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염원을 담고 오송생명과학단지가 준공돼 앞으로 한국의 바이오산업 육성 첨병역할 수행에 들어갔다. 한국의 바이오 메카로 성장하게 될 오송생명과학단지 준공식이 15일 한승수 국무총리,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정우택 충북도지사 등 주요인사와 지역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송 현장에서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서 정우택 충북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BT관련 국책기관과 연구소, 기업이 속속 들어서면 수년 내에 오송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이오 전문단지로 변모하게 될 것을 기대된다"며 "이곳은 고속철도 오송역과 청주국제공항, 인근의 오창단지와 대덕연구단지와 연계해 중부권 신성장 거점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정 지사는 "이 지역을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밸리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BT산업 분야의 기관과 기업들을 집중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시켜야 한다"며 "정부에서 계획하고 있는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최적지가 바로 이곳이며 오송·오창에 입지하는 미래를 간절히 소원한다"고 강조했다. 치사에 나선 한승수 총리는 "바이오산업 국내시장은 2000년대 들어 매년 23.5%에 이르는 높은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오송생명과학단지는 이처럼 눈부시게 성장하는 바이오산업을 이끌어 나갈 중추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 총리는 "앞으로 오송단지에는 100여 개의 BT관련 기업과 연구소가 입주할 예정이며 식약청 등 관련 기관도 이전하게 된다"며 "인근의 오창과학단지와 대덕연구단지를 연계하면 세계적인 첨단산업단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오는 2018년까지 세계 5대 생명공학 강국 실현을 위해 바이오사업 분야에만 5년간 90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라며 "바이오산업이야말로 국가발전을 위해 정부가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한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해 나갈 핵심 분야"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송생명과학단지 준공식에는 당초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키로 했으나 전격 취소되면서 맥 빠진 행사가 됐다. 특히 대통령의 일정에 맞춰 당초 바이오코리아 개막식과 함께 개최하려했던 준공식을 연기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행사에 최종적으로 국무총리 참석에 그치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지역 홀대론이 다시 불거지지 않을까 우려감이 나오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국가 유일의 생명공학전문단지인 오송생명과학단지 준공은 한국의 바이오산업에 있어 나름대로 큰 의미를 갖고 있다"며 "큰 행사인 만큼 대통령의 참석을 기대했지만 참석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준공식을 가진 오송생명과학단지는 청원군 강외면 쌍청, 연제, 만수리 일원에 지난 2003년 463만㎡(140만 평) 규모로 착공된 이후 5년 동안 총 805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와는 별도로 충북도는 오송생명과학단지와 인접해 있는 오송리, 정중리 등 일대 695만 8524㎡에 오송제2단지 조성계획을 수립, 다음달 중 지구지정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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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9회 전국체육대회가 폐막을 이틀 앞둔 가운데 충청권 선수단 중 충남과 충북이 선전을 펼치고 있다.
충남과 충북은 대회 5일째인 14일에도 메달 사냥에 성공했고, 종합순위에서도 상위권에 진입하며 목표 달성을 위해 순항을 거듭했다.
대전은 이날도 전반적인 부진에 빠지며 가파른 순위 상승에 실패해 목표 달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14일 오후 5시 현재 충청권 3개 시·도 선수단 가운데 충남은 금 41 은 40 동 62개 등 총 143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점수 1만 7391점으로 전날에 이어 종합 3위를 유지했다.
대회 중반까지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리고 있는 충북은 금 37 은 35 동 56개 등 총 128개의 메달로 종합점수 1만 5901점을 따내 종합순위 5위에 올랐고, 대전은 금 33 은 43 동 54개 등 총 130개의 메달로 종합점수 1만 1946점으로 종합 11위에 머물렀다.
충남은 이날 사이클에서 최형민이 남고부 경기에서 두 번째 금빛 페달을 돌렸고, 사격의 한진섭도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2관왕에 올랐다.승마에서는 허진무가 개인종목 중 가장 높은 점수가 걸린 중장애물에서 금빛 사냥에 성공하며 730점을 가져왔고 레슬링의 김지훈은 금 매트를 깔았다.
충북은 역도에서 이종훈(충북도청)이 남일반부 56㎏급에서 대회 3관왕을 차지하는 등 역도와 육상, 조정, 볼링 등에서 무려 10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충북은 육상에서 신현수(충북체고)와 정복은(청주시청)이 각각 남고부 10㎞ 단축과 여일반부 10000㎞에서 각각 30분54초와 33분19초34의 기록으로 나란히 금 테이프를 끊었다.
수영 남고부 계영 800m에서는 충북체고가 7분38초13으로 금빛 물살을 갈랐고, 볼링 여일반부 5인조에서도 충북도청이 4026점을 얻으며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대전은 조정 남일반부에 출전한 한국수자원공사가 무타포어와 무타페어, 에이트 등에서 금빛 물살을 가르며 최상의 기량을 선보였다.친형제가 팀을 이뤄 주목을 받은 김홍석·김홍균(이상 한국체대)은 조정 남일반부 더블스컬에서 7분15초75로 금메달을 따내며 형제애를 과시했다.
