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불법 주·정차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주차단속 인력을 지난해 44명에서 29명을 추가로 선발해 총 73명으로 확대한다.또 차량 탑재형 단속시스템(EEB)도 기존 24대(시내버스 20대, 승합 4대)에서 50대(시내버스 45대, 승합 5대)로 늘릴 방침이다.

또 평일 격일제 단속노선을 매일 단속으로 강화하며 기존 11개 단속 노선에서 상습 불법 주차 및 민원다발지역의 6개 노선 등 총 19개 노선을 집중 단속키로 했다.

주요 신규단속 노선은 △계족로(성남4가~법동4가) △문정로(보라매 3가~국화아파트) △계룡로(구암역~만년교) △도안대로(충대정문~유성고) △노은로(노은역~궁동4가) △주말단속(대전역, 터미널) 등이다.

단속은 오는 26일부터 시행하며, 신규노선은 1개월 간 계도위주로 실시한다. 단 생계형 차량(화물, 택배 등)과 장애인 차량, 식당 및 재래시장 주변의 단속은 15분 유예하고, 중식시간도 기존 1시간에서 30분 더 늘리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서희철 기자 seeker@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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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지역 식당업주들이 심각한 경영난과 인력난에 이중고를 겪고 있다. 지속된 경기불황에 뚝 떨어진 매출과 달리 무섭게 오른 인건비는 이들의 숨통을 조여오고 있지만, 종업원 구하기도 '하늘의 별 따기'라 이들의 임금인상 요구를 거절할 수 도 없다.

15일 청주지역 직업소개소와 식당 업주들에 따르면 이달부터 직업소개소를 통한 1일 종업원 구인비용이 6만 원에서 16.6%오른 7만 원으로 인상됐다.이들은 30~50대 사이 여성 구직자들에게 있어 업무량에 비해 보수가 낮은 식당 종업원은 비 선호 직종으로, 식당보다는 개인 가사도우미나 청소도우미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 공급대비 원활치 못한 수요에 따른 것으로 인상 이유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일부에서는 더 손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노래방 도우미나 단란주점 등으로의 전향도 꾸준히 늘고 있는 데 따른 ‘풍선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했다.이런 가운데 구인비용 인상에 식당 업주들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이들은 각종 소비자물가 상승에 따른 원재료 값 인상에 시설운영비, 늘어난 종업원 인건비까지 한 달 적자를 면하기도 어렵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가장 큰 문제는 구인비용 인상에 따른 기존 직원들과의 형평성 문제다. 직원 한명 채용하기도 어려운 현실에 당장 일손이 급해 모든 조건을 수용하고, 월급을 맞춰 주더라도 기존 직원들에게 같은 수준의 임금을 제공해야 하기 때문이다.법으로 명시화 된 임금 책정은 아니지만 지역 내 대다수 직업소개소와 구직자들에 의해서 정해진 이번 구인비용 인상에 식당 업주들의 고심은 깊어만 지고 있다.

실제 이번 구인비용 인상에 따른 업주들의 부담을 월 단위로 환산했을 경우 종업원 한 명당 발생하는 추가부담은 30만 원가량이다. 가령 한 식당에서 3명의 종업원을 채용했을 때, 한 달(30일 기준) 소요되는 비용만 90만 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게다가 직원들 4대 보험에 식사비용까지 포함하면 매달 150만 원가량 업주들의 부담은 늘어나는 셈이다.

청주 상당구 한 식당 업주는 "영업을 위해 직원채용은 해야 하지만 기존 직원들과 형평성 문제를 생각하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한 직업소개소 관계자는 "식당 종업원 알선의 경우 일당 6만 원에 아무도 나가려고 하는 사람이 없다"며 "일부 업주들이 담합을 거론하고 있지만 이번 인상분은 구직자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된 것으로 문제될 게 없다"고 설명했다.

이정현 기자 cooldog7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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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15일 세종시 4·11 총선 후보에 신 진 충남대 교수(정치외교학과)를, 세종시장 후보에 최민호 전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장을 각각 확정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 총선 후보는 현재 최종 결정이 되지 않은 민주통합당을 제외하고,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와 신 후보가 나서게 됐다.

또 세종시장 후보는 새누리당 최 후보와 민주당 이춘희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선진당의 유한식 전 연기군수 등 3파전으로 압축되었다.

