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는 10·26충주시장 재선거가 네거티브로 얼룩진 가운데 박근혜 전 대표가 지원에 나설 것으로 보여 ‘박풍(朴風)’효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충주시장 재선거에 출마한 4명의 후보는 충주 이마트 앞 사거리 등 시내 일원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간다.

각 후보들은 공식 출정식에서 필승을 다지며 지역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또 각 정당들도 국회의원, 주요당직자, 당원 등을 총동원해 대대적인 자당 후보 선거운동 지원에 나서게 된다.

10·26 충주시장 재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됐지만 각 정당의 네거티브 공세는 더욱 거세지고 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네거티브 자제와 정책선거에 대한 지역유권자들의 열망에도 불구 상대 후보 흠집내기 파상 공세를 이어갔다.

민주당은 연일 한나라당 이종배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를 펴고 있고, 한나라당도 이에 적극 대응하고 나서는 등 진흙탕 싸움에 합류했다. 12일 민주당은 이종배 후보의 시장실 폐쇄와 민원실 근무 선거공약에 대해 논평에서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이 후보의 공약 내용을 공무원 조직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라며 여론을 호도했다”고 반박했다. 앞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연일 상대당 후보 흠집내기 등 파상적인 네거티브 공세를 펼쳐 정치불신을 자초했다는 비난을 샀다.

이처럼 각 후보들의 선거운동이 본격화되면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충주를 방문할 예정에 있어 충주시장 재선거에 ‘박풍’이 얼마나 불지 각 정당과 후보진영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한나라당에 따르면 박 전 대표는 서울, 부산에 이어 15일 충주시장 재선거에 출마한 이종배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충주를 방문한다. 최근 일부 여론조사의 박 전 대표에 대한 높은 지지율로 볼 때 충주에서의 지원활동이 선거판도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것이 지역정가의 분석이다.

한나라당의 한 관계자는 “박근혜 전 대표가 충주를 방문해 선거 지원에 나설 경우 판세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충주발 ‘박풍’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민주당도 박상규 후보에 대한 중앙당 차원의 지원에 나설 예정에 있는 등 ‘박풍’에 대한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충주시장 재선거와 관련해 최근의 일부 여론조사 결과로 볼 때 선두와 2위의 격차가 10% 내에 있고, 한나라당 출신 후보들의 표 잠식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어떤 후보도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상태로, 박 전 대표의 지원 효과가 얼마나 판세에 영향을 줄지 여부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민주당과 일부 언론매체가 최근 실시한 충주시장 재선거 여론조사 결과 한나라당 이종배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민주당 박상규 후보가 맹추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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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일 대전 중구 문화동의 한 대형마트 앞에 노약자와 장애인을 위해 설치된 엘리베이터가 누수로 인해 잦은 고장이 발생하면서 운행이 중단돼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 허만진 기자 hmj1985@cctoday.co.kr  
 

“금방 고치겠다고 써 놓으면 뭘해. 벌써 1년 넘도록 고장 나 있는 데도 거들떠도 안 본다니까!”

대전 중구 문화동 한 대형마트 인근에 설치된 장애인 승강기가 운행이 중단된 채 1년이 넘도록 방치되면서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이곳은 비가 오면 누수 현상이 심해 누전으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으나, 행정당국이 예산문제를 이유로 차일피일 정비를 미루면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2일 대전 중구에 따르면 이 승강기는 2003년 당시 인근에 문을 연 대형마트가 이용자 편의차원에서 지하보도와 지상을 연결하기 위해 설치했다. 이 승강기는 설치 후 곧바로 대전시에 기부채납됐고, 이후 중구에서 관리를 해온 시설물이지만, 잦은 고장과 누수 문제로 지난해 초 운행이 중지됐다.

또 이 시설을 관리하는 중구는 2009년 6000여만 원을 들여 보수 공사를 했지만, 누수와 고장 등 같은 현상이 반복되면서 적잖은 혈세를 낭비한 꼴이 됐다.