전날 '핵펀치'를 자랑하며 복싱 대학부 9체급 중 6체급에서 동메달을 확보했던 대전대는 라이트 플라이급 정재구, 페더급 김시봉, 라이트 웰터급 심현용, 미들급 도정현 등 4명이 결승에 진출, 은메달을 확보했다.유도에선 여일반부 무제한급 손현미가 은메달, 78㎏ 이상급 곽정미가 동메달을 따냈고 태권도 남고부 웰터급 이장희도 은메달을 추가했다.
대회가 종반으로 치달으며 단체전 종목의 최종 승자를 가리기 위한 막판 싸움도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충남은 농구 남일반부에 출전한 단국대가 준준결승에서 '강호' 경기 명지대를 80-69로 완파하며 준결승에 진출했고, 배구에서는 여일반부의 단국대가 전남 목포과학대를 물리치고 동메달을 확보했다.테니스에선 천안중앙고와 순천향대, 조치원여고가 결승에 진출하며 금메달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충북은 야구에서 건국대가 제주산업정보대에 9-1로 승리하며 메달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였고, 농구에서는 청주여고가 전남 법성고를 64-40으로 대파하고 4강에 안착했다.
대전은 단체경기의 부진 속에 테니스 여일반부 한솔제지와 펜싱 남고부 플뢰레 경덕공고가 결승에 진출해 금메달에 도전한다.
전국체전 특별취재반
충남과 충북은 대회 5일째인 14일에도 메달 사냥에 성공했고, 종합순위에서도 상위권에 진입하며 목표 달성을 위해 순항을 거듭했다.
대전은 이날도 전반적인 부진에 빠지며 가파른 순위 상승에 실패해 목표 달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14일 오후 5시 현재 충청권 3개 시·도 선수단 가운데 충남은 금 41 은 40 동 62개 등 총 143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점수 1만 7391점으로 전날에 이어 종합 3위를 유지했다.
대회 중반까지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리고 있는 충북은 금 37 은 35 동 56개 등 총 128개의 메달로 종합점수 1만 5901점을 따내 종합순위 5위에 올랐고, 대전은 금 33 은 43 동 54개 등 총 130개의 메달로 종합점수 1만 1946점으로 종합 11위에 머물렀다.
충남은 이날 사이클에서 최형민이 남고부 경기에서 두 번째 금빛 페달을 돌렸고, 사격의 한진섭도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2관왕에 올랐다.승마에서는 허진무가 개인종목 중 가장 높은 점수가 걸린 중장애물에서 금빛 사냥에 성공하며 730점을 가져왔고 레슬링의 김지훈은 금 매트를 깔았다.
충북은 역도에서 이종훈(충북도청)이 남일반부 56㎏급에서 대회 3관왕을 차지하는 등 역도와 육상, 조정, 볼링 등에서 무려 10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충북은 육상에서 신현수(충북체고)와 정복은(청주시청)이 각각 남고부 10㎞ 단축과 여일반부 10000㎞에서 각각 30분54초와 33분19초34의 기록으로 나란히 금 테이프를 끊었다.
▲ [강스매싱 받아랏!]제89회 전국체전 5일째인 14일 여수 진남체육관 배드민턴 경기장에서 남자일반부에 출전한 충남 김동헌이 강스매싱을 하고 있다. 여수=전우용 기자 yongdsc@cctoday.co.kr |
대전은 조정 남일반부에 출전한 한국수자원공사가 무타포어와 무타페어, 에이트 등에서 금빛 물살을 가르며 최상의 기량을 선보였다.친형제가 팀을 이뤄 주목을 받은 김홍석·김홍균(이상 한국체대)은 조정 남일반부 더블스컬에서 7분15초75로 금메달을 따내며 형제애를 과시했다.
전날 '핵펀치'를 자랑하며 복싱 대학부 9체급 중 6체급에서 동메달을 확보했던 대전대는 라이트 플라이급 정재구, 페더급 김시봉, 라이트 웰터급 심현용, 미들급 도정현 등 4명이 결승에 진출, 은메달을 확보했다.유도에선 여일반부 무제한급 손현미가 은메달, 78㎏ 이상급 곽정미가 동메달을 따냈고 태권도 남고부 웰터급 이장희도 은메달을 추가했다.
대회가 종반으로 치달으며 단체전 종목의 최종 승자를 가리기 위한 막판 싸움도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충남은 농구 남일반부에 출전한 단국대가 준준결승에서 '강호' 경기 명지대를 80-69로 완파하며 준결승에 진출했고, 배구에서는 여일반부의 단국대가 전남 목포과학대를 물리치고 동메달을 확보했다.테니스에선 천안중앙고와 순천향대, 조치원여고가 결승에 진출하며 금메달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충북은 야구에서 건국대가 제주산업정보대에 9-1로 승리하며 메달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였고, 농구에서는 청주여고가 전남 법성고를 64-40으로 대파하고 4강에 안착했다.
대전은 단체경기의 부진 속에 테니스 여일반부 한솔제지와 펜싱 남고부 플뢰레 경덕공고가 결승에 진출해 금메달에 도전한다.
