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겨기름이 치매나 뇌졸중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충북대 성연희(52·수의대)·유환수(50·약대)·이용문(51·약대) 교수 팀은 농촌진흥청의 지원으로 4년 간에 걸쳐 청원생명쌀을 이용한 공동 연구를 벌인 결과 쌀겨에서 추출한 미강유가 치매원인물질로 알려진 베타아밀로이드에 의한 기억손상과 뇌신경세포 독성을 억제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미강유가 뇌조직 중 기억력 감퇴의 원인이 되는 베타아미로이드의 증가를 현저히 억제하며, 글루타치온 등의 항산화물질을 증가시키는 등의 효과를 내 동물의 인지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 연구팀은 또 뇌로 가는 동맥을 폐색시켜 일시적으로 뇌의 허혈증을 일으키는 뇌졸중의 동물모델을 이용한 실험에서 미강유가 뇌경색 및 뇌부종에 대한 탁월한 억제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것도 찾아냈다.
이러한 결과는 미강유가 흥분성 세포독성물질인 글루타메이트에 의한 뇌신경세포사와 세포 내로의 칼슘유입 및 활성산소생성을 억제해 뇌졸중의 예방이나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는 점을 밝힌 것이다.
연구팀은 이같은 결과에 대해 국내특허를 출원했으며 해외특허도 준비하고 있다.
성연희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미강유의 치매 및 뇌졸중 치료효과에 대한 최초의 실험결과로 쌀의 고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며 "우선 새로운 식용유자원으로서 응용이 기대되며, 나아가 기능성식품 및 의약품으로서의 개발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규철 기자 qc258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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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2.02 “쌀겨기름, 치매·뇌졸중 치료에 효과”
- 2010.12.02 현대重 오창에 박막태양전지 공장 건립
- 2010.12.02 구제역 막아라 !
- 2010.12.02 대입전형료 인하 충북만 ‘팔짱’
- 2010.12.02 채소값 뛰니 … 훔치고 속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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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도는 2일 현대중공업(회장 민계식), 생고방(회장 드 샬렌다)과 오는 2015년까지 최대 8억달러를 투자해 오창에 CIGS(구리인듐갈륨셀레늄) 박막형 태양전지 제조공장을 건립하는 내용의 합작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충북도청 제공 | ||
현대중공업이 프랑스 생고방그룹과 손잡고 충북 오창에 국내 최대 박막 태양전지 공장을 건립한다.
충북도는 2일 현대중공업(회장 민계식), 생고방(회장 드 샬렌다)과 오는 2015년까지 최대 8억달러(9600억 원)를 투자해 오창에 CIGS(구리인듐갈륨셀레늄) 박막형 태양전지 제조공장을 건립하는 내용의 합작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1위 태양전지 제조업체인 현대중공업과 세계 최대의 유리, 건축자재 업체인 생고방사는 지난 10월 박막 태양전지 공장 설립 계약에 서명한 바 있다.
양사는 2012년 상반기까지 청원군 오창 외국인투자지역 21만 2690㎡ 부지에 연간 100㎿ 규모의 국내 최대 CIGS 박막 태양전지 공장을 세우기로 하고 초기 사업비 2억 달러를 절반씩 부담해 내년 초 착공할 계획이다. 도는 이 공장이 완공되면 1000여 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고, 오창 지역경제도 활성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
군은 지난달 30일 구제역이 발생한 경북 안동시 돼지 사육농장을 방문했던 모 사료회사 소속 수의사가 충남 보령시 천북면 소재 양돈농장 2곳(2만 1000마리)을 방문한데 대해 예방차원에서 살처분 조치가 내려지자 차단방역을 위한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군은 1일 홍성과 광천 우시장에 대해 폐쇄조치를 내린데 이어 읍·면별로 일제소독을 실시하고, 담당 직원들로 하여금 소독실시 상황을 세밀하게 점검토록 조치했다. 또 광역살포기 2대를 이용해 보령시와 청양군과 연계된 도로에서 집중차단 소독을 벌이는 한편 군 보유 방역차량을 보령시 천북면과 인접한 은하면에 기동배치해 수시로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
아울러 군은 원활한 차단방역을 위해 26개 공동방제단에 소독약품 1100㎏, 긴급 방역용 생석회 5300포대(20㎏/포대)를 공급하고, 2일부터 보령시 천북면과 연결되는 은하면 장척리와 서부면 남당리 모산도 등 2개소에 방역초소를 설치해 차단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군내 축산농가들도 개별적으로 축사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농장 내 외부인 출입을 제한하는 등 차단방역에 힘쓰며 향후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홍성군 관계자는 "농장입구에 출입문 혹은 차단시설을 반드시 설치해 진출입 시 철저히 소독하는 한편 우편, 택배 등 배송물은 가급적 농장이 아닌 집에서 수령하고, 최근 구제역 발생지 해외여행 및 불법 축산물 휴대 등을 절대 금지해달라"고 축산농가에 당부했다.
한편 홍성군 내에는 현재 돼지 45만여 마리, 한우 6만여 두가 사육되고 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전국의 주요 대학교가 대입전형료를 인하키로한 반면 충북도내 대학들은 전혀 인하방침이 없는 것으로 밝혀져 대조를 이루고 있다.
2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고려대학교가 지난달 16일 정시모집 전형료를 5만 원에서 4만 원으로 인하하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연세대와 한양대도 전형료 인하를 결정하는 등 5개 대학이 일반전형 전형료를 인하 또는 소외계층에 대해 면제해주기로 했다.
