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Ⅰ)의 발사일정이 오는 11일에서 또 연기됐다.
4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나로호 1단 연소시험이 지난달 30일 성공적으로 완료됐으나 시험 결과의 상세분석 과정에서 명확히 해야 할 기술적 이슈(technical issues)가 발견돼 추가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3일 밤 나로호 1단부 공동개발국인 러시아로부터 연소시험 결과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기술적인 이슈가 추가로 발생해 이를 확인하는 데 시간이 걸리겠다는 통보가 온 것에 기인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관계자는 “현재로선 러시아 측에 이번 공문내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파악을 해야 하고 양국 간 협의를 거쳐 나로호 발사 일정을 조정해야 한다”며 “러시아 측 공문에 연기에 대한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지만 공문 내용을 살펴보면 나로호 발사 연기는 불가피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발사연기에 대한 가능성 때문에 오는 18일까지 발사기한을 정해 놓은 만큼 이 기간 안에 발사일정 조정이 가능한 지를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그동안 기술적인 문제와 중국 쓰촨성 지진으로 인한 부품도입 및 나로우주센터 발사대 시스템 설치 지연, 발사대 성능시험 항목 추가 등으로 5차례 연기됐던 나로호의 발사가 또 다시 일정기간 연기될 전망이다. 전홍표 기자
4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나로호 1단 연소시험이 지난달 30일 성공적으로 완료됐으나 시험 결과의 상세분석 과정에서 명확히 해야 할 기술적 이슈(technical issues)가 발견돼 추가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3일 밤 나로호 1단부 공동개발국인 러시아로부터 연소시험 결과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기술적인 이슈가 추가로 발생해 이를 확인하는 데 시간이 걸리겠다는 통보가 온 것에 기인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관계자는 “현재로선 러시아 측에 이번 공문내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파악을 해야 하고 양국 간 협의를 거쳐 나로호 발사 일정을 조정해야 한다”며 “러시아 측 공문에 연기에 대한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지만 공문 내용을 살펴보면 나로호 발사 연기는 불가피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발사연기에 대한 가능성 때문에 오는 18일까지 발사기한을 정해 놓은 만큼 이 기간 안에 발사일정 조정이 가능한 지를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그동안 기술적인 문제와 중국 쓰촨성 지진으로 인한 부품도입 및 나로우주센터 발사대 시스템 설치 지연, 발사대 성능시험 항목 추가 등으로 5차례 연기됐던 나로호의 발사가 또 다시 일정기간 연기될 전망이다. 전홍표 기자