통 근접성, 정부청사·공공기관·대덕특구 등의 조건이 항상성을 부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전시는 "대전시의 인구도 당분 간 150만 명선에서 소폭증가에 그칠 것으로 보이며, 오는 2025년에 160만 명에 도달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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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청산산단 착공

2010. 3. 29. 00:09 from 알짜뉴스
     남부권 최초 산업단지인 옥천청산산업단지 기공식이 26일 청산면 인정리 333번지 일원에서 정우택 충북도지사, 이용희 국회의원, 한용택 옥천군수와 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 등 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경제특화군 건설’과 ‘동서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이번 옥천 청산단지 조성사업은 내년까지 총사업비 469억원을 투자해 35만 1315㎡의 부지를 조성해 올해 10월경에 일반인에게 분양할 계획으로 그동안 낙후됐던 청산·청성지역뿐만 아니라 남부권 졍제활력에 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군은 입주가 마무리되고 본격적인 공장이 가동될 경우 1000여 명의 고용유발효과와 768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옥천=황의택 기자 missma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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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의원들의 의정활동 성실도로 평가될 수 있는 상임위원회 출석현황을 분석한 결과 충북도의원들 중 한 번도 결석이 없는 '개근 의원'은 고작 4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의원 중 80% 가까이 이번 6·2지방선거에서 단체장이나 도의원 출마를 결심하고 각 정당에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져 이들에 대한 의정활동 평가 등 면밀한 공천 심의가 요구된다.

본보가 8대 도의회 개원 후 지난 2006년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기록된 회의록을 바탕으로 건설문화·관광건설·교육사회·기획행정·산업경제·행정소방·행정자치위원회 등 의회운영위원회를 제외한 해당 상임위원에 대한 출석현황을 분석했다.

이 기간 동안 제251회 임시회부터 제287회 임시회까지 모두 363회에 걸쳐 상임위가 개최됐다.

조사 결과 의장을 제외한 30명의 도의원들 중 100% 상임위 출석을 기록한 의원은 한나라당 민경환·이기동·이규완·임현 의원 등 모두 4명으로 조사됐다.

오는 지방선거에서 민경환 의원은 제천시장에, 이기동 의원은 음성군수에 출마할 예정이며 이규완 의원은 옥천1, 임현 의원은 영동1 선거구에서 각각 도의원으로 출마한다.

반면 '출석이 가장 나쁜 의원'으로 오명을 얻게 된 의원은 청주5선거구 도의원 출마예정인 박재국 의원으로 12회 불참했고 충주3선거구 도의원 출마예정인 심흥섭 의원이 11회 불참해 뒤를 이었다.

상임위에 1~2회 불참해 아깝게 개근을 놓친 의원은 △청주6선거구 도의원 출마예정인 김법기 의원 △충주2선거구 도의원 출마예정인 이언구 의원 △청주1선거구 도의원 출마예정인 김광수 의원 △옥천2선거구 도의원 출마예정인 박영웅 의원 등이다.

이어 3~4차례 참석하지 않은 의원은 △단양선거구 출마예정인 김화수 의원 △진천2선거구 출마예정인 송은섭 의원 △청주9선거구 출마예정인 정윤숙 의원 △청주8선거구 출마예정인 강태원 의원 △괴산군수 출마예정인 김환동 의원 △단양선거구 이범윤 의원 △음성군수 출마예정인 이필용 의원 △청주9선거구 출마예정인 최미애 의원 △불출마로 알려진 연만흠·장주식 의원 등으로 기록됐다.

상임위에 5~6회 불참한 의원은 △청주8선거구 출마예정인 권광택 의원 △괴산군수 출마예정인 오용식 의원 △청주4선거구 출마예정인 최광옥 의원 △청원1선거구 출마예정인 한창동 의원 △불출마로 알려진 최재옥·김인수·조영재 의원 등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7회 이상 상임위에 출석하지 않은 의원은 △제천1선거구 출마예정인 이종호 의원 △청원2선거구 박종갑 의원 △불출마 예정인 이영복 의원 등으로 조사됐다.

의원 유급제 도입 후 회의 참석 일수와 무관하게 의정비가 지급되면서 부실한 의정활동을 벌인 의원들에 대해서는 대의기관으로 직무를 유기했다는 비난이 표심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별취재팀

제8대 충북도의원 상임위 불참 횟수
민경환 0 이기동 0 이규완 0
임    현 0 김법기 1 이언구 1
김광수 2 박영웅 2 김화수 3
송은섭 3 연만흠 3 장주식 3
정윤숙 3 강태원 4 김환동 4
이범윤 4 이필용 4 최미애 4
권광택 5 오용식 5 조영재 5
최광옥 5 한창동 5 김인수 6
최재옥 6 이영복 8 이종호 8
박종갑 9 심흥섭 11 박재국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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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6일 오후 11시경 공무원 8명이 탄 카니발승용차가 충남 태안군 남면 청포대 해수욕장 해변가를 달리다 바위에 부딛쳐 전원이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

사망자들은 이날 태안 별주부마을로 워크숍을 온 농림수산식품부 지역경제개발과 소속 김모(47) 씨 등 직원 7명과 이들을 안내한 태안군 직원 문모(54) 씨로, 문씨가 사고 차량을 운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태안해양경찰서와 태안군에 따르면 이들은 동료 직원 9명 등 모두 16명이 이날 오후 4시경 해수욕장 인근 별주부마을에서 농식품부 주관으로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워크숍을 열기 위해 태안을 방문했다가 사고를 당했다.

