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군이후 최초로 실시되는 정밀보충대대 동원훈련이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실시됐다.  
 
창군이후 최초로 정밀보충대대 동원훈련이 25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실시됐다.

육군 제32보병사단 정밀보충대대 동원훈련은 기존 동원훈련과는 달리 중·소대 전술훈련과 지휘관 및 참모의 지휘통제기구훈련을 추가함으로써 전장에 투입되는 즉시 100% 전투력 발휘가 되도록 전개됐다.

특히 소대공격·방어 전술훈련을 쌍방훈련으로 진행해 각개병사의 임무수행 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현역 장병에 버금가는 전투력을 발휘했다.

이번 동원훈련에 참석한 예비역 병장 송모 씨는 “100% 예비군으로 구성된 정밀보충대대 전투력 발휘에 의문이 있었으나 훈련을 통해 단결된 모습으로 부여된 임무완수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전우들을 보고, 싸워 이길 수 있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개혁 기본계획의 일환으로 편성된 정밀보충대대는 병력, 장비, 물자, 탄약 훈련을 통합 구성해 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투력을 신속하게 보충하는 미래전력구조의 핵심요소이다.

유창림 기자 yoo77200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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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에 목말라있는 대전시티즌이 꼴지 대구를 제물로 또다시 첫 승 사냥에 나선다.

대전시티즌은 오는 28일 오후 3시 대구FC를 대전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K-리그 2010’ 5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올시즌 4경기에서 1무 3패를 기록하며 첫 승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대전은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 초반 부진에서 탈출하겠다는 각오다.

하지만 대전은 시즌 개막부터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이라는 악재가 겹치면서 안정적인 전력을 구축하지 못한 채 고전하고 있다.

특히 포백 수비라인의 핵인 황지윤이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수비조직이 와해돼 4경기에서 무려 12점을 실점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지난 시즌 대전 공격을 이끌었던 박성호와 고창현이 시즌 초반 첫 골을 신고하면서 공격 루트의 활력을 찾아가고 있는 모습이고 최근 가세한 용병 산토스도 구멍난 수비라인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아직은 완전한 적응을 보이지 못하고 있지만 데뷔전에서 골을 터트린 신예 이현웅과 곽창희가 출격 대기하고 있고 부상에서 복귀한 권집과 박정혜도 전력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전은 지난 2007년 9월 22일 대구와의 홈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둔 이후 다섯번의 홈경기에서 4승 1무, 12득점 2실점을 기록하며 유독 대구에게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어 첫 승 기대를 높이고 있다.

대전은 이번 경기에서 장신 공격수 박성호를 원톱으로 투입, 공중볼 경합을 통한 득점 루트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박성호는 지난해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체력과 스피드로 과감한 돌파와 슈팅을 보여주고 있어 왕선재 감독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에 맞서는 대구는 공격과 중원의 핵심인 장남석과 이슬기가 부상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4전 전패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대구는 스피드가 좋은 황일수와 송제헌이 위협적인 오버래핑을 보여주고 있고 조형익의 득점포가 살아나면서 꼴찌 탈출을 위한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다.

왕선재 감독은 "대구는 빠른 발을 활용한 역습이 위협적이고 장신 수비수들의 뒷공감 침투가 매섭지만 그에 대한 대비를 충분히 했다”며 “그동안의 부진을 씻고 홈 팬들에게 승전보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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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충북지역의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은 전국 16개 시·도 중 상위권에 속한 반면 운수업종별 사고지수 또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국토해양부가 2009년 교통사고 현황을 지역별, 운수업체별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충북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 2008년과 비교해 14.1%의 감소율을 보여 전국 16개 시·도 중 세 번째로 많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가 감소율 34.4%를 나타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였고 광주가 18.6%로 뒤를 이었다.

인구 30만 미만 시의 경우에도 충북 제천시가 58.6%의 감소율로 두 번째로 높았고 군 단위 지자체의 경우에도 충북 보은군이 56.3%로 전국 군 지역 중 두 번째로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택시와 전세버스, 마을버스, 고속버스, 화물 등 운수업종별 교통사고지수에서 충북 운수업체들의 사고지수는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차량 20대 미만 운수업체를 제외한 운수업종별 사고지수를 살펴보면 전세버스의 경우 충북의 A관광이 전국에서 가장 교통사고지수가 높았고 화물에서도 충북의 B화물이 전국에서 세 번째로 사고지수가 높았다.

