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세중이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 일대 청주산업단지 내 옛 달성섬유 부지에 기공식을 갖는 충북 첫 아파트형 공장 ‘세중테크노벨리’ 조감도. 청주시청 제공  
 
충북도내 최초로 청주산업단지에 들어설 아파트형 공장이 기공식을 갖는다.

㈜세중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 일대 청주산업단지 내 옛 달성섬유 부지에 충북도내 첫 아파트형 공장인 ‘세중테크노밸리’ 기공식을 갖는다고 27일 밝혔다.

세중은 6992㎡의 부지에 건축면적 2535.08㎡, 연면적 3만 9896.59㎡(지하 2층, 지상 15층) 규모로 아파트형 공장을 오는 2011년 1월까지 완공, 첨단업종을 중심으로 100여 개 업체를 분양할 계획이다.

공장 분양면적은 30.27~187.25㎡로 구성됐으나 170.49㎡가 대부분을 이루고 있다. 또 주차대수는 283대(법정대비 220%)이고, 승강기는 20인승 4대와 화물용 2대(3t)가 갖춰지며, 평균 분양가는 3.3㎡당 280만 원 수준이다. 특히 세중테크노밸리는 초고속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과 공용부 조명제어 및 전력 원격 검침 시스템, 대형 다목적 회의실과 휴게 공간, 최대층고 확보(5.5m)와 최대하중 적용 등 업체 요구에 맞는 충실한 설계를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박세종 세중 대표이사는 “충북 최초의 아파트형 공장 건립으로 청주산업단지의 활성화와 청주시의 기업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파트형 공장의 선두주자로서 자리매김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고, 낙후된 공장에서 생활하는 기업인과 근로자들에게 쾌적한 공간에서 근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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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세무서장 차동욱
충주세무서장 최재웅
홍성세무서장 주광열
제천세무서장 박충규
영동세무서장 신낙용


국세청은 27일 부이사관·서기관급 전보인사를 단행, 대전지방국세청 조사2국장에 오정균 조사1국장, 세원관리국장에 최영묵 조사2국장, 조사1국장에 정환만 본청 심사1과장을 임명했다.

또 천안세무서장에 차동욱 영동세무서장, 충주세무서장에 최재웅 제천세무서장을 배치하고, 홍성세무서장에 주광열 중부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실 주무계장, 제천세무서장에 박충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3과 계장, 영동세무서장에 신낙용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 1과 계장을 승진 발령했다.

한편 김영찬 대전지방국세청 세원관리국장은 서울 노원세무서장, 김창섭 천안세무서장은 중부지방국세청 부가소비세과장, 손승락 홍성세무서장은 경주세무서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최 일 기자 oria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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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시 상당구 수동 수동성당에 임시보관 중이던 노 전 대통령의 추모 표지석이 지난 주말 사라져 이의 행방을 쫓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27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시민위원회’(이하 추모위)에 따르면 지난 25일 추모위원 A 씨는 추모 표지석의 오자를 수정하기 위해 청주 인근 모 처로 표지석을 이동시켰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지난 주말 김연찬 추모위원장이 개인적인 사유로 전화를 받지 못하면서 문제가 커졌다. 당초 천주교 청주교구청에서 25일까지 노 전 대통령 추모표지석을 철거해달라고 요청한 상황에서, 추모 표지석은 없어지고 이를 확인해 줄 김 위원장도 “본인은 모르는 일”이라고 밝혀 보수단체 또는 청주교구청에서 강제 철거한 것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충북지역 각 언론사 기자 및 경찰 정보관계자, 김 위원장 등은 27일 오전 추모표지석의 행방을 놓고 수소문했지만 이날 오전내내 통화가 되지 않던 추모위원 A 씨가 같은날 오후 본인이 몇몇 추모위원들과 표지석을 이동시켰다고 밝힘에 따라 해프닝은 일단락됐다.

