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이틀째인 19일 대전지역 공식분향소가 마련된 대전시청 앞에는 이른 아침부터 추모의 발길이 이어졌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오전 9시 30분경 시청 관계자들과 함께 분향소를 찾아 심심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어 10시에는 선병렬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당 대전시당 당직자들이 함께 분향소를 방문해 추모의 뜻을 전했다.

선병렬 민주당 대전시당 위원장은 “저희 대전시와 대전시당에서는 대전시청을 비롯해 서대전 시민광장과대전역광장 세 곳에 분향소를 설치해서 시민들의 분향과 조문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이밖에도 분향을 하기위해 나온 시민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아침 일찍 분향소를 방문한 제프리 메디슨씨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하신일은 한국인 뿐만아니라 전 세계인들에게도 민주주의를 위하여 싸워오신 그 업적을 알고 있다”며 “그 분이 하신 여러가지 업적들에 대해 우리가 존경을 표해야 할 것 같아 분향소를 찾았다”고 말했다.


허만진 영상기자 hmj198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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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전우용 기자 yongdsc@cctodayc.o.kr  
 

보은 내북면에 있는 궁지는 인근에 '궁'자가 들어가는 지명이 세 곳이나 있어 궁지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상궁리와 하궁리, 신궁리가 저수지를 둘러싸고 있다.

그러나 상궁리에 제당이 위치하고 있어 상궁지라는 이름으로도 많이 불린다.

궁지는 비룡지, 보청지와 더불어 보은지역의 3대 저수지다.

비룡지와 보청지가 각각 남동부와 남서부 평야에 물을 공급하는 반면 궁지는 보은지역 중심부에 위치한 평야지대에 농업용수를 공급한다.

비룡지, 보청지, 궁지의 세 곳 저수지가 보은지역 전체 농토의 3/4에 해당하는 면적에 물을 공급하고 있고, 나머지 저수지들이 1/4을 담당한다.

보은지역 3대 저수지가 전체 농토 중 물을 공급하는 면적도 대략 1/4씩이다.

▲농업용수 기능

상궁리와 하궁리, 신궁리가 둘러싸고 있는 궁저수지는 이들 3개 마을이 유역이다.

유역면적은 1143㏊로 360㏊의 들판에 농업용수를 제공하고 있다.

궁지의 물을 받는 지역은 보은읍 학림, 중동, 강신리와 내북면 이원, 두평리 일대로 이들 지역은 보은지역에서 가장 넓은 뜰을 형성하고 있다.

보은시가지를 기준으로 정북 방면에 있는 넓은 평야가 바로 궁지에서 물을 공급받는다.

지난 45년부터 54년까지 10년에 걸쳐 축조된 궁지는 만수면적이 38㏊로 총 저수량은 209만 6000t이다.

궁지의 물은 일단 보청천으로 보내지고 하천에 설치된 보와 양수장을 통해 각 농토로 공급된다.

저수지는 보은의 서쪽 지역에 위치하지만 보청천을 통해 중심부 평야지역에 물을 공급하는 기능을 맡는다.

보은지역의 다른 저수지가 모두 그러하듯 궁지도 유역에 별다른 오염원이 없어 청정수질을 유지한다.

그래서 궁지 물을 받아 농사를 짓는 농토에서 생산되는 쌀은 미질도 탁월하고 단위면적당 소출도 많다.

▲관광휴양 기능

궁지는 고속도로나 주요 국도와는 이격돼 있어 외지에까지 널리 알려져 있지는 않다.

하지만 보은지역민들에게는 익히 알려진 쉼터다.

특히 지난 2007년 보은군이 8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저수지 상류에 수변공원을 조성한 이후에는 휴식공간으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수변공원에는 야생초화원을 비롯해 자연정화습지, 방문객광장 등이 조성돼 있다.

점차 휴식공간으로의 명성이 알려지며 궁지를 찾는 이들의 발걸음이 늘어나고 있다.

내북면과 수한면을 연결하는 575번 지방도와 맞닿아 있는 궁지는 보은 시가지에서 대략 20분 정도면 다다를 수 있다.

575번 지방도는 통행량이 많지 않아 저수지 주변은 늘 한적하다.

궁지는 낚시를 비롯한 모든 어로행위가 금지된 저수지로 주변에는 2개의 식당이 있어 식도락을 즐길 수 있다.