전국체전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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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89회 전국체전 5일째인 14일 보성 실내체육관 역도경기장에서 용상 69kg급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대전 김선배(한국체대)가 조크(jerk)자세를 취하고 있다.보성=전우용 기자 yongdsc@cctoday.co.kr |
제89회 전국체전 시·도별 종합순위
순위 |
시도 |
득점 |
금 |
은 |
동 |
합계 |
1 |
경기 |
25,357 |
118 |
116 |
117 |
351 |
2 |
경북 |
17,646 |
60 |
59 |
63 |
182 |
3 |
충남 |
17,391 |
41 |
40 |
62 |
143 |
4 |
전남 |
16,942 |
39 |
39 |
65 |
143 |
5 |
충북 |
15,901 |
37 |
35 |
56 |
128 |
6 |
강원 |
14,305 |
56 |
44 |
57 |
157 |
7 |
경남 |
14,155 |
45 |
30 |
57 |
132 |
8 |
대구 |
12,975 |
28 |
44 |
39 |
111 |
9 |
인천 |
12,505 |
28 |
26 |
58 |
112 |
10 |
서울 |
12,161 |
73 |
74 |
75 |
222 |
11 |
대전 |
11,946 |
33 |
43 |
54 |
130 |
12 |
부산 |
11,933 |
46 |
52 |
60 |
158 |
13 |
전북 |
10,039 |
35 |
36 |
49 |
120 |
14 |
광주 |
8,843 |
32 |
35 |
53 |
120 |
15 |
울산 |
6,869 |
28 |
25 |
32 |
85 |
16 |
제주 |
2,279 |
17 |
21 |
18 |
56 |
<14일 오후 5시 현재>
고유가 극복 민생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도입된 유가환급금 신청이 지난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가운데 구 동청주세무서 건물에 안내 현수막이 걸려 있다. 이성희 기자 lsh77@cctoday.co.kr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 피해 추정액이 상향 조정됐다. 1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영국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IOPC Fund) 총회 및 집행이사회에서 우스터빈 사무국장은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 최대 피해액이
최대 6013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지난 6월 발표된 최대 피해추정액(5735억 원)보다 278억 원 증가한 규모로 모두 방제작업과 관련된 비용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IOPC 펀드는 수산·관광 분야 피해추정액의 경우 추정액 산정을 위한 관련자료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아 피해액 추정에 변동이 없지만 향후 자료 추가 여부에 따라 추정피해액이 증가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는 게 국토해양부의 설명이다.
일단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와 관련, IOPC 펀드로부터 지급받을 수 있는 보상액의 최대 한도는 3216억 원이지만 서해안 유류유출사고 지원 특별법에 따라 보상한도 초과분은 IOPC 펀드의 피해추정액을 기준으로 우리 정부가 지급하게 된다.
이기준 기자 poison93@cctoday.co.kr
지난 6월 발표된 최대 피해추정액(5735억 원)보다 278억 원 증가한 규모로 모두 방제작업과 관련된 비용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IOPC 펀드는 수산·관광 분야 피해추정액의 경우 추정액 산정을 위한 관련자료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아 피해액 추정에 변동이 없지만 향후 자료 추가 여부에 따라 추정피해액이 증가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는 게 국토해양부의 설명이다.
일단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와 관련, IOPC 펀드로부터 지급받을 수 있는 보상액의 최대 한도는 3216억 원이지만 서해안 유류유출사고 지원 특별법에 따라 보상한도 초과분은 IOPC 펀드의 피해추정액을 기준으로 우리 정부가 지급하게 된다.
이기준 기자 poison93@cctoday.co.kr
대전시 서남부 3단계 미개발 지역이 오는 2018년까지 시가화조정구역으로 묶여 개발이 제한된다.
대전시는 14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서남부 3단계 개발예정지구 내 98만 3700㎡에 대해 향후 10년간 시가화를 유보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전체 3090㎢인 3단계 지구 중 미개발 자연녹지 지역인 유성구 원내·교촌·대전동 일원과 서구 관저동 일원(98만 3700㎡)에 대한 개발행위 제한은 오는 2018년까지 10년 더 연장된다.
서남부 2단계(3972㎢)와 3단계(3090㎢) 건축행위제한 시한은 오는 23일로 끝나지만 시는 3단계의 경우 시가화조정구역으로 묶는 한편, 조만간 개발계획이 수립될 2단계는 건축법으로 개발행위를 계속 제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3단계 개발예정이구는 난개발을 막고 대전시 주택수급 상황을 고려, 단계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시가화조정구역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남희 기자 nhhan@cctoday.co.kr
대전시는 14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서남부 3단계 개발예정지구 내 98만 3700㎡에 대해 향후 10년간 시가화를 유보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전체 3090㎢인 3단계 지구 중 미개발 자연녹지 지역인 유성구 원내·교촌·대전동 일원과 서구 관저동 일원(98만 3700㎡)에 대한 개발행위 제한은 오는 2018년까지 10년 더 연장된다.
