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지방하천 공사 자재납품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그동안 소문으로 나돌았던 관련 공무원들에 대한 금품수수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져 수사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들은 해당 업체로부터 자신이나 차명계좌를 통해 수천만원씩의 돈을 받아 온 것으로 전해져 조사가 전방위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이 사건과 관련된 업체들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충북도가 발주한 지방하천공사 관련 서류 일체를 확보하고 공사 과정에서 특정 업체인 S개발의 생태블록이 과다하게 납품된 점에 의혹을 갖고 광범위한 수사를 벌여왔다.

검찰은 특히 충북도가 하천공사 공법을 돌 망태에서 생태블록으로 전면 교체했으며, 이 과정에서 특정업체의 생태블록이 사실상 독점 납품된 것에 대해 의혹을 갖고 해당업체와 관련 공무원 등에 대한 금융계좌를 추적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해 왔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공무원 K 씨가 차명계좌를 통해 해당 업체로부터 수천만 원을 받았으며, 또다른 공무원 S 씨는 자신의 금융계좌로 3000만 원 정도를 수수한 것을 확인하고 이 돈의 성격을 파악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또 해당업체의 금융거래 내역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하천공사와 관련이 없는 또다른 공무원에게도 수천만 원의 돈 거래가 있었던 것을 발견하고 거래 성격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도 관련업체와의 유착 가능성이 높으나 현재까지 금융거래 사실을 들어나지 않은 전현직 공무원에 대해서도 해당업체의 불투명한 금융거래가 이들에게 흘러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돈의 흐름을 추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에 따라 조만간 돈 거래가 드러났거나 유착 의혹이 있는 충북도 건설방재국 하천과 전현직 공무원들에 대한 소환조사를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한 업체 대표는 “충북도 하천공사의혹에 대한 검찰수사가 소문이 나돈지 오래 돼 수사에 진척이 없을 것으로 알려졌으나 예상과 달리 관련공무원 3명 정도가 해당업체로부터 자신의 통장이나 차명으로 수천만 원씩의 돈을 거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하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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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대한 세금이 들어가는 대전시의원들의 해외연수가 빈번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관광·외유성으로 진행되고 있는 데다 연수 결과물 부실 등 사후 관리도 매우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의회의 동료 의원들이 이미 다녀왔던 곳을 다시 방문하는 ‘재탕연수’는 물론, 해외연수 후 작성한 결과 보고서는 방문 목적에 부합되는 고민이나 대전시정 발전을 위한 대안 도출 보다는 방문지에 대한 일반 현황이나 관광지 안내 등 형식적인 부실 정보로 채워져 있다.

◆목적만 다르면 재탕도 OK =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의원 5명과 시의회 직원 3명 등은 지난 2006년 12월, 14일간의 일정으로 유럽 지방자치운영 상황 및 관광·문화·체육 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조사한다는 명목으로 그리스, 터키, 스페인, 이집트 등 유럽과 아프리카 4개국을 방문했다. 여기에 사용된 예산은 총 4660만 원.

당시 이들 의원들은 대부분의 일정을 현지의 고고학 박물관, 문화유적지, 궁전, 미술관, 축제현장, 문화유적지 등 관광지를 둘러본 것으로 확인돼 ‘관광성 외유’라는 논란을 일으켰다.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의원 6명과 관계 공무원 등 10명도 지난해 1월 그리스, 터키, 이집트, 스페인 등을 다시 방문했다.

이번엔 지방자치 사례 습득이라는 이유를 달았지만 1년여 전의 방문 코스와 크게 달라진 것이 없었다. 이를 위해 3754만 원의 예산이 지출됐다.

◆방문코스는 관광지 위주 = 지난 2007년 1월 시의회 교육사회위원회 소속 의원 5명과 직원 등 10명은 선진 지방의회 견학이란 명목을 달고 8박 10일 일정으로 호주와 뉴질랜드로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하지만 이들은 해외연수 동안 로트루아 시의회와 노인복지시설 2곳만 방문했을 뿐 나머지 일정은 모두 관광지 투어로 채워졌다. 블루마운틴국립공원을 시작으로 오페라하우스, 마운트쿡 빙하 트레킹, 폴로네시안풀 유황온천, 와카라와 민속촌까지 20여 곳에 이르는 관광지를 돌았다.

해외 자매도시 의회 교류협력 차원에서 지난 2006년 10월에 떠난 베트남 국회출장 역시 의례적인 만찬을 빼곤 베트남과 캄보디아 문화유적지 방문으로 일정의 대부분을 채웠다.

