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충남지역 정당지지도에서 민주통합당을 10%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투데이와 대전지역 방송 3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공동 의뢰해 지난 3일과 4일 충남지역 및 세종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55000명을 대상으로 2차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새누리당의 정당지지도는 33.5%로 가장 높았다.

민주당은 23.5%였고, 자유선진당은 10.3%, 통합진보당 3.1% 순이었다. 무응답 22.3%.

1차 조사(3월 23일 자) 당시 새누리당의 정당지지도는 28.1%였다. 보름여만에 다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5.4%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민주당은 1차 때와 비교해 다소 주춤한 흐름(25.7%→23.5%)을 보였고, 선진당은 10.9%→10.3%로 정체된 모습이었다.

선거구별로 보면 새누리당은 천안을(38.2%), 부여·청양(36.8%), 홍성·예산(36.7%), 당진시(38.4%) 등에서 강세를 보였다.

민주당은 천안갑(32.1%), 논산·금산·계룡(23.6%)이 상대적으로 강세지역으로 분류됐다. 세종시에선 34.5%를 기록하면서 새누리당(26.3%)을 눌렀다.

선진당은 서산·태안(14.2%)과 세종시(14.3%) 등에서 평균 지지도 보다 높게 나왔다.

적극 투표층에선 새누리당의 정당지지도는 37.4%, 민주당은 23.8%, 선진당은 11.1%로 나타났다.연령및 직업별로는 새누리당은 50대(45.4%), 60대 이상(43.8%)의 고연령층에서 높은 반면, 민주당은 40대 이하(20대이하 30.4%, 30대 31.1%, 40대 30.6%), 화이트칼라(32.8%) 및 학생(32%) 계층에서 더 높은 특징을 보였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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