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부모가 여교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물의를 빚고 있다. 12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경 청주시내 N 초등학교 4층 자료실 앞 복도에서 학부모 A 씨가 여교사 B(47) 씨의 머리를 주먹으로 때리고 허벅지를 발로 걷어찼다.

B 교사는 A 씨가 계속 폭행을 가하려 하자 가까운 교실로 피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오늘 오전 아들이 담임인 B 교사한테 맞았다'며 학교에 찾아와 B 교사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B 교사로부터 폭행당한 사실을 신고받은 경찰은 조만간 A 씨와 B 교사를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홍순철 기자 david012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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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시는 12일 중국의 리카이 챔피언브랜드그룹 회장이 염홍철 시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오는 8월 5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그룹의 임직원과 계열사 사장단으로 구성된 의료관광단이 대전을 방문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전시 제공  
 

중국의 대표적인 레저회사인 챔피언브랜드그룹이 의료관광차 오는 8월 대전을 찾는다.

대전시는 12일 리카이 챔피언브랜드그룹 회장이 염홍철 시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다음달 5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그룹의 임직원과 계열사 사장단으로 구성된 의료관광단이 대전을 방문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리카이 회장은 이날 “대전의 첨단 의료시설과 외국인을 위한 통역 서비스, 전담 간호사 배치 등 세심한 배려가 인상적”이라며 “우리 그룹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네트워킹을 맺고 있는 다른 기업들도 대전의 의료서비스를 접해 볼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염 시장은 “건강검진뿐만 아니라 대전을 찾는 외국인들이 작지만 소중한 추억거리가 될 수 있는 아이템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중국에서도 의료분야 건강검진을 위해 대전 방문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이번 챔피언브랜드그룹 차원의 대전 방문은 지난 6월 시와 지역의료기관 관계자들이 대전 의료관광 송출협약을 논의하기 위해 중국에서 설명회를 갖는 등 공을 들인 데 따른 것이다.

시는 다음달 대전을 찾는 챔피언브랜드그룹의 의료관광객들을 위해 의료기관과 숙박업소, 쇼핑센터와 공동으로 대전과 충남, 충북, 강원을 연계하는 내륙권 의료관광 상품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챔피언브랜드그룹은 호텔형 대형스파점과 요식업, 오락, 승마, 요트 분야 사업을 하는 거대 레저회사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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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 안면도 관광지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관광자원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충남도는 11일 안면도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인터퍼시픽컨소시엄과 만나 그동안 논의됐던 쟁점 사안을 모두 조율하고 7월 중 개발계획안을 마련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합의된 내용은 △꽃지해안공원 공용주차장 유지 민원 해소 △친환경개발 계획 수립 △조성계획안 제출 시점 등 안면도 개발계획에서 쟁점이 됐던 사안이다.

안면도 개발사업과 관련, 관광지가 조성되는 태안군 안면읍 승언·중장·신야리 일대 주민은 앞서 꽃박람회를 위해 조성된 3만 3000여㎡ 규모의 ‘꽃지해안공원 공용주차장’을 그대로 유지해 관광지 내로 수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도와 인터퍼시픽컨소시엄은 논의 결과, 당초 목적대로 공용주차장을 유지해 관광지에 수용할 것에 합의했다.

또 자연환경보전법에 따라 개발이 제한된 안면읍 중장리 지역의 해안지역 사구 등 ‘생태자연 1등급 지역’ 4만 5000여㎡에 대해서도 원형 보존하고 주변 시설물도 저층형 시설로 조성하는 등 친환경개발로 방향을 잡기로 했다.

해당 지역은 애초 관광지개발 계획상 골프장과 단독 콘도 등이 조성 예정이다. 도와 인터퍼시픽컨소시엄은 이날 이 같이 협의를 완료하고 7월 중 조성계획변경(안)을 도출키로 합의했다. 조성계획변경(안)이 제시되면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시작으로 환경·영향평가 협의 등 본격적인 행정절차가 진행된다.