◆초등학생 감상문보다 못한 연수결과 보고서 = 시의회 산건위는 지난해 그리스, 터키, 이집트, 스페인 등을 방문한 후 40쪽 분량의 해외연수 결과 보고서를 만들었다. 그러나 보고서는 한심한 수준이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방문지에 대한 일반적인 현황과 역사, 관광지 소개 등 국내 서점이나 인터넷 등에서 손쉽게 모을 수 있는 수준의 자료와 기념 사진 몇 장이 전부였다. 연수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한 설명은 달랑 한 장에 불과했다.

게다가 의원 연수에 대한 예산 사용 내역 등에 대해선 보고서에 전혀 기록하지 않아 의원들이 해외 연수를 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예산을 사용했는지 전혀 알 수 없는 등 연수 후 사후 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3월 지방의원들의 부실 해외연수를 줄이기 위해 '지방의회의원 해외여행규칙'을 만들라고 권고했지만 의회는 이와 관련된 조례 개정 등의 조치에 미온적인 상태다.

시민사회단체는 “뚜렷한 방향을 설정해 '목적성 연수'가 될 수 있도록 계획을 짜고 연수 후에는 보고서를 만들어 의정활동에 참고하는 관행이 정착돼야 한다”며 “특히 해외연수 추진 과정의 투명한 공개는 물론 알찬 보고서 작성과 연수에 사용한 예산 내역 공개 등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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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5월에 열린 한국인삼생약영농조합법인 제2공장 준공식에서 신국주 대표(왼쪽부터 세번째)가 박동철 군수(네번째)와 정현수 의장(다섯번째) 등 기관단체장들과 함께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한국인삼생약영농조합법인 제공  
 
한국인삼생약영농조합법인(대표 신국주)은 국내·외 인삼시장에서 새롭고 정직한 제품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연구개발에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인삼의 효능을 극대화시킨 제품을 개발·생산, 인삼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전략으로 지난 1999년 회사 설립 이후 20년간 꾸준히 성장해 가고 있는 금산지역의 인삼산업의 대표적인 기업이다.

최근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면역력 강화를 위해 인삼 제품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한국인삼생약의 매출도 급증하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한국인삼생약은 지난 2004년 한남대학교 TI사업단과의 산학협력 체결을 시작으로 중앙대학교 인삼연구센터, 경희대학교, 중녀대학교 등 인삼·약초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대학과의 공동연구사업을 통해 우수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협력을 맺고 있는 대학들과 수년간 연구 끝에 개발한 제품이 흑홍삼농축액, 금산홍삼녹용액골드, 홍삼가시오가피골드, 홍삼녹용액골드, 홍삼황토자라육골즙골드, 장뇌산삼액골드, 구증구포흑삼, 배양근산삼액, 산삼배양근활력정, 산양산삼진액골드, 고려홍삼액골드, 천마흑삼, 산삼배양근겔, 천종산삼배양근 등 30여가지에 이른다. 원료부터 생산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관리를 통해 최고의 제품을 만들고 있다.

또 각종 인증을 획득해 제품의 안전성을 확보, 소비자들이 신뢰를 이끌어 내고 있다.

지난 5월 금산 복수면에 준공된 제2공장은 GMP(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와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 인증을 통해 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또 ISO9001(03년. 품질경영체제), ISO14001(05년.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 국내·외 기준의 인증을 획득해 제품의 신뢰도와 품질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소기업의 기술성을 평가하는 제도인 이노비즈(INNO-BIZ)인증 심의에서 ‘인삼 가공품의 개발 및 생산’에 관한 기술력을 높이 평가 받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인증과 벤처기업 인증을 동시에 받기도 했다. 제품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04년 미국 수출을 계기로 일본 등 선진국에 인삼 제품을 수출, 해외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인삼생약의 제품은 국제적인 박람회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2006 금산세계인삼엑스포와 금산국제인삼교역전 참가는 물론 2005년 일본 동경 건강박람회에서는 현장에서 일본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미국 볼티모어에서 열린 자연식품박람회(Natural Products Expo 2006)에서도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1만 평방미터 면적에 세워진 제2공장 준공 후에는 관광객을 유치, 공장 견학과 무료 시음을 통해 생산설비의 안전성과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다.

