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설선에 기름을 넣는 도중 벙커A유가 유출 된지 4일이 지난, 3일 충남 공주시 금암리 인근 불티교의 방제현장을 찾은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사고경위에 대해 설명을 듣고 난 후 유출된 금강을 살펴보고 있다. 공주=김호열 기자 kimhy@cctoday.co.kr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지난 3일 금남보 인근 금강기름유출현장을 방문해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4대강 사업은 지금이라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국민이 반대하는 4대강 사업을 강행하는 자체만으로도 자연이 훼손돼 고통스럽다”며 “이번 사건과 같은 불미스러운 사고까지 겹쳐 더욱 안타깝다”고 이 같이 주장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당장 (4대강 사업) 강행을 멈추고 민생을 위해 예산을 써야한다”며 “민주당은 국회에서 4대강 예산 삭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금강 준설작업을 진행하던 선박에 주유를 하는 과정에서 벙커A유 25리터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번 사고는 유출 즉시 신고를 하지 않고 자체 수습으로 처리하다가 방제작업이 늦어졌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서희철 기자 seeker@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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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지방세수 확충 및 지방재정 건전화를 위한 정책연구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지방세연구원'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 공공산하연구기관으로 '지방세연구원'을 세우기로 하고, 현재 연구원 직제 및 예산, 정관 등 제규정 사전 검토를 위한 설립준비기획단을 구성, 운영 중이라고 2일 밝혔다.

행안부는 지난 2007년 12월 지방세법상 지방세연구원의 설립 근거를 마련했으며, 올해 열린 전국 시·도지사협의회 및 시군구청장협의회에서도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 의사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방세연구원은 전국 16개 시·도 공동산하연구기관으로 설립되며, 재원은 지방세발전기금을 통해 자치단체가 직접 출연, 운영된다.

행안부는 연구기능 강화를 통해 전문성을 제고, 지방세연구원을 조세전문 연구기관으로 특화·육성한다는 방침아래 내년 2월까지 모든 준비를 마치고, 3월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연구조직은 정책세제와 재산세제, 조사분석 등 3개 본부 체제하에 박사급 17명, 석사급 7명 등 모두 24명의 연구 인력으로 운영되며, KDI 및 조세연구원 박사급 수준(8000여만 원)으로 평균 연봉을 책정, 우수인력을 유치키로 했다.

지방세연구원은 향후 △국세의 세원이양 최초 사례인 지방소비세의 확대 및 지방소득세의 독립세 전환 △비과세·감면의 정비체계 구축 △신세원발굴 등 지방세수 확충 △저출산·고령화 대비 등의 미래 정책과제를 집중 연구하게 된다.

또 실질적인 운영을 책임질 이사회는 이사장과 원장을 포함, 모두 12명 이내로 구성되며, 이사는 시·도지사와 시장·군수·구청장이 협의해 동수로 추천하며, 이사장은 시·도지사 추천과 이사회 의결로 선출된다.

전국 16개 시·도는 지방세수의 0.01%를 지방세발전기금에 적립, 모두 40여억 원을 출연키로 했으며, 오는 2012년부터는 자치단체 기금출연액을 상향 조정할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현재 내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지방세연구원 설립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구성, 자치단체와 협의 중에 있다"며 "연구 인력 및 예산확보 등 지방세연구원에 대한 기본로드맵은 세워졌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세연구원이 설립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경제관련 전문가들은 "조세연구원이 중앙의 논리를 대변했다면 이번 지방세연구원을 통해 지방재정의 구조적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할 정책연구기관이 생긴다는 점에서 환영한다"고 전제한 뒤 "다만 서울 등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 이 기관을 설립, 지방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대변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지방 설립에 대한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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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대물' 장영남·'자이언트' 윤용현·'시크릿가든' 김성오.SBS 제공

“잘 나가는 드라마에는 비서가 있다?”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마다 존재감을 과시하는 비서들의 연기가 눈에 띄어 화제다.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의 윤용현, 수목드라마 ‘대물’의 장영남,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의 김성오는 모두 극중 비서를 연기하며 감초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에서 ‘재춘’역을 맡고 있는 윤용현은 조필연(정보석 분)의 오른팔이자 충복으로 등장하고 있다. 조필연의 군인 시절 부하로 시작된 인연은 안기부까지 이어졌고, 현재 국회의원인 그의 비서가 되어 희로애락을 함께 하고 있다.

수목드라마 ‘대물’의 ‘왕중기’역을 맡고 있는 장영남은 서혜림(고현정 분)의 정책 보좌관으로 종횡무진이다.