하지만 중구는 대형마트가 기부채납한 직전부터 누수 현상이 발생했고, 임시방편으로 보수공사를 했지만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해 지속적으로 누수가 발생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중구 관계자는 “이 시설은 애초 시공한 업체가 부실 시공한 것으로 보인다”며 “제대로 운영을 하려면 용역설계를 거쳐 완전히 다시 시공해야 하지만 수억 원의 예산이 들어가는 만큼 단기간에 해결하긴 힘들다”고 해명했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서 장애인과 노약자들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특히 이곳은 백화점과 대형마트, 아파트 등이 밀집해 있어 상당수의 노인과 장애인이 오가는 길목이지만, 길을 건너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수십 미터나 떨어진 횡단보도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

인근에 사는 조철수(80·오류동) 씨는 “무릎이 좋지 않아 근처에 있는 병원에 자주 가는 데 승강기를 사용할 수 없어 20여 분씩 돌아가야 한다”며 “우리 같은 노인들을 위해 구청에서 빨리 작동할 수 있도록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구청의 재정 여건상 수억 원이 드는 복구비용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고, 최초 승강기를 시공한 대형마트 역시 다른 회사로 인수돼 설계도면 조차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중구 관계자는 “불편보다는 안전이 우선이라 운행중지 조치를 취해놨지만 시와 협의를 거쳐 승강기 운행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04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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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는 12일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인 ‘최저가 낙찰제’ 확대 시행을 유보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도는 이날 “정부가 300억 원 이상 공사에 적용해 오던 ‘최저가 낙찰제’를 내년부터 100억 원 이상으로 확대하면 지역 중소건설업체의 수주물량 감소와 저가 낙찰로 인한 어려움 가중, 지역경제 침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도는 이어 “최저가 낙찰제는 최저 가격 순으로 입찰 금액 적정성 심사를 거쳐 낙찰자를 결정하는 것으로, 대기업에 비해 기술력과 자본력이 떨어지는 중소 건설업체에 상대적으로 불리하다”고 주장했다.

도는 특히 “전국 건설공사 도급 순위 100위 안에 드는 도내 업체는 5개사에 불과하다”며 “도의 입장에선 건설경기 활성화 시기까지 최저가 낙찰제 유보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박재현 기자 gaemi@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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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KAIST 전체 교수회의를 앞두고 교수협의회와 총학생회가 잇따라 서남표 총장의 퇴진을 요구하면서 KAIST 사태가 최악의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

지난 주 국정감사 이후 서 총장은 그동안 쟁점이 됐던 대학평의회 구성 요구를 수용키로 하는 등 분열 국면이 수습되는 모양새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 교수회의를 이틀 앞둔 시점에서 교수협이 서 총장의 용퇴를 재차 촉구한데 이어 총학생회마저 서 총장의 퇴진 내용이 담긴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 같은 상황 전개로 KAIST 사태는 대타협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다.

교수협 측은 “서 총장이 대학평의회를 구성하겠다고 한 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면서도 “서 총장은 두 번째 임기를 다 채우는 것에 연연하지 말고 더 늦기 전에 용퇴의 결정을 내려야 성공한 총장으로 남을 것”이라고 밝혀 퇴진 이외에는 다른 합의점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런 가운데 학교 측은 예정대로 대학평의회 구성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학교 측이 마련한 대학평의회 설치계획안에 따르면 우선 총장이 임명하는 교원 10명과 전체 교수회의에서 선임하는 15명의 교수 평의원 선출을 위해 오는 14일까지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이렇게 선출된 평의원 25명은 이달 말 첫 대학평의회를 개최하고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하는 등 구성을 최종 마무리 하게 된다.

이를 위해 서 총장은 13일 전체 교수회의에 참석해 학교안을 제시하고 의견수렴을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교수협 측이 서둘러 서 총장의 퇴진을 재촉하면서 이날 전체 교수회의 내용이 당초 예상한 대로 진행될 지는 미지수다.