큰 쟁점 사안이 없는 한 2013년 상반기에 모든 행정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보이며 하반기에는 착공에 들어갈 수 있다. 도 관계자는 “계획을 추진하는 데 있어 큰 쟁점 사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개발계획이 제출되면 절차에 따라 관광지개발 사업을 탄력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면도관광지 개발사업은 총 1조 474억 원을 들여 태안군 안면읍 승언·중장·신야리 일대 390만㎡ 지역에 ‘골프장’과 ‘6성급 호텔’, 안면도 절경과 낙조를 볼 수 있는 ‘전망대’와 ‘요트계류장’, ‘해수 온천장’, ‘테마파크와 아웃렛’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우선협상대상자인 인터퍼시픽은 에머슨퍼시픽(60%)과 파이썬캐피탈어드바이저(30%), 국민은행(10%)으로 구성됐고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재현 기자 gaemi@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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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더위에 지친 당신 계곡으로 떠나라” 물 맑고 공기좋은 충북 월악산국립공원내 송계계곡은 기암절벽과 곳곳에 솔숲이 휘감아 시원함을 더 배가시켜 여름철 최고 피서지로 손색이 없다.  
 
무더운 여름엔 뭐니뭐니해도 높은 산을 끼고 있는 깊은 계곡이 최고다.

짙은 숲에서 시원한 물소리 들으며 땀을 식힐 수만 있다면 무엇을 더 바라겠는가. 거기에 가족과 함께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는 유서 깊은 문화유산이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물 맑고 인심 좋은 곳’으로 통하는 곳.

이번주 금토일은 충북 월악산국립공원 내 송계계곡을 추천한다.


 

   
 

피서와 함께 문화유산 답사까지

충북 제천시 한수면과 덕산면 사이에 위치한 국립공원 월악산(1093m)은 인근에 충주호와 수안보 온천, 문경새재 등이 있는 중원문화권 제1의 명소다.

특히 한국의 5대 악산(嶽山) 가운데 하나로 경치 좋은 계곡을 여럿 거느리고 있어 피서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주변에 송계계곡과 함께 용하구곡, 하선암 구담봉 옥순봉 등의 빼어난 경승지와 미륵사지 덕주사 등의 문화유적을 고루 갖춰 산행과 관광, 온천욕 등 다양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몇 안되는 휴가지다.

충주에서 단양으로 이어지는 36번 국도의 굽이굽이마다 눈에 가득 들어오는 충주호의 모습이 청량하다. 충주호 월악나루에서 미륵리에 이르는 약 8㎞의 길이에 송계계곡.

맑은 계류와 갖가지 모습의 바위들, 그리고 곳곳의 솔숲은 번잡한 일상을 잊게 해주는 깊은 매력을 지니고 있다. 더욱이 기암절벽을 휘돌아 흐르는 맑은 물길 주변에 성문·불상·석탑 등 유물이 흩어져 있어, 물놀이와 문화유산 답사를 함께 곁들일 수 있는 최고의 피서지로 꼽힌다.

 

   
 

전설의 공간 송계계곡

송계계곡의 여덟 절경을 이르는 송계팔경.

월악산의 최고봉인 월악영봉, 넓은 암반과 깊은 소가 절경을 이루는 송계계곡 입구의 자연대, 30m의 3단으로 이루어진 월광폭포, 신라시대에 사당을 설치하고 하늘에 제사를 올리던 수경대, 한 쌍의 학이 월악산을 오가며 살았다는 학소대, 기암의 계곡을 굽이도는 맑은 물과 어울린 절벽이 일품인 망폭대, 용이 승천하였다고 하는 와룡대, 하늘나라 공주가 하강하여 목욕을 했다고 전해지는 팔랑소가 그것이다.

이런 절경으로 둘러싸인 송계계곡은 전설의 공간이다.

옛날엔 문경~하늘재~충주 수안보를 잇는 큰 길에서 송계계곡으로 들어서려면 샛길로 닷돈재를 넘어야 했다.

그러면 계곡을 따라 나있는 길은 남한강과 곧바로 연결되고 사방으론 험한 바위산들이 솟아있어, 좁은 계곡 길에 성벽만 버티고 있다면 그야말로 천혜의 요새가 된다. 그래서 쌓은 게 덕주산성(德周山城)이다.

통일신라시대에 처음 쌓은 덕주산성은 문경과 충주를 잇는 도로를 차단하는 역할을 해온 석성이다.