현재 하루 평균 1000여명의 광관객들이 공장을 방문해 금산인삼 제품을 체험하고 있으며 올해 연말쯤이면 2000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업체 관계자는 예상하고 있다.

또 제품의 효능과 우수성에 대한 홍보와 함께 중간 단계를 없앤 유통구조 개선으로 질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들에게 공급하는 것도 장점으로 뽑힌다. 관광객들의 공장 견학을 통한 홍보는 방문한 소비자들이 직접 입소문으로 제품을 선전해 주고 있어 좋은 효과를 보고 있고 안전성이 확보된 생산시설을 공개해 회사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잇점도 얻고 있다고 업체 관계자는 설명하고 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 지난 5월 준공한 한국인삼생약영농조합법인 제2공장 전경. 한국인삼생약영농조합법인 제공


신국주 대표 "이윤보다 건강증진 최선"

“고품질의 금산인삼과 약초를 원료로 안전성이 확보된 설비를 이용, 정직한 건강식품을 만들어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이는 일이 우선입니다”

1999 년 회사 설립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한국인삼생약영농조합법인 신국주 대표는 “우리 회사가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회사의 이윤보다는 온 인류의 건강을 증진시킨다는 숭고한 사명감으로 임직원이 합심 단결하였기 때문”이라며 “국제적 기준의 인증과 정직함을 통해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우수한 품질의 건강식품을 만드는 것이 우리에 사명”이라고 말했다.

신 대표는 “제2공장의 준공으로 갖춘 GMP·GAP 시설로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 면에서 세계의 어떤 건강식품과 경쟁해서도 승리할 수 있다고 자부한다”며 “국내·외에서 우리 제품의 우수성이 인정 받기 시작했고, 앞으로도 국민들의 건강을 책일질 수 있는 제품으로 건강식품 시장에서 우뚝 설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신 대표는 “하지만 아직은 성과를 즐기기 보다는 미래를 향해 더 큰 노력과 변화가 필요하다”며 “끊임없는 제품개발과 마케팅 능력의 제고를 통해 가치 있는 성과를 창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 대표는 “연구개발분야에 과감하게 투자해 독자적이면서 인삼과 약초가 가지고 있는 효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야 건강식품 시장에서 승리 할 수 있다”며 “산학 혁력체계를 이용, 한방약학과 서양약학을 접목한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라고 전했다.

성공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는 신 대표는 “이미 많은 건강식품 업체들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지만 이럴 때 일수록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한 끈임 없는 연구개발과 해외시장 등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서야 할 때”라며 “사훈인 정직·성실·조화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건강식품을 만드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어릴 적 꿈이 돈을 많이 벌어서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는 것이 었고 지금도 변함이 없으며, 이명박 대통령의 재산 사회환원 얘기를 듣고 동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매일 스스로에게 욕심을 버리도록 기도하고 있고 나중에 사회에 환원할 것을 늘 염두에 두고 열심히 돈을 벌고 있다”며 미소 지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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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7월 본격적인 개발의 닻을 올린 황해경제자유구역(YESFEZ)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개발업자 등 초기 투자자 확보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강영주 대전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충남발전연구원이 발간한 ‘열린충남’ 10월호에 ‘황해경제자유구역의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로, “YESFEZ의 경우 국비 투자비중이 낮고 대부분을 민간투자에 의존하는 사업구조이기 때문에 개발업자 등 초기투자자의 확보가 성패를 좌우한다”고 주장했다.