경치가 빼어난 산으로 둘러싸인 궁지는 주변 산들과 어울려 멋진 풍광을 연출한다.

수변공원이 조성된 이후 휴식공간으로서 궁지의 기능은 더욱 커졌다.

호수 주변에는 구룡산을 등산할 수 있는 등산로가 개설돼 있어 등산객들의 방문도 매년 늘고 있다.

▲제2의 탄생 준비

규모면에서 보은지역 세 번째로 지목되는 궁지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저수지 둑 높임사업이 준비되고 있다.

현재의 제당을 13m나 높이게 될 둑 높임사업은 2009년 중 기본계획이 수립 중으로 오는 2012년 준공될 예정이다.

둑 높임사업이 완료되면 600만t의 물을 추가로 가둘 수 있게 돼 군내 최대 규모라는 비룡지와 견줄 만한 외형을 갖게 된다.

현재의 궁지는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기능 외에는 별다른 쓰임새가 없지만 저수량을 늘리면 하천유지용수 기능을 갖게 된다.

궁지에서 연중 보청천으로 넉넉한 물을 흘려보내 하천 수질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아울러 홍수와 가뭄에 대비하는 조절능력이 크게 향상돼 지역민들의 피해가 크게 줄어들게 된다.

▲기타

연중 넉넉한 물을 가두고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풍요롭고 넉넉하게 해주는 궁지는 보은인들의 마음을 닮았다. 겉모습은 고요하고 평온하지만 세상을 이롭게 하는 데는 부지런해 누구에게도 소홀함이 없기 때문이다.

기름진 보은의 중심부 평야를 적시는 궁저수지는 보은인 모두가 자랑하는 보배같은 존재다.

김도운 기자 ojae@cctoday.co.kr

사진=전우용 기자 yongds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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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00만 명에 가까운 관광객을 불러모으며 800억 원의 경제파급 효과를 거두고 있는 금산인삼축제가 내달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 동안 금산인삼관 광장 및 인삼약초거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9회째를 맞는 인삼축제는 8년 연속 100억 원대의 무역 성과를 기록하며 금산인삼의 세계화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문화관광부의 최우수축제에도 7번 선정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산업형 문화관광축제로 자리잡았다. 인삼 주요 소비지역인 동남아권은 물론 유럽, 러시아권 등 전 세계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는 금산인삼과 함께 인삼축제도 해외에서 주목 받으며 최근 해외 언론들의 취재가 이어지고 있다. 축제 개막 30일을 앞두고 인삼축제 선양위원장 박동철 군수에게 이번 축제에 대한 준비 과정과 성공전략을 들어본다.

대담 = 김혁수 남부본부장

- 제29회 금산인삼축제를 30일 남겨두고 있다. 이번 축제의 주요테마는.

“축제를 차별화시키고 특성화시키는 시발점인 축제의 테마는 매우 중요하다. 금산인삼축제의 기본 테마는 ‘건강’이다. 하지만 올해는 건강에 미(美), 소(笑), 효(孝), 력(力) 4가지 키워드를 더해 축제의 주제성을 강화했다. 특히 인삼을 이용한 건강 체험프로그램을 확대시켜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닌, 체험을 통해 금산인삼의 효능을 몸소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다.

이와 함께 인삼을 사람들이 재배하기 시작한 ‘강처사의 효 이야기’와 금산의 아름다움과 해학, 인삼으로 건강을 지킬수 있는 방법 등 인삼과 관련된 풍성한 이야깃거리를 가미할 계획이다.”

- 지난해 축제에 비해 강화된 점이나 달라진 점이 있다면.

“기존에 인기있는 프로그램은 더욱 보완해 완성도를 높이고, 테마성을 강화한 신규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지난 2007년 축제 때 설치된 초대형 인삼병을 개봉해 금산의 관광지 소개와 함께 인삼주를 나누어 먹는 ‘함께해요 금산생명주’, 인삼약초의 향기를 마음껏 체험하고 신체의 변화효과를 체험하는 ‘인삼약초 헬스하우스’ 등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규 프로그램은 축제의 테마성과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지난해 축제에서 인기를 끌었던 ‘장금이의 금산수라간’은 이혈침, 사암침, 뜸, 소아한방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금산명의관’으로 대폭 수정된다. 또 ‘건강체험관’도 기존의 건강체험 프로그램에 대중성과 다양성을 확보했다. 한마디로 요즘 시대에 맟춰 말한다면 닌텐도 위핏(게임기) 같은 이채로움과 대중성을 접목한 셈이다.