특히 새누리당 최 후보와 민주당 이 후보는 모두 행정도시 건설청장을 역임한 바 있어 이들의 대결 구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새누리당은 이와 함께 충북 청원에 이승훈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를 후보로 최종 낙점했다.

서울=방종훈 기자 bang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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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현금지급기를 이용하다가 다른 사람이 실수로 두고 간 현금이나 신용카드를 발견한다면 심각한 딜레마에 빠질 것이다.

곧바로 은행 직원이나 경찰에 신고해 주인을 찾아주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행동이지만 순간적인 유혹을 쉽게 뿌리치기 힘들기 때문이다.

최근 지역에서 현금인출기 위에 놓인 현금과 신용카드를 가져갔다가 경찰에 붙잡히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실제 대전 중부경찰서는 지난달 14일 중구 한 은행에서 다른 손님이 현금지급기에 두고 간 현금 70만 원을 훔친 혐의로 A(57)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당시 A 씨는 송금을 위해 현금지급기 코너에 갔다가 앞사람이 돈을 인출한 후 가져가지 않자, 순간적인 욕심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지난 1월 17일에도 중구의 한 농협에서도 현금지급기 위에 있는 신용카드를 가져가 주점 등에서 60만 원을 부정 사용한 B(36) 씨 등 2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또 지난해 11월 중순경 서구 정림동의 한 은행 현금인출기에 놓인 체크카드를 훔쳐가 백화점 매장에서 100만 원 상당의 물건을 구입한 C(38·여) 씨가 4개월여 만에 꼬리가 잡혔다.

이들도 당시 다른 용무로 현금지급기를 이용하다가 눈앞에 보인 타인의 신용카드를 우발적으로 가져가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러한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다면, 자칫 절도 전과자로 낙인 찍힐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현행 유실물법에 의하면 ‘타인이 분실한 물건을 습득한 자는 이를 신속히 유실자 또는 소유자, 기타 물건회복의 청구권을 가진 자에게 반환하거나 경찰서에 제출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때문에 경찰은 비슷한 상황에 처할 경우 되도록 자리를 벗어나 해결하려 하지 말고, 은행 직원에게 넘기거나 현장에서 112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금지급기 관련 절도사건은 시설 내에 CCTV(폐쇄회로)가 잘 갖춰있기 때문에 신원파악이 용이해 대부분 단시간에 검거된다”며 “사람들이 소액 절도이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데 형사처벌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순간 실수로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승민 기자 sm1004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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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과 오피스텔의 장점을 접목시킨 수익형 부동산 호피스텔이 대전지역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주차난 가능성에 수요자들이 망설이고 있다.

최근 대전지역에 선보이고 있는 호피스텔들은 임대기간 만료 후 체납임대료·관리비·제세공과금 정산 등에 불편을 겪었던 기존 수익형 부동산의 단점을 보완해 새로운 수익형 부동산으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 입실자 및 내부 시설물을 회사에서 직접 임대해 책임 관리가 강화됐고, 공실여부와 관계없는 약정 임대수익을 매월 약정일에 직접 입금해 준다.

또 정기적인 부가가치세 신고 납부나 종합소득세 납부 등을 전문 세무사가 대행해주는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실 입주자들을 위해 전 객실에 컴퓨터, LCD TV, 전기밥솥, 전자레인지, 정수기, 냉장고, 드럼세탁기 등 생활시설을 갖췄고, 입주민 전용 피트니스 센터 및 비지니스 룸 등 부대시설로 생활 편의도 제공한다.

이처럼 투자가치 면에서 호피스텔이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실주거 목적으로 분양을 고려하는 일부 수요자들은 주차면 부족으로 인한 주차난 우려에 투자를 망설이고 있다.

특히 타 지역에서 홀로 내려온 기업인이나 공무원·직장인들 역시 원룸이나 도시형생활주택보다 나은 편의시설에 호피스텔 입주를 선호하지만 주차에 대한 걱정이 앞선다고 설명했다.