서남부 2단계(3972㎢)와 3단계(3090㎢) 건축행위제한 시한은 오는 23일로 끝나지만 시는 3단계의 경우 시가화조정구역으로 묶는 한편, 조만간 개발계획이 수립될 2단계는 건축법으로 개발행위를 계속 제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3단계 개발예정이구는 난개발을 막고 대전시 주택수급 상황을 고려, 단계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시가화조정구역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남희 기자 nhhan@cctoday.co.kr
오제직 전 충남도교육감의 공직선거법 위반 및 뇌물수수 등에 대해 수사를 진행해 온 대전지검 천안지청이 오 전 교육감을 불구속 기소할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검찰은 재산 허위신고, 관료조직을 동원한 사전선거운동, 뇌물수수, 외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오 전 교육감에 대해 불구속 기소를 결정하고 늦어도 다음주 중 기소한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또 오 전 교육감 부인인 문 모 씨에 대해서는 현재 암투병 중이며 심각한 우울증 증세를 보이고 있어 수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문 씨에 대한 신병처리는 고려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재순 지청장은 "오 전 교육감이 지난 13일 전격 사퇴함에 따라 수사발표를 전면 재검토하게 됐다"며 "오 전 교육감의 범죄행위는 결코 작다고 할 수 없지만 그동안 오 전 교육감이 충남교육계에 공헌한 점이나 부인의 입원, 불구속 기소된 경북 교육감과의 형평성 등을 감안해 불구속 수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지청장은 또 "현재 오 전 교육감을 비롯한 9명의 사법처리 대상자 외에 압수수색 과정에서 증거를 은폐하려다 현금과 양주 등을 압수당한 1명의 고위 교육관계자와 뇌물공여자 등이 사법처리 대상에 추가될 것"이라며 "해당 교육관계자에 대해서는 이번주 중 수사를 진행해 만일 오 전 교육감과의 연관성이 드러날 경우 오 전 교육감은 또 하나의 뇌물수수 혐의가 추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지청장은 이어 "이번 사건으로 인해 더 이상 충남교육이 흔들리지 않고 빠른 시일 내에 안정을 되찾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며 "검찰은 이번 수사를 통해 현행 교육감 선거제도가 많은 파행을 낳고 있다는 사실을 절실히 느꼈으며 이에 따라 오 전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 관계자들을 기소하는 시점에서 현행 선거제도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천안=최진섭 기자 heartsun11@cctoday.co.kr
검찰은 재산 허위신고, 관료조직을 동원한 사전선거운동, 뇌물수수, 외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오 전 교육감에 대해 불구속 기소를 결정하고 늦어도 다음주 중 기소한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또 오 전 교육감 부인인 문 모 씨에 대해서는 현재 암투병 중이며 심각한 우울증 증세를 보이고 있어 수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문 씨에 대한 신병처리는 고려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재순 지청장은 "오 전 교육감이 지난 13일 전격 사퇴함에 따라 수사발표를 전면 재검토하게 됐다"며 "오 전 교육감의 범죄행위는 결코 작다고 할 수 없지만 그동안 오 전 교육감이 충남교육계에 공헌한 점이나 부인의 입원, 불구속 기소된 경북 교육감과의 형평성 등을 감안해 불구속 수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지청장은 또 "현재 오 전 교육감을 비롯한 9명의 사법처리 대상자 외에 압수수색 과정에서 증거를 은폐하려다 현금과 양주 등을 압수당한 1명의 고위 교육관계자와 뇌물공여자 등이 사법처리 대상에 추가될 것"이라며 "해당 교육관계자에 대해서는 이번주 중 수사를 진행해 만일 오 전 교육감과의 연관성이 드러날 경우 오 전 교육감은 또 하나의 뇌물수수 혐의가 추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지청장은 이어 "이번 사건으로 인해 더 이상 충남교육이 흔들리지 않고 빠른 시일 내에 안정을 되찾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며 "검찰은 이번 수사를 통해 현행 교육감 선거제도가 많은 파행을 낳고 있다는 사실을 절실히 느꼈으며 이에 따라 오 전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 관계자들을 기소하는 시점에서 현행 선거제도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천안=최진섭 기자 heartsun11@cctoday.co.kr
대전시 홍보관에서는 대전의 특산물인 유성배를 만나 볼 수 있다.
유성배는 이미 지난 96년에 '1지역 1명품'으로 지정됐고, 대전지역 전체 생산량의 88∼94%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르쌀과 옥토진미, 벌꿀, 복분자, 와인복분자, 홍국우 엑기스 등도 전시 판매해 방문객들에게 '시골 친정에 온 기분'을 전할 예정으로 아줌마 축제장을 찾는 재미를 더해줄 계획이다. 대전시 홍보관에서는 행복한 대전, 창조도시를 향해, 아이러브 코리아 대전,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동영상 등을 직접 제작해 상영할 예정으로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서명운동도 전개된다.
시는 첨단의료복합단지 대전유치 서명운동을 지난 한 달간 벌인 결과, 120만 명의 대전시민이 참여했다.