또 건강을 상징하고 집객력을 강화하는 전국 주니어 마칭페스티벌, 전국대학생 치어리더경연대회, 전국대학생트롯경연대회, 전국인삼벌룬 아트 경연대회 등 신규 경연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야간프로그램도 많이 강화시켰다. 외부 관광객들에게는 금산 체류 효과가, 군민들에게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구성했다.

해마다 문제로 지적됐던 주차장 확보를 위해 올해는 금산 봉황천 인근에 승용차 1000여 대가 주차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을 확보했다. 축제장과의 거리가 있는 만큼 수시로 이동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해 관광객들이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 축제를 이용한 해외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외국인 유치를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추진상황은.

“이젠 금산인삼의 무대가 국내에서 전 세계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걸 맞게 금산인삼축제도 전 세계인의 축제로 만들어야 한다.

지난해부터 축제에 대한 해외홍보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축제 홍보로 해외에서 금산인삼에 대한 인지도도 많이 높아지고 있다.

우선 많은 외국인들이 축제장을 찾아 금산인삼에 대해 올바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외국인 한 명이 축제장을 찾아 금산인삼의 효능을 느끼고 모국에 돌아간다면 그 효과는 수십, 수백 명으로 확대될 것이다.

이 같은 효과를 위해 해외홍보마케팅을 강화했다. 인바운드여행사 관계자들을 금산으로 초청, 설명회를 열어 금산인삼과 축제를 주제로한 여행상품을 만들었다. 현재 미국, 일본, 홍콩, 캐나다 등 세계 9개국에서 금산인삼축제 여행상품이 구성돼 판매되고 있다. 또 한국관광공사의 해외창구에 축제포스터와 영어, 중국어, 일어 등 4개국어로 제작된 리후렛을 비치해 축제를 홍보하고 있다.

그 결과 해외 언론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취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축제에는 서일본신문, 중국 NTD-TV, 디스커버리채널 등 해외 언론들이 직접 축제현장을 찾아 취재했고, 올해도 폴란드, 태국, 홍콩, 폴란드, 말레이시아, 인도, 이란 등 해외 언론들의 취재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직접 해외를 찾아 홍보하는 적극적인 마케팅도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축제에서는 LA 해외동포을 대상으로 고향마케팅을 전개하고 축제여행상품을 구성, LA해외동포단 100여 명이 축제장을 방문했었다.

올해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현재까지 여행사를 통해 파악한 결과, 홍콩, 미국, 일본, 대만에서 약 300여 명의 관광객이 올해 인삼축제를 찾을 것으로 파악됐다.

금산인삼축제는 이제 한국을 넘어 세계인과 함께하는 축제로 비상하고 있다.”

- 인삼축제가 올해로 29회를 맞는다.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금산인삼에 미치는 영향은.

“지난해 금산인삼축제는 관광객 98만 명 유치와 800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이끌어 내면서 전국 최우수 산업형 관광축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특히 8년 연속 100억 원대 무역성과를 기록한 국제인삼교역전은 우리 인삼의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확장시키고 있다.

축제는 축제로서 중요한 것이 아니라, 축제가 가지고 있는 파급력 때문에 중요한 것이다. 금산인삼의 명성은 선조들이 물려준 선물이지만, 그 브랜드가치를 지키고 키워가는 노력을 소홀히 하면 언제든 경쟁에서 뒤질 수 있다. 우리 군은 인삼에 대한 과학적 연구와 금산인삼축제를 통한 홍보마케팅으로 금산인삼의 가치를 강화시켜 갈 것이다.”

- 인삼축제가 민간주도형 축제로 가야 한다는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군수의 견해는.

궁극적으로는 민간주도형으로 가야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제반 여건이 성숙되지 않았다. 특히 회계, 홍보, 기획, 마케팅 등 축제 담당인력의 전문성과 지역의 공익성을 균형있게 끌고 갈 만한 민간단체를 찾기는 시기상조라 여겨진다.