강 위원은 이 논문에서 “YESFEZ는 지구별로 포승과 송악지구의 경우, 개발업자가 양쪽 모두 국내사업체이긴 하나 개발업체의 선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지곡과 인주, 향남 지구는 개발업체의 선정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이며 대부분 국내 개발업체들만이 사업추진에 관심을 보여 개발업체를 통한 외투기업 유치는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강 위원은 “향후 첨단산업기술 중심의 외투기업 유치는 YESFEZ의 성패를 좌우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며, 지역의 총체적인 투자유치 전략의 수립이 필요하다”며 “이미 진출한 업체의 구전홍보가 외투기업 유치에 있어 가장 큰 홍보수단으로 작용하는 만큼, 이들 업체의 구전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인근지역의 외투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설명회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외국인이 투자처를 결정할 때 생활환경이 경제적 환경에 못지 않게 중요한 투자 결정 요소로 작용한다”며 “YESFEZ의 성공을 위해서는 최고 수준의 교육·의료·주거여건 제공이 필수적이다. 생활 환경 개선에 있어 핵심사업인 국제적 의료기관, 교육기관의 유치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 밖에 △정부 및 지자체의 각종 계획과의 연계 추진 △조속한 항만 확충 및 동남권 중계물류 거점 조성 △추진체계 정비 △국내기업 입주제한 완화 및 외자유치를 위한 혁신적인 제도 도입 등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강 위원은 “YESFEZ 개발기간이 18년 중 겨우 1년여가 지난 시점에서 성과를 논하기는 이른 감이 있지만 당초의 계획과 상황변화를 통해 초창기 수립된 계획을 다시 한 번 되짚어볼 필요성이 있다”며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현재까지 앰배서더 호텔그룹과 2000만 달러 투자협약(MOU)을 맺었으며 모두 7건에 3억 800만 달러의 투자의향서(LOI)를 접수받는 데 그치고 있다. YESFEZ는 오는 2025년까지 충남 당진 송악지구, 아산 인주지구, 서산 지곡지구와 경기 평택 포승지구, 화성 향남지구 등 5개 지구(총 5505만㎡)에 첨단산업 기능과 국제물류 기능을 중점으로 개발되고 있다. 임호범 기자 comst99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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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매·전세 시세 [엑셀]대전지역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금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가을 이사철이 막바지에 접어든 데다 추석 이후 수요가 다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대전 매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대전충청지사가 지난 3일부터 16일까지 대전지역 아파트값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는 0.13% 올라 2주전인 지난 2일(0.13%) 대비 상승폭이 둔화됐다.

지역별로는 △대덕구(0.30%) △중구(0.19%) △서구(0.14%) △유성구(0.07%) 순으로 상승세를 보였고, 동구는 0%로 제자리였다. 개별단지별로는 서구 둔산동 한마루 122㎡형이 850만 원 오른 3억 2350만 원에, 가수원동 은아3단

지 105㎡형이 750만 원 오른 1억 1750만 원에, 대덕구 송촌동 선비마을3단지 92㎡형이 500만 원 오른 1억 5250만 원에, 유성구 지족동 반석마을1단지 98㎡형이 500만 원 오른 2억 2000만 원에, 중구 오류동 삼성 72㎡대가 500만 원 오른 1억 1250만 원에 시세가 각각 형성됐다.

반면에 유성구 신성동 128㎡형은 500만 원 하락한 2억 500만 원을 기록했다.

◆대전 전세

전세시장은 전세 아파트 부족에 따른 가격 급등세가 다소 진정되고 있으나 여전히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일부터 16일까지 전세금 변동률은 0.15%로 2주전인 지난 2일(0.22%)에 비해 상승폭이 줄었다.

면적대별로는 119~132㎡형 0.34%, 66㎡형 이하 0.28%, 185㎡형 이상 0.19%, 135~148㎡형 0.18%, 69~82㎡형 0.14%, 102~115㎡형 0.14%, 168~181㎡형 0.08%, 152~165㎡형 0.05%, 85~99㎡형 0.01% 순으로 전 면적대가 올랐다. 개별단지별로는 서구 둔산동 햇님 191㎡형이 2000만 원 오른 3억 500만 원에, 복수동 초록마을1단지 165㎡대 가 1000만 원 오른 1억 4500만 원에, 유성구 용산동 테크노밸리우림필유1차 115㎡형이 1000만 원 오른 1억 4500만 원에, 중구 문화동 삼성푸른 148㎡형이 500만 원 오른 9750만 원에, 대덕구 법동 그린타운 102㎡형이 250만 원 오른 1억 원에 시세가 각각 형성됐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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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의회 의원들이 내년 지방선거에 대부분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일부는 선거구 개편과 앞으로 변화될 선거구도 등을 감안해 '단체장이냐, 광역의원이냐' 등을 놓고 저울질 하고 있다.

본보가 지난 17~18일 도의회 31명을 대상으로 내년 지방선거 출마여부를 조사한 결과, 29명이 출마의사를 밝혔고 2명은 불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내년 광역의원에 도전해 보겠다는 의원이 대부분이지만 일부는 도의원이 성이 안차 시장이나 군수에 도전하려는 의사를 보였다

내년 지선 출마의사를 밝힌 의원들 중 9명은 단체장에 출마할 것이라고 전했다.

