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의 국내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KT가 예약가입을 돌연 중단했다.

2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 24일 아이폰4 온라인 예약을 마감한데 이어 25일에는 대리점을 통한 오프라인 예약도 중단했다.

당초 KT는 아이폰4 온라인 예약은 24일까지 한정했고, 오프라인 예약은 출시까지 계속할 방침이었다.

이처럼 아이폰4 예약이 중단되면서 그 배경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선 전 세계적으로 공급 물량이 달린 아이폰4의 지급 지연을 염두하고 KT가 수급 조절에 나선 것이란 의견도 개진되고 있다. 실제 KT는 아이폰4가 국내에 정식 출시되더라도 대리점을 통한 일반 개통은 10월 이후에야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 최근 KT는 아이폰4 예약 가입 고객들이 출시 때까지 사용할 휴대폰을 무상 제공한다고 밝혀 지연설에 대한 의혹을 더욱 키우고 있다.

KT의 무상폰 제공이 아이폰4 출시가 지연되는 것에 대비한 고객 묶어두기 전략일 수 있다는 것.

한편 아이폰4는 지난 18일 예약 접수를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21만 명이 가입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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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지방경찰청과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이하 참여연대)간 심상치 않은 조짐이 보이고 있다.

지휘부 비판글을 게재했다는 등의 이유로 해임된 경찰관에 대한 행정처분을 취소하라는 법원판결과 관련해 참여연대의 성명발표를 놓고 충북경찰청이 명예훼손을 내세우며 발끈하고 나선 것.

청주지법 행정부는 최근 경찰청 내부통신망에 지휘부를 비판하는 글을 올리고 근무를 게을리했다는 이유로 해임한 것은 중하다며 충북경찰청 소속 경찰관 장모(48) 씨가 낸 해임처분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법정 선고를 통해 "원고가 근무를 게을리하고 인터넷 내부통신망에 적절하지 않은 표현을 사용하고 신임 서장에게 막말을 했다는 이유로 징계위에 회부돼 파면됐다가 해임으로 낮아졌는데, 징계사유는 인정되지만, 징계의 정도가 문제로 보인다"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장 씨는 2007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50여차례에 걸쳐 주요 치안시ㅌ을 부정하는 글을 경찰청 내부게시판에 띄우고 근무시간에 순찰을 나가지 않는 등 국가공무원법상 '성실의무'와 경찰공무원복무규정상의 '상하급자·동료에 대한 비난 악평금지' 등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지난해 10월 해임되자 소송을 냈다.

참여연대는 곧바로 '지휘부 비판글 게재 경찰관 해임부당 결정 환영한다'는 성명을 내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가운데 법질서를 바로 세우는 것이 경찰 조직의 사명이라면 법의 판결에 따라 현명하게 대처하길 다시 한번 촉구한다"며 "이번 사태가 합리적으로 해결될 때까지 예의주시하겠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충북경찰청이 연초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도경 수사과장은 감봉조치 했음에도 순찰을 태만히 하고 비판글 게재로 해임당한 장 씨 사태를 비교하며 지역사회에서 많은 비판이 일었던 것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충북경찰청은 참여연대 자유게시판에 항의성 글을 올리는 등 전례없는 강력대응에 나섰다.

충북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양완모 경위는 26일 ‘허위사실을 유포한 참여연대는 머리 숙여 사과하고 책임져야 한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참여연대는 해당 경찰관이 단지 내부게시판에 지휘부 등을 비판하는 글을 계속 올려 해임당한 것처럼 왜곡하고 있다”면서 “(장 씨는) 일반인으로서도 도저히 용납할 수 없을 정도의 욕설이나 막말 등으로 경찰조직은 물론 상급자나 동료직원들의 명예까지 훼손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양 경위는 “또 ‘충북경찰청 수사과장이 연초에 음주사고를 내 감봉조치 당했다’는 터무니없는 허위 사실을 발표했다”면서 “허위사실 유포는 참여연대 스스로가 객관적이지 못하고 진실성이 결여된 단체임을 인정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충북청 홍보실은 댓글을 통해 양 경위 주장에 힘을 실어줬다.

김경원 홍보담당관은 “행정기관을 감시하는 시민단체가 허위사실을 발표한 것은 시민단체로서의 순수성과 균형감각을 상실한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꼬집었고, 서우진 홍보계장도 “경찰은 결코 호락호락한 조직이 아니다. 경찰의 명예을 실추시킨 참여연대는 결자해지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성명발표에 거론된 충북청 전 수사과장 A 총경은 조만간 참여연대를 검찰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예정인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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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일 공주교통연수원 대강당에서 2010세계대백제전 프로그램 시연회가 열려 공주 수상공연장에서 펼쳐질 '사마 이야기' PART6. 등극낙화를 배우들이 선보이고 있다. '등극낙화'는 연꽃처럼 피고 지는 사마(무령왕)와 고마의 애달픈 사랑이야기 이다. 김호열 기자 kimhy@cctoday.co.kr  
 
‘2010 세계대백제전’의 백미인 수상공연 시리즈 ‘사마이야기’와 ‘사비미르’가 마침내 베일을 벗고 주요 장면이 공개됐다.