다만, 별도의 법인이나 재단 등의 형태로 민과 관의 합리적 조화로 구성된 전문조직의 구성은 심도있게 고려해 볼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 앞으로 인삼축제가 가야할 방향과 금산인삼 명품화 방안은.

“금산인삼축제는 우리나라 대표적 산업형 문화관광축제이다. 품격있는 문화관광 콘텐츠와 시장 장악력을 갖추고 축제의 파급력을 더욱 강화시킬 것이다. 그리고 2011년 금산세계인삼엑스포를 계기로 축제와 금산인삼의 명품화는 폭발적인 가속력을 얻게 될 것이다.

사실, 2006 금산세계인삼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로 금산인삼의 명품화의 초석은 다져졌다. 그 연속선상에서 5년간 1060억 원이 투자되는 금산인삼종합발전대책을 세워 GAP생산, GMP 가공 등 5개 분야 35개 사업을 착실히 추진, 인삼약초산업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가고 있다.”

- 끝으로 군민에게 하고픈 말은.

“금산인삼축제는 웃고 즐기고 친목하고 끝나는 축제가 아니다. 분명한 지역 마케팅 의도가 프로그램마다 숨어 있고, 실제로 지역경제에 막대한 파급효과를 내고 있다.

그래서 매년 준비하는 축제지만,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프로그램 하나하나를 세밀하게 검토하며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이제 축제 시작까지 불과 30일 밖에 남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이 축제에 참여해 즐기며 금산인삼의 우수성을 느낄수 있는 축제로 만들 것이다.

특히 올해에는 시내버스, 택시, 관광버스 등 금산의 대중교통 업체들이 앞장서서 축제를 홍보해 주는 등 군민들의 의지도 대단하다. 참으로 고무적이고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다. 30일 앞으로 다가온 축제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지금도 호응을 보내 주고 있지만 군민들의 보다 더 많은 관심과 동참을 당부드린다.”

정리=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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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실패의 아픔을 딛고 독자적으로 첨단의료산업을 육성하겠다는 뜻을 표명한 가운데 대전을 글로벌 의료 메카로 만들고, 지역 의료계의 효과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포럼이 결성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전CEO아카데미가 내달부터 3개월간 개설하는 ‘메디컬 CEO 창조혁신포럼’이 바로 그것. 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과 김영태 한남대 교수가 각각 회장과 대표를 맡고 있는 대전CEO아카데미는 내달 7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7~9시 유성호텔 다모아홀에서 '메디컬 CEO 창조혁신포럼’을 열고 병원 경영의 창조혁신 패러다임과 의료산업의 블루오션인 의료관광 등 글로벌 의료환경 트랜드를 지역에 접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김영태 대표는 “메디컬 CEO 창조혁신포럼은 대전의 신성장동력을 병원 경영의 합리화 및 세계화에서 찾고자 한다”며 “성공적인 병원 경영은 창조혁신을 통한 수익 창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CEO아카데미는 기존 ‘대전·충청 CEO 경영혁신포럼’의 올 하반기 프로그램을 내달 11일부터 11월 27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7~9시 유성호텔 킹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포럼 일정과 강의내용은 다음과 같다.

◆메디컬 CEO 창조혁신포럼

△9월 7일, 10년 후 한국 의료산업의 도전과 기회 △9월 14일, 병원경영의 성공패러다임 △9월 21일, 병원경영 창조혁신 리더십 △9월 28일, 병원경영과 고객유형별 커뮤니케이션 전략 △10월 12일, 창조혁신 성공경영 △10월 19일, 창의성을 깨워주는 명화 이야기 △10월 26일, 의료 마케팅의 성공패러다임 △11월 2일, 아시아 의료관광시장과 한국의 선택 △11월 9일, 의료관광의 비전과 전략 △11월 16일, 의료관광 토털시스템과 상품개발 전략 △11월 23일, 한국병원의 해외환자유치 오늘과 내일 △11월 30일 웃음·사랑·행복