시청 관계자는 "첨단의료복합단지 대전유치를 위해 시와 자치구, 시민이 한마음이 돼 역량을 모으는데 이번 서명운동에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아줌마 대축제에서도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도시가 최종적으로 결정될 때까지 분위기 확산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ksj2pro@cctoday.co.kr
대전시 중구 전시관에는 장아치와 반찬류, 채소류, 옻된장·엄나무 된장, 왕우렁, 벌꿀(1.2㎏, 2만 2000원), 허브, 야콘 등 중구민들의 땀과 정성이 밴 농산물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허브 향도 관람객들의 후각을 자극할 예정이다. 허브 부스에서는 방향제와 구강제, 천연오일 향수 등 허브와 관련된 모든 것을 망라할 계획이며, 허브 천연비누 세트는 지난해 아줌마 대축제에서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또 유화숙 씨가 우리 콩으로 직접 담가 판매하는 일반된장(1㎏, 1만 2000원)과 옻된장·엄나무 된장(1㎏, 1만 7000원) 등 맛깔 나는 장을 만날 수 있다. 조선시대 양반가에서 먹어온 옻장은 일반장과 달리 3년 정도 숙성되어야 제 맛이 나므로 일반 서민들은 먹을 수가 없었다고 한다.
이와 함께 야콘을 생산하는 이규상 씨는 "이번 축제에 선보이는 야콘들은 최상품만 선보일 계획"이라며 "야콘은 당뇨와 고혈압, 골다공증, 다이어트, 동맥경화, 변비 등 여러 가지 질병 예방효과가 탁월하다"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대전시 서구 홍보관에서는 서구 우수특산물인 홍마늘과 홍국우(돼지감자), 홍국우 엑기스, 옥토진미(기성농협), 배, 청국장, 묵 등을 판매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남의 장을 통해 상호관계를 높일 계획이다.
홍마늘(1㎏)과 홍국우(1㎏)는 각각 9만 원과 9만 8000원에 판매되고, 홍국우 엑기스(60포)는 9만 8000원에 선보인다.
홍마늘을 생산한 정광환 씨는 "이번 아줌마 대축제를 위해 최고의 상품만 엄선했다"고 말했다.
특히 직접 담근 청국장은 지난해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상품이다. 청국장뿐만 아니라 도토리묵도 별미.
이와 함께 서구 전시관에는 어머니의 마음이 그대로 담겨 있다. 채수천 씨가 손수 농사를 지은 배 등은 시골 장터를 떠올리게 하고 있어 찾는 이들의 발걸음도 푸근하게 할 만하다.
매일 저녁 반찬거리를 고민하는 주부들이라면 각종 재료가 즐비한 서구 전시관으로 한번쯤 발길을 돌려볼 만하다. 각종 반찬거리 외에 기성농협의 옥토 진미 쌀도 선보이고 있다.
권순재 기자
대전시 대덕구는 싱싱한 유기농 야채로 승부한다. 대덕구하면 '친환경 유기농 재배'라고 이제 쉽게들 말한다.
그 만큼 전국에 홍보돼 브랜드 값을 하는 데 대덕구와 최상천 씨의 노력이 크다.
명품 쌈채류는 '명품'답게 '맛 과 멋, 그리고 안전과 품격'이라는 컨셉으로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100% 안전성이 검증된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게 대덕구 측의 설명이다.
대덕구와 무주가 산지인 '한우리 농산물'에서는 청겨자, 비트, 비타민, 롤라로사 등 쌈야채와 풋고추, 꽈리고추, 청양고추, 피망, 양파, 양배추 등의 다양한 야채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또 다른 야심작인 배도 판매할 예정이다.
대덕구청 관계자는 "대전지역 최대 축제 중 하나인 '아줌마 대축제'에 선보이는 만큼 농약과 화학첨가제 없이 재배한 친환경 농산물과 유전자 변형사료, 성장촉진제 사용 없이 재배한 친환경 농산물은 우리 농산물의 품격을 고려한 가장 기억에 남는 홍보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이번 아줌마 축제장에서 대전 동구가 선보일 품목은 '유기농 김치(미미식품)'.
오윤주 사장이 운영하는 미미식품은 대전·충남지역의 대표적인 김치류 제조업체로, 맛과 품질, 위생 면에서 검증받은 회사이다. 오 사장이 납품한 김치는 대전·충남지역은 불론 인천, 서울지역까지 지점망을 두고 팔려나가며, 현재 제일제당에도 납품하고 있다.
미미식품의 김치가 인기를 얻고 있는 비결은 김치에 들어가는 온갖 부자재를 100% 국산품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
이와 함께 미미식품은 김치의 원부재료를 하나하나 세심히 검사를 한 후 정성과 손맛을 살려 싱싱하고 맛있고 위생적인 김치를 생산하고 있다. 미미식품의 김치는 나박김치와 갓김치, 깍두기, 깻잎김치 등으로 일정 규격 이상의 구매고객에 한해 배달서비스도 계획 중이다.
오윤주 미미식품 대표는 "대전지역 최대 축제 중 하나인 아줌마 대축제에 선보이는 김치인 만큼 농약과 화학 첨가제 없이 재배한 친환경 배추 등 엄선된 재료로만 담근 김치만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미(美)의 선두주자 MBC뷰티아카데미가 아줌마 축제 기간을 맞아 주부들에게 잃어버렸던 아름다움을 되찾아준다.