대백제전 조직위원회는 개·폐막식 공식 프로그램을 비롯해 공주, 부여 수상공연, 퍼레이드 교류왕국 등 9개 프로그램에 대한 최종 실행 용역 보고회를 25일 언론과 도·시·군 및 조직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공주, 부여의 2개 수상공연 퍼포먼스는 공연과 영상, 음악과 소품, 의상, 분장이 완성됐고, 비주얼 영상과 스케치 중심의 핵심 장면을 전달하는 방향으로 구성됐다.

‘사마이야기’는 사마와 고마가 전격 공개돼 왕의 시해와 고마의 죽음 등 3개의 핵심 장면을 중심으로 음악과 퍼포먼스 위주의 시연으로 진행됐다. 또 부여 수상공연 ‘사비미르’는 주연 배우 가물왕자와 미르공주가 등장해 제1장 ‘화합과 연희’의 핵심장면인 러브테마가 연출됐고, 오악사 5인의 연주 퍼포먼스도 가미됐다. 특히 수상공연은 비주얼 영상과 주연배우 출연 퍼포먼스 등은 참가자들이 좋은 반응을 보여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대백제전의 성공적 개최를 예감하기에 충분하다는 평가이다. 이와 함께 수상공연 총감독 및 주연급 배우들의 즉석 인터뷰와 포토타임, 기자단 질의응답 등이 이어졌고, 2개 수상공연장에 대한 현장 팸투어도 진행됐다.

조직위 관계자는 “한국 최초, 최대 역작으로 부각된 수상공연을 비롯한 많은 프로그램의 핵심장면 공개로 세계대백제전의 사전 분위기 고조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희철 기자 seeker@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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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지역 77개 ‘동주민자치센터’의 업무가 매년 가중되는 반면 인력은 10년 전의 절반수준에 머물러 업무 과다에 따른 행정서비스의 저하가 우려된다. 허만진 기자 hmj1985@cctoday.co.kr  
 
대전지역 ‘동주민자치센터’ 직원들이 업무 과다에 따른 행정서비스의 질적 저하를 우려하고 있다.

일선 행정업무에 주민자치프로그램 운영까지 해마다 업무는 가중되는 반면 인력은 답보상태에 머물면서 고유 업무인 사회복지 등 각종 행정에 누수현상을 보이고 있다.

25일 대전시, 5개 자치구 등에 따르면 구별 동주민자치센터는 동구 16개소, 중구 17개소, 서구 23개소, 유성구 9개소, 대덕구 12개소 등 모두 77개소에 각각 9~10명의 공무원들이 배치, 운영되고 있다.

이들 주민센터들은 지난 2000년 정부의 동사무소 업무재분배 동기능 변환 방침에 의거, 15~20명에 달하던 인력을 대부분 반으로 줄였고, 기초 민원 및 사회복지서비스 업무만을 담당, 나머지 업무는 구청과 시청으로 이관됐다.

그러나 현재까지 매년 업무가 추가되면서 고유업무외에 △직능단체 관리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선거업무 △희망근로사업 △청소 업무 △민방위 업무 △제설작업 △의료 및 복지급여 관리 등 100여 가지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직원은 반으로 감소한 반면 업무는 10년 전에 비해 2~3배나 늘어난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각 동 주민센터 직원들은 동주민센터를 기피 부서로 분류하면서 업무 과부하를 호소하고 있다.

한 주민자치센터 직원은 “민원인을 수시로 상대하면서 고유업무 및 부수업무는 말할 것도 없고, 센터 프로그램운영도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것이지만 공무원이 관리를 안할 수 없다”며 “서예교실 요가교실 댄스교실 각동마다 5개 내지 10개 직원들이 관리하는 등 신경쓸 곳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복지분야 업무도 동사무소 업무 과부하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 업무 과부하는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

자치구도 수년째 인력난을 감내하고 있지만 기존 인력의 인건비도 해결할 수 없는 재정난을 겪고 있어 동사무소 추가 인력배치 문제는 뒷전으로 밀려난지 오래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구 현안사업에 밀려 소외받고 있는 동주민센터의 근본적인 구조 조정이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 관련공무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한 자치구 관계자는 “업무과부하로 동주민센터 공무원 인원을 늘려야 한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여건이 전혀 안된다. 최소한의 인원으로 최대효과를 창출할 수 밖에 없다”면서 “하지만 각 동사무소의 업무여건 등을 분석, 판단해서 비교적 업무가 수월한 동주민센터에서 인력을 지원받아 수요가 많은 곳에 재배치를 검토할 계획은 있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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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53세인 김모 씨는 3년 전 갑작스런 상복부 통증으로 근처 병원에서 복부 초음파 검사를 받았으며, 그 결과 담낭(쓸개)에 담석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수술을 권유받았다. 약을 먹고 통증이 가라앉기는 하였지만 수술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통증이 있을 때마다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기보다는 약을 먹으면서 최근까지 견뎌냈다.