당시 둘레가 9800m에 이르렀다는 성벽은 거의 무너졌지만 조선시대에 세운 남문·동문·북문 이렇게 3개의 성문이 남아 있는 송계계곡을 돌아다니다 보면 마치 과거를 거닐고 있는 듯한 신비함에 빠져들게 된다.

북문은 송계계곡 입구인 새터말 민가 가운데 오가는 이의 눈길을 끌고, 하늘재로 통하는 길가에 있는 남문은 발길을 멈추게 한다.

남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사자빈신사지석탑(보물 제94호)은 고려시대의 탑인데, 돌사자 4마리가 탑신을 받치고 있는 모습이 특이하다.

돌사자의 안쪽 공간엔 두건을 쓴 비로자나불상을 모셔 두었는데, 이는 통일신라시대의 화엄사 사사자삼층석탑(국보 제35호)을 모방한 것이란다.

기단의 기록에 의해 1022년(고려 현종 13)에 만들어진 연대를 정확히 알 수 있는 이 탑은 다른 석탑의 조성연대를 추정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

 

   
 

월악산 캠핑장에서 또 하나의 추억을

캠핑의 재미는 뭐니뭐니 해도 물놀이다.

특히 여름이 다가오면서 계곡 주변에 자리한 캠핑장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충청권에서는 월악산을 중심으로 물 좋은 캠핑장이 몰려 있다.

조선 소나무와 빼어난 암반이 어울린 송계계곡에는 닷돈재야영장과 송계야영장, 덕주야영장이 있고 월악산 너머에도 용하야영장, 월악오토캠핑장 등이 있다. 물놀이와 함께 이색 캠핑을 체험할 수 있는 충청권 최고의 캠핑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글·사진=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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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캐피탈 입니다", "우.리.은행 입니다", "농협모아캐피탈 입니다"

언뜻 들으면 정상적으로 운영 중인 은행 등 금융기관의 자회사 같은 느낌이 난다. 하지만 이들의 실체는 유명 금융기관과 아무 관련이 없는 이를 사칭한 사기 대부업체다.

금융기관을 사칭하는 불법 대부업체가 빠르게 늘고 있다.

대출을 받으려는 사람들을 안심시키고 믿음을 주기 위해 시중 은행이나 이미 영업 중인 캐피탈 사의 이름을 도용한 것이다.

대부금융협회에 따르면 금융기관을 사칭한 대출 알선 사기는 지난해 1월~5월 77건에서 올해 1월~5월 175건으로 2배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피해액도 1억 2501만 원에서 3억 7955만 원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건당 200만 원 안팎의 피해사례들이 대부분이다.

경찰 등에 따르면 최근 늘고 있는 대출 사기는 주로 문자를 통해 'KB, 신한, 우리, 농협' 등 시중 은행의 명의로 발신된다.

사기업자가 유명 금융회사를 사칭해 무작위로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이를 본 사람이 전화로 대출을 신청하면 공증료, 보증보험료 등 수수료를 요구하고 이 돈만 빼돌리는 방식이다.

대부분 사기업자는 현재 영업 중인 유명한 금융회사의 이름을 도용해 혼란을 주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가령 삼성캐피탈에서 얼마를 대출해주겠다고 하면 마치 삼성그룹 계열사인 듯 보이지만, 실제 삼성그룹과 아무 관련이 없다.

최근 문자메시지를 집중적으로 보내고 누구나 한 번쯤 받아봤을법한 '신.한.캐피탈'과 '우.리.캐피탈'도 유명 금융기관을 사칭한 사기 대부업체라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금융회사 및 대부업자를 중개하는 대출모집인, 대출중개업자는 고객으로부터 수수료 수취가 금지돼 있다"며 "문자메시지와 같이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대출광고와 특히 유명 금융기관 이름과 비슷한 대출 문자메시지는 '100% 대출 사기'로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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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청원 통합시 인구가 10년 내에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됐다.

12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청주시 인구는 외국인을 포함해 67만 104명(25만 2688세대)으로, 지난해 6월 말 66만 5660명(24만 9722세대) 보다 4444명(2966세대) 증가했다.

내국인 증가율은 0.66%로 전국 평균 0.41%보다 높았으며, 세대당 인구수도 2.63명으로 전국 평균 2.53명보다 높았다.

