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공주교통연수원 대강당에서 2010세계대백제전 프로그램 시연회가 열려 공주 수상공연장에서 펼쳐질 '사마 이야기' PART6. 등극낙화를 배우들이 선보이고 있다. '등극낙화'는 연꽃처럼 피고 지는 사마(무령왕)와 고마의 애달픈 사랑이야기 이다. 김호열 기자 kimhy@cctoday.co.kr  
 
‘2010 세계대백제전’의 백미인 수상공연 시리즈 ‘사마이야기’와 ‘사비미르’가 마침내 베일을 벗고 주요 장면이 공개됐다.

대백제전 조직위원회는 개·폐막식 공식 프로그램을 비롯해 공주, 부여 수상공연, 퍼레이드 교류왕국 등 9개 프로그램에 대한 최종 실행 용역 보고회를 25일 언론과 도·시·군 및 조직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공주, 부여의 2개 수상공연 퍼포먼스는 공연과 영상, 음악과 소품, 의상, 분장이 완성됐고, 비주얼 영상과 스케치 중심의 핵심 장면을 전달하는 방향으로 구성됐다.

‘사마이야기’는 사마와 고마가 전격 공개돼 왕의 시해와 고마의 죽음 등 3개의 핵심 장면을 중심으로 음악과 퍼포먼스 위주의 시연으로 진행됐다. 또 부여 수상공연 ‘사비미르’는 주연 배우 가물왕자와 미르공주가 등장해 제1장 ‘화합과 연희’의 핵심장면인 러브테마가 연출됐고, 오악사 5인의 연주 퍼포먼스도 가미됐다. 특히 수상공연은 비주얼 영상과 주연배우 출연 퍼포먼스 등은 참가자들이 좋은 반응을 보여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대백제전의 성공적 개최를 예감하기에 충분하다는 평가이다. 이와 함께 수상공연 총감독 및 주연급 배우들의 즉석 인터뷰와 포토타임, 기자단 질의응답 등이 이어졌고, 2개 수상공연장에 대한 현장 팸투어도 진행됐다.

조직위 관계자는 “한국 최초, 최대 역작으로 부각된 수상공연을 비롯한 많은 프로그램의 핵심장면 공개로 세계대백제전의 사전 분위기 고조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희철 기자 seeker@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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