다행히 약을 먹으면 통증은 그리 오래 지속되지 않고 누그러졌으나 최근에는 통증의 회수와 강도가 심해지더니 급기야 약을 먹어도 나아지지 않는 심한 복통이 발생하여 응급실에 내원하였으며 복부 전산화단층촬영(CT) 결과 담석으로 인한 급성 담낭염이라는 진단을 받기에 이르렀다.

김 씨는 입원 후 복강경 담낭절제술을 받았고 수술 바로 다음날 식사를 하였으며 특별한 문제없이 수술 후 3일째 퇴원하였다. 병원을 나서던 김씨는 수술이 이렇게 간단하고 회복도 쉬운 줄 알았으면 진작 수술을 받았을 것이라며, 고통스러웠던 지난 기억들을 잊기로 했다.

위에서 말한 복강경 담낭절제술이 최소침습수술의 가장 흔한 예이다. 최소침습수술(MIS, minimally invasive surgery)이란 말 그대로 기존에 시행되던 큰 수술창상의 수술과 비교하여 조직의 손상이 적은 최소한의 침습적인 수술을 의미한다. 이러한 수술은 특수하게 개발된 작은 카메라를 통해 수술 부위를 확대된 화면으로 보면서 몸 안으로 수술 기구를 넣은 후 몸 밖에서 조작하여 이루어지는데, 보통 피부나 신체의 강(腔 cavity) 혹은 자연 개구를 통하여 수술 부위에 접근한다.

통상적인 복강경 수술은 복부의 피부에 작은 구멍(2~12mm)을 여러 개 만든 후 카메라와 수술 기구를 이용하여 복강 내의 장기를 수술하는 것이다. 가느다란 로봇 팔에 수술 기구를 장착한 다음 원격으로 로봇을 조정하여 수술을 하면 복강경 로봇수술이 되는 것이다.

최근에는 배꼽에 단 하나의 구멍만 만들고 여기에 카메라와 수술 기구를 함께 넣어 수술을 함으로써 수술창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렇게 신체의 강이나 자연 개구를 통한 복강경 수술이 태동하였고 아직은 걸음마 단계이기는 하나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데, 겉으로 보이는 수술창상이 없기 때문에 환자나 외과의사 모두 유혹을 받을 수밖에 없다. 예를 들면 여자의 자궁이나 입과 위를 통해 복강에 도달하여 충수절제술을 성공한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다.

조성호 단국대학교병원 외과 교수는 "최소침습수술은 개복수술과 비교하여 더 많은 장비와 기구가 필요하므로 추가비용이 발생하는 단점이 있으나 수술창상이 작아지는 미용적인 장점 뿐 아니라 수술 후 통증의 적으며 면역기능의 손실이 덜하고, 조기에 식사가 가능하여 회복이 빠르며 재원기간이 단축되는 등의 장점도 두드러져 궁극적으로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르다"고 말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최소침습수술은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수술의 한 분야이기도 하다.

최소침습수술의 시작은 대략 100년을 거슬러 올라간다. 그 당시 외과의사들은 최소침습수술 기법으로 방광경을 이용하여 복강을 검사하였다. 처음에는 복강 내 결핵이나 암이 전이된 것을 진단하는 것에 한정되었으나 점차 조직검사를 하거나 단순한 수술까지 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한 손으로 복강경을 잡아야 하는 등의 번거로움이 있어 복잡한 수술은 기대하지 못하였다. 그러다가 1980년대 중반 복강경과 소형 비디오카메라가 결합되면서 최소침습수술은 획기적인 진화를 예고하기에 이르렀는데, 1983년 Semm 등에 의해 최초의 충수절제술(맹장수술)이 성공하였고 1985년에는 Muhe 등에 의해 최초의 복강경 담낭절제술이 이루어졌다. 그 이후로 최소침습수술은 여러 장기의 수술로 급속하게 확대되었다. 최근에 사업성이 더해지면서 한 단계 더 진보하게 된 최소침습수술은 이제 모든 외과의사가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기술로 자리를 잡게 되었고, 환자들은 적극적으로 최소침습수술을 요구할 수 있는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현재 외과 영역에서 최소침습수술은 조직검사나 암의 병기 결정을 위한 진단적 복강경술, 담낭절제술, 담관결석 제거술, 간절제술, 췌장절제술, 비장절제술, 부신절제술, 위저부성형술, 위절제술, 위소장문합술, 대장 및 직장절제술, 충수절제술, 비만수술, 탈장교정술, 장유착박리술, 갑상선절제술 등 거의 전 영역의 수술에 응용되고 있다. 질환별 응용면에서도 초기에 주로 양성질환에서 시행되던 최소침습수술은 점차 그 적응증을 확대하여 조기암 환자 뿐 아니라 나아가 진행성암 환자에서도 선별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이러한 최소침습수술의 발전에 발맞추어 단국대병원에서는 최소침습수술센터를 특화하여 환자의 편의와 진료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신의 최소침습수술(복강경, 골반경, 흉강경 수술) 장비와 기구를 완비하고 풍부한 경험과 전문적 지식을 갖춘 의료진들이 다양한 종류의 최소침습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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