통합이 결정된 청주시와 청원군을 합한 인구수는 6월 말 현재 83만 3647명으로 지난해 6월 말보다 1.03% 증가했다.

특히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간 연평균 인구증가율은 1.52%를 기록, 이 같은 추세라면 앞으로 10년 이내에 인구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청주테크노폴리스, 북청주역 건설, 2만여 세대 규모의 율량2지구와 동남지구 개발 완료, 청원 오창 제2산단과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 및 현도·남이면 개발 등이 완료되면 인구증가가 더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전창해 기자 widese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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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내 지방의회가 본격적인 후반기 개원 준비에 들어간 가운데 의장단 및 상임위원회 구성도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도내 15개 지방의회 중 홍성군을 제외한 14개 지방의회의 후반기 원 구성이 완료된 만큼 본격적으로 각 지자체에 대한 견제 감시활동에 돌입할 태세다. 홍성군의 경우 오는 16일 의장을 뽑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후반기 지방의회 원 구성은 전반기 때 선진통일당이 의장단을 장악했다면, 이번 후반기에선 새누리당 약진, 선진당 선방, 민주통합당의 몰락으로 정리된다.

선진당은 전반기 때 무려 10석의 의장직을 차지했지만, 이번 후반기에선 9석을 차지하면서 체면을 살렸다. 새누리당은 3석에 그쳤었지만, 이번 후반기 원 구성을 통해 5석으로 늘었다.

이에 반해 그나마 전반기 때 2석을 차지했던 민주당은 이번 후반기에서 한 석도 얻지 못했다.

이 같은 결과는 선진당이 지방의회에선 여전히 다수당이라는 점을 확인 시켜준 셈이다.

또 민주당이 위축된 것은 총선을 거치고 대선이 다가오면서, 선진당과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의 관계가 좁혀지고, 자연스럽게 민주당이 고립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와 함께 도내 14개 의장단 연령 분포를 보더라도 무게가 있고 역동적인 의회가 예상된다.

후반기 14개 지역 의장 평균 연령은 57.9세로 전반기 때와 비교하면 비슷하지만, 젊은 층의 의장이 대거 포진됐다. 대표적으로 계룡시 이재운 의장이 47세로 가장 젊었고, 천안시 최민기 의장이 48세로 뒤를 이었다. 반면 예산군에 조병희 의장(76)이 최고령 의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문제는 의장단 선출을 놓고 지역 곳곳에서 잡음이 여전하다는 점이다.

실제 아산시의회와 논산시의회, 청양군의회는 후반기 원 구성을 원천 무효로 하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 이에 대한 후폭풍이 감지되고 있다.

아산시의회는 새누리당과 선진당 의원들이 자리를 나눠 갖고자 민주당을 배제한 채 야합을 통해 의장단을 독식하고 의회 파행을 조장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논산시의회 역시 금품 살포 의혹이 불거지고 있어 또 다른 국면을 맞고 있다.

청양군의회는 선진당 소속 비례대표가 특정인과 전·후반기로 의원생활을 나눠 하기로 밀약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지역 정치권 및 지역민에게 뭇매를 맞고 있다.

이주민 기자 sinsa@cctoday.co.kr

 

시·군 의장 부의장
천안시 (새)최민기 (민)김영수
공주시 (선)고광철 (선)이창선
보령시 (선)김정원 (새)편삼범
아산시 (새)김응규 (새)현인배
서산시 (새)이철수 (선)한규남
논산시 (새)이상구 (민)김형도
계룡시 (새)이재운 (민)김정호
당진시 (선)박장화 (민)안효권
금산군 (선)김복만 (선)김왕수
부여군 (선)백용달 (새)김태호
서천군 (선)김창규 (민)전익현
청양군 (선)김현국 (선)윤종목
홍성군    
예산군 (선)조병희 (새)이승구
태안군 (선)김진권 (새)신경철
세종시 (선)유환준 (민)김선무
(새)강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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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통합당 대통령후보 경선에 출마한 김영환 의원이 12일 대전을 방문해 한밭대에서 ‘대한민국의 미래, 창조적 인재에 달렸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허만진 기자 hmj1985@cctoday.co.kr  
 