하지만 당초 상당공원에 설치될 예정이었던 노 전 대통령의 추모 표지석은 앞으로도 거처를 정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김 위원장은 “청주교구청이 추모 표지석 때문에 곤경을 처해 청주 일원 몇 곳에 거처를 알아봤지만 모두 거절 당했다”며 “충북도내에서 이동 전시 하려해도 자금도 없고 봉하마을도 사정이 여의치 않아 보낼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뜻 있는 시민들의 좋은 의견을 제안해 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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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 없는 토끼에 대한 궁금증과 학계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농장주인이 귀 없는 토끼를 들어 보이고 있다. 홍성후 기자 hippo@cctoday.co.kr  
 
<속보> = 본보가 27일 단독 보도한 귀 없는 토끼들에 대한 궁금증이 날로 커지고 있다.

대전동물원은 이날 토끼 사육농가는 물론 일반 시민, 관련 학계 등에서 귀 없는 토끼의 원인 및 관람을 위한 문의가 쇄도해 업무에 차질을 빚었다.

대전동물원 관계자는 “오늘(27일) 오전 일찍부터 어떻게 토끼의 귀가 없을 수 있는지, 어떠한 모습인지 궁금해 하는 문의로 다른 업무를 볼 수 없었다”며 “현재 원인 규명을 위해 연구팀을 구성, 추진하고 있지만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무엇 때문인지 확실하게 알 수 없다”고 밝혔다. 귀 없는 토끼는 학계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박성준 충남대 교수는 “귀 없는 토끼는 국내에서 아직까지 알려진 바가 없어 학계에서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며 “귀가 없다는 것은 기형으로 볼 수 있고, 기형은 유전자의 손실 또는 돌연변이로 규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이어 “발생학적 측면에서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농장주인이 종종 토끼풀 대신 육계닭 사료를 먹이었다는 점에서 그 사료의 어떤 성분이 유전적 요인을 일으켰는지, 그 성분이 무엇인지는 앞으로의 연구에 기대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최장준 기자 thispro@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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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와 천안 일대 원룸을 돌며 혼자 사는 여성을 연쇄 성폭행한 최 모 씨가 27일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 고형석 기자  
 
청주와 천안 등을 돌며 수 년간 원룸에 혼자 사는 여성을 노리고 수 십 명을 성폭행한 40대 회사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낮에는 아내와 대학, 고등학교에 다니는 아들 두 명을 둔 가장이자 평범한 회사원으로 생활했지만 새벽에는 아내에게 “회사일이 밀려 일찍 출근해야 한다”며 집을 나선 뒤 장갑과 콘돔까지 준비하는 주도면밀한 연쇄 성폭행범으로 돌변했다.

청주흥덕경찰서는 27일 6년에 걸쳐 원룸에서 혼자 사는 여성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최 모(45) 씨를 특수강도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3시 30분경 청주시 산남동 모 빌라 원룸에 침입해 A 모(26·여) 씨를 성폭행하는 등 지난 2003년 5월부터 최근까지 청주와 천안 일대 원룸촌을 돌며 25차례에 걸쳐 혼자사는 여성들을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최 씨는 이날 오전 4시 20분경 청주시 죽림동 한 원룸에 범행을 위해 가스배관을 타고 침입하다 인근에 잠복 중이던 경찰에 발각돼 덜미를 잡혔다.

최 씨는 범행을 위해 방범창이 없는 원룸 2층과 3층에 가스배관 등을 타고 침입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또한 지문과 DNA를 남기지 않기 위해 장갑과 콘돔을 사전에 준비하는 치밀함을 보였고 검거 당시에도 최 씨는 콘돔을 소지하고 있었다.

특히 최 씨는 경찰 수사를 피하기 위해 자신의 차를 범행장소에서 먼 곳에 주차시켜 놓은 채 걸어서 범행 대상을 물색했고 자신의 휴대폰을 소지하지 않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전했다.

또 원룸 침입에 성공한 뒤에도 여성을 협박할 때 증거를 남기지 않기 위해 피해여성의 집 부엌에 있는 칼이나 가위 등을 사용하기도 했다.

