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여파로 금융이자도 제대로 갚지 못하는 금융 소외자들의 지원 폭이 확대되면서 신용회복 지원에 손을 내미는 서민들이 크게 늘고 있다.
신용회복위원회가 지난달 13일부터 3개월 미만의 단기 연체자에 대한 사전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사전 채무조정(프리 워크아웃) 제도를 시행하면서 충북지역 금융 소외자들의 프리워크아웃 신청이 한 달여간 100여 건 접수되는 등 크게 증가하고 있다.
21일 신용회복위원회청주사무소에 따르면 금융채무이자를 1개월 이상 3개월 미만 연체한 사람 중 프리워크아웃 신청자는 이달 현재까지 98명으로 집계됐다.
기존 개인워크아웃 제도는 여러 금융기관에 3개월 이상 연체한 경우에만 이용할 수 있었으나 사전 채무조정 제도는 1개월 이상~3개월 미만 연체한 경우에도 이용할 수 있어 신용회복위원회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달 13일부터 4월 한 달간 프리워크아웃을 신청하는 사람은 81명이었으나, 5월에는 17명으로 지원 요건이 되지 않아 발을 돌리는 사람들도 많다고 청주사무소 관계자는 전했다.
또 3개월 이상 금융채무를 연체해 신용회복위원회청주사무소에 신용회복 지원 손길을 내민 사람은 올해 들어 1136명으로 지난해 연간 신청자(2461명)의 절반 수준에 달하고 있다. 월별로는 1월 175건, 2월 201건, 3월 279건, 4월 323건, 5월 현재까지 158명이 신청했다.
하지만 5월 들어 신용회복 지원 신청자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용회복위원회청주상담소 관계자는 “최근 신용회복 지원 요건을 완화하면서 프리워크아웃 상담을 위해 청주사무소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달 들면서 신용회복 지원 신청자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프리워크아웃 신청자가 차츰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사채가 많아 개인회생 및 개인파산 제도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개인워크아웃 제도는 사채에 대해 지원 조건으로 하지 않기 때문에 사채가 많은 사람들이 법원에 채무자 구제 제도인 개인회생 및 개인파산 신청을 하고 있다.
청주지방법원에 올 들어 3월까지 개인파산을 신청한 사람은 672명으로 나타났다. 개인채무자가 파산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개인회생을 신청한 사람도 올 3월까지 494명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영덕 기자 ydchoi@cctoday.co.kr
신용회복위원회가 지난달 13일부터 3개월 미만의 단기 연체자에 대한 사전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사전 채무조정(프리 워크아웃) 제도를 시행하면서 충북지역 금융 소외자들의 프리워크아웃 신청이 한 달여간 100여 건 접수되는 등 크게 증가하고 있다.
21일 신용회복위원회청주사무소에 따르면 금융채무이자를 1개월 이상 3개월 미만 연체한 사람 중 프리워크아웃 신청자는 이달 현재까지 98명으로 집계됐다.
기존 개인워크아웃 제도는 여러 금융기관에 3개월 이상 연체한 경우에만 이용할 수 있었으나 사전 채무조정 제도는 1개월 이상~3개월 미만 연체한 경우에도 이용할 수 있어 신용회복위원회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달 13일부터 4월 한 달간 프리워크아웃을 신청하는 사람은 81명이었으나, 5월에는 17명으로 지원 요건이 되지 않아 발을 돌리는 사람들도 많다고 청주사무소 관계자는 전했다.
또 3개월 이상 금융채무를 연체해 신용회복위원회청주사무소에 신용회복 지원 손길을 내민 사람은 올해 들어 1136명으로 지난해 연간 신청자(2461명)의 절반 수준에 달하고 있다. 월별로는 1월 175건, 2월 201건, 3월 279건, 4월 323건, 5월 현재까지 158명이 신청했다.
하지만 5월 들어 신용회복 지원 신청자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용회복위원회청주상담소 관계자는 “최근 신용회복 지원 요건을 완화하면서 프리워크아웃 상담을 위해 청주사무소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달 들면서 신용회복 지원 신청자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프리워크아웃 신청자가 차츰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사채가 많아 개인회생 및 개인파산 제도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개인워크아웃 제도는 사채에 대해 지원 조건으로 하지 않기 때문에 사채가 많은 사람들이 법원에 채무자 구제 제도인 개인회생 및 개인파산 신청을 하고 있다.
청주지방법원에 올 들어 3월까지 개인파산을 신청한 사람은 672명으로 나타났다. 개인채무자가 파산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개인회생을 신청한 사람도 올 3월까지 494명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영덕 기자 ydchoi@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