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중앙회 안전관리부가 23일 농협논산시지부에서 금융안전 사고예방을 위한 방범 유관기관 합동 시범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농협충남지역본부 제공  
 
농협중앙회 안전관리부는 23일 농협논산시지부에서 금융안전 사고예방을 위한 자체경비체제 강화대책교육과 방범 유관기관 합동 시범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 날 행사는 충남관내 금융점포 안전관리담당자 및 지역본부 안전담당 책임자, 논산경찰서장 등 경찰 관계자 및 경비회사 책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세계 금융위기 직면에 따른 범죄동향 분석과 범죄형태 별 사고대처요령 교육, 방범장비 소개 및 실습, 모의훈련 시범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농협과 경찰합동 모의훈련은 농협 금융점포에 총기 무장강도가 침입한 상황을 가정해 비상신고 체제 작동 등 직원 개인별 임무수행과 농협과 경찰관서 간 긴밀한 공조체제로 범인을 검거하는 과정까지 현장감 있는 시범을 보여줬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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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동당 후원 전교조 교사 징계 타당성을 둘러싼 교육감 증인출석 문제를 놓고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파열음을 냈다.

교육위는 24일 민주당 소속 이광희(청주5) 의원이 제출한 이기용 교육감과 징계위원, 징계교사 8명 등 20여명에 대한 참고인 출석 요구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찬성 2, 반대 4로 부결처리 됐다.

일부 의원들에 따르면 이날 표결에서 이 의원과 같은 당 최진섭 의원은 찬성을, 하재성 의원을 비롯한 교육의원 4명은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미애 위원장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교육의원들이 도의회의 지위를 스스로 약화시켰다"며 항의 표시로 이날 예정된 보은·옥천·영동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포기했다.

이 의원은 또 성명을 내 "지난달 전격적으로 이뤄진 충북지역 교사들에 대한 중징계는 명백하게 교육 자치에 어긋나는 정치적 결정이다. 징계위 결정 이후 승인서명을 늦춰달라고 요구했음에도 당일 서명을 진행해 교육 자치를 교육감 스스로 훼손했다는 판단 아래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재발방지 약속을 받고자 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전교조 교사 징계문제는 행정사무감사 대상이 될 수 없는데다 인사권자의 고유권한인 점을 고려하면 교육위의 월권행위가 될 수 있다는 게 교육의원들의 주장이다.

A 교육의원은 “도교육청 본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일정이 (30일) 하루뿐인데 20여명을 출석시킨다면 본래 교육행정감사는 포기해야 하는 것”이라면서 “정치적 사안임을 고려하면 당리당략에 따른 것으로 비칠 수 있다”고 말했다.

B 교육의원은 “정당한 절차를 거쳐 내린 징계결정을 놓고 도의회가 개입하는 것은 월권행위”라며 “해당 교사들이 이번 징계가 부당하다고 판단되면 법의 테두리 안에서 소청 등을 통해 구제받으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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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율적인 하수처리체계 재정립용역 시민 대토론회가 24일 대전시청 세미나실에서 열려 참석한 패널들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허만진 기자 hmj1985@cctoday.co.kr
 
 
<속보>=대전시 원촌동 하수처리장의 이전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본보 15일자 3면, 17일자 3면 보도>특히 지역의 중장기적 발전과 현 하수처리장의 시설 노후화, 하천의 수질 개선 등의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이 '시설의 완전 이전'인 만큼 늦어도 내년부터는 이전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실행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대전시는 24일 시청 세미나실에서 '효율적인 하수처리체계 재정립을 위한 시민 대토론회'를 갖고, 현 원촌동 하수처리장의 이전 등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대전의 효율적인 하수처리체계 재정립을 위한 연구 용역'을 수행 중인 대전발전연구원 이재근 박사는 이날 토론회에 앞서 진행된 용역 중간보고회를 통해 "현재 원촌동의 하수처리장과 오정동의 위생처리장, 대덕산업단지의 폐수처리장 등의 시설들은 위치와 악취발생, 처리시설 용량 한계 등의 심각한 문제점들을 갖고 있다"고 전제한 뒤 "하수처리시설의 최대 내구연한은 30년으로 지난 1989년부터 가동된 현 하수처리장은 오는 2020년부터는 처리의 안전성이 위협받는다"며 이전을 위한 사업 추진이 시급한 과제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또 "대덕R&D특구의 개발과 갑천 하류지역의 도시개발에 따른 가압이송(역펌핑) 처리 등 이들 지역에 대한 하수처리장 신설이 시급하고, 토목·기계·전기 등 기존 시설의 노후화로 시설에서의 악취발생, 유지관리의 어려움 등이 계속되고 있다"며 "무엇보다 기존 시설의 한계로 금강수계의 수질환경이 악화될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 1970~80년대 도심 외곽이었던 원촌동 일대가 현재는 대전의 중심부로 성장했고, 대덕R&D특구의 개발 사업이 예정됐기 때문에 하수처리장 시설의 완전 이전과 현 부지의 활용 방안을 모색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박사는 "하수처리장의 완전 이전과 시설 지하화를 통해 갑천의 수질개선 및 지역발전, 대규모 사업비 투입에 따른 고용창출 효과, 환경기술 연구 등의 직간접적 효과가 기대된다"며 "예상 사업소요 기간이 10년 이상 소요되는 만큼 하수처리장의 이전 사업은 지역의 시급한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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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어업인들은 전북에 유리하게 획정된 해상경계로 인해 출항이 곧 불법이 되고 있지만,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불법을 저지를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김기웅(53) 서천수협 조합장은 “육지에서는 충남, 전북이라는 행정구역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든 자유롭게 갈 수 있지만 바다는 다르다”면서 “불합리한 해상경계는 곧 선량한 어업인들을 범법자로 내몰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수산업과 지역경제를 크게 위축시키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어 “협소한 어장면적으로 전북 군산 쪽으로 내려가 조업하다 걸리면 30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되고, 추가 적발될 때마다 과태료가 두 배씩 뛴다. 심할 경우 어업면허까지 취소되는 사례도 적지 않아 지역 어업인들의 한숨이 날로 깊어지고 있다”며 “어떤 어업인은 지난 4개월 간 17차례나 단속에 적발돼 수천만 원의 벌금과 행정처분을 받았지만 생계 때문에 또다시 불법을 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서천 멸치와 김은 2000억 원 대의 시장을 자랑하고 있지만 이 중 절반 이상은 불법과 합법의 영역을 넘나들며 거둬들였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1914년 일제가 역사나 지역실정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획정한 해상도계를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김 조합장은 “그동안 해상도계의 불합리성과 지역 어업인들의 피해를 통감하면서도 정부가 이를 방치해 서천 어민들의 피해를 더욱 키웠다”면서 “이제라도 개선의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고 강조했다.