신효섭 형사과장은 “웨딩업체 직원으로 근무하는 최 씨는 두 명의 아들과 아내를 둔 평범한 가장이었지만 새벽시간대면 연쇄 성폭행범으로 돌변하는 이중적인 생활을 해왔다”며 “주로 방범창이 없는 원룸 2층과 3층에 가스배관이 외부로 돌출돼 있는 곳을 골라 범행을 저질렀고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방범용 CCTV 설치장소를 피해 이동하고 사전에 장갑과 콘돔, 랜턴을 준비하는 등 범행수법이 매우 치밀했다”고 말했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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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여·청양 등 충남 5개 시·군을 차례로 방문한 한승수 총리가 지역 민생현장을 돌며 지역민원을 한아름 안고 돌아가 실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여군과 청양군은 27일 오전 서천군 마서면에서 열린 국립생태원 착공식에 참석한 후 지역을 찾은 한 총리를 맞아 지역현황을 설명하고 시급한 현안을 건의했다.

특히 이날 한 총리의 민생탐방에는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이 동행해 사회간접자본기반시설 확충에 대한 요구에 지자체 모두 힘을 실었다.

한 총리 일행을 영접한 부여군은 백제문화로 거듭나고 있는 지역의 현황을 설명하면서 국도 40호선(부여~보령) 4차선 확·포장 사업과 금강역사문화관 건립사업, 가회저수지 덕용지구 제방높임 사업, 서동공원 녹색 백제정원 가꾸기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부여군은 대전~당진, 공주~서천 고속도로 개통에 따라 충남의 고속도로망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상황에서 이제 부여와 보령을 잇는 도로만 고속화도로로 개선된다면 충남 시·군 간 네트워크가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과 맞물려 부여와 공주가 정부사업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지역의 숙원인 금강역사문화관 건립에도 힘을 실어줄 것을 건의했다.

청양군도 청양~신양IC 간 도로 확·포장사업 조기 공과 서천~공주 고속도로 주진입로인 국도 39호선(청양IC~국도 36호선) 4차선 조기개량, 장평 분향교 설치공사 사업비 지원(20억 원) 등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한 총리는 이들 지자체의 건의에 대해 정부부처 관계자들에게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부여군과 청양군 관계자는 “이번 총리 방문에는 정부부처 관계자들이 대거 동행했고 특히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업무를 관장하고 있는 국토해양부장관이 함께해 이번에 건의한 사업들에 대한 당위성이 성심껏 전달됐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총리도 적극적인 검토를 주문한 만큼 현안사업 실현 여부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기준 기자 poison93@cctoday.co.kr

부여=양근용 기자 yong2004@cctoday.co.kr

청양=이진우 기자 ljw@ 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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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나리광대버섯. 농촌진흥청 제공  
 
독버섯 주의보가 발령돼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농촌진흥청은 27일 장마철을 맞아 야생버섯의 생육이 활발해지면서 독버섯으로 인한 음독사고가 우려된다며 독버섯 주의보를 발령하고, 함부로 버섯을 캐거나 먹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국내에 자생하는 버섯은 1500여 종으로 이 가운데 식용버섯은 350여 종에 불과하다. 특히 독버섯 중에는 단 한 개만 먹어도 사망에 이르는 것이 많아 야생버섯은 아예 식용하지 않거나 주의하는 게 상책이다.

게다가 대표적인 독버섯으로 꼽히는 ‘독우산광대버섯’은 식용이 가능한 ‘갓버섯’과 모양과 색깔이 비슷하며, 또 다른 독버섯인 ‘개나리광대버섯’ 역시 식용인 ‘꾀꼬리버섯’으로 잘못 알고 식용하는 경우가 있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아울러 버섯 갓이 세로로 찢어지거나 색깔이 화려하지 않은 것, 벌레가 먹은 흔적이 있는 버섯은 식용이 가능하다고 알고 있지만 사실과 다르다며 일반인이 독버섯과 식용버섯을 정확하게 구분할 방법은 사실상 없기 때문에 야생버섯은 아예 식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독버섯의 특징과 중독 증상, 중독사고 대처 방법 등은 국립농업과학원 인터넷 홈페이지(http://mushbank.naas.go.kr)에 게재돼 있다. 나인문 기자 nanew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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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오 전 의원이 27일 금산 부리면 창평리 금산인삼농협 공장에서 홍삼제조를 위해 수삼을 세척하고 있다. 금산=나운규 기자  
 
정계복귀 여부과 시기를 두고 정치권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이재오 전 의원이 27일 금산을 방문해 홍삼제조공장에서 농촌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이 전 의원은 금산읍 한 식당에서 한나라 당직자 30여 명과 오찬을 마친 뒤, 곧바로 부리면 창평리 금산인삼농협 공장으로 이동해 홍삼제조작업을 시작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인삼농협 공장에서 집중호우로 인해 채굴된 인삼을 세척하고 증삼(인삼을 찌는 과정)하는 홍삼제조 과정을 직접했다.