직장인 윤모(29) 씨는 “연고가 없는 대전지역에 발령이 나 회사 근처의 호피스텔을 알아보고 있는데 200여 객실을 갖춘 곳이 주차면은 70여 면에 불과해 주차난이 걱정돼 선뜻 계약을 못하고 있다”며 “다른 시설은 완벽에 가까워 탐이 나지만 조금 더 고려해봐야 할 듯 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호피스텔 업체 측은 입주민들의 주차장 수요가 많지 않고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만큼 우려할 정도의 주차난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호피스텔 분양업체 관계자는 “호피스텔은 회사의 복리후생 등을 고려해 독신자 숙소로 이용하려는 법인 수요자들의 계약이 많은 데다 도심에 위치한 특성상 지하철,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이 용이해 주차장 수요가 그리 크지 않다”며 “특히 인근에 직장을 둔 수요자들이 도보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 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입주자들의 생각만큼 주차난이 예상되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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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총선 충북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청주상당 선거구가 후보간 네거티브 공방으로 얼룩지면서 혼탁선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출마가 확정된 충북지사를 역임한 새누리당 정우택 후보와 현역 국회부의장인 민주통합당 홍재형 후보의 ‘빅매치’가 예상되지만 정책대결보다는 흠집내기에 치중, 유권자의 판단을 저해시킨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짧은 ‘잔펀치’를 날리는 쪽은 홍 의원으로, 지속적으로 불거져온 자신의 나이논란과 관련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실제나이’를 언급한 정 예비후보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했다. 15일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홍 의원의 비서관이 14일 정 후보를 상대로 한 고발장을 접수했다.

지난 12일자 경제신문인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한 발언 때문이다. 정 후보는 인터뷰에서 '홍 의원의 장점과 단점을 꼽아달라'는 기자의 질문에 '경제관료 출신으로 무난한 일처리 능력과 좋은 인품이 장점이다. 하지만 홍 의원의 실제 나이는 77세로 너무 고령이다’라고 답했다. 홍 의원은 15일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1938년생으로 74세이며, 주민등록상 나이도 같다"며 “정 후보가 일부러 나이를 올려 언론에 공표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속으론 나이많은 사람들을 비하하면서 겉으론 노인유권자들에게 일자리와 복지를 운운하는 정 후보의 이중적인 행태는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비난했다.

이에 정 후보는 즉각 논평을 내 “매일경제 인터뷰 당시 ‘단점으로는 지역 언론 보도에 의하면, 홍 의원의 실제 나이가 77세라고 한다. 호적 상으로는 75세로 돼있다’고 답했다”며 “분명히 ‘언론 보도에 의하면’이라고 밝혔고, 호적상 나이까지 답을 했지만 보도 과정에서 누락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홍 의원은 '노인폄하'라며 또다시 억지로 흠집내기를 시도하고 있으나, 노인폄하는 2004년 17대 총선 당시 열린우리당 정동영 당시 당의장이 ‘노인들은 투표장에 갈 필요가 없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노인들을 분노케 했던 민주통합당식 정치행태를 두고 하는 말”이라고 지적했다.

두 후보 진영의 공방전은 이번만이 아니다. 홍 의원의 지원사격에 나선 민주통합당 충북도당이 지난 6일 정 후보의 20년 전 박사학위를 받으며 작성한 논문을 놓고 “1992년 미국 하와이대 대학원 경제학 박사학위 논문 '한국과 대만의 X-비효율성 측정'에 대해 복수의 교수를 통해 객관적 검증을 실시한 결과 다른 사람의 논문을 그대로 베껴 쓴 것으로 확인됐다"며 표절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정 후보는 "논문심사 과정에서 미국 학계의 엄정한 절차를 거친 결과 미국 하와이 대학의 논문심사 기준에 부합해 통과됐다"면서 "흑색선전, 흠집내기 선거로 일관해 온 민주당과 홍 의원의 전력을 스스로 폭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밖에도 정 후보가 2004년 9월 불법정치자금 3000만 원을 수수한 행위가 적발돼 벌금 1000만 원, 추징금 3000만 원을 선고받은 이력과 지난 2007년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대선 후보가 청주를 방문했을때 '관기라도 넣어 드리려 했다'는 발언까지 들춰냈다. 도당 차원의 공세가 빗발치자 새누리당 충북도당도 홍 의원의 사전선거운동의혹과 관권선거 의혹 등을 제기하면서 선거 초반부터 네거티브 양상을 보여오고 있다. 지역 정가의 한 인사는 "전 충북지사와 현 국회부의장이라는 거물급 인사들의 한판승부인만큼 정책발굴에 따른 공약선거를 치러야 한다”며 “한달도 안남은 기간만큼이라도 유권자들의 합리적 판단을 위해 네거티브 선거를 멈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충청투데이는 지난해 12월 14일 '충북에도 정풍(整風)불까' 제하의 기사를 통해 "지역에서는 고령 및 다선의원인 민주당 홍재형(실제나이 76세·3선·청주상당) 의원과…"라고 보도했다. 본보는 홍 의원이 청주고를 1956년(29회)에 졸업한 점을 근거로 홍 의원의 고교 동창과 선·후배의 나이에 준해 주민등록상 나이가 아닌 실제나이를 게재했다. 이에 홍 의원 측은 “나이는 73세(선거법 규정상)이며, 주민번호 또한 380327-XXXXXXX이다"며 “1930년대는 혼란의 시기였던만큼 홍 의원이 또래보다 일찍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졸업년도와 차이가 나는 것”이라고 알려온바 있다.