김 조합장은 또 “해상도계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든지, 아니면 공동조업구역을 조속히 설정하지 않으면 어선·어업 간 끊임없는 분쟁이 야기돼 서천 김과 멸치시장에 큰 타격을 줄 게 자명하다”며 “앞으로 지역어업인을 대표하는 기관으로써 1074명의 조합원을 대신해 충남도와 전북도, 군산시 등에 조속한 대책 마련 및 공동수역제도 도입을 지속적으로 촉구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합리적인 해상도계 조정을 요구하고 있는 서천군과 충남도, 지역 정치권과 협력체제를 구축해 해상도계로 인한 서천어민들의 악순환이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김 조합장은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의 특성을 고려해 서해, 동해, 남해 등 3개 권역으로 나누거나, 그 게 어렵다면 분쟁어장을 중심으로 북쪽으로 15마일, 남쪽으로 15마일 지점을 공동조업 수역으로 지정하는 게 합리적이다”라며 “불필요한 소모전이나 분쟁을 자제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찾아 공동발전을 모색한다면 우리 수산업과 어업인들의 경쟁력은 그만큼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조합장은 군산대 해양생명학과를 졸업한 후 공주대 경영대학원에 재학 중이며 한나라당 중앙위원회 충남연합회장, 한나라당 일자리 만들기·나누기·지키기 특별위원회 충남위원장, 해양선박㈜ 대표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고, 서천수협은 김 조합장의 취임이후 변화와 개혁을 통한 조직발전을 도모해 20여 년 만의 흑자달성을 비롯해 지난해 멸치위탁판매액이 150억 원을 초과달성하는 등 유통·판매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서천=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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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설치는 은행 임원진

2010. 11. 25. 01:18 from 알짜뉴스
     “인사철만 되면 스트레스로 머리가 한움 큼씩 빠지는 기분입니다.”

연말 인사철이 다가오면서 각 금융권 임원진들이 재임 여부를 두고 노심초사하고 있다. 임원진들은 금융사 등 기업 임원이 되면 업무평가를 통해 매년 재계약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특히 2~3년간 연임한 본부장급 임원은 그 누구보다 스트레스가 많아지는 시기다.

모 은행 관계자는 “인사철이 되면 직원들 사이에서 임원진의 거취를 두고 무성한 소문이 돈다”며 “결국 소문이 임원들의 귀로도 들어가 사실여부를 떠나 신경이 쓰이기 마련”이라고 귀띔했다.

이로 인해 매년 인사철이 되면 업무를 잘 해놓고도 불안한 마음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다는 것

정해진 임기는 없지만 대부분의 조직이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한 2년 정도의 업무 기간을 주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초임 임원들보다는 연임한 임원들의 불안감은 더 커지기 마련이다.

모 시중은행 임원은 “정해진 임기가 없다보니 매년 이맘때가 되면 불안함과 쓸쓸한 기분이 자주 찾아온다”며 “한 해를 돌아보며 이 정도면 할만큼 했다고 스스로를 위로하지만 당일까지 알 수 없는 인사 결과에 촉각이 곤두서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다른 금융사 본부장 역시 “보통 임원급들의 나이를 감안할 때 대부분 대학생 자녀를 두고 있는 경우가 많아 혹시나 하는 마음이 드는 것은 매한가지일 것”이라며 “인사철에는 실적에 대한 스트레스에 미래 문제까지 고민이 생겨 밤에 잠도 잘 오지 않는다”고 쓴 웃음을 지었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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