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아동들에 대한 학대가 해마다 줄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25일 충북아동보호전문기관에 따르면 지난 2007년 학대로 인해 아동보호시설인 그룹 홈에 입소한 아동은 모두 59명이었으나 2008년에는 45명으로 23.7%가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83명이 그룹 홈에서 보호를 받아 2008년에 비해 84%나 급증했으며, 2007년보다는 40.7%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학대를 받은 아동들이 받은 학대 중 가장 많은 유형은 여러 가지 학대를 동시에 당하는 '중복학대'로 2007년 24건이었던 것이 2008년에는 29건, 2009년 59건 등 모두 112건이 발생했다.
아동을 아무 곳에나 방치하는 '방임'은 2007년 32건에서 2008년 12건으로 줄었으며 지난해에는 10건이 발생,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모두 54건에 이르고 있다. 아동을 성적으로 괴롭히는 '성학대'는 2008년에 2건이 나타났으나 지난해에는 5건이 발생해 2.5배나 늘어났다.
이외에도 신체학대, 정서학대, 유기 등은 1~2건에 그쳤으나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최은희 충북아동보호전문기관 팀장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어 신고건수가 늘어나고 시민들의 관심도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신고자 대부분이 이웃주민들인 만큼 인근에 있는 아동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규철 기자 qc2580@cctoday.co.kr
25일 충북아동보호전문기관에 따르면 지난 2007년 학대로 인해 아동보호시설인 그룹 홈에 입소한 아동은 모두 59명이었으나 2008년에는 45명으로 23.7%가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83명이 그룹 홈에서 보호를 받아 2008년에 비해 84%나 급증했으며, 2007년보다는 40.7%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학대를 받은 아동들이 받은 학대 중 가장 많은 유형은 여러 가지 학대를 동시에 당하는 '중복학대'로 2007년 24건이었던 것이 2008년에는 29건, 2009년 59건 등 모두 112건이 발생했다.
아동을 아무 곳에나 방치하는 '방임'은 2007년 32건에서 2008년 12건으로 줄었으며 지난해에는 10건이 발생,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모두 54건에 이르고 있다. 아동을 성적으로 괴롭히는 '성학대'는 2008년에 2건이 나타났으나 지난해에는 5건이 발생해 2.5배나 늘어났다.
이외에도 신체학대, 정서학대, 유기 등은 1~2건에 그쳤으나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최은희 충북아동보호전문기관 팀장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어 신고건수가 늘어나고 시민들의 관심도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신고자 대부분이 이웃주민들인 만큼 인근에 있는 아동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규철 기자 qc258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