한편 KAIST 총학생회가 진행한 설문조사에는 전체 재학생 3983명 중 18%인 732명이 참가했고, 이 중 56.7%인 415명이 서 총장의 퇴진을 찬성했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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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건강은 부인과 건강검진부터 시작된다. 특히 미혼여성은 산부인과 방문을 꺼려 검사로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을 키워 수술까지 받는 경우도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미혼여성에게 필요한 건강검진, 결혼 전 예비신부에게 필요한 건강검진, 40~50대 폐경기에 필요한 여성들의 건강검진에 대해 알아봤다

◆미혼여성이여 산부인과 가기를 두려워 말라

많은 미혼 여성이 결혼 전 여성건강검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산부인과를 방문해 전문의로부터 상담을 받아본 경험이 있는 여성은 극히 드물다. 아직 우리나라에선 미혼여성이 산부인과를 방문하는 것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기 때문이다.

산부인과는 여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곳인 만큼 매년 산부인과를 방문해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여성 건강검진을 받게 되면 기본적으로 혈액검사를 통해 풍진검사와 간염 항체 검사, 각종 빈혈검사를 한다.

검사 결과 간염에 대해 면역이 없는 경우에는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골반초음파를 통해서는 자궁과 난소 등 골반 내 장기에 이상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여성 암 검진도 빼놓을 수 없다. 최근에는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젊은 여성들의 암 발생률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꾸준한 정기검진만이 암의 조기발견 가능성을 높여준다.

◆건강한 엄마가 되기 위한 첫걸음 예비신부

결혼과 임신을 준비하는 예비신부라면 풍진, 간염 백신 접종, 자궁경부암 초음파검사,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 계획임신에 대비해 피임방법을 점검하고 혹시 자신도 모르는 질환이 없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

임산부가 간염을 앓게 되면 태어날 아기가 간염에 걸릴 위험이 있다.

또한, 임신 초기에 풍진에 걸리면 태아가 ‘선천성풍진증후군’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으므로 결혼 전 미리 항체검사를 통해 백신접종을 해주는 것이 좋다. 자궁과 골반 내 장기에 이상은 없는지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성관계 여부에 따라 복부초음파나 질초음파검사를 선택할 수 있다. 성관계 경험이 있는 여성이라면 자궁경부암 검사인 세포검사도 필요하다. 자궁경부암은 성관계 경험으로 인한 인유두종바이러스가 원인이다. 자궁경부암 검사 전에는 적어도 24시간 전부터 질세척이나 성관계를 피하고 생리주기를 피해 검사를 받도록 한다.

◆폐경기 전후 여성은 1년에 한 번씩

40대 이후 여성들의 경우 노년기 건강을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1년에 한 번씩은 반드시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

특히 자궁 난소와 같은 산부인과 질환과 유방 갑상선검사는 반드시 최소 1년에 한 번씩은 검사를 받아야 하며 그 외 임질 칸디다 클라미디아 같은 성 질환 갱년기호르몬검사와 골다공증검사 역시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다. 50대 폐경기를 맞게 되면 급격한 신체변화를 겪게 되는데 갱년기 장애를 건강히 보내고 행복한 노년기를 맞이하기 위해서라도 40대부터 미리 본인의 건강을 지키고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궁근종과 같은 자궁질환은 40~50대 여성들에게 흔히 발견되므로 40대 이후 여성은 반드시 1년마다 산부인과를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여성에게 필요한 예방접종

자궁경부암-보통 9세 이상의 여성이라면 전문의와 상의 후 접종 가능 백신은 6개월 내에 총 3회 접종을 해줘야 한다.

풍진예방백신-백신접종 후에 곧 임신하면 아기에게 감염될 우려가 있으니 미리 풍진항체검사를 받고 필요하면 백신접종을 한다.

B형간염-항체가 없는 경우 6개월에 걸쳐 3회 B형간염 백신을 맞아야 한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도움말 -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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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도안신도시 분양시장에 청약 가점 84점 만점에 70점 이상의 청약통장 보유자들이 몰리고 있다.

