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월에 열린 한국인삼생약영농조합법인 제2공장 준공식에서 신국주 대표(왼쪽부터 세번째)가 박동철 군수(네번째)와 정현수 의장(다섯번째) 등 기관단체장들과 함께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한국인삼생약영농조합법인 제공  
 
한국인삼생약영농조합법인(대표 신국주)은 국내·외 인삼시장에서 새롭고 정직한 제품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연구개발에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인삼의 효능을 극대화시킨 제품을 개발·생산, 인삼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전략으로 지난 1999년 회사 설립 이후 20년간 꾸준히 성장해 가고 있는 금산지역의 인삼산업의 대표적인 기업이다.

최근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면역력 강화를 위해 인삼 제품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한국인삼생약의 매출도 급증하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한국인삼생약은 지난 2004년 한남대학교 TI사업단과의 산학협력 체결을 시작으로 중앙대학교 인삼연구센터, 경희대학교, 중녀대학교 등 인삼·약초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대학과의 공동연구사업을 통해 우수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협력을 맺고 있는 대학들과 수년간 연구 끝에 개발한 제품이 흑홍삼농축액, 금산홍삼녹용액골드, 홍삼가시오가피골드, 홍삼녹용액골드, 홍삼황토자라육골즙골드, 장뇌산삼액골드, 구증구포흑삼, 배양근산삼액, 산삼배양근활력정, 산양산삼진액골드, 고려홍삼액골드, 천마흑삼, 산삼배양근겔, 천종산삼배양근 등 30여가지에 이른다. 원료부터 생산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관리를 통해 최고의 제품을 만들고 있다.

또 각종 인증을 획득해 제품의 안전성을 확보, 소비자들이 신뢰를 이끌어 내고 있다.

지난 5월 금산 복수면에 준공된 제2공장은 GMP(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와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 인증을 통해 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또 ISO9001(03년. 품질경영체제), ISO14001(05년.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 국내·외 기준의 인증을 획득해 제품의 신뢰도와 품질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소기업의 기술성을 평가하는 제도인 이노비즈(INNO-BIZ)인증 심의에서 ‘인삼 가공품의 개발 및 생산’에 관한 기술력을 높이 평가 받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인증과 벤처기업 인증을 동시에 받기도 했다. 제품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04년 미국 수출을 계기로 일본 등 선진국에 인삼 제품을 수출, 해외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인삼생약의 제품은 국제적인 박람회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2006 금산세계인삼엑스포와 금산국제인삼교역전 참가는 물론 2005년 일본 동경 건강박람회에서는 현장에서 일본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미국 볼티모어에서 열린 자연식품박람회(Natural Products Expo 2006)에서도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1만 평방미터 면적에 세워진 제2공장 준공 후에는 관광객을 유치, 공장 견학과 무료 시음을 통해 생산설비의 안전성과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다.

현재 하루 평균 1000여명의 광관객들이 공장을 방문해 금산인삼 제품을 체험하고 있으며 올해 연말쯤이면 2000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업체 관계자는 예상하고 있다.

또 제품의 효능과 우수성에 대한 홍보와 함께 중간 단계를 없앤 유통구조 개선으로 질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들에게 공급하는 것도 장점으로 뽑힌다. 관광객들의 공장 견학을 통한 홍보는 방문한 소비자들이 직접 입소문으로 제품을 선전해 주고 있어 좋은 효과를 보고 있고 안전성이 확보된 생산시설을 공개해 회사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잇점도 얻고 있다고 업체 관계자는 설명하고 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 지난 5월 준공한 한국인삼생약영농조합법인 제2공장 전경. 한국인삼생약영농조합법인 제공


신국주 대표 "이윤보다 건강증진 최선"

“고품질의 금산인삼과 약초를 원료로 안전성이 확보된 설비를 이용, 정직한 건강식품을 만들어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이는 일이 우선입니다”

1999 년 회사 설립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한국인삼생약영농조합법인 신국주 대표는 “우리 회사가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회사의 이윤보다는 온 인류의 건강을 증진시킨다는 숭고한 사명감으로 임직원이 합심 단결하였기 때문”이라며 “국제적 기준의 인증과 정직함을 통해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우수한 품질의 건강식품을 만드는 것이 우리에 사명”이라고 말했다.

신 대표는 “제2공장의 준공으로 갖춘 GMP·GAP 시설로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 면에서 세계의 어떤 건강식품과 경쟁해서도 승리할 수 있다고 자부한다”며 “국내·외에서 우리 제품의 우수성이 인정 받기 시작했고, 앞으로도 국민들의 건강을 책일질 수 있는 제품으로 건강식품 시장에서 우뚝 설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신 대표는 “하지만 아직은 성과를 즐기기 보다는 미래를 향해 더 큰 노력과 변화가 필요하다”며 “끊임없는 제품개발과 마케팅 능력의 제고를 통해 가치 있는 성과를 창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 대표는 “연구개발분야에 과감하게 투자해 독자적이면서 인삼과 약초가 가지고 있는 효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야 건강식품 시장에서 승리 할 수 있다”며 “산학 혁력체계를 이용, 한방약학과 서양약학을 접목한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라고 전했다.

성공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는 신 대표는 “이미 많은 건강식품 업체들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지만 이럴 때 일수록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한 끈임 없는 연구개발과 해외시장 등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서야 할 때”라며 “사훈인 정직·성실·조화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건강식품을 만드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어릴 적 꿈이 돈을 많이 벌어서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는 것이 었고 지금도 변함이 없으며, 이명박 대통령의 재산 사회환원 얘기를 듣고 동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매일 스스로에게 욕심을 버리도록 기도하고 있고 나중에 사회에 환원할 것을 늘 염두에 두고 열심히 돈을 벌고 있다”며 미소 지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