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9회 전국체육대회가 폐막을 이틀 앞둔 가운데 충청권 선수단 중 충남과 충북이 선전을 펼치고 있다.
충남과 충북은 대회 5일째인 14일에도 메달 사냥에 성공했고, 종합순위에서도 상위권에 진입하며 목표 달성을 위해 순항을 거듭했다.
대전은 이날도 전반적인 부진에 빠지며 가파른 순위 상승에 실패해 목표 달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14일 오후 5시 현재 충청권 3개 시·도 선수단 가운데 충남은 금 41 은 40 동 62개 등 총 143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점수 1만 7391점으로 전날에 이어 종합 3위를 유지했다.
대회 중반까지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리고 있는 충북은 금 37 은 35 동 56개 등 총 128개의 메달로 종합점수 1만 5901점을 따내 종합순위 5위에 올랐고, 대전은 금 33 은 43 동 54개 등 총 130개의 메달로 종합점수 1만 1946점으로 종합 11위에 머물렀다.
충남은 이날 사이클에서 최형민이 남고부 경기에서 두 번째 금빛 페달을 돌렸고, 사격의 한진섭도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2관왕에 올랐다.승마에서는 허진무가 개인종목 중 가장 높은 점수가 걸린 중장애물에서 금빛 사냥에 성공하며 730점을 가져왔고 레슬링의 김지훈은 금 매트를 깔았다.
충북은 역도에서 이종훈(충북도청)이 남일반부 56㎏급에서 대회 3관왕을 차지하는 등 역도와 육상, 조정, 볼링 등에서 무려 10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충북은 육상에서 신현수(충북체고)와 정복은(청주시청)이 각각 남고부 10㎞ 단축과 여일반부 10000㎞에서 각각 30분54초와 33분19초34의 기록으로 나란히 금 테이프를 끊었다.
수영 남고부 계영 800m에서는 충북체고가 7분38초13으로 금빛 물살을 갈랐고, 볼링 여일반부 5인조에서도 충북도청이 4026점을 얻으며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대전은 조정 남일반부에 출전한 한국수자원공사가 무타포어와 무타페어, 에이트 등에서 금빛 물살을 가르며 최상의 기량을 선보였다.친형제가 팀을 이뤄 주목을 받은 김홍석·김홍균(이상 한국체대)은 조정 남일반부 더블스컬에서 7분15초75로 금메달을 따내며 형제애를 과시했다.
전날 '핵펀치'를 자랑하며 복싱 대학부 9체급 중 6체급에서 동메달을 확보했던 대전대는 라이트 플라이급 정재구, 페더급 김시봉, 라이트 웰터급 심현용, 미들급 도정현 등 4명이 결승에 진출, 은메달을 확보했다.유도에선 여일반부 무제한급 손현미가 은메달, 78㎏ 이상급 곽정미가 동메달을 따냈고 태권도 남고부 웰터급 이장희도 은메달을 추가했다.
대회가 종반으로 치달으며 단체전 종목의 최종 승자를 가리기 위한 막판 싸움도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충남은 농구 남일반부에 출전한 단국대가 준준결승에서 '강호' 경기 명지대를 80-69로 완파하며 준결승에 진출했고, 배구에서는 여일반부의 단국대가 전남 목포과학대를 물리치고 동메달을 확보했다.테니스에선 천안중앙고와 순천향대, 조치원여고가 결승에 진출하며 금메달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충북은 야구에서 건국대가 제주산업정보대에 9-1로 승리하며 메달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였고, 농구에서는 청주여고가 전남 법성고를 64-40으로 대파하고 4강에 안착했다.
대전은 단체경기의 부진 속에 테니스 여일반부 한솔제지와 펜싱 남고부 플뢰레 경덕공고가 결승에 진출해 금메달에 도전한다.
전국체전 특별취재반
충남과 충북은 대회 5일째인 14일에도 메달 사냥에 성공했고, 종합순위에서도 상위권에 진입하며 목표 달성을 위해 순항을 거듭했다.
대전은 이날도 전반적인 부진에 빠지며 가파른 순위 상승에 실패해 목표 달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14일 오후 5시 현재 충청권 3개 시·도 선수단 가운데 충남은 금 41 은 40 동 62개 등 총 143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점수 1만 7391점으로 전날에 이어 종합 3위를 유지했다.
대회 중반까지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리고 있는 충북은 금 37 은 35 동 56개 등 총 128개의 메달로 종합점수 1만 5901점을 따내 종합순위 5위에 올랐고, 대전은 금 33 은 43 동 54개 등 총 130개의 메달로 종합점수 1만 1946점으로 종합 11위에 머물렀다.