장롱 속에서 잠자고 있던 50점대 이상의 고득점 청약통장이 분양시장에 다량으로 쏟아져 나오면서 청약열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어 속속 분양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고 있는 아파트들의 청약결과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처럼 올 가을 도안신도시에서 불고 있는 청약열풍은 청약가점제가 시행(지난 2007년 9월)된 이후 지역에서는 이례적인 현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12일 발표된 도안7블록 금성백조 예미지 당첨자 1순위 청약자 당첨가점을 살펴보면 최고 가점은 72점(84점 만점)으로, 올해 대전지역에 분양한 아파트 가운데 가장 높은 가점을 기록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6.39대1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된 도안7블록 D타입의 경우 당첨가점 평균이 52점으로, 올해는 물론 몇년간 볼 수 없는 높은 청약가점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이밖에도 A타입 역시 최고 당첨가점이 72점, B타입도 67점이라는 높은 당첨가점을 가진 청약자들이 대거 청약에 나선것으로 나타나 청약가점 고득점자들의 청약러시가 눈에 띈다.

올 상반기에도 대전지역 분양시장에는 세종시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특급 호재에 힘입어 청약광풍이 불었었다.

4월 분양한 GS센트럴자이, 6월 노은 한화꿈에그린에서도 지난해 부동산 침체기를 이겨내고 1순위 마감되는 타입이 속출하는 청약광풍을 이끌어 냈지만 도안신도시 분양시장 청약러시는 이를 뛰어넘고 있다.

1순위 청약을 마감한 GS센트럴자이 1단지 전용면적 84㎡ A, B타입의 당첨최고 가점은 각각 67점과 64점 이었으며, 2단지의 경우 11개 타입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인 4.02대1로 마감된 전용면적 59㎡ A타입 역시 최고 가점이 72점 이었지만 당첨가점 평균은 49.59점으로 도안7블록보다는 아래다.

노은한화꿈에그린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2블록 전용면적 101㎡ 역시 당첨가점 평균이 50.66으로 도안7블록보다는 낮은 당첨가점을 보였다.

도안신도시 분양시장에 그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높은 청약가점을 가진 수요자들이 속속 등장하는데는 대전지역 부동산 시장의 전망을 밝게 보는 수요가 크게 늘었고 기존 24개월 이상 납입에서 6개월로 단축된 부분이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부양가족수 3명, 무주택기간 10년, 입주자저축 가입기간 역시 10년으로 가정할 경우 청약가점은 51점, 이 조건을 충족시키기가 쉽지 않다는 점과 통상적으로 40점만 되도 높은 청약가점이라는 점에 미뤄 도안7블록 금성백조 예미지 D타입의 평균가점 52점은 매우 높은 가점이라는게 지역 부동산 업계의 중론이다.

지역 부동산 업계는 향후 공급될 분양 물량이 많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분양을 미뤘던 수요자들까지도 청약광풍을 보고 청약에 나설것으로 보여 앞으로도 높은 가점을 가진 청약자들이 속출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지역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도안신도시 분양시장에 집장만을 미뤄왔던 실수요자들이 대거 청약에 뛰어들면서 50점대 이상의 통장들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며 “총 7개 블록 8000여 세대의 분양을 진행하는 도안신도시 분양시장에 앞으로도 5개 블록의 청약이 예정돼 있어 청약광풍에 따른 높은 청약가점을 가진 수요자들의 청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청약가점 산출기준은 크게 3가지로 부양가족수(6명이상 35점 만점), 무주택기간(15년이상 32점 만점), 입주자저축 가입기간(15년이상 17점 만점) 총84점 만점이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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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재·보궐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13일부터 시작됐다.

내년 4·11 총선을 앞둔 마지막 선거라는 점에서 출마 후보는 물론 여·야 각 정당의 사활을 건 경쟁은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적으로 이번 선거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11곳의 기초단체장 선거, 11곳의 광역의원, 19곳의 기초의원 선거가 치러진다.

충청권에선 대전은 선거가 없으며 충남에선 서산시장과 서산 제2선거구, 당진 가선거구 등 3곳에서 열린다. 충북에선 충주시장 선거가 진행된다.


◆본격적인 선거전 개시

출마 후보는 물론 각 정당들은 치밀한 선거 전략을 수립·점검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전을 위해 신발 끈을 바짝 조여 맸다.

한나라당은 이번 선거를 내년 총선 승리의 발판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은 단단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보수층의 결집을 이끌어 낸다면 승산이 있다는 분석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여기에 선거의 여왕으로 불리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측면 지원에 대한 기대도 높다.

