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가 2월 한파의 영향과 봄철의 소비증가로 배추값이 상승세를 보이자 비축물량을 전국 대형유통업체에 도매가로 공급, 청주에서도 1000원대의 배추를 구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1인당 3통으로 한정판매하는 이번 행사는 도매시장 보다 약 46%나 할인된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청주 대형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마트 청주점에서 판매할 있는 양이 소량으로 한정되어 있어 발 빠른 소비자들만이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며 "정부가 대형유통마트의 농수산물 판매액을 조사한 결과, 이마트 청주점이 롯데마트나 홈플러스 청주점에 비해 높아 이번 행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달 중순부터 7월 상순까지 출하될 올해 봄배추 생산량은 저온과 같은 이상 기후가 없다면 평년과 비슷한 44만 7000t으로 예상되며, 재배면적은 평년에 비해 3% 감소한 1만 67ha로 예측된다.
김현정 기자 nissi@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