충남은 이날 사이클에서 최형민이 남고부 경기에서 두 번째 금빛 페달을 돌렸고, 사격의 한진섭도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2관왕에 올랐다.승마에서는 허진무가 개인종목 중 가장 높은 점수가 걸린 중장애물에서 금빛 사냥에 성공하며 730점을 가져왔고 레슬링의 김지훈은 금 매트를 깔았다.
충북은 역도에서 이종훈(충북도청)이 남일반부 56㎏급에서 대회 3관왕을 차지하는 등 역도와 육상, 조정, 볼링 등에서 무려 10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충북은 육상에서 신현수(충북체고)와 정복은(청주시청)이 각각 남고부 10㎞ 단축과 여일반부 10000㎞에서 각각 30분54초와 33분19초34의 기록으로 나란히 금 테이프를 끊었다.
▲ [강스매싱 받아랏!]제89회 전국체전 5일째인 14일 여수 진남체육관 배드민턴 경기장에서 남자일반부에 출전한 충남 김동헌이 강스매싱을 하고 있다. 여수=전우용 기자 yongdsc@cctoday.co.kr |
대전은 조정 남일반부에 출전한 한국수자원공사가 무타포어와 무타페어, 에이트 등에서 금빛 물살을 가르며 최상의 기량을 선보였다.친형제가 팀을 이뤄 주목을 받은 김홍석·김홍균(이상 한국체대)은 조정 남일반부 더블스컬에서 7분15초75로 금메달을 따내며 형제애를 과시했다.
전날 '핵펀치'를 자랑하며 복싱 대학부 9체급 중 6체급에서 동메달을 확보했던 대전대는 라이트 플라이급 정재구, 페더급 김시봉, 라이트 웰터급 심현용, 미들급 도정현 등 4명이 결승에 진출, 은메달을 확보했다.유도에선 여일반부 무제한급 손현미가 은메달, 78㎏ 이상급 곽정미가 동메달을 따냈고 태권도 남고부 웰터급 이장희도 은메달을 추가했다.
대회가 종반으로 치달으며 단체전 종목의 최종 승자를 가리기 위한 막판 싸움도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충남은 농구 남일반부에 출전한 단국대가 준준결승에서 '강호' 경기 명지대를 80-69로 완파하며 준결승에 진출했고, 배구에서는 여일반부의 단국대가 전남 목포과학대를 물리치고 동메달을 확보했다.테니스에선 천안중앙고와 순천향대, 조치원여고가 결승에 진출하며 금메달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충북은 야구에서 건국대가 제주산업정보대에 9-1로 승리하며 메달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였고, 농구에서는 청주여고가 전남 법성고를 64-40으로 대파하고 4강에 안착했다.
대전은 단체경기의 부진 속에 테니스 여일반부 한솔제지와 펜싱 남고부 플뢰레 경덕공고가 결승에 진출해 금메달에 도전한다.
전국체전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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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89회 전국체전 5일째인 14일 보성 실내체육관 역도경기장에서 용상 69kg급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대전 김선배(한국체대)가 조크(jerk)자세를 취하고 있다.보성=전우용 기자 yongdsc@cctoday.co.kr |
제89회 전국체전 시·도별 종합순위
순위 |
시도 |
득점 |
금 |
은 |
동 |
합계 |
1 |
경기 |
25,357 |
118 |
116 |
117 |
351 |
2 |
경북 |
17,646 |
60 |
59 |
63 |
182 |
3 |
충남 |
17,391 |
41 |
40 |
62 |
143 |
4 |
전남 |
16,942 |
39 |
39 |
65 |
143 |
5 |
충북 |
15,901 |
37 |
35 |
56 |
128 |
6 |
강원 |
14,305 |
56 |
44 |
57 |
157 |
7 |
경남 |
14,155 |
45 |
30 |
57 |
132 |
8 |
대구 |
12,975 |
28 |
44 |
39 |
111 |
9 |
인천 |
12,505 |
28 |
26 |
58 |
112 |
10 |
서울 |
12,161 |
73 |
74 |
75 |
222 |
11 |
대전 |
11,946 |
33 |
43 |
54 |
130 |
12 |
부산 |
11,933 |
46 |
52 |
60 |
158 |
13 |
전북 |
10,039 |
35 |
36 |
49 |
120 |
14 |
광주 |
8,843 |
32 |
35 |
53 |
120 |
15 |
울산 |
6,869 |
28 |
25 |
32 |
85 |
16 |
제주 |
2,279 |
17 |
21 |
18 |
56 |
<14일 오후 5시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