농식품부 직원들은 남면의 한 횟집에서 저녁 식사를 한 뒤 오후 8시 35분경 차량 2대에 나눠 타고, 숙소인 청포대해수욕장 내 펜션으로 향했으나 이 중 문씨가 운전한 차량이 백사장 내 일명 ‘자라바위’와 정면 충돌했다.

경찰은 농식품부 공무원들의 안내를 맡은 태안군 직원 문모(54) 씨가 도로가 아닌 백사장을 가로질러 운전하다 안개로 인해 바위를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28일 도로교통공단 사고조사팀과 함께 사고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현장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농식품부는 사고로 숨진 직원 7명을 순직으로 처리하고, 농림수산식품부장(葬)으로 치를 계획이며, 29일 오전 7시 삼성서울병원에서 영결식을 거행하기로 했다.

유창림 기자 yoo77200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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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교육과 사교육의 마찰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최근 천안 A 중학교에서 발송한 가정통신문이 또다른 논란이 되고 있다.

이 학교 B 교사가 반 학생들에게 보낸 가정통신문의 내용 중 방과후학교 및 자율학습에 대해 강제성을 내포하고 있다며 지역 학원계가 반발하고 나선 것.

지역 학원계가 제시한 가정통신문 내용을 보면 ‘모든 3학년 학생 자율학습은 오후 9시까지 시행할 예정’이라는 문구와 함께 ‘학원은 자율학습이 끝난 후 9시부터’, ‘방과후학교 수업 및 자율학습 학습지에서 시험문제 50% 이상 출제’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지역 학원계에서는 방과후학교와 자율학습의 경우 학생들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데 학생들을 강제적으로 학교에 잡아두려는 것 아니냐며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학교측에서는 논란이 되고 있는 가정통신문의 경우 담임교사가 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개인적으로 반 학생들에게 발송한 것이지 학교 전체 의견을 대변하는 가정통신문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실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정통신문은 B 교사가 매일 반 학생들에게 보내주는 가정통신문 중 하나인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지난 23일경 전체 학생들에게 발송하는 가정통신문을 통해 방과후학교와 자율학습은 학생들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고 밝힌바 있다.

특히 A 중학교와 지역 학원계간의 마찰이 불거지자 천안교육청에서도 직접 해당 학교를 방문해 사실 여부를 확인한 결과 오해로 인한 마찰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지역 학원계 관계자는 “학원 시간을 제한하려는 정부의 움직임조차 학원계에서는 압박일 수 밖에 없는데 일선 학교에서까지 자율학습 등을 늦은 시간까지 강제로 진행한다면 모든 학원들은 문을 닫으라는 소리나 다름없다”며 “학생들을 무조건 학원에 보내라는 것이 아닌만큼 학생들이 자유롭게 자율학습이든 학원이든 선택할 수 있게 해줘야한다”고 강조했다.

천안=최진섭 기자 heartsun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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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의 외지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이 충남도에 비해 소홀하다는 지적이다.

'2010 대충청방문의 해'를 맞아 2000만 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한 대전시가 기업체의 전국적인 무료 홍보 제안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데서 비롯됐다.

28일 대전시, 충남도, ㈜진로 등에 따르면 최근 진로는 '대충청방문의 해'의 홍보 문구를 삽입한 병라벨과 포스터를 제작해 자사 소주병 및 일반 요식업소에 부착, 전국에 동시 유통시킬 수 있다는 내용의 홍보 제안서를 시와 도에 각각 제출했다.

진로 관계자는 "대충청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관광 산업의 발전과 지역 브랜드홍보를 위해 대전과 충남에 각각 이 같은 내용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충남도는 이 제안을 받자마자 ‘고맙다, 빨리 하자’며 적극적인 반응을 보인 반면 대전시는 ‘지금 선양과 계족산황토길 걷기 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어 한번 생각해보자’는 미온적인 답변만 들었다"며 "기업 입장에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싶은 마음에 제안했지만 해당 지자체가 오히려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에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지역의 관광협회 관계자들도 "올해 대충청방문의 해 기간 동안 시가 계획하고 있는 외지 관광객 유치 전략은 실효성이 떨어진다"면서 "글로벌시대를 맞아 지역을 넘어 전 세계에 대전과 충청을 홍보해야 할 자치단체가 특정 기업을 의식한 나머지 너무 소극적인 행정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3월 현재 ㈜진로가 서울·수도권 등 전국을 무대로 한달 평균 판매하고 있는 소주량이 1억 5000만 병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소주병 라벨광고를 통해 거둬들일 수 있는 직·간접적인 광고효과는 가히 천문학적 수치다.

이에 대해 충남도 관계자는 "진로로부터 라벨 홍보제안을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부지사에게 결제를 올린 후 승인을 받는 즉시 전국에 지역을 알릴 수 있는 문구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을 협의,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뒤 진로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반면 대전시는 "진로에서 제안 받은 사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현재 선양과 계족산황토길 걷기 등 자체 홍보를 계획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와 함께 올해 2000만 명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세운 대전시가 아직까지도 집객 현황조차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충청방문의 해' 사업추진에 의지가 부족하다는 비판도 일고 있다.

시 관계자는 "26일 현재 대전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직접 파악한 자료는 없지만 '엽서는 정을 싣고', '국제열기구 축제' 등 자체 프로그램들을 추진해 성공적인 행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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