MBC뷰티아카데미는 오랜 현장경험과 최고의 노하우를 겸비한 다양한 강사진과 최고의 시설을 보유하고, 실력 향상과 더불어 다양한 취업기회를 보장한다.
미용교육의 기본인 기초부터 다져주는 충실한 커리큘럼과 현장감을 키워주는 강사진을 통해 최고 수준의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소수정예의 1대 1 수업과 개인별 자격증 취득에서 취업 후 활동에 이르기까지 책임적인 관리시스템으로 메이크업에서 스타일리스트, 피부관리, 네일아트, 헤어, 방송분장 등 미용의 모든 것을 전수한다.
이미 업계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MBC뷰티아카데미는 MBC프로덕션·MBC아카데미와 공식 업무제휴를 통해 전속 탤런트와 관현악단, 합창무용단 등의 코디, 헤어, 메이크업 등의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더불어 MBC뷰티아카데미는 전문자격증 취득과 취업 후 활동까지 책임적인 관리시스템으로 교육생을 양성하고 있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향토기업인 충남 청양의 칠갑산주조는 구기자주와 복분자주, 송이주 등 고급 브랜드로 업계를 주름잡고 있다.
지난 1988년 운곡 양조장 시절 처음으로 구기주를 생산한 이래 고급 주류업계를 선도한 칠갑산주조는 2002년 북미와 일본 수출에 이어 2005년에는 미국 FDA의 승인까지 받는 등 국내외에서 기세를 떨치고 있다.
칠갑산 지하 153m에서 뽑아 올린 천연 암반수로 빚은 '구기자술'은 음주 후 두통이 전혀 없어 애주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칠갑산 주조의 대표상품 가운데 하나다.
천년의 향기를 간직한 '참송이'는 송이의 깊은 향과 각종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는 귀한 술이다.
칠갑산 깊은 계곡의 정기를 모은 '호(好)복분자주'와 수입 와인보다 더 깊고 고급스런 맛을 담은 '복분자와인'도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다.
칠갑산주조 관계자는 "소중한 분들을 위해 장인정신이 담겨있는 품격 높은 전통주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형 기자
"직접 자신과 가족들에게 맞는 천연비누를 만들어 피부건강을 관리하세요."
제이씨공방이 웰빙시대에 걸맞은 천연비누 만들기로 주부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반비누에는 부득이하게 화학첨가제와 방부제가 포함될 수밖에 없어 알레르기나 피부트러블이 있는 사람에게는 좋지 않다.
특히 아토피를 앓는 어린이들에게는 상태를 오히려 더 악화시킬 수도 있다.
이런 문제를 제이씨공방은 식물에서 추출한 아로바 엔센셜 오일 등 각종 식물성 오일을 개인의 피부와 기호에 맞춰 직접 만드는 방안을 고안했다.
제이씨공방 관계자는 "비누의 숙성과정에서 생기는 다량의 글리세린(보습제)을 통해 아토피와 같은 피부질환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각종 피부질환을 억제하는 효과를 갖는다"며 "민감성·건성 피부나 아토피와 여드름 등으로 고생하는 가족들을 위해 천연비누를 만들어 사용해 보길 권한다"고 밝혔다.
이재형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은 홍보관에서 원산지 표시의 올바른 식별 정보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농·축산물을 국내산과 외국산 비교하는 전시회를 갖는다.
전시품목은 등심, 갈비, 삼겹살 등 축산물 3종과 검정콩, 고추, 참깨, 홍삼, 호두, 땅콩, 단호박 등 농산물 22종이다. 아줌마 축제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은 국내산과 수입산(미국, 중국, 태국, 뉴질랜드) 농축산물을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으며 구분방법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유전자변형 농산물 표시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농관원이 선보이는 전시관은 환경인증 농축산물 및 GAP인증 농산물을 전시, 충청지역 인증농산물의 우수성을 도시 소비자와 출향인사 등에 알려 소비확대 및 농가소득 증대의 계기를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관원 충남지원 관계자는 "농산물 원산지표시제도 정착을 위해 부정유통 농산물에 대한 감시와 신고정신이 활성화돼야 한다"며 "부정유통에 대해 신고하게 되면 최고 200만 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한가람(대표 방희성)은 전국을 대상으로 한 부동산 개발 및 도시계획사업으로 국가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업체로 투자가치의 혁신적 재창출을 통해 풍요로운 삶과 미래가치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새만금 개발사업지 분양사업에 발빠르게 착수하는 한편 변산해수욕장 주변 관광테마파크개발도 예정하는 등 전문 식견을 바탕으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부동산 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회사 경영이념 실천과제인 '지역사회발전에 기여'를 실현코자 설립한 ㈜한가람 부설 '한가람 자원봉사단'은 지역사회의 독거노인이나 불우 장애인 가정에 구호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 만들기'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가람 자원봉사단은 지난해부터 대전·충청지역 이웃돕기에 적극적인 활동에 나서 현재까지 3500만 원 상당을 후원했다. 방희성 봉사단장은 "이웃에 행복을 주고 함께 나눌 수 있는 정감있는 사회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의장 기자 tpr111@cctoday.co.kr
1995년 창립한 운암건설은 창의적인 시공과 신의·성실을 바탕으로 성장·발전하고 있는 대전의 대표 향토기업이다.