단체장 출마 의지를 갖고 있는 의원은 이대원 의장(청주2ㆍ한) 청주시장, 심흥섭 의원(충주2ㆍ한) 충주시장, 장주식 의원(진천1ㆍ한)ㆍ송은섭 의원(진천2ㆍ한) 진천군수, 김환동 의원(괴산1ㆍ한)ㆍ오용식 의원(괴산2ㆍ한) 괴산군수, 이기동(음성1ㆍ한)ㆍ이필용 의원(음성2ㆍ한) 음성군수, 김인수 의원(보은1ㆍ자) 보은군수 등이다.

단체장이냐 도의원이냐를 놓고 고민 중에 있는 의원들도 다수에 달하며 일부는 기초의원 공략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광수 의원(청주1ㆍ민)과 박재국 의원(청주4ㆍ한), 민경환 의원(제천2ㆍ한)은 내년 지방선거 출마의사는 있지만 정치 상황변화를 지켜보며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최재옥 의원(증평1ㆍ한)과 연만흠 의원(증평2ㆍ한), 조영재 의원(영동2ㆍ한) 등은 단체장과 도의원 사이에서 장고에 빠졌다.

나머지 의원 14명은 도의원에 다시 한번 도전장을 던지겠다는 의지다. 비례대표인 강태원(한)ㆍ최광옥(한)ㆍ최미애(민) 의원은 지역구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강 의원은 아직 지역구를 정하지 않았고 최광옥 의원은 청주시 3거구인 김법기 의원과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최미애 의원도 정확한 지역구를 선택하지 않았으나 정윤숙 의원 지역구인 청주시 5선거구에서 맞붙을 확률이 높다. 박재원 기자

ppjjww7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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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충남지역 대학들이 교수진 확보 등 대학 별로 교육여건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대학 정보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에 따르면 대전과 충남지역 4년제 대학의 외국인 전임교원 확보 현황에서 우송대가 12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순천향대가 73명으로 2번째 많았고 홍익대 조치원캠퍼스가 59명, 배재대가 41명 등을 기록했다.

반면 단국대 천안캠퍼스는 2명, 침례신학대와 성민대는 각각 4명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교육의 질을 평가하는 척도 중 하나인 전임교원 1인당 학생 수(재학생 1000명 이상 대학 기준)는 의과대와 간호대 등 모두 5개 의학계열 학과가 있는 을지대 대전캠퍼스가 4.3명으로 교원 확보율이 가장 우수했다.

이어 의과대와 의료보건계열 학과가 있는 건양대 제2캠퍼스가 11.1명을 나타냈다.

우송대는 12명, 순천향대는 16.2명, KAIST가 17.1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에 반해 침례신학대(56.4명)와 중부대(46명) 등은 학생에 비해 전임교원이 적어 추가적인 교원확보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학 도서관의 교육여건 확충을 가늠해 볼 수 있는 학생 1인당 장서 수(재학생 1000명 이상 대학 기준)는 공주교대가 86.8권으로 가장 양호했다.

이어 상명대 천안캠퍼스가 77.1권, 홍익대 조치원캠퍼스가 76.4권으로 도서 보유량이 많았다.

연간 도서관의 장서 증가 현황은 충남대가 5만 8157권으로 가장 많았고, 호서대가 4만 3699권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도서관 장서 증가율이 가장 낮은 곳은 건양대 제2캠퍼스로 806권에 그쳐 도서구입비 지출에 가장 인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 모 대학 관계자는 "국내 대학들이 교육여건 확충에 투자하는 예산은 미국과 유럽의 대학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향후 입학자원 감소 등 교육환경 변화에 대비해 대학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투자와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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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 예금금리가 상승세를 멈췄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의 1년 만기 ‘민트정기예금’ 금리는 지난 9일 최고 4.5%에서 14일 현재 4.3%로 떨어졌다.

우리은행도 대표상품인 ‘키위정기예금’과 ‘자전거정기예금’ 금리를 각각 0.1%포인트 내린 4.7%와 4.6%를 적용했다.

외환은행도 지난주부터 ‘예스큰기쁨예금’ 금리를 0.1%포인트 인하해 4.6%로 고시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은행은 최근 만기 도래하는 고객을 재유치하기 위해 최고 금리를 과장하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제일은행이 최근 선보인 수시입출식 예금은 금리를 최고 연 6%나 받을 수 있다고 했지만, 실제로 기본금리 연 3.6%에 불과하고 6%를 받기 위해서는 월 200만 원 이상 신용카드를 사용해야 한다.