◆대전·충청 CEO 경영혁신포럼

△9월 11일, 현장체험 워크숍 △9월 18일, 불확실성 시대의 신정장동력 패러다임 △9월 25일, 창의성을 깨우는 자기경영 △10월 9일, 인재중심의 조직문화와 경영성과 △10월 16일, 와인 알고 즐기자 △10월 23일, 노사상승을 통한 경영혁신 △10월 30일, 역사에서 배우는 난세의 인재 통찰력 △11월 6일, R&D와 인재개발에서 찾은 지속성장 혁신경영 △11월 13일, 사람의 마음 문을 열어 내편으로 만드는 법 △11월 20일, 2% 부족한 파워스피치 △11월 27일 재미 콘서트

최 일 기자 oria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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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병연 씨(한국)의 약동

 
 

2009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인 제6회 청주국제공예공모전 그랑프리에 한국 현병연(35) 씨의 '약동’과 독일 노라 로첼(30) 씨의 ‘에그퍼즐’이 공동으로 선정됐다.

특별상은 브랜단 머피 (호주·Instrument), 엘리자베스(호주·FEMININE), 김기림(한국·Change Emotion), 치유팡(대만·The Nerve ending), 벤야민 플라니처(독일·Skelettvessels) 씨가 받았다. 우수상은 싱창청(중국·Think Out of the Bowls), 조신현(한국·푸른공간), 이오 고이치(일본·Ornmental Vase), 윤솔(한국·Variation 2009), 레베카(미국·Partial Moon) 씨 등이 수상했다.

   
▲ 노라로첼(독일)의 에그퍼즐

이번 공모전에는 국내·외 출품작 1989점 중 137점이 입상했다.

심사위원장인 김홍남(이화여대 교수) 씨는 "올해는 예년보다 새로운 변화를 시도, 수작이 돋보였다”며 “두 개의 공동 수상작은 기능과 의미에 있어서 다양한 해석이 가능했고, 공예비엔날레의 미래 가능성에 대해 확신을 준 작품”이라고 평했다.

한편 시상식은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개막하는 오는 9월 23일 오후 6시 청주 상당산성에서 거행되며 선정된 130여 점의 작품은 9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공예비엔날레 행사기간 동안 일반에 공개된다.

이현숙 기자

lee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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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시장의 분양률 저조로 골머리를 앓던 청원군 관내 미분양아파트가 지난 10일 첨단복합의료단지(이하 첨복단지) 오송 유치 발표 이후 물량이 급격히 빠지고 있다.

청원군의 미분양 아파트 분양 현황(8월 18일 기준)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오송 휴먼시아, 오송 모아미래도, 오창 우림필유 2차, 강내 신성미소지움 등 7개 단지에 1435세대(총 4219세대)의 미분양이 있었지만 지난 10일 첨복단지 유치 발표 이후 546세대가 빠져 889세대만 남았다.

아파트별로 보면 163세대(총 세대수 372)의 미분양이 있었던 강내 신성미소지움이 첨복단지 발표 이후 105세대가 분양돼 58세대가 남았고 오송휴먼시아 아파트도 468세대 물량 중 301세대 미분양에서 243세대가 분양돼 58세대만 남았다.

지난해 9월부터 분양에 들어갔던 오송 모아미래도 아파트도 217세대 미분양에서 197세대가 분양돼 20세대의 물량만 남았다.

연초만 해도 2000세대에 가까운 미분양 물량으로 걱정을 했던 청원군은 첨복단지 오송유치로 지역 부동산 경기가 되살아나기 시작했다며 반색했다.

군 관계자는 “첨복단지 발표 전부터 서울 등 외지인들의 아파트 수요가 크게 일어났다”며 “정부가 미분양 주택시 취·등록세를 75% 감면해준다는 것을 알고 계약 확인서를 받기 위해 군청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하루 수십 명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군에 따르면 5대 국책기관(식품의약품안전청·질병관리본부·국립독성과학원·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이전 등이 예상돼 오는 11월부터 일반 분양에 들어가는 오송 롯데캐슬 등 타 미분양 아파트들도 거래에 활기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첨복단지 오송유치, 오창과학산업단지 입주, 오송생명과학단지 착공 등과 맞물려 인구 유입도 예상된다.

군의 7월 말 기준 인구수는 14만 9029명으로 지난해 12월 말 기준 14만 8063명보다 7개월 새 1000명이 늘어났으며 첨복단지 등으로 인한 인구 유입 여건이 마련돼 시 승격 요건인 인구 15만 명 채우기가 무난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2007년 대비 지난해 인구 증가가 컸던 지역은 오창이 2480명, 강외 1189명, 강내 691명으로 나타났다.

