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는 12일 중국의 리카이 챔피언브랜드그룹 회장이 염홍철 시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오는 8월 5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그룹의 임직원과 계열사 사장단으로 구성된 의료관광단이 대전을 방문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전시 제공  
 

중국의 대표적인 레저회사인 챔피언브랜드그룹이 의료관광차 오는 8월 대전을 찾는다.

대전시는 12일 리카이 챔피언브랜드그룹 회장이 염홍철 시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다음달 5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그룹의 임직원과 계열사 사장단으로 구성된 의료관광단이 대전을 방문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리카이 회장은 이날 “대전의 첨단 의료시설과 외국인을 위한 통역 서비스, 전담 간호사 배치 등 세심한 배려가 인상적”이라며 “우리 그룹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네트워킹을 맺고 있는 다른 기업들도 대전의 의료서비스를 접해 볼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염 시장은 “건강검진뿐만 아니라 대전을 찾는 외국인들이 작지만 소중한 추억거리가 될 수 있는 아이템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중국에서도 의료분야 건강검진을 위해 대전 방문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이번 챔피언브랜드그룹 차원의 대전 방문은 지난 6월 시와 지역의료기관 관계자들이 대전 의료관광 송출협약을 논의하기 위해 중국에서 설명회를 갖는 등 공을 들인 데 따른 것이다.

시는 다음달 대전을 찾는 챔피언브랜드그룹의 의료관광객들을 위해 의료기관과 숙박업소, 쇼핑센터와 공동으로 대전과 충남, 충북, 강원을 연계하는 내륙권 의료관광 상품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챔피언브랜드그룹은 호텔형 대형스파점과 요식업, 오락, 승마, 요트 분야 사업을 하는 거대 레저회사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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