그런 운암건설이 대전의 마지막 미개발지역으로 꼽히는 유성 덕명지구에 친환경 아파트를 분양 중에 있다.
골프장 조망권이 뛰어난 덕명지구 1블록에 '네오미아'라는 브랜드로 수요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탑상형과 판상형이 혼재된 8개 동으로, 최고 23층이어서 탁트인 조망권이 장점이다. 분양 면적별로 보면 111㎡(33평형) 180가구, 131㎡(39평형) 120가구, 151㎡(45평형) 122가구, 159㎡(48평형) 122가구 총 544가구다.
운암네오미아는 현재 계약금 5%, 발코니 무료 확장(3층 이하 일부 잔여세대), 중도금 무이자 융자(111㎡의 경우 중도금 60% 전액 2009년 12월 20일까지 무이자)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분양을 하고 있다.
뛰어난 주거환경과 향후 개발호재로 인한 가치상승 등 실거주와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면 적극 추천할 수 있는 아파트다. 입주는 2010년 5월 예정이다. 황의장 기자
대전시간호사회는 4000여 회원들의 권익향상과 국가간호사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항상 변화와 창조를 거듭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전시간호사회는 다양한 지역봉사활동과 보건증진사업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지난 1월 20일에는 태안 기름유출 사고로 인해 실의에 빠진 태안주민을 위로하기 위해 태안 학암포 사고현장으로 출발해 기름 제거작업을 실시하고 후원금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또 보건교사가 없는 초·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에 대한 예방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에게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게 하는 계기를 제공했으며 결혼이민자 산전·산후 육아교육을 실시해 임신, 분만, 자녀양육에 관련된 지식과 기술을 제공해 한국사회에서 적응이 용이하도록 하고 가족관계 및 자녀의 성장 발달에 도움을 주도록 했다. 또 모유수유홍보를 위해 '엄마젖 먹는 건강한 아기 선발대회'를 개최해 엄마젖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을 장려하고 있다. 황의장 기자
한국 양궁계를 이끌어갈 '신궁'이 탄생했다.
천안 병천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김 현 군이 2008 유스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양궁계의 신동으로 떠올랐다.
김 군은 지난 12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카뎃(만 15세 이하) 부문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팀 동료인 김주완(대전 대청중)을 115대 112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 군은 또 하루 전날 종료된 단체전 경기에서도 이탈리아를 맞아 222대 221로 막판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열전을 펼쳐 금메달을 획득, 이번 세계 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김 군은 올해 국내에서 열린 각종 대회에서도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한국 양궁계의 미래를 이어갈 차세대 주자로 우뚝 섰다.
김 군은 "박경모 선수같은 훌륭한 국가대표가 되어 국위를 선양하는 것이 꿈"이라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해 반드시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싶다"고 말했다.
김 군을 지도한 이충수 감독은 "현이는 순간 판단력이 뛰어나며 집중력이 강하고, 특히 신장에 비해 팔과 다리가 긴 신체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또 유연성 및 전문 체력이 우수해 양궁 선수로 대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천안=최진섭 기자
heartsun11@cctoday.co.kr
천안 병천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김 현 군이 2008 유스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양궁계의 신동으로 떠올랐다.
김 군은 지난 12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카뎃(만 15세 이하) 부문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팀 동료인 김주완(대전 대청중)을 115대 112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 군은 또 하루 전날 종료된 단체전 경기에서도 이탈리아를 맞아 222대 221로 막판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열전을 펼쳐 금메달을 획득, 이번 세계 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김 군은 올해 국내에서 열린 각종 대회에서도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한국 양궁계의 미래를 이어갈 차세대 주자로 우뚝 섰다.
김 군은 "박경모 선수같은 훌륭한 국가대표가 되어 국위를 선양하는 것이 꿈"이라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해 반드시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싶다"고 말했다.
김 군을 지도한 이충수 감독은 "현이는 순간 판단력이 뛰어나며 집중력이 강하고, 특히 신장에 비해 팔과 다리가 긴 신체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또 유연성 및 전문 체력이 우수해 양궁 선수로 대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천안=최진섭 기자
heartsun11@cctoday.co.kr
▲ 인근 아파트에서 내려다 본 천안시 성정동 천안축구센터 건설현장. 2006년 착공 2년 만에 잔디구장 조성공사를 모두 마치고 마무리 조경공사가 한창이다. | ||
한국축구 발전의 전진기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천안축구센터(FC) 건설현장이다.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354번지 일대 18만 6886㎡의 터에 건설 중인 천안FC는 지난 2006년 3월 착공 2년여 만에 99%공정을 보이며 막바지 조경공사에 한창이다.
핵심시설인 5개 구장(천연 2면, 인조 3면)은 올해 초 잔디식재와 조명, 관중석 등 부대 시설공사까지 모두 마치고 내달 개장을 기다리고 있다. 선수단 숙소와 세미나실, 체력단력실 등이 들어서는 본관동도 최근 시설공사를 모두 마치고 마무리 마감공사 중에 있다.