민주당은 야권 후보인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의 바람이 충남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산시장 선거에서도 민주당 후보가 야권 연대를 통해 탄생한 ‘야권 후보’라는 점을 집중 부각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정치를 바라보는 민도가 야권 후보에 대한 지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느 때보다 당선 가능성이 높게 나오고 있으며 당선을 위해 당 차원의 역량을 집중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선진당은 서산시장 재선거를 비롯한 충남 3곳의 선거에 명운을 걸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내비치고 있다.

진통 끝에 국민중심연합과의 통합 이후 ‘통합 선진당’의 간판으로 치르는 첫 선거이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의 결과에 따라 선진당이 내년 총선으로 나아가는데 탄력을 받을지, 제자리 걸음을 할지가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선거기간 동안 새롭게 꾸려진 지도부는 서산 등에서 상주하다시피 하며 전방위 지원전을 편다는 계획이다.

◆ 불탈법 차단 관건

선거가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과열 경쟁으로 인한 불·탈법에 대한 우려도 높다.

선관위는 12일 담화문을 통해 “선거법 안내 등 예방활동에 주력하겠지만 이미 발생한 선거범죄에 대해선 그 대상을 불문하고 신속히 조사하고 엄중하게 조치할 것”이라며 공정하고 합법적인 선거운동을 강조했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후보뿐만 아니라 일반 유권자도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다만 후보 명함을 배부하는 것은 후보자와 배우자, 직계 존비속, 그리고 지정된 선거사무원만 가능하다.

후보자는 현수막을 내걸거나 광고를 할 수 있고, 유세차를 동원하거나 연설 대담을 진행할 수도 있다.

오는 16일까지 선거벽보가 붙게 되며, 17일에는 부재자 투표자에게 투표 용지가 발송되고, 18일에는 일반 선거인 명부가 확정된다.

부재자 투표소는 따로 설치되지 않기 때문에 표기한 뒤 우체통에 넣거나 우체국, 또는 읍면동사무소에 갖다 줘야 한다.

투표는 선거일인 26일 오전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진행된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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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개막해 7일 간의 열전을 펼쳤던 ‘제92회 전국체육대회’가 12일 폐막과 함께 내년 대구대회를 기약했다.

전국 16개 시·도와 해외지부 임원 및 선수 2만 여 명이 참가해 육상과 수영, 축구, 야구, 농구 등 45개(시범종목 3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 이번 대회에서는 전통의 강호 경기가 8만 5081점을 따내며 10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종합점수 5만 2944점으로 서울에게 돌아갔고, 3위는 4만 4181점을 획득한 경남이 차지했다.

충청권 3개 시·도는 대전이 2만 3910점으로 지난해와 같은 13위를, 충남은 3만 7419점을 획득해 지난해 5위에서 2단계 후퇴한 7위를 기록했고, 충북은 2만 7505점으로 지난해와 같은 12위를 차지했다.

특히 대전은 단체종목 부진으로 당초 목표했던 12위를 달성하지 못한채 대회를 마무리했고, 지난 14년간 3~5위를 유지하던 충남도 예년보다 저조한 기록을 보였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하늘광장에서 열린 폐회식은 식전공연과 선수단 입장, 종합시상, 대회기 강하 및 차기 개최지 전달 등으로 진행된 뒤, 성화가 꺼지며 내년에 대구에서 만날 것을 약속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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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서산시장 재선거와 관련 각 후보 측에서 인지도가 높은 지역 특정 인사를 선거캠프에 중복으로 이름을 올리면서 유권자들에게 혼돈을 주고 있다.

각 후보 선거캠프에 따르면 13일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앞두고 앞 다퉈 선거대책본부를 출범시키고 있는 가운데 지역 특정인사가 중복으로 선임되는 등 유권자들에게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실제로 K씨의 경우 A당에서는 고문에, B당에서는 명예고문으로 이름을 올라가는가 하면 C당 선거사무실 개소식에서는 축사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A당은 K씨가 자기당 사람이라고 주장을 하고 있고, B당과 C당에서는 K씨가 허락이나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맞서면서 유권자들은 K씨가 어느 당을 지지하는지에 대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또 여성단체임원을 지낸 J씨의 경우도 C당의 선대본부에 간부로 이름을 올렸으나 A당은 J씨가 자기당과 연관이 깊은 인사인데 C당에서 사람을 빼갔다며 불쾌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각 후보 측에서 지역 유력인사들이 가지는 영향력과 지휘를 이용해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정가에서는 판단하고 있다.