또한 가톨릭대와 동국대, 호서대 등 30개 대학은 기회균형전형 전형료를 면제해주기로 했으며 연세대는 1000원 만 받기로 했다.
대학교들의 이와 같은 전형료 또는 면제결정은 많은 대학에 지원할 수 있도록 돼 있는 현행 입시제도상 경제적 부담을 크게 받을 수밖에 없는 소외계층을 돕고 학부모들의 전형료 부담을 덜어주려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전형료 인하 움직임과는 달리 도내 대학들은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의 전형료를 받기로 해 학부모들의 부담이나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무시하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충북대의 경우 올해 전형료를 지난해와 동일하게 2만 5000원을 받기로 했으며 청주대도 지난해와 같은 3만 원을 받기로 했다.
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는 지난해 3만 원의 전형료를 받았으나 올해는 입학사정관제 참여전형의 경우에는 6만 원, 입학사정관제 비참여전형에는 지난해와 같은 3만 원을 받기로 했다.
서원대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일반계열은 3만 원, 실기를 치르는 예능계열은 7만 원을 받기로 했다.
청주교대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4만 5000원을 받기로 했으며 충청대학은 실용음악과만 실기고사에 따라 4만 원을 받고 나머지 학과는 2만 원을 받기로 했다.
주성대학도 지난해 전형료와 같은 2만 5000원을 받는다.
충북도내 대학들은 타 대학에 비해 그다지 비싸지 않기 때문에 더 이상 인하할 것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충북대 관계자는 "지난 8년간 한번도 인상하지 않고 동일하게 받고 있다"고 밝혔으며 충청대학도 "1990년대부터 같은 금액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충북대가 전형료로 공공요금을 납부했는가 하면 충남대에서는 해외연수를 떠나는데 사용했다가 지적을 받는 등 부적절한 사용이 도마에 올랐던 것을 감안하면 대입전형료의 인하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 학부모들의 의견이다.
특히 호서대와 선문대 등 다른 지방대학도 전형료 인하에 동참하고 있는 상황에서 충북도내 대학만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고수하고 있어 몽니를 부리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딸의 대학입시를 목전에 둔 학부모 박모(55·청주시 상당구 탑동) 씨는 "입학원서를 몇 개 대학에 내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전형료는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며 "전형료만 싸게 해줘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국감에서 이 문제를 지적했던 임해규(한나라당) 의원도 "충북대의 경우 2010년 전형료수입이 전년대비 20~25%가 늘었다"며 "충북대가 지금까지 지출해 온 공공요금이 전형료 수입의 10∼15% 수준인데, 다른 불필요한 지출과 함께 공공요금 지출을 없애면 전형료를 20∼30% 정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김규철 기자 qc2580@cctoday.co.kr
이 때문에 수확이 한창인 농촌지역은 경찰과 농민들이 밭 주변 순찰을 강화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충남 당진경찰서는 2일 다른 사람의 밭에 들어가 배추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51)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 씨 등은 지난 10월 24일 오후 4시경 당진군 송악면 B(34) 씨의 배추밭에 사람이 없는 틈을 타 배추 40포기를 뽑아 차에 싣고 달아나는 등 모두 2차례에 걸쳐 배추 55포기와 무 등을 훔친 혐의다.
A 씨 등은 경기도 부천에서 충남 당진까지 원정을 와 절도행각을 벌였으며 범행 장소 인근 방범용 CCTV에 차량이 자주 찍힌 것을 수상히 여긴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이들은 경찰조사에서 "낚시하러 왔다가 겉절이를 담아 먹으려고 훔쳤다"고 범행동기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0월 대전 대덕경찰서는 다른 사람의 채소밭에서 무 200개와 배추 10포기 등을 자신의 50cc 오토바이에 싣고 달아나는 등 수법으로 모두 6차례에 걸쳐 농산물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C(59) 씨를 불구속 입건하기도 했다.
경찰에서 C 씨는 "김장을 해야 하는데 돈이 없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채소류 절도와 함께 비싼 배춧값 때문에 중국산 김치를 국내산으로 속여 사용한 식당이나 김장 주재료인 마늘의 원산지를 둔갑시켜 팔아온 업자들도 식품안전당국에 무더기로 적발되기도 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은 지난 10월부터 최근까지 김장철 배추김치 및 양념류에 대한 원산지표시 특별단속을 벌여 중국산 배추김치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 음식점 7곳과 김치제조공장 1곳, 마늘 도매상 1곳을 적발, 형사입건했다.
지난 1일 농관원에 적발, 형사 입건된 대전 유성구 소재 한 식품업체의 경우 중국산 깐 마늘 29.5톤을 ㎏당 4500원에 구입, 일명 '포대갈이' 수법을 통해 국산으로 둔갑시켜 ㎏당 7500원에 판매하다 적발됐다.
또 충남 예산의 한 김치공장은 중국산 배추김치 78톤을 국내산이라고 표기된 포장박스에 담아 판매하는가 하면 대전 대덕구의 한 식당에서는 중국산 배추김치 700㎏을 ㎏당 1200원에 구입한 후 손님들에게 국내산이라고 속여 제공하다 형사 입건되기도 했다.
농관원 충남지원 관계자는 "올해 크게 오른 배춧값이나 채소류 값 때문에 포대갈이 등 위반행위가 끊이지 않는다"며 "원산지표시 정착을 위해 적극적인 신고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