얼마 전 종영된 월화드라마 ‘나는 전설이다’에서 냉철한 변호사 오승혜를 연기했던 그녀는 이번엔 서혜림의 국회의원 후보자시절부터 국회의원, 그리고 남해도지사를 거쳐 향후 전개될 대권후보가 될 때까지 비서 겸 보좌관으로 함께한다.

처음에 그녀는 강태산(차인표 분)의 추천으로 서혜림과 함께 했지만, 지금은 서혜림의 정책을 잡아주고 대변인 역할을 할 정도로 신임이 아주 두터워졌다.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김 비서 역을 맡고 있는 김성오는 코믹 감초 연기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극중 김주원(현빈 분)의 좌충우돌 비서로 출연 중인 그는 영화 ‘아저씨’에서는 마약밀매상으로 잔혹한 역할로 얼굴을 알린 뒤 이번 드라마에서는 이미지를 180도 바꿔 백화점 CEO인 주원에게 매번 핀잔을 듣는 푼수 비서를 연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호박꽃 순정’에서는 준선(배종옥 분)의 개인비서로 진예솔이, ‘자이언트’에서는 이강모(이범수 분)의 친구 겸 비서 염시덕(신승환 분)과 조민우(주상욱 분)의 비서 겸 이사 문성중(이승형 분), 최근 조필연의 음모로 극중 죽음을 맞은 성모(박상민 분) 의 후배 찬성(황택하 분) 까지 모두 자신의 윗사람을 모시는 연기로 극중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SBS드라마센터 관계자는 “예전의 드라마 속 비서들은 극중 비중이 그리 크지 않았지만 지금은 주인공과 함께 소통하며 극을 이끌 정도로 그 영향력이 커졌다”며 “이는 시대를 반영하기도 하고 더불어 드라마 상 더 다양한 에피소드를 그려내기 위한 코드”라고 설명했다.

정진영 기자 crazyturt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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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에 대전·충남지역 국립대 3곳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융·복합 캠퍼스 신설이 추진되고 있어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세종특별시설치법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해 오는 2012년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입주가 확정된 고려대와 KAIST 외에 지역 국립대들이 세종시에 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일 공주교대·공주대·충남대는 세종시에 융·복합 캠퍼스 신설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들 3개 대학은 이날 교직원에게 보내는 총장 명의의 서한문을 통해 세종시에 융·복합 캠퍼스를 신설해 글로벌 교육과 디지털 연구 분야를 육성하겠다는 입장을 공식 표명했다.

이들 대학은 융·복합 캠퍼스 신설을 위해 지난 달 19일 교육과학기술부에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세종시 융·복합 캠퍼스 입지계획서'를 제출했다. 이들 대학은 융·복합 캠퍼스가 세종시에 입주하게 되면 3개 대학 모두에게 영역확대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입주가 성사될 수 있도록 다양한 수단을 강구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들 대학이 세종시 융·복합 캠퍼스 신설을 위해 공동 움직임에 나서게 된 배경은 당초 세종시 입주를 계획했던 기업과 일부 대학이 최근 공식, 비공식적으로 철회 의사를 밝히는 등 입지여건에 변화의 조짐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최근 중앙행정기관 및 유관기관을 상대로 세종시 이전 수요조사를 통해 입주 여부를 타진하는 등 부지 확보 가능성이 있어 장기적인 대학발전을 위해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역 국립대들의 세종시 참여는 지난 1월 세종시 수정안과 관련 공주교대·충남대·한밭대 등 3개 대학이 세종시에 복합캠퍼스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했다가 무산된 바 있다.

국립대 한 관계자는 "3개 대학 집행부는 향후 내부 구성원들의 협조와 도움이 절실한 만큼 추진과정을 공개하고 설명회와 토론회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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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일자로 대전지방경찰청장에 김학배 경찰청 보안국장을 내정하는 등 치안감 19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김학배 신임 대전청장은 경북 의성 출신으로 경북대학교 법정대학을 졸업하고, 제26회 사법고시를 통해 경찰에 입문해 경북 칠곡경찰서장, 경찰청 법무담당관, 서울청 보안부장을 거쳐 지난 1월부터 경찰청 보안국을 맡아 왔다.

김 신임 대전청장은 지방과 서울경찰을 두루 거치고 특히 본청 법무담당관 및 보안국장을 역임, 치안현장과 이론에 강하며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빠른 행정력을 구사한다는 평이다.

한편 강찬조 대전청장은 경기청 제1차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김기용 충남청장은 유임됐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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