특별취재팀 cctoda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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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권 주요 대학들이 향후 5년 간 매년 수십 억 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추가 선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LINC에 선정될 경우 평균 200억 원 정도의 지원금은 물론 정부가 추진하는 산학협력 부분에서 경쟁 대학들보다 우위에 설 수 있다는 점에서 각 대학들은 총장을 중심으로 행정인력을 총동원 시킬 정도로 사활을 걸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달 9일 LINC 사업을 신청한 전국 92개 대학 가운데 75개 학교를 추려 1단계 평가 결과를 발표한 상태다.

충청권에서는 총 18개 대학이 포함됐으며 대전권에서는 충남대, 한남대, 한밭대, 배재대, 우송대, 을지대 등 6개 대학, 충남권에서는 공주대, 건양대, 단국대(분), 선문대, 순천향대, 한국기술교육대, 호서대, 홍익대(분) 등 8개 대학, 충북권에서는 충북대, 충주대, 건국대(분), 청주대 등 4개 대학이 이달 말 최종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교과부는 충청권 18개 대학을 포함한 전국 5대 권역 총 75개 대학을 대상으로 2단계 LINC사업계획서 평가를 종료하고 권역별로 7개 대학, 총 35개 대학의 선정을 내부적으로 마쳤다.

교과부는 15개 대학을 추가선정키로 하고 20개 대학에게 개별적으로 간략한 사업계획 프리젠테이션을 요청한 상태며 늦어도 내주까지 최종 선정작업을 거쳐 LINC사업 50개 대학 선정결과를 일괄적으로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미 선정된 35개 대학과 탈락한 대학들에게는 교과부가 연락을 취하지 않은 상황이며 추가 선정대상인 20개 대학에게만 연락, 이들 대학들은 5개 탈락 대학에 들어가지 않도록 선정을 위한 총력전에 돌입한 상태다.

실제 지난주 추가선정 대상군이라는 연락을 받은 대전 A대학은 최종 프리젠테이션을 앞두고 초비상이 걸렸다.

우선 2단계 평가를 통해 선정된 35개 대학에 들지못했다는 아쉬움을 뒤로한채 추가 15개 대학에 속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부심 중이다.

이번 추가 선정을 위한 프리젠테이션은 일반적인 파워포인트 발표가 아닌 아래한글에 최대한 간략하게 요약해 발표하는 것으로 누가 임팩트 있는 사업계획을 발표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나눠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A대학 관계자는 “LINC사업에 선정되면 정부가 제공하는 지원금 뿐만 아니라 앞으로 대학이 가야할 방향성인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데 모멘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현재 총장을 중심으로 전 직원들이 LINC사업 선정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LINC 사업은 올해 대학가 최대 관심사업으로 꼽힌다.

지역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산학협력 선도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만 1700억 원, 학교당 평균 34억 원을 지원한다.

LINC 사업은 일단 선정되면 향후 최대 5년 간 지원받을 수 있고 교과부는 매년 LINC 사업 예산을 확대한다는 구상이어서 대학들의 관심이 일제히 쏠렸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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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가 돌아온다.

지난해 600만 관중을 넘어서며 국민스포츠로 자리매김한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오는 17일부터 열린다. 특히 올 시즌 박한호, 김태균, 송신영을 영입하며 태풍의 눈으로 떠오른 한화이글스는 대전 한밭야구장의 시설보강 공사로 3월 시범경기와 4월 정규시즌 경기를 모두 청주야구장에서 치러 야구에 목마른 청주시민의 갈증을 풀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이글스의 이달 청주 시범경기는 △17·18일 넥센히어로즈 △20·21일 롯데자이언츠 △22·23일 두산베어즈 △24·25일 삼성라이온즈와의 경기 등 모두 8경기가 열린다.

