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등 충북지역 미세먼지가 환경기준치의 두 배를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호흡기 환자 등은 건강에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미세먼지는 하루 종일 하늘을 뿌옇게 뒤덮고 있어 시민들을 짜증나게 하는 등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주고 있다.
이같이 충북지역에 미세먼지의 농도가 높은 것은 내륙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대기가 안정돼 있고 대청호, 충주호 등 호수로 인해 안개가 자주끼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자동차 분진 등 각종 미세먼지가 확산되지 않고 고여있는 것이다.
12일 환경부의 대기오염도 실시간 공개시스템인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청주시 문화동의 미세먼지 농도는 225㎍/㎥(오후 4~5시 평균)으로 하루평균 기준치 100㎍/㎥을 2배 이상 초과했으며 용암동 214㎍/㎥, 내덕동 201㎍/㎥, 송정동 185㎍/㎥ 등 측정지역 모두 기준치를 크게 웃돌았다. 충주지역은 문화동 162㎍/㎥, 연수동은 125㎍/㎥로 나타나 ‘나쁜’ 상태였으며 제천시는 서부동이 135㎍/㎥으로 ‘민감군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달 들어 대기가 안정돼 자동차 분진 등 먼지의 분산이 잘 안되는데다 안개끼는 날이 많아 평년보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졌다"며 "호흡기 질환자나 기관지가 약한 시민들은 가능한 외출을 자제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최인석 기자 cisk@cctoday.co.kr
이같이 충북지역에 미세먼지의 농도가 높은 것은 내륙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대기가 안정돼 있고 대청호, 충주호 등 호수로 인해 안개가 자주끼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자동차 분진 등 각종 미세먼지가 확산되지 않고 고여있는 것이다.
12일 환경부의 대기오염도 실시간 공개시스템인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청주시 문화동의 미세먼지 농도는 225㎍/㎥(오후 4~5시 평균)으로 하루평균 기준치 100㎍/㎥을 2배 이상 초과했으며 용암동 214㎍/㎥, 내덕동 201㎍/㎥, 송정동 185㎍/㎥ 등 측정지역 모두 기준치를 크게 웃돌았다. 충주지역은 문화동 162㎍/㎥, 연수동은 125㎍/㎥로 나타나 ‘나쁜’ 상태였으며 제천시는 서부동이 135㎍/㎥으로 ‘민감군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달 들어 대기가 안정돼 자동차 분진 등 먼지의 분산이 잘 안되는데다 안개끼는 날이 많아 평년보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졌다"며 "호흡기 질환자나 기관지가 약한 시민들은 가능한 외출을 자제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최인석 기자 cisk@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