또 이 전 의원은 이날 저녁 한 식당에서 인삼경작자 30여 명과 식사를 함께하며 인삼농가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이 전 의원 한 측근은 “(이 전 의원이) ‘정부는 물론 민과 관이 모두 나서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금산지역 수해복구를 하루라도 빨리 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하지만 이 전 의원은 한나라 당직자들과 함께한 오찬에서 ‘우리가 힘을 합쳐 한나라당을 다시 살려보자’라고만 말했을 뿐, 정치적인 발언은 일체 언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이 전 의원은 28일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금산 부리면 창평리에서 인삼캐기작업을 하고, 29일 오전에는 추부면 마전에서 추부깻잎 따기 농촌봉사활동을 한 뒤 전남 순천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금산=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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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원 등 불법 운영 신고포상금제’(학파라치제) 시행 이후 대전지역 교습소 및 개인과외교습자의 신규등록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학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단속이 어려운 과외시장의 경우 제도가 실시되면서 유래없는 ‘활황’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학파라치제가 시행된 지난 7일부터 2주여 동안 새롭게 교습소 및 과외교습자로 등록한 경우는 총 281건으로 이전 6개월 동안의 273건을 넘어섰다.

이 중 교습소 설립 접수 건수가 43건, 개인과외교습자 접수 건수가 238건이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에 신고하지 않고 활동하던 기존 교습소 및 개인과외교습자들이 단속을 피해 새롭게 등록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며 “불법적인 사교육행위가 투명성과 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기존 교습자의 등록이라고만 판단하기엔 그 수가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일각에선 학원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면서 상당수 강사들이 교습시간, 수강료 등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과외시장으로 전환한 ‘풍선효과’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 제도 시행 이후 2주간 등록한 개인과외교습자는 이전 6개월의 163명을 월등히 넘어섰고 지난해 전체 등록 건수(377건)와 비교할 때도 61%에 달하는 수치를 보였다.

제도 시행으로 불법적인 사교육행위가 일부 줄긴 했지만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은 오히려 늘었다는 것이다.

대전교육계의 한 관계자는 “합법적으로 활동하는 교습자가 늘었다고 해서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이 경감됐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라며 “너도나도 과외시장에 뛰어들면서 학부모들이 이젠 과외를 받지 않으면 뒤처진다는 인식까지 갖고 있다”고 말했다.

진창현 기자 jch801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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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와 자치구가 지난 2년간 ‘조상땅 찾기 서비스’를 통해 220억 원(공시지가 기준)에 달하는 소유 불명 조상땅을 후손에게 확인시켰다.

시 확인작업을 거쳐 주인에게 되돌려 진 조상땅은 총 99건으로, 158필지(122만 2000㎡) 규모다.

지난 7월까지 지적전산시스템 통해 접수된 조상땅 찾기 관련 민원은 총 170여 건으로, 이 중 41건, 65필지(38만㎡)가 되돌려졌다.

41억 원(공시지가)에 이르는 재산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정도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의 경우 총 243건을 신청받아 58건, 93필지(84만 2000㎡)를 확인해 179억 원을 시민에게 찾아준 셈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 신청 건수 142건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시의 적극적인 홍보로 시민들의 인지도 확산과 조상 유산에 대한 궁금증 해소를 위해 신청이 급증한 것 같다”며 “시청에 처리하던 조상땅 찾기 업무를 가까운 구청에서도 처리할 수 있게 된 것도 증가 원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조상땅 찾기 신청은 토지소유자 본인 또는 사망자 상속인 또는 그 위임을 받은 자나 상속인의 법정대리인이 구청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나 1960년 이전 사망자의 재산 상속은 맏아들과 상속인의 법정대리인만이 열람 신청할 수 있다.

황의장 기자 tpr1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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