반면 운수업종별 사고지수가 낮은 운수업체에서 충북지역 업체는 단 한 곳도 없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교통안전 취약지역 특별조사와 교통안전 시범도시 제도를 도입해 시행하기로 했다.

교통안전 취약지역 특별조사는 사고율이 높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교통사고 원인을 정밀 분석해 맞춤형 개선대책을 마련하는 것으로 지난해부터 일부 지자체에서 시범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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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는 26일 오후 유성구청 앞 어은교 인근에서 박성효 시장과 초·중학생, 일반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갑천물놀이공원 새물길 열기' 행사를 한다고 25일 밝혔다.

제18회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겸한 이날 행사는 하천물을 정화해 활용하는 국내 첫 야외수영장인 갑천물놀이 공원에 물길을 여는 것을 시민에게 알리고, 물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풍물놀이, 대북공연 등 식전행사에 이어 물대포 발사, 소금쟁이 로봇·물로켓·물자동차·정수기 등을 현장에서 직접 만들어 보는 물사랑 과학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갑천물놀이공원은 길이 300m ,폭 50m의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되며, 평상 시 0.5m의 수심을 유지해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수영대회 개최 시에는 수위를 최대 1.2m까지 높일 수 있도록 돼 있다.

겨울철에는 수위가 0.3m로 유지, 스케이트와 썰매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자외선 소독설비를 설치했고, 갑천대교 상류에 1일 3만㎡를 취수 할 수 있는 하상여과시설을 조성, 물을 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하천변 2만 4000㎡ 부지에 자연석을 쌓고 탈의 및 샤워실·산책로·그늘막·조망데크·벤치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갖췄다.

이승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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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율형 사립고 학생 선발 방식이 학교마다 달라 지원 희망 학생과 학부모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지난해 첫 신입생을 선발했던 서울지역 자율형 사립고(이하 자사고)들은 대부분 교육과학기술부가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한 중학교 내신 상위 50% 이내 학생을 대상으로 추첨을 실시했지만 광주지역 한 자사고는 상위 30%를 기준으로 학생을 선발했다. 부산지역 한 자사고는 정원의 30%를 별도의 특별전형을 통해 선발하는 등 저마다 다른 전형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올해 대전시교육청이 자율형 사립고(이하 자사고) 지정을 신청한 대성고와 서대전여고도 전형 계획을 확정하진 않았지만 제각각 상이한 기준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대전지역 학생과 학부모들도 진학 준비에 차질을 겪고 있다.

총 420명(12학급 35명 씩)을 선발하는 대성고의 경우 일반전형 301명은 상위 40%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입전형 석차 연명부 성적으로 정원의 3배수를 선발한다는 것이다. 또 2차 전형에서 교과 성적 및 교과 외 성적, 면접 등을 합산해(450점 만점) 다시 1.5배수 추려 추첨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정원의 5%인 20명은 중국남경대반 진학반으로 별도 추첨을 통해 모집하고 음악과 미술 특기반은 대회입상 실적 등을 고려해 15명을 추첨 선발할 계획이다.

반면 8학급 280명을 선발하는 서대전여고는 성적제한 없이 모든 학생들의 지원서를 접수한 후 고입전형 석차연명부 성적으로 정원의 5배수를 선발한 뒤 2·3학년 국어, 영어, 수학, 사회 또는 과학 및 출결, 특별활동, 봉사활동 등을 점수(300점 만점)로 합산해 2배수를 선발한다.

최종 합격자는 2배수 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같은 지역 내 자사고간에도 모집 전형 방식이 현격한 차이를 보이는 것은 교과부가 지필고사 등 교과지식 측정을 위한 시험 금지와 추첨 원칙만을 정했을 뿐 구체적 기준을 제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교과부는 자사고 입학전형 방법에 대해 ‘평준화지역은 선지원 후추첨 또는 학교생활기록부 성적, 면접점수 등을 반영해 추첨하는 방식 중에 교육감이 선택하도록 한다’라고만 명시하고 있을 뿐 나머지는 학교 재량에 맡기고 있다.

문제는 입학 전형을 7개월여 밖에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학교마다 다른 전형 기준이 자사고를 지원하려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혼란을 안겨주고 있다는 점이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전형방법은 교과부 승인을 통과한 후 해당학교와 교육청이 협의해 결정하도록 돼있어 조율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다”며 “협의과정에서 혼란을 줄 수 있는 부분과 미비한 부분을 보완하면 올해 학생선발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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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용어로 가득찬 약관 글씨는 잘 보이지도 않고, 보험설계사는 좋은 말만 해대니 그런 줄 알았죠.”