청원=강영식 기자 like10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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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에 의한 사망자가 2 명째 발생하는 등 신종플루 사태가 중대국면을 맞고 있는 가운데 18일 대전시 중구보건소 직원들이 정부로부터 공급받은 항바이러스제(리렌자)를 정리하고 있다. 김상용 기자 ksy21@cctoday.co.kr  
 
신종 인플루엔자 A(H1N1)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불안감은 높아지고 있지만 일반인은 올해 안으로 예방백신접종은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신종플루가 대유행에 접어들며 감염으로 인한 치사율도 급증할 것으로 분석돼 국민 대다수가 사실상 신종플루 전파에 무방비 상태라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백신접종 후 항체가 생기는 기간 등을 감안해 노약자 등 고위험군의 경우 늦어도 오는 10월 초까지는 백신을 맞아야 예방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지만 이때까지 백신구경은 꿈도 못꿔 자칫 대규모 인명피해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18일 보건복지가족부는 "올해 193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1300만 명(전체 국민의 27%) 분의 신종플루 백신을 비축하는 것이 정부의 목표지만 전 세계적인 백신 수급상황을 고려할 때 일반인들의 백신접종은 당분간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비축예정인 물량은 의료인과 보건·방역요원 등 전염병 대응인력과 영유아·임산부·노인 등 고위험군, 군인, 초·중·고 학생 등 우선 접종자들에게 먼저 투입할 예정이다. 백신 제조업체의 공급일정에 맞춰 물량이 확보돼 접종이 가능한 시기는 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우선 접종대상이 아닌 대다수의 일반인은 내년 봄 이후에나 신종 플루 백신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종플루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다국적 제약사들이 생산하는 백신가격이 급등해 당초 정부가 목표로 했던 물량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정부는 당초 접종 1회 당 7000원을 기준으로 국내 인구의 27%에 해당하는 물량을 확보할 계획이었지만 최근 백신가격이 치솟아 다국적 제약사 4곳과 1회당 1만 5000~2만 원 수준에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생산의 경우 백신 제조업체인 녹십자가 올해 안으로 최대 300~500만 명 분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돼 수요에 비해서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권위자인 충남대 수의과대 서상희 교수는 "신종플루 백신은 가급적 9월 안에 늦어도 10월 초까지는 접종을 받아야 본격적인 대유행에 대비할 수 있다"며 "국민 대다수가 면역력이 생기는 내년 봄 이후에는 백신접종이 사실상 큰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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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지역 전세금 오름세가 비수기인 7~8월에도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물량 부족으로 전세금 강세가 연말이나 내년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대전시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8~12월 입주 예정 아파트는 5개 단지 2222가구(임대 140가구 포함)에 불과해 전세금 하락을 기대하기 쉽지 않다.

대전지역 8~12월 입주 예정 아파트는 △서구 변동 나성임대아파트 140가구(임대) △서구 괴정동 아이누리주상복합아파트 171가구 △유성구 도룡동 로덴하우스 68가구△유성구 봉산동 휴먼시아 990가구 △유성구 봉산동 주공국민임대 853가구 등이다.

전세금 오름세는 전세를 찾는 수요자는 많은데 들어갈 집은 턱없이 부족한 ‘수급불균형’ 때문으로, 하반기 공급확대가 어려운 만큼 내년 초까지 전세금 상승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가을 이사철 수요와 맞물리면 전세대란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 목소리도 크다.

전세금 상승은 매매시장에도 영향을 미쳐 집값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실제 대전시 주택 매매가격 증감률을 나타내는 종합지수는 지난 7월 말 기준 100.8로 전월보다 0.4% 상승해 집값이 다소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전세가격 종합지수 역시 101.3으로 전월보다 0.5% 상승해 매매가격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하지만 대다수 전문가들은 전세금이 오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과거처럼 집값 상승으로 바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세금이 매매가의 80%에 육박해야 집값이 크게 오른다”며 “지금은 평균매매가 대비 60%대로 당장 집값 급등으로 이어지기 어렵다”고 말했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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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충남·북 지역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5월 출시된 주택청약종합저축이 큰 인기를 끌면서 충청권 가입자가 66만 명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1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대전, 충남·북 지역의 청약통장가입자는 101만 2367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대전 40만 4974명, 충남 34만 3265명, 충북 26만 4128명 순이었다.

