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전세금 오름세가 비수기인 7~8월에도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물량 부족으로 전세금 강세가 연말이나 내년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대전시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8~12월 입주 예정 아파트는 5개 단지 2222가구(임대 140가구 포함)에 불과해 전세금 하락을 기대하기 쉽지 않다.
대전지역 8~12월 입주 예정 아파트는 △서구 변동 나성임대아파트 140가구(임대) △서구 괴정동 아이누리주상복합아파트 171가구 △유성구 도룡동 로덴하우스 68가구△유성구 봉산동 휴먼시아 990가구 △유성구 봉산동 주공국민임대 853가구 등이다.
전세금 오름세는 전세를 찾는 수요자는 많은데 들어갈 집은 턱없이 부족한 ‘수급불균형’ 때문으로, 하반기 공급확대가 어려운 만큼 내년 초까지 전세금 상승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가을 이사철 수요와 맞물리면 전세대란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 목소리도 크다.
전세금 상승은 매매시장에도 영향을 미쳐 집값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실제 대전시 주택 매매가격 증감률을 나타내는 종합지수는 지난 7월 말 기준 100.8로 전월보다 0.4% 상승해 집값이 다소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전세가격 종합지수 역시 101.3으로 전월보다 0.5% 상승해 매매가격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하지만 대다수 전문가들은 전세금이 오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과거처럼 집값 상승으로 바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세금이 매매가의 80%에 육박해야 집값이 크게 오른다”며 “지금은 평균매매가 대비 60%대로 당장 집값 급등으로 이어지기 어렵다”고 말했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대전지역 8~12월 입주 예정 아파트는 △서구 변동 나성임대아파트 140가구(임대) △서구 괴정동 아이누리주상복합아파트 171가구 △유성구 도룡동 로덴하우스 68가구△유성구 봉산동 휴먼시아 990가구 △유성구 봉산동 주공국민임대 853가구 등이다.
전세금 오름세는 전세를 찾는 수요자는 많은데 들어갈 집은 턱없이 부족한 ‘수급불균형’ 때문으로, 하반기 공급확대가 어려운 만큼 내년 초까지 전세금 상승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가을 이사철 수요와 맞물리면 전세대란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 목소리도 크다.
전세금 상승은 매매시장에도 영향을 미쳐 집값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실제 대전시 주택 매매가격 증감률을 나타내는 종합지수는 지난 7월 말 기준 100.8로 전월보다 0.4% 상승해 집값이 다소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전세가격 종합지수 역시 101.3으로 전월보다 0.5% 상승해 매매가격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하지만 대다수 전문가들은 전세금이 오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과거처럼 집값 상승으로 바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세금이 매매가의 80%에 육박해야 집값이 크게 오른다”며 “지금은 평균매매가 대비 60%대로 당장 집값 급등으로 이어지기 어렵다”고 말했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