김영환 민주통합당 대통령 경선 후보는 12일 “50여 년간 영남출신이 독점한 최고권력에 맞서 충청권 출신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날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내 영남후보들은 노무현, 참여정부의 프레임 안에 갇혀 있어 본선 승리에 대한 보장이 없다”며 “충청권에서 대통령을 배출해 민주당이 전국정당으로 올라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특히 “대한민국은 총체적 난국에 직면했고, 국민은 화병에 시달리고 있다”며 “대선 과정에서 구체적인 정책을 제시해 다른 주자와 차별성을 분명히 하겠다. 국민에게 희망을 안겨줘 이변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그는 당내 경쟁자들에 대해서도 날카롭게 각을 세웠다.

그는 “문재인, 김두관 후보의 경력이 국가를 경영할 경력으로 튼실하지 못하다”면서 “국회의원 한 번 해보지 못했는데 이는 행정이 아니라 정치의 자리인 대통령 위치에 걸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런 허점에도 국민과 당원이 압도적인 성원을 보내고 있는 것은 출신지가 영남이라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면서 “영남출신이 아니면 후보가 될 수 없는 이런 정치 현실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또 “(당내 일부 후보처럼) 정책이 없는 이미지으로 선거를 하지 않겠다”며 중소상인 계층을 위한 소상공인 화병치료 5대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김 후보가 제시한 5대 공약은 △대형상점·SSM 영업금지 시간 및 의무휴업일 법률로 직접 규제 △자영업자·소상공인 업종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소상공인 업종 신용카드 수수료 일괄 인하 △복합쇼핑몰 내 대형상점 영업시간 제한 △간이과세 기준금액 1억 2000만 원으로 상향 증대 등이다.

이주민 기자 sin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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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대통령은 12일 오전 청와대에서 ‘학생 창업인 공감 마당’을 개최하고 젊은 창업인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겸한 것으로 벤처 사업가들을 격려하고 창업의지를 북돋기 위한 것이다.

전날 공식일정을 취소한 바 있는 이 대통령은 이날 학생 창업인 등을 대상으로 “여러분은 실패가 자산이다. 실패해서 상당한 자산을 얻었는데 재기를 못하고 없어지면 낭비”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 대통령이 공식 일정을 소화하고 나섬에 따라 친형인 이상득 의원 구속과 관련한 대통령의 사과 언급 등이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청년들이 벤처를 시작해서 리스크테이킹(risk taking·위험 감수)을 해야 하는데 실패해서 신용불량자가 되면 어떻게 할까 하고 도전을 하지 않는다”면서 “지금의 대기업들도 부도의 경험을 겪고 성공한 것”이라고 도전 정신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나이로 보면 몇 번 실패해도 괜찮은 나이”라면서 “우리 정부나 금융기관, 중소기업청 등 여러 곳에서 창업을 시켜보려고 굉장히 애를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35억 원에 달하는 김치를 수출해 ‘김치 대통령’이 되겠다는 26세의 사업가가 성공 사례를 발표하자 안아주며 격려했다. 또 16세부터 창업해 애완견 배설물 수거기를 전 세계로 판매하는 25세의 여성 CEO에게도 박수를 보냈다.

서울=김종원 기자 kj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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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개발제한구역 내에 농구장이나 잔디야구장, 야영장, 산림욕장 등이 여가시설로 들어설 수 있으며, 노후주택을 개량하거나 주거용 한옥을 신축할 경우 국가가 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 또 직장어린이집 설치가 의무화된 공장의 경우에는 대지를 조성할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12일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개발제한구역 내 여가시설 허용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개발제한구역법 시행령 개정안을 내달 2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시행령 개정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개발제한구역 내 허용되는 여가시설에 잔디야구장을 비롯 농구장, 야영장, 치유의 숲, 산림욕장이 추가된다.

또 직장 어린이집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공장의 경우 개발제한구역 내 어린이집 설치에 필요한 면적만큼 대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개발제한구역 내 노후 주택을 개축하거나 주거용 한옥을 신축하는 경우 국가에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한편 개발제한구역의 훼손이 추가적으로 발생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고속도로 고가교 하부부지를 택배화물 분류장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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