김모(36·대전 서구 월평동) 씨는 지난 2008년 보험설계사였던 친구의 부탁으로 모든 암을 보장 해준다는 적립식 보험 상품에 가입했다가 낭패를 겪었다.

그런데 김 씨는 지난해 뜻하지 않았던 임파선 암 진단받고 수술까지 받았지만, 보험사는 임파선 암은 진단금(최고 4000만 원) 지급 대상이 아니라며 병원비만 지급했다.

게다가 당시 설계사는 월 40만 원짜리 보험이라면서 실제로는 김 씨 몰래 월 20만 원짜리 적립식 보험과 월 10만 원짜리 종신 보험 등 임의로 3개 보험에 나누어 가입시켰다.

김 씨는 “뒤늦게 이 같은 알고 따졌더니 적립식 상품보다 다른 상품이 더 잘 맞는것 같아 그랬다는 어처구니 없는 말을 들었다”고 분개했다.

또 당시 설계사는 가입 후 2년부터는 중도인출이나 해지를 해도 원금 손실이 없다고 했지만, 김 씨는 최근 이를 인출하러 갔다가 원금의 대부분을 잃게 된다는 직원 말만 들었다.

보험 불완전 판매로 인한 가입자들의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25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충청지역에서 발생한 보험관련 민원 가운데 설명 불충분 등 모집 관련 민원이 70% 가까이 차지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보험 불완전 판매 관련 품질 보증기간은 3개월로 이 기간 내 가입 보험내용을 꼼꼼히 살펴 계약상 하자 여부를 따져봐야 한다”며 “계약 과정에서 명백한 하자가 있다면 보험사측에 양보를 권유하는 시스템이 있기는 하지만 자필 서명이 돼 있는 경우 피해를 고스란히 떠 안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도 “일부 모집인들이 건수 늘리기에 급급해 지인들에게 불완전 판매를 하는 경우가 있다”며 “아는 사람일지라도 약관을 확인한 후 상품 내용이 완전히 이해가 됐을때 서명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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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초중학교에서는 운동선수들의 합숙훈련이 금지되고 스포츠 과학자문단을 운영해 체계적인 훈련과 진로교육까지 돕는 등 미래 설계까지 지원한다.

25일 충북도교육청(교육감 이기용)이 수립한 '선진형 학교운동부 운영 방안'에 따르면 학생 선수들은 운동시작 단계에서부터 학습 실력을 진단받고, 실력이 뒤쳐지는 과목은 공부방 운영, 방과후 학교, 야간, 주말, 방학 등을 이용해 보충학습을 받게 된다.

또한 정규수업을 다 받아야 하고 합숙훈련도 전면 금지 되며 논술, 한문, 영어, 수학 등 4개 과목은 수준에 맞는 별도 교재를 지원받아 공부하게 된다. 육상, 수영, 체조, 역도, 롤러 등 5개 전략 종목의 훈련기간에는 대학생을 학습지도 교사로 채용해 공부를 돕고, 운동도 더 잘할 수 있도록 훈련방법, 기간 등을 가르치는 경기력 강화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충북도교육청은 특히 역학, 생리학, 사회학, 심리학, 스포츠교육학, 여성체육 등 스포츠과학 전문 지식인 14명을 스포츠과학자문단으로 구성해 종목별, 개인별 스포츠기술 상담, 정신력, 집중력 훈련, 체육영재 조기 발굴, 초·중·고·대학·실업팀·프로팀 등과 연계한 맞춤형 진로교육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스포츠과학자문단은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학생선수와 지도자에게 경기 전후 정신력·집중력 강화교육을 하고 ‘체육★스타’ 조기 발굴에도 참여한다.

김규철 기자 qc258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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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을 방문한 A 씨는 택시를 이용하려다 낭패를 겪었다.

카드결제기가 설치된 택시를 골라 타는 데 장시간이 소요됐고, 결제 과정에서는 기사가 카드결제에 난색을 표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택시의 카드결제기 보급률이 낮고, 카드결제 인식이 확산되지 않은 대전지역에서 카드를 이용해 택시를 이용하기란 쉽지 않다.

25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지역에 등록된 택시는 8865대(법인 3370대·개인 5495대)로, 카드결제기 보급 비율은 44%, 3914대에 불과하다.

이는 인천 100%, 서울 80%, 충남 천안 86%에 비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카드결제기 보급률이 낮다보니 카드결제에 대한 기사들의 호응도도 떨어진다.