시중은행의 금리 인하 추세와 달리 저축은행은 표면 금리가 높아보이는 복리 적금 금리를 앞세워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대전저축은행과 세종저축은행, 토마토저축은행 등은 8~10%대의 적금 상품을 설명하는 현수막을 걸거나,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적금 홍보에 한창이다.

이는 대부분 최소 15개월에서 24개월 이상의 적금 상품으로 제시된 금리도 복리로 산출한 것이다.

은행 관계자는 “최근 금리가 내리면서 상대적으로 높아보이는 복리금리를 제시해 유인 효과를 얻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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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지역 백화점들의 가을 정기세일 실적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올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주요 백화점 3사의 초반(9~15일)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매출 신장율을 기록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과 롯데백화점 대전점, 백화점 세이의 가을 정기세일 매출 증가율은 10.9~15.2%에 달했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의 가을 정기세일 초반 실적은 전년 세일에 비해 15.2% 신장했다.

부문별로는 아웃도어의류가 56.1%로 높았고, 핸드백(36.3%), 여성의류(21.6%), 주방용품(21.1%) 남성의류(17.2%) 등이 백화점 매출 신장을 주도했다.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도 같은 기간 14.6%의 높은 신장율을 보였다.

품목별로는 소비 경기 민감 지표인 의류를 포함해 아웃도어, 가전 등 전 상품군의 매출이 고르게 증가해 소비심리 회복세가 본격화 하는 조짐이다.

화장품 매출이 26%로 크게 증가했고, 명품(23%), 여성의류(21%), 레져·잡화(18%), 아동(11%), 피혁(9%), 남성의류(8%), 리빙(6%) 등이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백화점 세이 매출도 10.9%로 호조세를 띠었다.

아동·가전이 30.5%로 가장 많이 신장했고, 여성의류(19.7%), 영캐주얼(16.3%), 영베이직(7.4%), 남성·스포츠(7.2%), 패션잡화·식품(4.8%) 등의 매출이 높았다.

백화점 관계자는 “올 가을 정기세일은 추석 시즌 상품권 판매 호조와 함께 시중에 유통 중인 상품권이 활발히 회수되는 등 시기적인 요인으로 매출 증가 현상이 나타고 있다”며 “추석 행사, 정기세일 실적 등이 전년에 비해 증가 했지만 소비 심리가 본격적으로 풀렸다고 평가하기에는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ksj2pro@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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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당국의 무분별한 장비도입으로 활용도에 비해 예산낭비가 일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대전소방본부가 지난 90년대 중반에 구입·운용하고 있는 굴삭기(포크레인)와 관련, 활용성이 떨어지고 일반 중장비 업체에 빌려 썼을 때와 비교해도 지나치게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등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대전소방본부,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95년 1기당 7500만 원 상당의 굴삭기를 구입해 서부소방서에 배치했고, 이어 96년 1대를 추가 구입, 중부소방서에 배치, 현재 모두 2대의 굴삭기가 운용되고 있다.

또 굴삭기를 전담 운용하기 위해 기능직 7급(기계장)을 채용하는 등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대우로 굴삭기 운영에 공을 들였다.

그러나 굴삭기 도입 15년이 지난 현재 연간 굴삭기 출동 횟수는 서부소방서의 경우 10회 이내로 잔불정리, 화재 진압 후 쓰레기 청소 등 극히 제한적인 용도로만 활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굴삭기 운영과 관련 일반 소방직 직원이 아닌 기능직 직원으로 채용한 결과, 화재 진압이나 긴급 출동, 환자후송 등 타 업무에는 기여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일선 소방서에서 근무하는 소방직 직원들의 불만도 팽배해져가는 것도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실제 중장비 업체에 굴삭기 대여 가격을 문의한 결과 평균 50만~60만 원(1일 기준) 수준으로 소방서 등 관공서와 연간 사용 계약을 체결할 경우 비상연락망을 통해 365일 연중무휴로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잔불 및 쓰레기 정리에도 사용되지만 긴박한 화재 현장에서 긴요하게 사용되고 있다"며 "대형화재나 인력이 투입하기 힘든 현장에 들어가 사용되는 만큼 예산낭비로 생각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반면 지역 내 관련 전문가들은 "현재 소방당국이 보유하고 있는 굴삭기는 일반적으로 공사현장에서 사용되는 기기로 화재진압용을 위해 특수개조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고열이나 유독성 가스에 취약해 직접적인 화재 진압용으로 사용될 수는 없다"고 못 박았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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