역시 가장 큰 관심사는 박찬호의 등판 여부다. 지난 14일 인천에서 열린 SK와이번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2이닝 동안 4실점을 기록한 박찬호는 현재 일정상으로는 오는 20일 롯데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오는 24일과 25일 청주지역에 봄비가 예고돼 있어 취소될 경우 등판 일정이 변동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시범경기는 모두 오후 1시에 열리며 입장료는 무료다. 한화이글스는 청주야구장에 많은 입장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해 시범경기임에도 안전요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한편 한화이글스는 16일 넥센히어로즈와 오후 1시부터 청주야구장에서 연습경기를 갖는다.

이 경기에는 지난해 부상으로 부진했던 에이스 류현진이 전지훈련 후 처음으로 국내에서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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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는 15일 “(총선에서) 충청도를 대변할 수 있는 세력을 만들어야 한다”며 “그것은 (선거를 통해) 싸워서 쟁취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총재는 이날 오전 서울 신당동 자택에서 일부 국회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한 자리에서 ‘총선전망’ 등에 대해 “충청도 사람들도 중심이나 생각이 없으면 안 된다”면서 “경상도와 전라도는 일편단심인데 그 안에 끼여서 왔다갔다하면 안 된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이번엔 생각들을 고쳐서 국회에 가서 대변할 수 있는 세력을 만들어야 한다”라며 “충청도 사람들에게 그렇게 이야기 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김 전 총재는 간담회에서 자신의 새누리당 탈당 사실을 확인하면서 “새누리당이 보수정당이냐. 비대위에서 (보수) 다 빼라고 하면서 그게 보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전 총재는 특히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한 성완종 서산장학재단 이사장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그 당 사무총장(권영세)을 만나서 어떻게 됐느냐고 물었더니 ‘잘 될 것이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는데 공천이 안 됐다”면서 “성 이사장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 자민련 당시 우리를 도와 준 것이 오명을 쓰게 된 계기가 됐다. 해명을 해주고 싶다”고 애정을 나타냈다.

그는 같은 집안이기도 한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에 대해 “맘 속으로 돕고 있다”면서도 “조금 포용력이 모자란다. 그걸 가져야 한다”고 짧게 촌평했다.

김 전 총재는 자유선진당에 대한 애정도 직간접적으로 내비쳤다.

그는 “요즘에 신문 방송을 보는데 불만이 있다. 14석 가지고 있는 선진당 보도는 하나도 안 나온다. 선거법 위반 아니냐”면서 “(선진당의) 존재조차 인정을 안 한다. 그럼 못 쓴다. 공평해야 한다”고 언론의 보도태도를 꼬집었다.

김 전 총재는 ‘선진당 심대평 대표가 지원을 요청할 경우에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런 이야기 오면 부탁받고서 모른척 할 수 없지 않겠느냐”고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서울=김종원 기자 kj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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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채필 노동부장관(왼쪽 여섯번째)이 청년취업아카데미 업무 협약을 위해 대전시를 방문한 15일 유성구 도룡동 대전문화산업진흥원에서 각 기관 대표들과 협약을 맺은 후 취재진들에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장수영 기자 furnhanul@cctoday.co.kr  
 

대전시와 고용노동부 등 산·학·관이 손잡고 지역인재 취업기회 확대에 나선다.

시는 15일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과 염홍철 시장, 허태정 유성구청장, 이재윤 대전고용노동청장, 송영중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이효정 대전문화산업진흥원장, 장영복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장, 김영호 배재대 총장, 박광섭 충남대 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취업아카데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년취업아카데미'는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대학에서 맞춤형 교육을 시켜 졸업 후 취업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는 고용노동부와 대전문화산업진흥원, 배재대, 에이알비전㈜, 한국산업인력 공단과 지역인재의 취업기회 확대를 위해 '청년취업아카데미'를 적극 지원하고, 관련 기업 및 사업주 단체를 발굴한다.

또 유성구는 고용노동부와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충남대, ㈜케이시크, 한국산업인력공단과 대덕특구 단지의 IT전문 인재양성에 힘쓰게 된다.

대전문화산업진흥원은 청년취업아카데미를 통해 지역의 청년일자리 창출과 대전 문화산업 육성에 앞장선다.

염홍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청년취업아카데미 사업은 산·학·관이 협력해 취업에 대한 희망을 주는 고무적인 사업”이라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등과 연계해 취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채필 장관은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실전형 명품 인재를 육성해 취업으로 가는 성공의 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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