천안시는 지난 6월 오룡기 축구대회를 이곳에서 개최해 시설점검을 위한 최종 리허설을 끝냈다.
천안축구센터가 개장되면 천안은 중부권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축구의 메카로 떠오를 전망이다.
천안은 치열한 유치경쟁을 뚫고 지난 2004년 12월 국민체육진흥공단이 2002년 월드컵의 잉여금을 지원해 중부, 영남, 호남 등 전국 3개 권역에 건립할 축구센터의 중부권 사업지로 선정됐다. 천안과 함께 영남권에는 창원시가, 호남권에는 목포시가 권역별 축구센터 건립지로 확정됐었다.
천안FC 건립사업비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지원하는 월드컵 잉여 종자돈 125억 원에 천안시가 재정을 보태 선정당시보다 10배가량 불어난 1300억 원에 이른다.
천안FC에는 3000석 규모의 메인 천연잔디구장 1면과 500석 규모의 천연잔디구장 1면, 각 300석 규모의 인조잔디구장 3면이 만들어진다. 이들 구장에는 모두 야간조명시설과 방송촬영 시설을 갖추게 된다. 생활체육동호인들을 위한 풋살구장과 모래구장도 각 1면씩 조성된다.
특히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지어진 본관동에는 160명을 수용하는 선수단 숙소와 체력단련실, 세미나실, 물리치료실, 의무실, 심판 교육실 등이 갖춰져 있어 축구선수들의 전문적인 훈련과 연수에 적합하게 설계돼 있다.
천안시는 축구센터를 중심으로 산책로 자연학습장 등 휴식시설이 갖춰진 종합체육공원형태로 조성해 장기적으로 천안의 '센트럴파크'로 만든다는 야심찬 구상이다.
시는 천안FC 중앙을 관통하는 750m 길이의 기존 구거를 동남쪽으로 옮겨 자연하천으로 복원하고, 산책로(3㎞)를 겸한 순환 조깅코스와 체력단련 시설을 조성한다.
또 1.4㎞에 이르는 자전거도로 겸 산책로와 자연형 수로 등의 시설을 갖춰 시민들이 여가활동과 산책코스로 활용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남쪽 신성육교를 평면교차 방식으로 개선해 주진입로로 사용하고, 서쪽 장항선 폐선로는 동서대로와 연결되는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천안FC가 문을 열게 되면 천안은 서울 아래 지역 가운데 가장 빼어난 축구인프라를 갖춘 축구메카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시는 기대하고 있다.
천안축구센터(FC)의 건립은 지역 스포츠 분야에 미치는 직접적인 효과보다는 무형의 시너지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대회 개최에 따른 관광객 유치와 각종 개발사업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등 파급효과는 돈으로 따질 수 없는 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축구센터 건립지 확정 당시인 지난 2004년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분석한 결과, 축구센터를 유치하면 생산유발효과 302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41억 원에 453명의 고용창출까지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예측했다.
또 기존의 도시이미지에 '축구'라는 시민적인 공감대가 융합되면서 스포츠도시라는 자연스런 이미지 제고도 따라올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 남해가 겨울 전지훈련 장소로, 경기 파주가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로 각광을 받으면서 '파주·남해=축구도시'라는 인식을 심어 준 예에서 잘 알 수 있다.
FC 건립은 해당 지역 선수들은 물론 충청권 선수들에게 체계적인 개인기를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도 지역축구 발전에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시는 FC 건립에 앞서 올해 초 시를 대표하는 실업팀을 창단한데 이어 향후 도내 18세 이하 유소년 축구교실을 설립, 우수신인을 발굴하는 한편, 남·여 축구선수 육성, 생활축구 활성화 등 축구발전 계획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축구센터 건립은 신부동 문화광장에서 천안천 산책로를 거쳐 체육공원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시민 문화 휴식공간으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구센터 건립공사를 맡고 있는 여우현 천안시 건설사업소장은 "천안 FC 건립은 천안은 스포츠 메카라는 이미지 제고는 물론 지역경제에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나아가 한국의 축구 붐 조성과 엘리트 축구선수 육성의 산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전종규 기자 jjg2806@cctoday.co.kr
성무용 천안시장 "지역스포츠 발전 기여 … 시민공원 만들것"
"천안축구센터 건립은 '한국축구의 메카 천안'으로 가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2004년 12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축구센터 천안유치에 성공한 성무용 천안시장은 "내달 개장을 앞두고 있는 축구센터는 지역 스포츠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 시장은 "축구센터는 스포츠 분야에 미치는 직접효과뿐 아니라 대회개최에 따른 관광산업 활성화와 시민 삶의 질에도 커다란 변화가 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축구센터는 단순히 축구인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녹지를 접하기 어려운 도심 속 시민들이 언제든지 찾아와 편안히 쉴 수 있는 휴식처로 제공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뉴욕의 명소 '센트럴파크'와 같은 공원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축구센터가 유치경쟁에서 건립공사에 이르기까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성원을 아끼지 않은 시민사회에 감사하다"며 "이 축구공원이 만남의 장, 소통의 장, 활력의 장이 될 수 있는 상징적 명소가 될수 있도록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전종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