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 피해 추정액이 상향 조정됐다. 1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영국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IOPC Fund) 총회 및 집행이사회에서 우스터빈 사무국장은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 최대 피해액이
최대 6013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지난 6월 발표된 최대 피해추정액(5735억 원)보다 278억 원 증가한 규모로 모두 방제작업과 관련된 비용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IOPC 펀드는 수산·관광 분야 피해추정액의 경우 추정액 산정을 위한 관련자료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아 피해액 추정에 변동이 없지만 향후 자료 추가 여부에 따라 추정피해액이 증가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는 게 국토해양부의 설명이다.
일단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와 관련, IOPC 펀드로부터 지급받을 수 있는 보상액의 최대 한도는 3216억 원이지만 서해안 유류유출사고 지원 특별법에 따라 보상한도 초과분은 IOPC 펀드의 피해추정액을 기준으로 우리 정부가 지급하게 된다.
이기준 기자 poison93@cctoday.co.kr
지난 6월 발표된 최대 피해추정액(5735억 원)보다 278억 원 증가한 규모로 모두 방제작업과 관련된 비용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IOPC 펀드는 수산·관광 분야 피해추정액의 경우 추정액 산정을 위한 관련자료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아 피해액 추정에 변동이 없지만 향후 자료 추가 여부에 따라 추정피해액이 증가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는 게 국토해양부의 설명이다.
일단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와 관련, IOPC 펀드로부터 지급받을 수 있는 보상액의 최대 한도는 3216억 원이지만 서해안 유류유출사고 지원 특별법에 따라 보상한도 초과분은 IOPC 펀드의 피해추정액을 기준으로 우리 정부가 지급하게 된다.
이기준 기자 poison93@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