통장별로는 대전의 경우 주택청약종합저축이 25만 7529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청약예금 6만 7383명, 청약저축 5만 2096명, 청약부금 2만 7966명 등의 순이었다.

충남은 종합저축 21만 4932명, 청약저축 6만 6019명, 청약예금 4만 3726명, 청약부금 1만 8588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충북지역 역시 종합저축이 19만 495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청약저축 4만 2939명, 청약예금 1만 6130명, 청약부금 1만 103명 순으로 나타났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의 증가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의 인기에 힘입은 바 크다.

대전의 경우 청약종합저축 출시 첫 달인 5월에 21만 119명이 가입한데 이어, 6월 25만 1958명, 7월 25만 7529명 등으로 3개월 연속 가입자 수가 증가했다.

충남 청약종합저축가입자 수 역시 5월에 16만 6392명, 6월에 20만 7324명, 7월에 21만 4932명으로 매월 증가세를 보였다.

충북은 5월 14만 6117명이 가입한데 이어 6월 18만 8373명, 7월 19만 4956명으로 가입자 증가세가 지속됐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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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자들의 얼굴 알리기가 본격화 되는 가운데 현직 단체장의 행정력을 동원한 편법적인 선거운동이 업체들에까지 부담을 주고 있다.

특히 줄서기에 앞장서는 일부 공무원들은 민간공사까지 준공식을 강요해 경제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들에게 거액의 행사비를 지출케 하는 등 ‘관폐’를 끼치고 있다. 18일 충북지역건설업체에 따르면 2010년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도내 시·군들이 소속 단체장들의 주민접촉을 위해 지역 내 관급공사는 물론 주목을 받는 민간공사에 까지 해당 건설업체에 기공식과 준공식을 요구하고 있다.

이 같은 행사는 과거 관급공사에만 있어왔으나 지방선거운동이 사실상 시작되면서 민간공사에까지 옮겨진 것은 현직 단체장의 선거운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해당 업체는 인허가권을 가진 자치단체의 요구를 거절할 경우 행정절차 지연 등으로 엄청난 피해를 볼 수 있다.

이로 인해 해당업체는 경제난으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기념품과 식음료를 제공하는 비용을 부담하며 행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청주권에서 주택사업을 시작한 한 업체는 사업 특성상 기공식이 필요치 않았으나 해당 자치단체가 기공식을 요청해 무대장식과 기념품, 식음료 제공 등에 3000여만 원의 경비를 들여 가며 행사를 치렀다.

이날 행사에는 해당 지역 자치단체장이 참석해 300여 명의 주민들 앞에서 축사를 하며 자신의 치적을 홍보했다. 또 다른 주택건설업체는 지난 4월 대규모 아파트를 준공하면서 해당 자치단체의 요구로 연예인을 초청한 채 경품까지 제공하는 입주민 환영회를 개최했다.

자치단체가 발주한 관급공사 준공식에 주민을 초청한 뒤 음식물을 제공한 사실이 드러나 해당 선관위에 의해 수사기관에 고발되는 사례도 있었다.

단양군 선관위는 지난 3월 관내 교량 준공식을 하면서 새마을부녀회 등을 통해 군 예산 450만 원을 지원, 행사에 참석한 선거구민에게 술과 음식을 제공한 혐의로 김동성 군수를 청주지검 제천지청에 수사의뢰했다.

단양군처럼 자치단체 예산을 들여 행사를 개최할 경우 선거법위반 사실을 적발할 수 있으나 관급 또는 민간공사 시공업체 등에 의해 치러지는 ‘단체장 생색용 행사’는 사실상 사전 선거운동이지만 선거법을 피할 수있다.

한 건설업체 대표는 “지역 건설업체 대부분이 일감부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데 공사를 수주했다해서 해당 자치단체가 단체장을 위해 적어도 수천만 원이 소요되는 기공식과 준공식을 요구하면 죽을 맛”이라며 “하지만 인허가권을 가진 관련 자치단체 공무원의 요구를 거절할 수 없는 게 업체들의 실정으로 구시대 선거문화는 사라지게 했으면 좋겠다” 말했다. <본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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