이들 유력인사들도 각 당에서 요청이 오는 것에 대해 거절을 하지 못하고 응하는 것도 유권자들의 혼란을 가중시키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유권자들도 각 후보의 선거캠프 관계자들의 면면을 살피면서 K씨의 정체성에 대해 어리둥절해 하고 있다.

지역정가 한 관계자는 “K씨가 현재 특정계층을 대표하고, 그 동안 서산지역에서 열린 크고 작은 행사에 최우선 섭외인사라는 점으로 볼 때 각 후보 선거캠프에서도 유권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K씨의 영입에 힘을 썼을 것”이라며 “K씨가 명확한 입장을 밝혀 유권자들의 혼돈을 줄이는 것도 필요하지만 앞서 각 당에서도 현직에 있는 인사를 선거에 이용하려는 것도 문제”라고 꼬집었다.

서산=박계교 기자 antisof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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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대전 오정동농수산물시장 시설현대화 리모델링 공사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본보 9월 2, 29, 30일자, 10월 4, 5일자 7면 보도>

점포배정과 임시경매장 결정과정에서 불만을 제기했던 농협 대전농산물공판장 측과 이해당사자인 대전청과㈜ 등 양 입주 법인이 시와 시장관리사무소의 결정을 수용키로 내부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농협공판장 측은 12일 그동안 시설현대화 1차 공사와 관련해 채소동 경매장면적 및 점포배정을 둘러싼 모든 불만사항을 철회하고, 앞으로 진행될 2차, 3차 공사에서는 대전시와 관리사무소 측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전청과㈜ 역시 도면상 농협 44대 대전청과 56으로 배분됐던 점포면적비율을 50대 50으로 하는 시 중재안을 수용키로 하면서 향후 시설현대화와 관련, 양 법인 간 마찰음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그동안 심한 갈등으로 난항을 겪었던 양 법인 간 협상이 극적으로 봉합되는 양상을 띄면서 앞으로 진행될 리모델링 공사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관리사무소 측도 양 법인의 이 같은 입장을 확인하지 못해 아직까지는 우려스러운 표정을 보이면서도 양 법인의 상호 양보 입장에는 환영의 뜻을 밝히고 있다.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시의 중재에 따라 결론적으로 양 법인이 중재안을 수용한다는 입장인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까지는 확정이라고 보기엔 성급함이 있어 보인다”며 “또 다시 잡음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시의 주도로 양 법인과 자리를 같이한 상황에서 확신할 수 있을 만한 문서를 작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 관계자는 “일단 농협과 대전청과 측이 대승적 차원에서 중재안을 받아들이기로 한 만큼 앞으로 관리사무소는 시와 공조해 시설현대화 공사와 관련해 큰 밑그림을 그리고 후속조치에 나서는 등 세부적 내용 조율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1단계 공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는 현 시점에서 양 법인 측이 어느 정도 중재안에 의견접근이 됐다는 것을 감안하면 큰 틀에 있어서 3단계 공사 완료 시까지 원만하게 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양 법인 측은 내부 방침을 확정한 만큼 이를 바탕으로 시설현대화 공사가 원만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 나가겠다는 공통된 입장을 밝혔다.

농협공판장 관계자는 “법인 뿐 아니라 중도매인들도 오정동 농수산물시장이 전국 최초의 현대화 도매시장이 되는 데에는 뜻을 같이하고 있는 부분”이라며 “이에 따라 내부적으로 3차 공사까지 시설현대화 공사가 계획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자고 의견을 모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대전청과 관계자 역시 “전국의 선례가 될 수 있는 현대적 도매시장을 만들기 위해 대승적 입장에서 중재안을 수용키로 했다”며 “향후 양 법인과 시 관계자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양 법인의 입장이 모두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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