실제 2월 현재 전체 택시 승객 중 카드이용 비율은 10.1%로, 지난해 1월과 비교해 2.6% 증가에 그쳤다.

카드결제가 생활화된 요즘 대중교통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택시만이 주류에 편승하지 못하고 있는 것.

시도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부터 새로운 접근 방법을 선택했지만 정작 택시기사에게는 홍보가 이뤄지지 않아 외면을 당하고 있다. 시는 4억 5000만 원의 예산을 세워 카드결제기를 설치하는 택시에 대해서 설치비용의 50%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택시기사들의 수수료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5억 원의 예산을 세워 5000원 미만 카드 결제 수수료를 지원을 하기로 했다.

그러나 일선 택시 기사들은 이 같은 시 계획이 생소하다는 반응이다.

한 택시기사는 “카드결제기를 설치하는데 드는 비용이 20만 원 정도이고, 또 카드 수수료율이 3%를 상회해 카드결제기를 설치하고 싶어도 쉽게 결정하지 했다며, 이 같은 시 계획이 있는줄 사전에 알았더라면 고민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법인택시 등을 통해 시 계획을 홍보했지만 일선 기사들에게 전파되지 않은 것 같다며 앞으로 카드결제기 설치 비율을 높이고 카드결제를 거부하는 일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홍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내달 2일까지 500여대의 택시차량에 카드결제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며, 연말까지 카드결제기 보급률 100%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유창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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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말까지 침체국면에 있던 청주국제공항이 잇단 국제노선 취항 등에 힘입어 활기를 찾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올 1월 1일부터 지난 22일까지 청주국제공항 이용객은 26만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0만 4000여명보다 27% 증가했다. 노선별로는 국내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국제선이 58% 증가해 국제선 이용객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이는 지난해 해외여행을 계획했던 국민들이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신종플루 영향으로 여행을 자제했으나 올들어 경기회복세에 힘입어 여행수요가 늘어 이용객이 급증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국제노선의 경우 카오슝, 타이페이, 홍콩, 푸켓, 씨엠립 등 전세기 취항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로 탑승율이 89%에 이르고 있다.

또 각 항공사별로 하계 국제노선 취항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

정기노선은 아시아나항공의 북경노선이 주 2회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다.

부정기노선인 전세기는 제주항공의 태국 푸켓 22회, 대한항공의 중국 장사 9회, 일본 오사카 12회, 중국 심천공항의 장사 9회, 아시아나항공의 항주 5회 운항이 확정돼 이용객을 모집중이다.

이밖에 일부 항공사와 여행사들이 중국, 동남아 등 전세기 취항을 검토중에 있다.

충청권 3개 시·도가 청주국제공항의 국제노선 활성화를 위해 ‘청주국제공항 이용 항공사업자 재정지원조례’에 의해 지원하는 결손보존금을 기존의 국제정기노선 개설시 뿐 아니라 6개월 이상 국제노선을 운휴중이었다가 운항을 재개하거나 전세기를 띄울 경우에도 확대 지원하는 것으로 합의해 공항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이번 합의에 따라 도는 다자간 협약 체결방식에 의해 충청권 재정지원 공조체계를 정립, 국제노선의 다변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엄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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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내 아동들에 대한 학대가 해마다 줄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25일 충북아동보호전문기관에 따르면 지난 2007년 학대로 인해 아동보호시설인 그룹 홈에 입소한 아동은 모두 59명이었으나 2008년에는 45명으로 23.7%가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83명이 그룹 홈에서 보호를 받아 2008년에 비해 84%나 급증했으며, 2007년보다는 40.7%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학대를 받은 아동들이 받은 학대 중 가장 많은 유형은 여러 가지 학대를 동시에 당하는 '중복학대'로 2007년 24건이었던 것이 2008년에는 29건, 2009년 59건 등 모두 112건이 발생했다.

아동을 아무 곳에나 방치하는 '방임'은 2007년 32건에서 2008년 12건으로 줄었으며 지난해에는 10건이 발생,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모두 54건에 이르고 있다. 아동을 성적으로 괴롭히는 '성학대'는 2008년에 2건이 나타났으나 지난해에는 5건이 발생해 2.5배나 늘어났다.

이외에도 신체학대, 정서학대, 유기 등은 1~2건에 그쳤으나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최은희 충북아동보호전문기관 팀장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어 신고건수가 늘어나고 시민들의 관심도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신고자 대부분이 이웃주민들인 만큼 인근에 있는 아동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규철 기자 qc258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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